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서운 친정엄마와 자신감 없는 딸..

언니야 조회수 : 4,517
작성일 : 2016-03-27 08:36:41

저희 큰 이모는 아들4명과 딸1명이 있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는 딸이 너무 귀해서 공주(?)처럼 키울텐데... 이모는 오히려 딸을 아들처럼 아니 아들들과 똑같이 키웠습니다. 어릴 적 언니랑 놀러 다니면 남자친구랑 놀러 다닌다고 할 정도로 헤어스타일도 옷입는 것도 남자처럼 이모가 거의 신경을 안 써줬습니다. 사는 형편이 어려워 그렇다면 그럴 수 있지만 이모는 강남에서 알아주는 부자였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이모는 저희 엄마와는 너무 다르게 육아, 살림은 전혀 안하셨어요...이모네는 40년 전에도 집에서 아이만 키워주시는 분이 2명계셨죠.

언니는 딸 한명이지만 곱게 큰 것이 아니라 남자처럼 키워졌어요..

그런데 보석으로 치면 원석이라고 할까요? 언니는 키도 크고 피부도 백옥이고 얼굴도 조막만 해서 대학교 입학할 때쯤엔 눈부실 정도로 예쁜 외모였습니다.

동생인 제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 것이 아니었는지 언니 따라 다니는 남자들이 무지 많았고 저희 엄마한테 들으니 선 도 정말 많이 들어왔다고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언니는 남자들한테 인기가 정말 많았던 것 같아요. 물론 결혼도 아주 잘했죠... 그런데 그런 언니도 친정엄마 (즉 저희 이모)의 무서운 성격 아래 성장했더니 어디가도 주눅 들고 자기의견도 못 말하고 눈치 보며 미안해하고 동생인 저한테도 말할 때마다 “정말정말 미안한데 이것 좀 해줄 수 있을까?” 항상 저런 말이 먼저 나옵니다.

뭐 내용을 들어보면 전혀 미안해 할 일도 아닌데 무슨 일이든 너무 많이 미안해하고 상대방의 눈치를 살피는 거죠...

언니랑 바로 옆동네 아파트에 살고있습니다. 그래서 언니네 학부모 그룹과 제 아이 학부모 그룹 (첫째 둘째 아이들의 교우 관계로 서로 알고 지내고있는데) 언니는 그 엄마들 모임에서도 기를 못 펴고 의견들에 끌려 다니는 것 같더라고요. 얼마전에 언니가 다른 엄마한테 무시를 당해서 속상하다기에 이유를 물으니 집안 경제적인 문제로 무시를 당했다던데 참 기가 막히더군요,,,

저희 언니 재산상속만 10억 넘게 받습니다.(제 기준에는 어마어마한 액수라서 다른 분들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또 이모가 예쁘게 곱게 키운건 아니지만 경제적인 능력이 있으셔서 물질적으론 정말 저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풍요롭게 자랐거든요,,,,지금도 언니는 친정에 가면 시장보라며 용돈으로 갈 때마다 100만원씩 받더군요... 평생 이곳에서 말하는 부촌(?)에서 만 나고 자라고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결혼을 전문직에 아무리 잘했어도 딸은 엄마의 무서운 성격 아래 주눅이 들고 가슴에 상처로 눈치 보며 어디가도 자기의견 말 못하고 움츠리는 성격이 된거죠...

아는 학부형들이 오며가며 언니 이야기를 할때마다 정말 답답합니다.

언니는 정말 좋은 환경에서 자라고 지금도 그런데..

이런 물질적 여유보다는 엄마의 따스함에서 오는 정신적여유가 없으니.. 항상 마음이 겨울인가 봅니다.

어제도 같은 동네 엄마들끼리 물론 저희 언니도 같이 커피점에 가서 차를 마시는데 언니는 한쪽에 쭈그려 앉아 아무 이야기도 못하고 있기에 뭐라도 같이 말하고 그러자고 했더니...“아니 내가 뭘...” 이런 모습에 답답해서 한소리 적어봤습니다.

 

IP : 122.32.xxx.22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6.3.27 8:43 AM (14.34.xxx.210)

    요즘 사람들은 살아가는데 돈만이 전부인양 생각하는데
    원글님 말처럼 돈 이외 자신감이라든지, 배려, 사랑 이런
    것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요.

  • 2. 지인도
    '16.3.27 8:49 AM (112.151.xxx.45)

    서울대 석사까지 마치셨는데, 자신감이 없으시더라고요. 안하무인도 문제지만, 자신이 가진 장점을 모르거나 심하게 평가절하하는 것도 안타까워 보이더라고요.

