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샀는데 언니가 속상해한다고 글쓰신분 보세요~

.... 조회수 : 16,758
작성일 : 2016-03-26 08:42:57
아래에 결혼 5년만에 시댁에서 30프로 도와줘서 집사고..
또 친정부모님은 그게 미안해서 아이 어린이집 하원하면 돈안받고 봐준다는 글 쓰셨는데...
그 글에서 같은 아파트 전세사는 언니가 엄마한테 울면서 전화하고.
애봐주는거 돈 받아라 했다고 말했다는글요.

댓글에는 언니가 질투한다 인연 끊어라하는 극단적인 글도 있는것 같은데..
언니가 엄마한테는 신세한탄을 했겠지요.
아무리 같은 자매라지만 누구나 그런 감정이 있습니다.
저도 자매가 많은데..같은 자매지만 묘한 경쟁심리 그런게 있어요.
근데 그게 남들 처럼 잘돼서 배아프다 이런 감정이라기 보다는..
나도 잘돼야 될텐데..난 왜이모양이지..이런기분이예요..

그리고...
언니가 엄마에게 아이봐주는면서 돈받아라고 하는거요.
언니의 저마음은 너무나 당연한 거예요.
저희 친정엄마가 저희 언니 아이를 봐줬는데요.
물론 우리 언니는 돈도 드렸는데...
솔직히 아기 봐주다보면 ...
딸집이다 보니 아이만 봐주게 되는게 아니라..
집안일도 많이 하게 되요.
밥도 해놓고..반찬도 해놓고...빨래 해놓고..청소 해놓고..
그러다 보니 엄마 본인 돈 들어가는 일도 많이 생겨요.
몸도 여기저기 안좋아지고...
친구분들과 약속 한번 제대로 못하시고..
엄마가 저한테 하소연도 가끔했어요.
저나 우리 형제들도 우리 언니한테 다른분 구하고 엄마 좀 쉬시게 하라고 했어요.
근데 언니가 워낙 불규칙한 직장생활이라. 그게 안되더라구요.
야근할때나 회식할때는 늦은시간까시 봐주시고 ...어쩔땐 언니집에서 주무시기도 하시고 하고.. 주말에도 봐주실때도 생기고.


언니를 질투하는 나쁜 사람 만들지 마시고 ..
스스로 잘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친정엄마선에서 끊어도 될말을...님에게 전한 이유도 잘 헤아려보세요.
IP : 110.70.xxx.99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01
    '16.3.26 8:45 AM (211.206.xxx.11)

    막줄이 의미심장하네요

  • 2. ㅇㅇ
    '16.3.26 8:47 AM (121.168.xxx.41)

    저도 형제들 가운데 누가 부모한테 애 맡기면 속상할 거 같애요.
    돈을 줘도요.
    하물며 돈도 안주고(엄마가 됐다고 했다고 해도) 그러면
    넘넘 화가 날 듯..

    그 원글님 시댁은 돈으로 지원하니
    친정은 이런 식으로라도 지원해야 된다는
    생각 갖고 있는 거 아닌지..

  • 3. ...
    '16.3.26 8:51 AM (223.62.xxx.109) - 삭제된댓글

    저두 언니입장 이해돼요.
    맞벌이로 돈 잘 벌고 아껴쓰는 동생은 더 잘살고 손주 공짜로 봐주고
    언니는 아이 키우느라 동동동.
    시댁 재력 안보고 남자만 보고 결혼해서 누구에게 손해 안끼치고 자력으로 애 키우고 살려고 노력했더니
    동생은 돈 보태주는 잘사는 시는 시댁 만나니 친정엄마까지 공짜로 쓰게되는 상황

    뒤집어 보면 돈 못보태주는 못사는 시댁 만난 사람은 친정 도움도 받지 못하게 되는 구조.
    참 불공평하지요.

  • 4. ㅇㅇ
    '16.3.26 8:52 A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그게 꼭 질투만일까요?
    누가 잘 되면
    나는 그동안 뭐했지? 속상하니까 친정엄마한테 하소연했겠지요.
    저는
    그 언니 심정 이해가던데

    그리고 아이 봐주면 당연히 돈 드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 5. ㅇㅇ
    '16.3.26 8:52 AM (49.142.xxx.181)

    한마디로 형제 자매 다 필요 없슴다
    애한테 의지되라고 형제 낳아준다는 분들 잘 새겨 들으시기 바래요.
    본인들이 좋아서 낳는다면 안말리지만요.

