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에게 관심있는 사람이 절 과대평가하는거 같아요

... 조회수 : 1,298
작성일 : 2016-03-25 22:27:37
저에게 관심을 주는 사람이 있는데요
좋아해서 사랑해서 너무 좋아서 어쩔줄 모른다..이런 감정이 아니라 그냥 호감을 느끼는 정도요
저도 호감이고요
근데 그 사람이 절 잘 몰라요

그리고 좋은사람인줄 알고있고 착하고 직장도 다니는줄 알고
나이도 자기보다 어린줄 알고
열심히 사는 사람인줄 알아요 ㅠㅠ
근데 전 백수이고 나이도 그 사람보다 한살 많거든요.
(저도 몰랐는데 저보다 한살 어린 아는사람이랑 친구라며 얘기하는걸 들었어요 그리고 남자들은 자기보다 어린여자 좋아한단 얘길 많이 들었고요..이 사람이 절 자기보다 어린사람으로 여기며 말을 하네요..)

사실대로 얘기하지말고 그사람앞에 나타나지않는게 제가 상처받지않는길일까요?

나이도 많고 직장도 안다닌다고 사실대로 얘기하면 창피하고 당연히 도망갈거뻔한데..어쩌죠?
이런사실 알고도 저를 좋게 생각해줄만한 미모의 인물이나 성격이 좋은것도 아니거든요..

저에대해 너무 좋게생각하고 과대평가하고 있어서 들뜬느낌이에요.. 관심가져주고.. 그런데 전 그런사람이 아니라서 ㅠㅠ 부담도 되고 좋긴한데 불편도 하고 사실과 다르니 두렵고
현실은 안그렇고 안좋은 상황이고요

이럴땐 어찌하나요? 그냥 잠수타버리고 나타나지않는게 나을런지...어떻게 해요?ㅠㅠ
그 남자는 아무것도 모르는채..제가 안보이니..언젠가 기억속에서 사라지겠죠..그런편이 나을까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놓친남자도 많고..나이가 많다보니 이런기회도 흔치않는데 이럴수도 저럴수도없고 고민만 하네요..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IP : 211.36.xxx.2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16.3.25 10:53 PM (135.23.xxx.45) - 삭제된댓글

    잠수를 왜 타요?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면서 오버하지 마세요. 판단은 상대방이 하게 내버려두세요.

  • 2. ..
    '16.3.25 10:56 PM (49.144.xxx.217)

    원글님이 나이랑 직장이랑 거짓말을 한게 아니라면
    일단 직장은 열심히 구하셔서 취직하세요.
    어떤 일이건 현재 백수보단 낫겠죠.

    나이는 그 사람이 물어보면 그때 말하세요.
    나이 차이는 그 사람이 판단할 문제죠.

    만약 직장과 나이를 문제삼는다면 그건 인연이 아닌거예요.
    그때 마음 비워도 늦지 않아요.

    일단 원글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세요.
    피하고 숨고 그러지 마시구요.

  • 3. .....
    '16.3.26 9:15 AM (211.36.xxx.154)

    거짓말은 절대 안했구요. 그냥 직장다닐꺼라 생각하고 자기보다 나이가 어릴꺼라 짐작하고 저에게 들뜬기분인거 같더라구요ㅠㅠ 그리고 댓글 감사합니다!!!

  • 4. 그사람
    '16.3.26 9:57 AM (61.82.xxx.93)

    끌리세요?
    그렇다면 정면돌파하세요.
    본인의 실제상황 자연스럽게 알리시는 거죠.
    원글님이 단지 자신보다 어리다고 혹은 직장 잘 다닌다는 그 이유만으로 그분이 원글님을 좋아했을 리는 없어요. 그저 꽂혔을 뿐인데 그러다 보니 이것저것 다 거기에 끼워맞추게 되는 거죠.
    그 사람 마음에 진실성이 있다면 원글님의 실제상황 알고도 좋아하는 마음 식지 않을 거고
    만약 원글님의 커밍아웃에 그 사람 마음이 식는다면
    원글님으로서도 그 정도의 남자 취할 이유가 없죠.
    이런 고민하시는 거 보니 순수함을 간직한 분이신 거 같은데 그분이 원글님의 이런 모습을 어쩌면 감지했지 않았나 이런 생각도 드네요.

  • 5. 원글이
    '16.3.27 9:17 AM (211.36.xxx.205)

    네...저의 상황을 알리기에 너무 겁이나고 알게되면 도망가거나 떠나는 모습이 상처될것 같아서 그랬어요ㅠㅠ 전례도 있거든요..댓글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983 서울에 있는 외국인(백인) 20대는 교환학생인가요? 3 신기해 2016/03/28 1,352
541982 정치에 전혀 관심없었던 멍청한 30대 중반입니다 34 ..... 2016/03/28 2,585
541981 노원병사는데요. 여긴 왜 난리인거에요? 43 궁금 2016/03/28 4,725
541980 폼블럭 사용해보신 분 후기요? 4 폼블럭 2016/03/28 2,122
541979 근데 이건 럭셔리와는 거리가 먼 불쌍한 블로거네요 3 소박한 럭셔.. 2016/03/28 7,667
541978 5살 딸이 잘 때 이를 너무 갈아요 6 에휴 2016/03/27 2,262
541977 새누리당 비례대표 명단 입니다.. ~~ 탱자 2016/03/27 607
541976 무플요망도도맘 관심 안주기 운동! No 게시물 No 언급 5 노관심 2016/03/27 2,401
541975 이시간에 집을 나왔습니다 9 ..... 2016/03/27 3,580
541974 세살 여자아이도 마론인형? 좋아하나요? 9 봄봄 2016/03/27 726
541973 강아지가 사람먹는 소세지를 삼켰대요 6 도움 2016/03/27 4,709
541972 연예인 코 중에 예쁘다고 생각한 코 있어요? 34 ㅇㅇ 2016/03/27 5,517
541971 40대 아저씨랑 송송 ..트럭키스보다가.. 8 2016/03/27 4,109
541970 sbs 돈건가요? 공중파가 할짓이 없나 32 2016/03/27 29,366
541969 이 나이에 도망치고 싶어요 3 ..... 2016/03/27 1,793
541968 엄마랑 발칸 여행 가려고 하는데 추천 좀 해주세요... 2 4월에 2016/03/27 1,182
541967 황창화 후보 도와줍시다. 13 ... 2016/03/27 1,055
541966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어떻게 가질수 있나요?(부제:강한멘탈가지기).. 1 you 2016/03/27 1,277
541965 어플라이언스 버전은 무슨 뜻인가요? 1 저기요 2016/03/27 595
541964 깨 가루 만드는 법 가르쳐주세요 4 가루 2016/03/27 1,128
541963 50대에 취업을 희망하시는 분들께 6 ㅁㅁ 2016/03/27 4,279
541962 역류성 식도염 약이 붓기와 관련 있을지 1 ,, 2016/03/27 1,453
541961 뭘하면 월 300을 벌수 있을까요 3 ㅇㅇ 2016/03/27 6,355
541960 와이파이 잘 아시는분 2 와이파이 2016/03/27 1,169
541959 교정중인데 워터픽좀 추천해주세요 2 워티픽 2016/03/27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