  • 3. ...
    '16.3.27 8:58 AM (220.75.xxx.29)

    어제 읽었던 어느 분 글이 생각나요.
    양육자의 긍적적이고 활발한 리액션이 자신감 넘치는 아이를 만든다고 하셨죠.
    그 사촌언니가 아니라 그집 아이들이 걱정이네요. 이런 경우 보통 문제가 대를 이어가더라구요.

  • 4. 음...
    '16.3.27 9:02 AM (175.209.xxx.160)

    근데 천성이 좀 유약할 거예요. 제 사촌도 비슷한 경우인데 걘 엄마보다 더 드세서 자기 맘대로 하고 살아요. 물론 경제적 독립이 가능할만큼 똑똑하죠. 절대 엄마한테 휘둘리지 않고 어디 가서 기가 죽기는 커녕 호령하는 타입.

  • 5. 하늘
    '16.3.27 9:05 AM (121.181.xxx.147)

    제가 이 나이에 겨우 깨달은게 있다면 자식 키우는건 정성이 반이상이라는 것입니다.
    각 가정의 형편에 맞게 정성껏 키우면 자신이 소중한 사람이고 남들이 함부로 해서는 안되는 사람인 것을
    소위 자아존중감이란것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비싼 옷은 아니더라도 깨끗한 옷, 비싼 음식은 아니더라도 철에 맞는 음식들 해먹이려고 노력하고.. 도서관 함께 가서 책도 같이 읽고, 따뜻한 밥 한 그릇이라도 정성껏 해먹이면 그게 어디로 가는게 아니고 다 아이에게 남는거였습니다.
    저 자랄때 가난한 한국이었지요. 그래도 공무원 외벌이 빠듯한 살림에도 고구마 삶아주시고, 김치만두 같이 만들고, 송편 같이 빚고...교복은 늘 깨끗하게 빨아 다려주시고..참 어머니 수고가 많았지만 그덕에 어머니가 좀 야단도 치고, 어떨땐 무정하신게 아닌가 치기어린 생각에 그렇게 느낄때도 가끔 있었지만 근본 어머니는 나를 사랑하신다는 그 믿음이 있게 자란것 같아요.

  • 6. 걱정
    '16.3.27 9:09 AM (119.40.xxx.196) - 삭제된댓글

    까페에서 애 안혼내는 엄마들이 이 글 보고 거봐라이러면서 탄력받을까 겁나네요.
    어쨌든 원글님이 언니한테 자꾸 자신감 회복해주세요.

  • 7. 윗님,
    '16.3.27 9:09 AM (175.209.xxx.160)

    맞아요. 저 어릴 때 가난했는데 엄마가 어찌나 알뜰히 잘 보살피고 공주처럼 대해주셨는지 너무 행복했어요. 어느날 부자 엄마가 나타나 사실은 내가 니 엄마다...그래도 키워주신 울 엄마와 살 거라고 생각했다는. ㅎㅎ

  • 8. ...
    '16.3.27 9:47 AM (182.231.xxx.159)

    맞아요..
    가난해도 자식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게 많고..
    또 그게 중요한 거죠.
    깨끗한 옷..따뜻한 눈빛...깔끔한 음식..편안한 집안..
    여기보면 애 키우는데 돈 무지 든다..사교육비도 그렇고
    그러는데..
    정작 중요한 건 다 놓치고 키우는 거 같아요.
    남보기 좋아보이는 옷..사교육..외식...
    오로지 돈으로만 자식들을 키우려니..
    월 천을 벌어도 살기 빠뜻하다..소리가 나오는 거죠.
    정작 아이들이 원하고 좋아하는 건 따로 있는데 말이예요.

  • 9. 나원참
    '16.3.27 10:00 AM (125.191.xxx.99)

    그냥 성격이고 예의를 많이 차리는것일 뿐이예요 기를 못피는게 아니고 앞에 나서기 싫어할 뿐이구요 유산10억에 놀라는 목소리 큰 원글님과 남의 뒷담화 즐기는 유유상종 오지라퍼 학부형들보다 교양있을 뿐이구요 오지랖 떨면서 나대는게 자신감이라 여기신다니 할말이 없네요

  • 10.
    '16.3.27 11:56 AM (1.241.xxx.228) - 삭제된댓글

    그런데 사촌언니가 이모에 대한 반감이 전혀 없나봐요?
    엄마가 전업주부이면서 그렇게 육아에 소홀이 했다면 원망이 많이 들텐데. (전업주부맞나요?)
    제가 비슷하다면 비슷한 경우인데 전 결혼하고 육아하면서 나름대로 고민을 많이하다보니
    부모님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되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기가 펴졌거든요.