  • 6. ..
    '16.3.26 8:55 AM (1.11.xxx.189)

    언니네가 전세살고 있는집에 동생이 집사서 들어온게 아니라 동생이 먼저 그곳에 살고 있었고 좋다하니 언니네가 전세로 들어오고 원글님네는 그후 집사고~ 이렇게 된거 같아요. 요점은 이게 아닌건 아는데 그래도 말이 달라지면 상황도 달라지니까요.

  • 7. ㅇㅇ
    '16.3.26 8:55 AM (66.249.xxx.208) - 삭제된댓글

    에휴 아이들 대학가면 끝난줄 아시는 어머님들 많아요.
    절대 아닙니다.
    손주손녀까지 봐줘야 끝이예요.
    자식케어는 끝이 없답니다 ㅠㅠ

  • 8. ..
    '16.3.26 8:56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말 전한 엄마 마음에.. 언니 마음이 조금 담겨져 있는 거죠.
    서운한 거만 생각하면 답이 없어요.
    그게 인간의 마음이다 생각해야지, 내 언니, 내 엄마가 그랬다니..하면
    나만 손해죠.
    내 입장에서는 친정, 시댁 균형이 맞는다 생각하고
    엄마말이 일리 있다 생각하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머리로 생각한 것은 자기 말로 나온 게 맞고,
    마음으로 생각한 것은 언니 말로 나온 게 맞는 거죠.
    내 행동은 상대방 마음으로 생각한 것으로 움직여야 해요.
    내가 이렇게 절약하고 맞벌이하고 했으니 내가 집을 산 것을 두고 저렇게 반응하면 안되지 않냐는
    내 생각이고,
    상대방은 나는 언니인데 세 살고, 동생은 집 샀다는 객관적인 사실 하나만 갖고 생각이 되죠.
    그러니, 동생은 언니의 생각이 중요해요.
    그래서, 언니의 마음을 달래주면서 밥이라도 옷이나 가방이라도 사면서
    위로의 말을 던지는 게 좋아요. 언니도 곧 집 사겠지 식의 위로면 염장을 지르는 말이되지만,
    내가 집은 샀지만, 집 사려고 얼마나 아둥바둥 했는지 이런 얘기를 말로 듣게 되는 위로라면
    언니도 마음을 조금 달랠 수 있을 거에요.
    사람 마음이 저렇게 움직이는 구나 하면 내 마음도 편해져요.
    왜 저렇게 생각을 하지 하면 내 마음이 지옥이 돼요.
    새 집도 좋지만, 마음도 편해야죠.

  • 9. 그래도 이해안됨
    '16.3.26 8:57 AM (1.225.xxx.91)

    형제가 잘되면 진심 기쁘지
    내 처지랑 비교되고 그러진 않던데요
    자극을 받을지언정 울면서 하소연할 정도라니
    친정엄마한테 투정 부리는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나이값 못하고 철없는 큰딸이란 생각 밖에..

  • 10. ..
    '16.3.26 8:57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말 전한 엄마 마음에.. 언니 마음이 조금 담겨져 있는 거죠.
    서운한 거만 생각하면 답이 없어요.
    그게 인간의 마음이다 생각해야지, 내 언니, 내 엄마가 그랬다니..하면
    내 마음이 지옥이 되니 나만 손해죠.
    내 입장에서는 친정, 시댁 균형이 맞는다 생각하고
    엄마말이 일리 있다 생각하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머리로 생각한 것은 자기 말로 나온 게 맞고,
    마음으로 생각한 것은 언니 말로 나온 게 맞는 거죠.
    내 행동은 상대방 마음으로 생각한 것으로 움직여야 해요.
    내가 이렇게 절약하고 맞벌이하고 했으니 내가 집을 산 것을 두고 저렇게 반응하면 안되지 않냐는
    내 생각이고,
    상대방은 나는 언니인데 세 살고, 동생은 집 샀다는 객관적인 사실 하나만 갖고 생각이 되죠.
    그러니, 동생은 언니의 생각이 중요해요.
    그래서, 언니의 마음을 달래주면서 밥이라도 옷이나 가방이라도 사면서
    위로의 말을 던지는 게 좋아요. 언니도 곧 집 사겠지 식의 위로면 염장을 지르는 말이되지만,
    내가 집은 샀지만, 집 사려고 얼마나 아둥바둥 했는지 이런 얘기를 말로 듣게 되는 위로라면
    언니도 마음을 조금 달랠 수 있을 거에요.
    사람 마음이 저렇게 움직이는 구나 하면 내 마음도 편해져요.
    왜 저렇게 생각을 하지 하면 내 마음이 지옥이 돼요.
    새 집도 좋지만, 마음도 편해야죠.

