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년이상 고기안먹어도

30년이상 조회수 : 5,846
작성일 : 2016-03-26 22:35:39
아버지가 30년이상 고기를 안드셨어요. 뜻한바 있으셔서요
육고기뿐 아니아 일체의 살생을 하지 않겠다 뭐 그런 뜻으로
생선 조개 뭐 등등 다 안드십니다.

지금은 그런분들 종종 뵙지만
30년전엔 영양실조로 살지 못할거란 의견이 대부분이었어요


아버지는 다른건 몰라도
얼굴빛은 맑습니다. 건강도 괜찮고요. (고혈압 살짝 있는건 고기 안먹어서는 아니겠지요)
IP : 175.112.xxx.20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6 10:37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 2. 아버지
    '16.3.26 10:38 PM (175.112.xxx.200) - 삭제된댓글

    72세입니다

  • 3. ..
    '16.3.26 10:41 PM (219.241.xxx.147)

    동의합니다.
    육류 안먹는게 문제면 스님들은 다 영양실조로 죽었어야 하게요. 스님들 고기 안먹어도 다 건강해요.
    본인들이 육류 좋아해서 먹는거면서 육류 안먹음 건강에 문제있다고 우기는거 웃겨요.
    한국이 대장암 세계 6위인것도 급격히 늘어난 육류소비와 관계 많아요.
    한국이 미국보다 순위가 높아요. 한국인이 서양인과 다르게 육류소화능력이 떨어지는데 과하게 먹어대니 암걸리는거죠.

  • 4. ㅇㅇ
    '16.3.26 10:42 PM (211.225.xxx.112)

    나이들수록 고기를 꼭 먹어야 한다던데
    그렇지도 않나봐요

  • 5. ...
    '16.3.26 10:44 PM (59.15.xxx.86)

    채질에 채식이 잘 맞으신가 봅니다.

  • 6. ...
    '16.3.26 10:48 PM (175.211.xxx.181)

    50년 정도 고기는 커녕 액젖 멸치 국물도 안드시는 75세 할머니를 아는데 병이 하나도 없고 건강하세요. 달걀은 어쩌다 드시는 거 봤어요. 육식을 하더라도 음식을 대하는 태도와 삶의 자세가 중요한 거 같아요.

  • 7. 최근
    '16.3.26 10:50 PM (175.127.xxx.51)

    얼마전에 올라온 GMO글 읽어보니 고기도 조심해야 할거 같아요
    동물사료들에 거의 대부분 GMO가 들어가요
    생협가입중인데 예전에 육류관련 설명회가 있어서 가서물어보니
    항생제만 안줄뿐 사료는 일반사료 먹인다 하더군요
    많이 먹어 좋을것 같진 않아요

  • 8. 스님 건강하세요
    '16.3.26 10:56 PM (1.238.xxx.104) - 삭제된댓글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strange/1346052

    뭐 이런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몰래 고기드시는 스님으로는 안보이는디...

  • 9. 아버지말씀하시길
    '16.3.26 10:56 PM (175.112.xxx.200)

    동물들이 아무런 잘못도 없는데 억울하게 잡혀가는 순간에 사람에 대한 원한이 없겠냐세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그 살점에 박혀있는 원망과 한에 서린 그런 기운까지 먹게 되는거라고요. 그것들이 내 몸에 들어오면 순순환을 하지 못하고 역순환을 하게 되어 병이 생긴다고요. 맛이 좋다고 찾는 사람이 있으니 죽이는 사람이 있고 그러다보니 지구는 항상 끊임없이 죽이고 빼앗고 앙갚음하고 원수짓는 악순환의 연속이라고요.