  • 11.
    '16.3.27 12:06 PM (1.241.xxx.228) - 삭제된댓글

    그런데 사촌언니가 이모에 대한 반감이 전혀 없나봐요?
    엄마가 전업주부이면서 그렇게 육아에 소홀이 했다면 원망이 많이 들텐데. (전업주부맞나요?)
    제가 비슷하다면 비슷한 경우인데 전 결혼하고 육아하면서 나름대로 고민을 많이하다보니
    부모님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되고 그러다보니 자연히 그 그늘에서 어느정도 벗어났거든요.
    자신의 문제점을 인식조차 못하고 있거나 그 원인이 어디서 왔는지 몰라서 여전히 그 상태에 머물러있는게 아닐까 합니다만.

  • 12. 음.
    '16.3.27 12:10 PM (1.241.xxx.228) - 삭제된댓글

    그런데 사촌언니가 이모에 대한 반감이 전혀 없나봐요?
    엄마가 전업주부이면서 그렇게 육아에 소홀이 했다면 원망이 많이 들텐데. (전업주부맞나요?)
    제가 비슷하다면 비슷한 경우인데 전 결혼하고 육아하면서 나름대로 고민을 많이하다보니
    부모님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되고 그러다보니 자연히 그 그늘에서 어느정도 벗어났거든요.
    자신의 문제점을 인식조차 못하고 있거나 그 원인이 어디서 왔는지 몰라서 여전히 그 상태에 머물러있는게 아닐까 합니다만.
    그리고 좋은 환경이란 것이 꼭 재정적인 면에 한정된 것은 아니지 않을까요.
    부모님의 사회적 지위, 문화적 소양, 자식에 대한 관심 이런게 사실 더 크다고 생각해요.
    사촌언니 같은 경우는 재정상태를 제외하면 오히려 환경이 나빴다고 볼 수 있을것 같아요.

  • 13.
    '16.3.27 12:12 PM (1.241.xxx.228) - 삭제된댓글

    그런데 사촌언니가 이모에 대한 반감이 전혀 없나봐요?
    엄마가 전업주부이면서 그렇게 육아에 소홀이 했다면 원망이 많이 들텐데. (전업주부맞나요?)
    제가 비슷하다면 비슷한 경우인데 전 결혼하고 육아하면서 나름대로 고민을 많이하다보니
    부모님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되고 그러다보니 자연히 그 그늘에서 어느정도 벗어났거든요.
    자신의 문제점을 인식조차 못하고 있거나 그 원인이 어디서 왔는지 몰라서 여전히 그 상태에 머물러있는게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좋은 환경이란 것이 꼭 재정적인 면보다는 부모님의 사회적 지위, 문화적 소양, 자식에 대한 관심 이런게 사실 더 크다고 생각해요.
    사촌언니네 같은 경우는 돈만 많았던 경우 같고요.

  • 14. 그런데
    '16.3.27 12:25 PM (1.241.xxx.228) - 삭제된댓글

    사촌언니가 이모에 대한 반감이 전혀 없나봐요?
    엄마가 전업주부이면서 그렇게 육아에 소홀이 했다면 원망이 많이 들텐데. (전업주부맞나요?)
    그리고 좋은 환경이란 것이 꼭 재정적인 면보다는 부모님의 사회적 지위, 문화적 소양, 자식에 대한 관심 이런게 사실 더 크다고 생각해요.
    사촌언니네 같은 경우는 돈만 많았던 경우 같은데요. 사촌언니도 문제인식이 약간 안되는 타입같고요.
    보통 그렇게 크다가도 결혼하고 아이 생기면 부모 그늘에서 어느정도 벗어나기 마련이거든요.

  • 15. 리리
    '16.3.27 12:26 PM (1.241.xxx.228) - 삭제된댓글

    사촌언니가 이모에 대한 반감이 전혀 없나봐요?
    엄마가 전업주부이면서 그렇게 육아에 소홀이 했다면 원망이 많이 들텐데. (전업주부맞나요?)
    그리고 좋은 환경이란 것이 꼭 재정적인 면보다는 부모님의 사회적 지위, 문화적 소양, 자식에 대한 관심 이런게 사실 더 크다고 생각해요.
    사촌언니네 같은 경우는 돈만 많았던 경우 같은데요. 사촌언니도 문제인식이 약간 안되는 타입같고요.
    보통 그렇게 크다가도 인생의 어느순간 뭔가 잘못됐다는걸 깨닫고 개선하기 마련이거든요.

  • 16. 그런데
    '16.3.27 12:27 PM (1.241.xxx.228) - 삭제된댓글

    사촌언니가 이모에 대한 반감이 전혀 없나봐요?
    엄마가 전업주부이면서 그렇게 육아에 소홀이 했다면 원망이 많이 들텐데. (전업주부맞나요?)
    그리고 좋은 환경이란 것이 꼭 재정적인 면보다는 부모님의 사회적 지위, 문화적 소양, 자식에 대한 관심 이런게 사실 더 크다고 생각해요.
    사촌언니네 같은 경우는 돈만 많았던 경우 같은데요. 사촌언니도 문제인식이 약간 안되는 타입같고요.
    보통 그렇게 크다가도 인생의 어느순간 뭔가 잘못됐다는걸 깨닫고 스스로 개선하기 마련이거든요.

