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의집중 장애가 있는 분들...공부 방법좀 알려주세요

궁금합니다 조회수 : 1,414
작성일 : 2016-03-26 00:50:42

제가 나이 40이 넘어서야... 주의집중 장애가 있는걸 알았네요

아주 어릴때부터 집안의 우산은 다 학교에 두고 오고

해야할일을 돌아서면 잊어서 엄마한테 혼나기일수고...

결국은 궁여지책으로 분단위 시간표를 만들어서 벽에 붙혀놓기도 했었네요

(초등2학년때... 그러구는 덜혼났어요 )

자극에 너무 예민하니 신경질도 많고

제가 뭔가에 집중해 있을때 누가 말만걸어도 성질 폭발하고....

그런데 우연히 저의 그런증상들이 add같다는걸 알게 된후에

훨씬 편해졌어요....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그래서 내가 그랬구나...

이해할수있었고 받아들여진 기분이랄까..

저는 사회성도 엄청 부족해서 친구도 거의 없었던터라

그냥 학창시절내내 멍때리고 있거나 공부하거나 티비보거나...

이러고 살았네요

덕분에 지금도 오래 앉아있기는 잘해요..

그래서 성적도 어느정도 나왔고 나름 좋은 대학갔구요

그런데 지금 또 뭔가 공부를 시작했는데.... 스스로를 이해하긴하는데도

참... 집중이 어려우니 .. 공부가 좋으면서도 힘이 드네요 . 나이드니 더더욱 ㅠㅠ

집안에 사람많으니 또 더 어렵구요

제가 궁금한것은.... 주의집중 문제 있는 성인분들은

어떻게 공부하시는지요...

집에 초딩들도 있고... 남편도 옆에서 티비보고 하니 ㅠㅠ 미치겠네요 ...


IP : 116.39.xxx.1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6 1:28 AM (45.112.xxx.115)

    47.. 외국어 도전중입나다..
    나이 못속이겠어요...
    집중이 안됩니다...

    그래서 전 그냥 처음부터 .. 다음날에도 처음부터
    그 다음 날에도 처음부터. . .
    계속그리하니... 처음한 부분은 이젠 안해도 까먹지 않아요...
    오늘 완전히 다 알고 지나가기보담.. 꾸준히 늘.. 보고 또보고... 그러고 있어요. .
    포기만하지않으면...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언젠가 된다고 봅니다.. 원글님도.. 화이팅~

  • 2. 아고
    '16.3.26 1:48 AM (116.39.xxx.154) - 삭제된댓글

    진심으로 위로도 되고 힘도 나네요
    저보다 한살많은 언니님 화이팅~~~!!!
    정말 주의집중못하는것이 문제였지
    짧은 시간에 외우기는 잘외웠는데
    .. 이제는 나이들어 암기도 안되고. 집중은 원래 안됐고 ㅠㅠㅠㅠㅠ
    큰산이 하나 더 생긴기분이에요
    그래도 어쩌나요.. 오늘이 내 인생에 제일 어린날이니..ㅎㅎㅎㅎ ㅠㅠㅠ
    건강관리도 좀 하고 그래야겠네요
    걷기도 하고.. 일기를 쓰고 있네요 --;;
    감사합니다~~~ ^^

  • 3. 아고
    '16.3.26 1:49 AM (116.39.xxx.154)

    정말 주의집중못하는것이 문제였지
    짧은 시간에 외우기는 잘외웠는데
    .. 이제는 나이들어 암기도 안되고. 집중은 원래 안됐고 ㅠㅠㅠㅠㅠ
    큰산이 하나 더 생긴기분이에요
    그래도 어쩌나요.. 오늘이 내 인생에 제일 어린날이니..ㅎㅎㅎㅎ ㅠㅠㅠ
    건강관리도 좀 하고 그래야겠네요
    걷기도 하구요
    혼자서 일기를 쓰고 있네요 --;;

    진심으로 위로도 되고 힘도 나네요
    저보다 한살많은 언니님도 화이팅~~~!!!
    감사합니다~~~

  • 4. 고고
    '16.3.26 10:12 AM (183.96.xxx.241)

    독학은 정말 공부 안되고요 스터디나 학원처럼 강제적인 숙제가 있을 때나 뭣보다 학생한테 과외해주기전에 공부가 젤 잘되요 그래서 전 외국어스터디 4년째네요 주중 한번모이는데 숙제가 많아서 한번에 몰아서 할 수 가 없어요 주중 이틀은 숙제하느라 꼼짝 못해요 공부할 때 조용해도 잘 안되고 음악이나 팟캐스트 작게 멀리서 틀어놓고 해요 ㅠ

  • 5. ㅇㅇㅇ
    '16.3.27 1:44 PM (116.39.xxx.154)

    그렇군요.. 엄청 쪼면서 가르치는 쌤이 한번씩 미워졌었는데
    감사해야겟어요 . 덕분에 긴장감은 있는것같아요
    저는 공부할때 완전조용해야해요.. 부시럭 소리도 미치겠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0566 카투사 생활 5 카투사 2016/07/28 2,127
580565 평상스타일 나무침대 사용하시는 분~ 11 화성행궁 2016/07/28 2,263
580564 고등과학 학원을 꼭 다녀야할까요? 6 ... 2016/07/28 4,955
580563 아이들과 서울가보려고 합니다. 도와주세요~~ 9 pp 2016/07/28 1,088
580562 인공수정하라는 시어머니(원글 펑함) 19 2016/07/28 5,197
580561 반찬 사러 가야 되는데 귀찮아서 굶고 있어요 6 .. 2016/07/28 2,153
580560 공공기관 임시직지원시 직무수행계획서 도움 좀 1 어렵네요 2016/07/28 1,083
580559 고투몰(고속터미널)휴가 언제인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5 향기 2016/07/28 2,204
580558 82님들도 양쪽 어른들 병원스케줄... 6 2016/07/28 765
580557 학원쌤 담배냄새, 말해야하나요? 4 중등 아이 2016/07/28 1,720
580556 다슬기 해감법아시는분들!!! 8 다슬기 2016/07/28 2,280
580555 백반증, 흠이 되나요? 23 궁금 2016/07/28 5,878
580554 드라마 케세라세라 보신 분들께 질문 9 ... 2016/07/28 2,067
580553 직장맘 휴가받아 오랜만에 집에 있어보니 3 휴가 2016/07/28 2,577
580552 반포살면 극장은 어디루 가나요? 11 2016/07/28 1,992
580551 여름 휴가 중2 아들 3 dd 2016/07/28 1,613
580550 대통령이 바뀌면 수시 비중이 달라질까요? 1 수시 2016/07/28 941
580549 다음주 해외여행(휴양지) 질문요 3 ㅇㅇ 2016/07/28 830
580548 블랙으로 진한 잉크 추천해주실 분? 2 만년필잉크 2016/07/28 916
580547 좋아보이는 차림들 7 ... 2016/07/28 3,449
580546 어제 같은날...지하철 냉방 줄여달라는 사람.. 10 ;;;;;;.. 2016/07/28 4,620
580545 군대문제에 왜 예민한지, 기피나 비리만 아니면 뭐... 3 음. 2016/07/28 797
580544 정혜영씨 7 .. 2016/07/28 5,214
580543 님들~ 거의 매니아 수준으로 관심 갖고 있는 분야 있으세요? 7 질문 2016/07/28 1,705
580542 아이들이랑 제주행 비행기 탈때 주민등록 등본 필요한가요? 5 제주도 처음.. 2016/07/28 6,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