  • 11. ...
    '16.3.26 8:57 AM (223.62.xxx.109)

    저두 언니입장 이해돼요.
    맞벌이로 돈 잘 벌고 아껴쓰는 동생은 더 잘살라고 손주 공짜로 봐주고,
    언니는 아이 키우느라 동동동.
    가정하면, 시댁 재력 안보고 남자만 보고 결혼해서 누구에게 손해 안끼치고 자력으로 애 키우고 살려고 노력했더니,
    동생은 잘사는 시댁 만나 돈까지 보태주니 친정은 그게 미안해서 친정엄마까지 공짜로 쓰게되는 상황..
    뒤집어 보면 돈 못보태주는 못사는 시댁 만난 사람은 친정 도움도 받지 못하게 되는 구조.
    참 불공평하지요.

  • 12. ..
    '16.3.26 8:58 AM (116.124.xxx.192)

    저말 전한 엄마 마음에.. 언니 마음이 조금 담겨져 있는 거죠.
    서운한 거만 생각하면 답이 없어요.
    그게 인간의 마음이다 생각해야지, 내 언니, 내 엄마가 그랬다니..하면
    내 마음이 지옥이 되니 나만 손해죠.
    내 입장에서는 친정, 시댁 균형이 맞는다 생각하고
    엄마말이 일리 있다 생각하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머리로 생각한 것은 자기 말로 나온 거고,
    마음으로 생각한 것은 언니 말로 나온 거죠.
    내 행동은 상대방 마음으로 생각한 것으로 움직여야 해요.
    내가 이렇게 절약하고 맞벌이하고 했으니 내가 집을 산 것을 두고 저렇게 반응하면 안되지 않냐는
    내 생각이고,
    상대방은 나는 언니인데 세 살고, 동생은 집 샀다는 객관적인 사실 하나만 갖고 생각이 되죠.
    그러니, 동생은 언니의 생각이 중요해요.
    그래서, 언니의 마음을 달래주면서 밥이라도 옷이나 가방이라도 사면서
    위로의 말을 던지는 게 좋아요. 언니도 곧 집 사겠지 식의 위로면 염장을 지르는 말이되지만,
    내가 집은 샀지만, 집 사려고 얼마나 아둥바둥 했는지 이런 얘기를 말로 듣게 되는 위로라면
    언니도 마음을 조금 달랠 수 있을 거에요.
    사람 마음이 저렇게 움직이는 구나 하면 내 마음도 편해져요.
    왜 저렇게 생각을 하지 하면 내 마음이 지옥이 돼요.
    새 집도 좋지만, 마음도 편해야죠.

  • 13. 어느집이든
    '16.3.26 9:00 AM (113.199.xxx.72) - 삭제된댓글

    부모가 정치를 잘해야 잡음이 없어요
    여기서도 차별차별 하는데

    애를 봐주려면 누구네집 할거없이 다 봐주던가
    아니면 일절 말던가 해야죠

    누군봐주고 누군 안봐주고
    아파 병나면 하소연하고 그럼 되나요

    애봐줘 아픈거 아니라도 애봐주고
    병나면 애봐줘 아픈거에요

    부모는 아픈손가락 이라고 하는데
    자식은 너나 없이 다 아픈손가락이고 싶어해요

  • 14. ...
    '16.3.26 9:08 AM (223.62.xxx.109)

    그 친정부모님 노후는 자식이 공평하게 반반 해야되나요?
    노후는 어찌 해결됐어도 기타 여행 등등 경비도 반반?
    뭔가 불공평하지 않으세요?

  • 15. 솔직히
    '16.3.26 9:09 AM (14.34.xxx.79) - 삭제된댓글

    언니는 엄마에게 신세한탄을 할수도 있죠.
    질투이건 뭐건 못마땅했던 부분에 대해
    엄마를 붙들고 울면서 뒷담화건 뭐건
    이런저런 얘기를 할수도 있는데요.
    언니 입장에서야 사돈댁(동생의 시댁)에서
    자식 위해 희생하며 돈 모아 보태준거에 대한걸
    굳이 생각할 필요는 없죠.
    그냥 내 눈앞의 내 엄마만 보이는거죠.
    객관적일 필요가 없이 주관적으로 내 엄마만 보이다보니
    매달 육아비를 안드린건지 얘기를 할수가 있어요.
    언니분 상황이 동생보다 여유가 있더라면
    객관적으로 볼수가 있겠지만 그래도 내 엄마가 우선이죠.
    그러니 언니의 속마음을 알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언니를 원망할건 없다고 봐요.