  • 17. 그런데
    '16.3.27 12:27 PM (1.241.xxx.228) - 삭제된댓글

    사촌언니가 이모에 대한 반감이 전혀 없나봐요?
    엄마가 전업주부이면서 그렇게 육아에 소홀이 했다면 원망이 많이 들텐데. (전업주부맞나요?)
    그리고 좋은 환경이란 것이 꼭 재정적인 면보다는 부모님의 사회적 지위, 문화적 소양, 자식에 대한 관심 이런게 사실 더 크다고 생각해요.
    사촌언니네 같은 경우는 돈만 많았던 경우 같은데요. 사촌언니도 문제인식이 안되는 타입같고요.
    보통 그렇게 크다가도 인생의 어느순간 뭔가 잘못됐다는걸 깨닫고 스스로 개선하기 마련이거든요.

  • 18. 그런데
    '16.3.27 12:28 PM (1.241.xxx.228)

    사촌언니가 이모에 대한 반감이 전혀 없나봐요?
    엄마가 전업주부이면서 그렇게 육아에 소홀이 했다면 원망이 많이 들텐데. (전업주부맞나요?)
    그리고 좋은 환경이란 것이 꼭 재정적인 면보다는 부모님의 사회적 지위, 문화적 소양, 자식에 대한 관심 이런게 사실 더 크다고 생각해요.
    사촌언니네 같은 경우는 돈만 많았던 경우 같은데요. 사촌언니도 자아성찰이랄까 문제인식이 안되는 타입같고요.
    보통 그렇게 크다가도 인생의 어느순간 뭔가 잘못됐다는걸 깨닫고 스스로 개선하기 마련이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997 진싸사나이에 전효성. 민낯 아닌듯.. (연예인글 주의) 2 여군 2016/03/28 3,477
541996 보통 형부가 처제 용돈 주나요? 22 ... 2016/03/28 7,673
541995 남자 애타게 하는건 어떻게 하는건가요? 27 잠수 2016/03/28 9,047
541994 아동학대 생존자입니다. 31 금도끼 2016/03/28 12,427
541993 진해 벚꽃 4월 10일 경에 가면 다 질까요?? 4 꽃놀이 2016/03/28 1,243
541992 저는 아카시아향이 나는 향수 여쭈어요. 9 같이가요 2016/03/28 4,543
541991 통장에 모르는 돈 200만원이 들어왔어요. 8 대학생 2016/03/28 6,812
541990 번데기 통조림 불에 올리고 청양고추 썰어 넣고 7 일요일 밤인.. 2016/03/28 2,434
541989 베스트 향수글 보고 저도 궁금해서.... 향수 2016/03/28 906
541988 밑에분 정치를 모른다고 하셨는데 저는 경제에대해 알고 싶어요 2 2016/03/28 632
541987 중학생들 시험보기전 몇주전부터 공부해요? 3 시험 2016/03/28 1,732
541986 초경과 키의 상관관계 ㅜㅜ 13 초경 2016/03/28 5,798
541985 난 82년생 미혼녀 - 밑에 글에 기분이 나뻐서 13 .. 2016/03/28 4,396
541984 서울에 있는 외국인(백인) 20대는 교환학생인가요? 3 신기해 2016/03/28 1,352
541983 정치에 전혀 관심없었던 멍청한 30대 중반입니다 34 ..... 2016/03/28 2,585
541982 노원병사는데요. 여긴 왜 난리인거에요? 43 궁금 2016/03/28 4,725
541981 폼블럭 사용해보신 분 후기요? 4 폼블럭 2016/03/28 2,123
541980 근데 이건 럭셔리와는 거리가 먼 불쌍한 블로거네요 3 소박한 럭셔.. 2016/03/28 7,667
541979 5살 딸이 잘 때 이를 너무 갈아요 6 에휴 2016/03/27 2,262
541978 새누리당 비례대표 명단 입니다.. ~~ 탱자 2016/03/27 607
541977 무플요망도도맘 관심 안주기 운동! No 게시물 No 언급 5 노관심 2016/03/27 2,401
541976 이시간에 집을 나왔습니다 9 ..... 2016/03/27 3,580
541975 세살 여자아이도 마론인형? 좋아하나요? 9 봄봄 2016/03/27 726
541974 강아지가 사람먹는 소세지를 삼켰대요 6 도움 2016/03/27 4,709
541973 연예인 코 중에 예쁘다고 생각한 코 있어요? 34 ㅇㅇ 2016/03/27 5,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