    소키울때 마블링 좋게 한다고 가둬서 엄청 사료만 먹이는것 보면 (식량이 없어 죽는 사람도 있는데 곡식의 절반이상을 동물들이 사료로 먹고 있다고 하지요) 사람들이 고기를 너무 먹기는 하는것 같아요

  • 10. 고기를 먹느냐 안먹느냐
    '16.3.26 10:59 PM (175.112.xxx.200)

    고기를 먹고 안먹고는 내 건강에 좋냐 좋지 않냐만을 가지고 판단할건 아닌것 같아요. 아버지가 안드시겠다고 한것도 건강을 위해서는 아니었고요

  • 11. ,,,,,
    '16.3.26 11:00 PM (39.118.xxx.111)

    윗님 육식 동감합니다

  • 12. ...
    '16.3.26 11:15 PM (1.241.xxx.228)

    뭘 먹고 안먹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사람이 먹느냐가 훨씬 더 중요해요.
    같은 음식을 섭취해도 타고난 체질 마음가짐에 따라 예후는 다릅니다.
    맑은 음식만 먹어도 심보가 나쁘면 병걸려요.
    선한 사람들이 장수한다는 속담이 괜히 생긴게 아님.

  • 13. ..
    '16.3.26 11:16 PM (183.96.xxx.168)

    채식하는 종교인들 건강 매우 좋아요
    피가 깨끗하면 건강이 좋을 수 밖에요

  • 14. 음...
    '16.3.26 11:17 PM (116.120.xxx.145) - 삭제된댓글

    식물도 생명입니다. 동물과 마찬가지로 인간에게 먹히기위해 존재하는 게 아닙니다. 동물이 더 감정표현이 있고 인간생활에 밀접하기에 잔인해보일 뿐 식물을 먹든 동물을 먹든 다른 존재의 생명으로 인간은 살아가는 겁니다. 그냥 감사히 먹고, 우리도 언젠가는 그 생명들의 밑거름이 되는 순환의 흐름에 맡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15. 아버지 말씀하시길
    '16.3.26 11:22 PM (175.112.xxx.200) - 삭제된댓글

    제가 밥을 남기거나 할 때 한톨이라도 꼭꼭 씹어 감사히 먹으라고
    그 쌀 한톨은 네 몸으로 들어와서 쌀로 태어나 사람 몸으로 들어갔을때 가장 보람된 일을 한거라고. 사람이 감사히 먹었을때 그 쌀알이 가장 고마워한다고 그러셨어요. (저 아버지 말 되게 안듣고 만날 저런 얘기만 한다고 귀 틀어막는 사람입니다)

  • 16. 성경적 관점
    '16.3.26 11:22 PM (183.96.xxx.168)

    성경에 보면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최초의 먹거리는 채소, 곡식,과일이예요
    노아 홍수 이후에 땅에 식물이 없으니 육식이 허용되었죠
    육식 이후 인간수명이 대폭 줄어들었구요
    인간수명단축의 원인이 육류 하나뿐은 아니겠지만...

  • 17. ..
    '16.3.26 11:48 PM (121.88.xxx.133)

    식물도 생명이니 불쌍하단 소리는 정말 어이가 없네요
    식물도 불쌍하다고 느낄 정도의 동정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동물 특히 빨간 피 흐르는 포유류를 먹는건 너무 끔찍해서 절대 못 먹을거 같은데 말이죠

  • 18. 스님 말이 안된다
    '16.3.27 1:10 AM (119.70.xxx.139)

    식물에서 모든 영양소를 얻을 수 있어요
    스님이 병에 걸린 것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 안 했다거나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 다른 원인이었겠죠

    동물성지방을 자꾸 섭취하게되면 그 지방이 혈관에
    쌓이고 쌓여서 모든 병의 원인이 되구요
    특히 삼겹살이 그렇게 해롭답니다

  • 19. 지방
    '16.3.27 2:21 AM (222.238.xxx.125)

    육류로 얻을 건 단백질과 지방인데 둘다 식물에서도 얻을 수 있습니다.
    식물성 기름도 있고 콩에서 단백질 얻고요.

  • 20. 건강 문제는 케바케
    '16.3.27 2:42 AM (198.7.xxx.80)

    저희 이모는 평생 채식만 하셨는데도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그것도 고기 섭취와 상관관계 있는 암이요.
    건강은 타고난 체질이 중요한 것 같아요.
    육류만 먹는 저는 저혈압에 콜레스테롤도 낮은데 육류 싫어하시는 저희 시어머니는 젊을 때부터 고혈압에 고지혈증이에요. 단 거 안 드시는데 당뇨기도 있으시고.