    그걸 그대로 동생에게 전달한 어머니가 문제예요.
    자매 사이를 이간질 시키는것도 아니고
    큰딸이 하소연한 내용을 그대로 전할게 뭐예요?
    그냥 어머니선에서 큰딸 토닥거리며 너도 잘살거라고
    힘내라하고 하고 동생은 동생대로 맞벌이하느라
    바쁘게 힘들게 살지 않느냐 너도 힘들지만 동생도 사회생화르하느라 힘들지 않겠느냐고 하면서
    우리 딸들 다 잘될거니 걱정말라고
    따뜻하게 대해주시면 그만이지
    그걸 왜 전달하셔서 언니는 뭐가 되고 동생은 또 뭐가 되는지..

  • 16. 에너벨lee
    '16.3.26 9:14 AM (1.245.xxx.37)

    언니 앞에서는 집 사서 좋은 거 너무 티내지말아주었음 하는 엄마의 마음이 담긴 것 같네요.
    그리고.. 형제 중 누군가 친정엄마한테 아이를 맡기면요.... 다른 형제들은 힘들거나 쉬고 싶을 때 한 끼 맘 편하게 밥 얻어먹을 친정 엄마가 없어지는 거 같아요.
    저도 언니랑 동생 아이들을 엄마가 거의 10년 넘게 봐주셨어요. 저는 떨어져 있어서 독박 육아하고요.
    가끔 친정가면 안그래도 조카들 봐야 하는 엄마 힘들까봐 눈치보여서 많이 불편했어요.
    금방 일어나서 나오든지 같이 조카 보던지, 밥을 시켜 먹든지. 나가지도 못하죠. 조카들 챙겨야 해서요.
    동생 분 입장에서 서운한 거 있겠지만 언니도 서운한 마음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걸 말로 해서 엄마 속 상하게 해드린건 언니가 좀 생각이 짧긴 했더라구요.

  • 17. 앞에 그 원글
    '16.3.26 9:23 AM (113.199.xxx.72) - 삭제된댓글

    삭제했나봐요

    세상공짜 없다고 나중에 병원비 간병비
    더 부담하라고 댓글 썼는데 보셨을라나...

  • 18. 호후
    '16.3.26 9:39 AM (223.62.xxx.44)

    언니가 나도 돈벌어ㅠ집살련다
    엄마 내 애도 봐주세요 하면

    엄마가 힘드시거나
    앞으로 3년은 언니 애 봐야하니
    니 애 못본다 하시면

    어쩌시게 되죠?

  • 19. 네 맞아요
    '16.3.26 9:45 AM (101.100.xxx.106)

    질투와 자기 신세 한탄은 동시에 이뤄지기도 하지만 그게 같은 감정은 아니지요.

    엄마가 그 말을 그 원글님에게 전하신 이유가 있다고 봐요.

  • 20. ..
    '16.3.26 9:46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감탄합니다.^^
    글만 보고도 어떤 뉘앙스로 감지할 수 있고 의도가 파악이 되니 말이예요.
    요즘은 게시글 좋아요.

  • 21. 빈익빈부익부
    '16.3.26 9:50 AM (124.54.xxx.150)

    이상황서도 드러나네요.맞벌이-저축-시댁서 돈지원-친정서 육아지원 동생은 가질대로 다 가지고 언니는 외벌이-노저축-돈지원 무-육아지원 무 ㅠ 그럼 투덜댈수있죠.엄마아플때 동생이 더 지원해야하는거 맞구요 아무리그래도 육아해주시는데 용돈이라도 드려야하는거아닌가요.돈한푼안드리는것처럼 써놨던데 참 그어머니 불쌍하더군요.원글님 마지막 글처럼 친정엄마가 그말을 전한건 돈달라소리였을듯

  • 22. 애봐주는거
    '16.3.26 10:09 AM (14.47.xxx.73) - 삭제된댓글

    애 봐주는거 하원후 잠깐 봐준다 식이던데요.
    우리애만 봐주는거 아니고 동갑짜리 언니네 애도 가끔 같이 봐준다...
    언니가 언니도 맞벌이 한다고 친정엄마한테 애봐달라고 하면 어찌 나올지...
    결국 언니가 전업이어서 본인도 편하게 엄마한테 맡길수 있는거고요.
    아무리 친정서 해준거없다고 엄마의 노동력을 공짜로 쓴건 정말 양심불량이죠.

