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치매초기증상일까요?

걱정 조회수 : 4,112
작성일 : 2016-03-27 01:55:41
엄마가 청소일을 하셨어요. 가족 모두 극구 말리지만
심심하시다고 집에 있음 우울하시다며 나가셔요
고집 엄청 쎄시고 낯가림 있으시고 착하시지만 속에
담고있는 화가 많으세요. 남에게 절대 신세 안 지시고
자식한테까지도 그래요. 받으면 더 되돌려 주시는..ㅠㅠ
딱 한달전 일이에요.
엄마가 청소하는 곳에서 정신을 놓으셨데요.
횡설수설 하시고 혼자 막 이상한 데로 가다가 급기야
차도로 나가서 동료분들이 집으로 모셔왔는데
엄마는 기억이 전혀 없으시데요. 동료분께 집 알려주고
비밀번호까지 직접 누르고 집에 들어 오셨는데 엄마의
기억은 집이 들어오면서부터래요. 거실에 아빠가 계셨다고.
일하시던 곳에서는 그날 일을 흉내만 내는 식으로 해서
사람들이 왜 저러지 그랬다 했데요.
그길로 병원에서 피검사랑 mri 찍었는데 문제 없다했다고
하는데.. 병원은 큰병원이 아니라 검사가 정확한 건지
의심스러워서요..
저에겐 말씀을 안하셔서 한달이 지난 지금 알게 됐어요
그이후로 일은 그만 두셨고 그동안 문제되는 증상은 없었데요.
엄마가 원래부터 건망증은 있으셨는데 너무 걱정이 되어요
대학병원으로 다시 가 봐야 할까요
IP : 211.177.xxx.1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ipol
    '16.3.27 1:58 AM (66.87.xxx.68)

    당연히 큰병원 치매전문 센터로 가야죠

  • 2. 아마도
    '16.3.27 2:01 AM (175.223.xxx.241) - 삭제된댓글

    치매라는게 오늘 증상 있다고 해서 바로 치매판정 받는게 아니고 90 일인가 지켜보는 기간이 있더라구요
    의사가 소견이 나온날로부터 카운트되나바요
    치매 늦추는 약을 드셔야하지 않을까요?

  • 3. 치매지원센터
    '16.3.27 3:25 AM (178.162.xxx.241)

    가까운 치매지원센터라도 일단 모셔가세요. 대개 광역시에 있거든요. 대학병원 교수가 센터장인 경우가 많고. 인지기능 검사하면 의사가 대충 알아요. 피검사, MRI에서 이상없어도 치매일 수 있어요. 치매 증상 있으면 담당 의사가 대학병원급 병원 소개해줄 겁니다.

  • 4.
    '16.3.27 5:39 AM (116.125.xxx.180)

    맞는듯해요

  • 5. ...
    '16.3.27 7:46 AM (116.37.xxx.87)

    맞아요 꽤 많이 진행되신거같아요 길을 잃어버리실정도면... 간단한 건망증정도로 시작이거든요..

  • 6. 걱정
    '16.3.27 8:03 AM (211.177.xxx.154)

    그런가요? 그러고 한달동안은 아무일도 없었다고 해서요.. 증상이 그렇게 드문 드문 나타나기도 하나요?

  • 7. 친정어머니
    '16.3.27 8:27 AM (49.175.xxx.59) - 삭제된댓글

    엄마가 큰오빠랑 같이 살았어요.
    오로지 큰올케 하고만 사이가 안좋아 고부갈등 인줄
    알았어요. 몇달동안 엄마의 하소연만 들어주다가
    이상한 육두문자를 말하길래 일원동 치매 전문의
    에게 가서 1~2년 우울증이라고 하니 우울증 치료ㅠㅠㅠ
    점점 더이상해져서 아산병원 정신과 에서 다시 검사.
    알츠하이머 초기에서 중기로 넘어가는 단계 판정 받았어요. 대학병원에서 명의라는분 2분에게 치료 받아ㅛ어도
    병명이 서로 안맞았습니다.
    소견서 가지고 대학병원 정신과 치매쪽으로 전공하신
    분으로 가세요.
    고쳐지지 못하지만 더디가게 할수는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392 이성에게 돌직구 날릴 때. 3 ㅇㅇ 2016/03/27 1,024
541391 이마트 초밥 어떤가요? 7 추천 2016/03/27 2,839
541390 이마트 쭈꾸미 광고문구 여성 비하 논란 9 ㅇㅇ 2016/03/27 3,551
541389 강남에 점심 코스 요리 잘 나오는 중식당 추천 부탁합니다 3 중식 2016/03/27 1,478
541388 돌려받을 형편이 절대로 안되는 형제간의 경조사비 7 2016/03/27 3,407
541387 세탁건조기 결제할까요? 결정장애 5 ... 2016/03/27 1,105
541386 DKNY 싱글이-웨이트 운동 얘기해요 5 싱글이 2016/03/27 885
541385 황창화 후보께 후원했어요 13 입금 2016/03/27 919
541384 웃긴 강아지 키워보신 분? 25 치킨덕후 2016/03/27 4,824
541383 무농약쌀 어디서 시켜드세요? 8 친환경 맞냐.. 2016/03/27 1,330
541382 조말론 향수 진짜 좋나요? 38 단아 2016/03/27 24,711
541381 층간소음 관리 사무소 통해 클레임 걸었더니 윗집사람이 와서 막말.. 13 ... 2016/03/27 5,099
541380 지하철 노인 자리양보..진상노인들 5 .... 2016/03/27 1,827
541379 결혼계약....기다려지는데... 11 결혼계약 2016/03/27 2,557
541378 대학 새내기들 '세월호 참사, 잊지 않겠습니다' 2 샬랄라 2016/03/27 595
541377 대파란 서울 노원병 황창화 돌풍 (안철수, 이준석) 11 ... 2016/03/27 2,198
541376 친 조카 결혼에 보통 얼마정도 주시나요? 11 축의금 2016/03/27 5,086
541375 하루종일 눈물만 나네요... 7 ㅜㅜㅜ 2016/03/27 3,798
541374 일요일 풍경 어떠신가요 14 불안함 2016/03/27 3,568
541373 설렁탕 잘하는 집 좀 알려주세요. 8 후아 2016/03/27 1,435
541372 사주에 목,토 아예 없는 사람은 뭘로 보완할수 있을까요? 9 .. 2016/03/27 7,259
541371 노총각들 나이따지는거 정말 웃기네요 41 ㅇㅇ 2016/03/27 9,331
541370 지하철에서 노인들 솔직히 자리 양보하기 싫어요. 54 피곤 2016/03/27 10,847
541369 서양 사람들 마인드는 어떤가요 9 베아뜨리체 2016/03/27 2,890
541368 광명 맛집 혹시 아시는데 있나요? 9 급질 2016/03/27 1,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