  • 21. 건강은 타고나는거예요
    '16.3.27 9:28 AM (115.140.xxx.180)

    육식별로안하고 채식좋아하신 친정엄마 암으로 일찍 돌아가셨어요 반면에 평생 술담배 하신 친할어니는 아직도 살아계십니다 건강은 식이하고는 별관계 없더라구요 마음가짐하고 더 관계가 많은거 같아요

  • 22. 튼튼맘
    '16.3.27 11:51 AM (223.33.xxx.235)

    원글님 아버님 말씀에 완전 동감합니다.
    나이 드신분들 자기 생각에 갇혀서 헤어나올 줄 모르고 그러고 싶어하지도 않던데 선하고 좋은 생각을 가지신 아버지를 두셔서 참 부럽네요.
    건강하게 장수하시기를 바랍니다~^^

  • 23. .....
    '16.3.27 12:42 PM (211.36.xxx.50)

    아버님 대단하시네요
    신념을 지키시는 모습 정말 존경스러워요

  • 24. ..
    '16.5.10 2:53 PM (1.216.xxx.90)

    혈압은 평소 괜찮아도 나이들면 약간 올라가게 되어 있어요.
    고기 안드셔서 그런건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894 전세만기 얼마나 전에 집을 내놓나요? 3 동글 2016/04/19 1,348
549893 요즘 시카고날씨 어떤가요? 2 출장 2016/04/19 970
549892 지성은 예전 얼굴이 아니네요 17 ㅇㅇ 2016/04/19 5,647
549891 노래 좋아하는 주부들 모여서 노래할 수 있는 모임 있나요? 1 노래 2016/04/19 468
549890 직장 부적응 남편이에요 6 에효 2016/04/19 4,072
549889 5월 일본 가고시마 가도 될까요? 12 fgg 2016/04/19 1,876
549888 문재인님 진도에 오시다 7 나루터 2016/04/19 1,236
549887 목동뒷단지 관리 잘되고 선생님 실력좋은 이과수학학원 추천부탁드립.. 8 .. 2016/04/19 1,566
549886 뿌리볼륨 확실히 고정되는 스프레이 추천해주세요 1 ... 2016/04/19 2,424
549885 와일드망고다이어트 4 ㅇㅇ 2016/04/19 2,025
549884 유통기한 2011년인 꿀 버려야 할까요? 5 모모 2016/04/19 1,799
549883 진짬뽕 컵라면 4 매콤 2016/04/19 1,562
549882 [전문] 김원기 “참여정부 ‘호남홀대론’ 퍼트린 세력 정계은퇴해.. 13 수리랑 2016/04/19 1,542
549881 김기춘 "유족 보다 더 마음이 아프다고... ".. 18 ".. 2016/04/19 3,145
549880 위로금과 1년계약직 2 고민중 2016/04/19 1,300
549879 종아리보톡스도 부작용 많나보네요ᆢ 9 ㄷㅈㄷㅈ 2016/04/19 19,983
549878 돈에대해 완전 반대인 두 지인 5 완전 2016/04/19 3,812
549877 길거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외모는 9 ! 2016/04/19 8,275
549876 2016년 4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4/19 595
549875 세월호의 아이들도 언젠가는 잊혀질까요? 24 언젠가 2016/04/19 1,523
549874 아이와 아내만 바라보며 사는 남자 19 독립 2016/04/19 6,634
549873 공공기관의 상사들은 직원들에게 잘해주는것도 인사고과에 포함 되나.. 3 ,,,, 2016/04/19 1,012
549872 반 건조 생선 명란 생선러버 2016/04/19 591
549871 '자'를 지을때 주의할점 알려주세요 8 푸르미 2016/04/19 1,427
549870 대출해 줄테니, 당장 나가라는 남편 23 kl 2016/04/19 14,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