  • 23. ...
    '16.3.26 10:12 AM (124.5.xxx.41) - 삭제된댓글

    원글님만이 알겠죠
    친정언니가 얼마나 정상/비정상적인 사람인지는

    그런데 친정엄마가 돈 받기를 원하시면
    그렇게 말씀하셨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친정언니는 일도 안하고 사교육에 돈 원없이 쓰느라 돈 못아서
    집을 못산거죠

    제 주변에도 아이들 어린데 사교육에 돈 펑펑 써대면서
    남의 집 돈 모은 상황에 대해 관심있는 사람 있어서
    그게 얼마나 짜증나는 건지 알아요

    저라면 친정엄마께 돈 드릴거 확실히 드리고
    친정언니한테 신경끄라도 하겠어요

  • 24. 애봐주는거
    '16.3.26 10:12 AM (14.47.xxx.73) - 삭제된댓글

    애 봐주는거 하원후 잠깐 봐준다 식이던데요.
    우리애만 봐주는거 아니고 동갑짜리 언니네 애도 가끔 같이 봐준다...
    언니가 언니도 맞벌이 한다고 친정엄마한테 애봐달라고 하면 어찌 나올지...
    결국 언니가 전업이어서 본인도 편하게 엄마한테 맡길수 있는거고요.
    아무리 친정서 해준거없다고 엄마의 노동력을 공짜로 쓴건 정말 양심불량이죠.
    집사라고 안받았는데 집샀으니 드려야겠지요.
    애 보면 몇배로 빨리 늙으시던데...
    안준다고 가만히 있는 사위도 어이없네요. 아내가 생각이 짧으면 남편이라도 제대로 해야하는데...사위로 같은 생각으로 장모 공짜로 부려먹는거쟎아요. 사람이 할 도리는 해야지.....

  • 25. ...
    '16.3.26 10:13 AM (124.5.xxx.41) - 삭제된댓글

    원글님만이 알겠죠
    친정언니가 얼마나 정상/비정상적인 사람인지는

    그런데 친정엄마가 돈 받기를 원하시면
    그렇게 말씀하셨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친정언니는 일도 안하고 사교육에 돈 원없이 쓰느라 돈 못아서
    집을 못산거죠

    제 주변에도 아이들 어린데 사교육에 돈 펑펑 써대면서
    맞벌이 하느라 녹초가 되고, 물건도 중고로 많이 사면서 알뜰살뜰 사는
    남의 집 돈 모은 상황에 대해 관심있는 사람 있어서
    그게 얼마나 짜증나는 건지 알아요

    저라면 친정엄마께 돈 드릴거 확실히 드리고
    친정언니한테 신경끄라도 하겠어요

  • 26. ...
    '16.3.26 10:13 AM (124.5.xxx.41) - 삭제된댓글

    원글님만이 알겠죠
    친정언니가 얼마나 정상/비정상적인 사람인지는

    그런데 친정엄마가 돈 받기를 원하시면
    그렇게 말씀하셨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친정언니는 일도 안하고 사교육에 돈 원없이 쓰느라 돈 못아서
    집을 못산거죠

    제 주변에도 아이들 어린데 사교육에 돈 펑펑 써대면서
    남의 집 ( 맞벌이 하느라 녹초가 되고, 물건도 중고로 많이 사면서 알뜰살뜰 사는)
    돈 모은 상황에 대해 관심있는 사람 있어서
    그게 얼마나 짜증나는 건지 알아요

    저라면 친정엄마께 돈 드릴거 확실히 드리고
    친정언니한테 신경끄라고 하겠어요

  • 27. 애봐주는거
    '16.3.26 10:14 AM (14.47.xxx.73)

    애 봐주는거 하원후 잠깐 봐준다 식이던데요.
    우리애만 봐주는거 아니고 동갑짜리 언니네 애도 가끔 같이 봐준다...
    언니가 언니도 맞벌이 한다고 친정엄마한테 애봐달라고 하면 어찌 나올지...
    결국 언니가 전업이어서 본인도 편하게 엄마한테 맡길수 있는거고요.
    아무리 친정서 해준거없다고 엄마의 노동력을 공짜로 쓴건 정말 양심불량이죠.
    집사라고 안받았는데 집샀으니 드려야겠지요.
    애 보면 몇배로 빨리 늙으시던데...
    안준다고 가만히 있는 사위도 어이없네요. 아내가 생각이 짧으면 남편이라도 제대로 해야하는데...사위도 같은 생각으로 장모님 공짜로 부려먹는거쟎아요. 사람이 할 도리는 해야지요.....
    본인 엄마 공짜로 부려먹는게 그리 좋을까요?
    언니 질투 어쩌고 하는 생각이 더 웃겨요

  • 28. ..
    '16.3.26 10:23 AM (49.144.xxx.217)

    남편이야 시댁에서 주택자금 받았으니
    아내가 장모님 관계는 비용을 주건 안주건
    알아서 하는거라 생각할 수도 있죠.

