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부터 부부싸움 했더니 강아지가...

눈물바람 조회수 : 8,089
작성일 : 2016-03-26 18:05:53
저희개가 덩치는 큰데 순둥이에다가 겁이 많아요
그래서 한번 큰소리내면 구석가서 안나오고 화해하는데도 시간이 좀 걸려요
아침부터 부부가 큰소리내고 제가 울고 그러니까 앞에서 계속 낑낑거리다가 안절부절 못하다가
싸움 끝나니 제옆에 꼭 붙어있으려하고 소변을 급 못가려요
얘가 불안하면 이러거든요

애태어나면 더 심하겠죠? 어디 나가서 싸우든가 해야겠네요
개눈치보여서..
IP : 223.62.xxx.10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중엔
    '16.3.26 6:08 PM (112.173.xxx.78)

    자식도 그럽니다.
    애 태어나면 부부쌈은 없을 때만 대판 하고 아이 있을 땐 가급적이면 참으세요.
    정말 그거 자식 된 입장에서 미칠 노릇이거든요.

  • 2.
    '16.3.26 6:13 PM (223.62.xxx.107)

    혼자 절 놔두지않네요 공놀이 해달라고하고 ㅜ

  • 3. 미안
    '16.3.26 6:26 PM (175.117.xxx.60)

    부부싸움 할 때 강아지가 제 품으로 뛰어 들어서 눈치보며 덜덜 떨어요..그럼 강아지가 너무 불쌍하고 미안해서 더이상 못싸우겠더라고요..ㅜㅜ

  • 4. ㅜㅜ
    '16.3.26 6:34 PM (223.62.xxx.107)

    개가 다 아니깐 문닫고 싸우던가 해야겠어요 ㅜㅜ

  • 5. ....
    '16.3.26 6:54 PM (125.186.xxx.76)

    놀랐나봐요.

  • 6. 울면
    '16.3.26 7:39 PM (182.226.xxx.58)

    싸우다 울면 와서 눈물 핥아주기도 해요.
    개들 공감능력 진짜....

  • 7. 00
    '16.3.26 7:55 PM (223.62.xxx.85) - 삭제된댓글

    이와중에 너무 귀엽네요 ㅜㅜ 하오 참 지가 뭘 또 안다고..

  • 8. 어머
    '16.3.26 8:04 PM (125.176.xxx.204)

    저랑 같은 경험하셨네요. 저 남편이랑 큰소리 높여서 싸우는데 강아지가 중간에서 갑자기 소변을 보는거예요. 그때 정말 많은걸 깨우치고 이대로는 우리는 애 갖을수 없겠다 싶고. 그 후로 싸울때 둘이 큰소리 안나도록 감정조절하고 그래요.

  • 9.
    '16.3.26 8:09 PM (175.118.xxx.178)

    갑자기 감동의 도가니..
    공감능력 최고이네요.개들도 진짜 다 아는 거 또 느낍니다.가족 이상이네요.
    눈물 핥아준다는 댓글 눈물이 핑 도네요

  • 10. ...
    '16.3.26 8:22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정말 신기합니다

  • 11. 감동ㅜ
    '16.3.26 8:27 PM (211.179.xxx.210)

    강아지들이 효자 효녀 노릇하네요ㅜ

  • 12. 그만요
    '16.3.26 8:33 PM (223.33.xxx.7)

    부부 싸움 한번 하면 강아지포함 애들에게는 평생 상처로 남아요

  • 13. 우리 부부가
    '16.3.26 11:04 PM (115.21.xxx.176)

    싸움을 하던지말던지
    잠만자는 우리집 시추는 뭔가..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454 우울합니다, 힘들땐 아무도없어요. 12 에휴 2016/03/26 3,445
542453 82 결혼한 언니들...결혼할 사람 월급이 너무너무 적다는걸 알.. 54 ,,,, 2016/03/26 22,516
542452 가정보다는 일...내 자신이 더 중요한데 ㅠㅠ 2 제목없음 2016/03/26 988
542451 russet burbank potato 가 무슨감자인가요 2 감자 2016/03/26 1,143
542450 갤럭시엣지 잘깨지나요?? 2016/03/26 978
542449 새누리 지지자들과 더민주 지지자들의 공통점 1 ........ 2016/03/26 479
542448 믹서기 추천 좀ᆢ 쥬스좋아 2016/03/26 547
542447 코스메데코르테 1 뤼우 2016/03/26 905
542446 외국인 친구 광장시장 어떤가요? 25 .. 2016/03/26 4,372
542445 부모가 돈좀있다면 왜 쌍심지를켜고 달려드는지? 2 나참 2016/03/26 1,488
542444 박준규 아들 노래 잘하네요ㅎㅎ 1 불후의 명곡.. 2016/03/26 1,458
542443 원주에 정직한 치과 추천해 주세요. 2 원주민 2016/03/26 2,492
542442 미스터 블랙 질문이요 10 .... 2016/03/26 2,441
542441 새로운 헛소리. 남자보다 여자의 성적 욕망이 더 강한 연인이 더.. 1 새로운 2016/03/26 1,552
542440 유라 커피머신 정말 커피맛있나요? 7 커피머신 2016/03/26 3,429
542439 바오ㅂㅇ 백 가짜 표시 많이 나나요? 13 ........ 2016/03/26 6,346
542438 10일동안 하루 5시간 이상 걸엇는데 3 A 2016/03/26 4,188
542437 현금지급기에 천원짜리도 입금되나요? 3 모모 2016/03/26 2,356
542436 펌_의대진학을 생각하는 수험생에게 한 의사가 8 의대 2016/03/26 4,636
542435 다른집 고양이도 이래요? 3 냥이 2016/03/26 1,383
542434 남자들 나이들면 목소리가 가늘어지나요? 낼부터다여트.. 2016/03/26 1,048
542433 노원병 황창화 후보 페이스북.. 많이 봐주세요. 24 응원 2016/03/26 1,305
542432 루이비통 다미에 반둘리에 지금 사긴 좀 그렇나요? 3 berobe.. 2016/03/26 5,478
542431 초딩1학년 입학 다음날부터 일기쓰기숙제 8 oo 2016/03/26 1,223
542430 어금니가 아주 으스러져서 뱉어냈어요. 5 꿈해몽 2016/03/26 3,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