    그냥 장모님 육아비용 드려라
    이렇게 간단할 수 없는게
    결혼을 하면 시댁이건 친정이건
    깨끗이 독립해야 하는데
    그 집은 아직도 얽혀있어 문제.

    세상에는 공짜가 없고
    재화와 용역을 얻어쓰면 대가와 눈치를 봐야하고
    여러사람들의 불만을 견뎌내야 하는거죠. 뭐.

  • 29. ...
    '16.3.26 10:26 AM (220.70.xxx.101)

    저도 맞벌이에 친정부모님이 아이 돌봐주시지는데 공짜육아는 생각도 안해봤어요. 어이없어요.

  • 30. ..
    '16.3.26 10:41 AM (223.62.xxx.242)

    부모가 돈안받고 애봐주면 저라도 용돈받아라 해요.
    아님 아프면 병원비 책임지라 하지요.
    오갈데 없으면 그집가서 살아라고도 할거 같은데요.

  • 31. 저도
    '16.3.26 11:01 AM (121.162.xxx.123)

    마지막 줄 ...
    잘 헤아려 읽어보면 좋겠네요.
    원글님 성숙한 분이신 듯.^^

  • 32. 그러게요
    '16.3.26 11:46 AM (218.147.xxx.189) - 삭제된댓글

    폰이라 보기만하다 글쓰는데 아까 동생분글은 시댁돈이 어쨌거나 많이들어갔다 거기에 대한 애봐주는 공은 (언제나 그렇지만) 그냥 밥상에 숟가락하나 더놓는 정도. 넉넉한 엄마의 소일거리 같이 들리더라구요.
    사실 반대의 경우 많고 주위에도 정작 애맡기는 형제자매의 공통점은 그걸 당연히 여긴다는점??
    본인이 육아해보지 않음 정말 더 모르더라구요.

    엄마가 정작 둘째한테는 어려워 말못하고 언니한테는 힘들다 하소연했을수있죠.

  • 33. ...
    '16.3.26 11:48 AM (114.204.xxx.212)

    싫다해도 노동에 대한 댓가는 드려야죠
    정기적으로 애 봐즈시는거면요
    돈 드려 싫다 할 사람 없고요 안주면 서운해요
    형제간에도 좋은일은 적당히 숨기세요 나 좋다고 자랑하면 상대는 기분 별로에요

  • 34. 친정엄마도
    '16.3.26 11:57 AM (220.76.xxx.115)

    질투해요 우리친정엄마는 우리가 좋은아파트 당첨 되엇다고하니까
    대놓고 질투하던데요 자매는더하구요 뜯어먹을려고 달겨들어요

  • 35. ...
    '16.3.26 1:04 PM (58.143.xxx.38) - 삭제된댓글

    바로윗님 집안이 콩가루 집안이네요.
    딸이 좋은 집샀는데,..친정 엄마가 질투한다고요? ㅉㅉ

  • 36. cinta11
    '16.3.26 1:09 PM (104.34.xxx.39)

    원글에 동의해요. 저희 친정엄마가 언니 애들을 봐주셨는데 보다보니 애들이 사달라는거 다 사주시고 집에서 밥도 해먹여야하고 옷이며 장난감도 사시느라 돈이 많이 든다고 저한테 하소연하시더라구요. 언니한테 직접 말은 안해도. 언니가 돈을 주긴하는데 너무 적어서 엄마 지출이 많으셨거든요. 엄마는 연금으로 생활하시니 수입도 없고.
    그래서 제가 언니한테 돈 더 드리라고 한적 있어요.

  • 37. 저희집
    '16.3.26 1:09 PM (182.250.xxx.199) - 삭제된댓글

    언니도 일하면서 애를 맡기기시작했는데
    주말이면 힘들다고 쉬고싶다고 또 애를 안데려가요
    그러면서 기분전환한다면서 친구만나러다니고
    형부랑 데이트하고
    정말 표현안하고있어서 그렇지 얼마나 화나는지 모릅니다.
    결혼이나 잘해서 전업해도 될만한 남자나 만나지

  • 38. 222222222
    '16.3.26 1:50 PM (218.236.xxx.244)

    한마디로 형제 자매 다 필요 없슴다
    애한테 의지되라고 형제 낳아준다는 분들 잘 새겨 들으시기 바래요.
    본인들이 좋아서 낳는다면 안말리지만요. 2222222222222222

  • 39. 3333
    '16.3.26 2:32 PM (211.201.xxx.248)

    솔직히 그 언니가 뭘 잘못했죠?
    양가에서 돈을 받은 것도 아니고, 애를 맡긴 것도 아니구요.
    부러워서 하소연한 거 밖에 더 있나요?
    그걸 그리 못마땅해 하는 동생 참 속이 좁아요.
    자기만 가지려는 심보로 보여요.

  • 40. 그글은
    '16.3.26 3:42 PM (211.230.xxx.117)

    그글은 읽지 않았지만
    친정부모님이 아이 봐주시면
    언니가 받아라 하기전에
    부모님 용돈이라도 챙겨드려야 하는것 아닌가요?

  • 41. ...
    '16.3.26 3:48 PM (180.158.xxx.12)

    와... 원글님 멋져요.
    카운셀러 하셔도 될듯. ^^

  • 42. 너무 좋아요
    '16.3.26 3:49 PM (115.22.xxx.2)

    원글님 글 너무 좋네요.
    이렇게 잘 정리되어 있으면서 핵심을 꼬집어 주는글 쓰기 너무 힘들던데. 저도 세자매중에 언니로서 글 읽으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 43. 엄마는노력중
    '16.3.26 3:59 PM (223.62.xxx.74)

    원글님 짱!

  • 44. 댓글
    '16.3.26 5:15 PM (117.123.xxx.66)

    아까 그글에 댓글 다는데 지워졌어요
    원글님 말이 맞아요

    그분은 화살이 언니에게 갔지만
    엄마의 진심이에요
    그리고 자식들 똑같이 아님 비슷하게라도 살았으면 하는 마음 부모들 똑같아오
    아무래도 안된자식에게 마음이 가요

  • 45. 그 원글도 참
    '16.3.26 6:17 PM (175.223.xxx.103)

    댓글이 그렇게 많이 달렸는데
    대부분의 분이 육아비 드리라는게 듣기 싫었는지
    바로 지워버렸네요.
    시댁에서 집값 보태준 것보다
    엄마가 애봐준 게 더 먼저였겠죠
    시댁에서 애초에 전세금을 많이 준 게 먼저였을테고요
    어쨌든 양가에서 받는 게 참 많은 분...

  • 46. 이렇다
    '16.3.27 7:36 AM (175.223.xxx.99) - 삭제된댓글

    계산방법이 친정은 후하네요.
    시댁서는 집사라고 돈줬다는데 친정은 애본다고 돈줘야하고, 속으로 달라고 하는군요.
    언니도 엄마도 집산딸도 다 똑같아요. 서로가 도움줄수도
    있지 동생 쫓아와서 아파트 전세 얻고, 원하던 아파트 동생이 먼저 샀다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약올라서 징징대고
    전업에 시댁원조없고 이게 왜 동생탓이라고요.
    친정이 살만하면 돈좀 보태줘서 집사는데 도움주던가요.
    지가 애봐줬나 애봐준거 지달라는거네요.에휴..

  • 47. 82
    '16.3.27 11:55 AM (14.49.xxx.119) - 삭제된댓글

    제 동생이 집을 샀어요...
    집들이 앞전에 끝났고 제 직장 휴무문제로 어제 제 가족들이 모두 모여 또 한번의 자리를 마련했어요.
    저는 집도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동생이 집사서 안정된 생활을 꾸리는 게 너무 다행이다싶었어요.
    언니인 제가 넉넉해서 도와줬으면 좋겠지만 아무런 도움이 안되어서 정말 미안했어요.
    제 동생은 자기만 잘먹고 잘사는 거 같아서 가시방석이라고 얘기했지만
    당치도 않은 말이죠..
    별 탈없이 지낼려면 나랑,아니면 동생이랑 경제적 수준이 같아야 된다는 얘긴데
    그게 어디 쉽나요?
    애봐주는 문제만 해도 친정엄마가 그냥 봐주시든 돈을 받으시든
    저라면 그건 상관없을 거 같은데...
    암튼 동생이 집산 건 축하해 줄 일이지 질투할 일은 아닌 거 같아요.
    그렇다고 제가 동생이랑 살갑게 사이좋은 자매지간은 아니랍니다~~^*^
    아~~제가 수고했다고 얼마되지 않은 봉투를 건넸을 때
    펄쩍 뛰면서 절대로 안받아서 서운? 자존심? 상해서
    그래...가난한 언니가 죄다~~하긴 했어요.

  • 48. 82
    '16.3.27 11:57 AM (14.49.xxx.119)

    제 동생이 집을 샀어요...
    집들이 앞전에 끝났고 제 직장 휴무문제로 어제 제 가족들이 모두 모여 또 한번의 자리를 마련했어요.
    저는 집도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동생이 집사서 안정된 생활을 꾸리는 게 너무 다행이다싶었어요.
    언니인 제가 넉넉해서 도와줬으면 좋겠지만 아무런 도움이 안되어서 정말 미안했어요.
    제 동생은 자기만 잘먹고 잘사는 거 같아서 가시방석이라고 얘기했지만
    당치도 않은 말이죠..
    별 탈없이 지낼려면 나랑,아니면 동생이랑 경제적 수준이 같아야 된다는 얘긴데
    그게 말이 되나요?
    애봐주는 문제만 해도 친정엄마가 그냥 봐주시든 돈을 받으시든
    저라면 그건 상관없을 거 같은데...
    암튼 동생이 집산 건 축하해 줄 일이지 질투할 일은 아닌 거 같아요.
    그렇다고 제가 동생이랑 살갑게 사이좋은 자매지간은 아니랍니다~~^*^
    아~~제가 수고했다고 얼마되지 않은 봉투를 건넸을 때
    펄쩍 뛰면서 절대로 안받아서 서운? 자존심? 상해서
    그래...가난한 언니가 죄다~~하긴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233 미세먼지 나쁜 날에도 이 동네는 그나마 괜찮다!!하는 곳? 6 ** 2016/05/25 1,471
560232 절약방법 좀 알려주세요 4 ㄱㄴ 2016/05/25 2,580
560231 평론가 황장수의 반기문 이야기 1 ^^ 2016/05/25 1,438
560230 드라마 오혜영 그렇게 재밌나요? 27 ii 2016/05/25 3,953
560229 세월호771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8 bluebe.. 2016/05/25 427
560228 노 전 대통령은 어떤 과오라도 입도 뻥긋해서는 안 되는 기묘한 .. 1 조정 2016/05/25 929
560227 카페인을 몸에서 빨리 빼려면? 9 괴로워요 2016/05/25 10,353
560226 남자 아이 방은 이렇게 칠해줘도 좋을 거 같네요 5 봉봉 2016/05/25 1,409
560225 오메가 시계 밧데리 교체 - 도움 부탁합니다. 10 시계 2016/05/25 4,755
560224 과일가게에서 남자점원이 엄마 라고 불렀어요-_- 19 mm 2016/05/25 3,990
560223 굉장히 웃긴 기사예요.웃고 가세요 1 ㅍㅎ 2016/05/25 1,363
560222 사각형얼굴 화장할때 턱옆에 무얼바르나요? 9 모모 2016/05/25 1,292
560221 길이가 엄청 긴. 실파. 다듬기 1 2016/05/25 766
560220 전세집 못박은 벽은 도배 새로 해줘야 하나요? 5 전세 2016/05/25 4,631
560219 사춘기 남자 애들 엄마를 만만하게 보나요? 14 사춘기 2016/05/25 4,073
560218 반기문 대선출마 선언이라고 속보뜨는데요 16 반기문 2016/05/25 6,255
560217 문득 든 생각?? 2 생리증인데 2016/05/25 601
560216 실비보험 청구를 모바일로 해볼까하는데 해보신분께 4 여쭤봐요 2016/05/25 1,353
560215 욕심있는 남성이 여자 화장실을 들여다 보며 감상했는데.. 4 ..... 2016/05/25 1,403
560214 108배 꾸준히 하면 체형이나 몸매 변화가 올까요? 12 ^^ 2016/05/25 6,915
560213 (남편과 같이 보려합니다) 저희집이 풍족한 편인가요? 76 궁금맘 2016/05/25 24,238
560212 공황장애? 결국 스트레스의 응집체 8 Neoten.. 2016/05/25 3,419
560211 빨래 전기건조기 써보신분!!!! 3 ........ 2016/05/25 2,039
560210 깻잎이 입맛을 당기나요? 5 oo 2016/05/25 1,152
560209 강남 세란의원 진료받아보신분? 목 디스크등 교정 치료 받으려는데.. 4 병원 2016/05/25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