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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못 버리던 것도 싹 다 버리니 속이 시원해요.

aaa 조회수 : 5,198
작성일 : 2016-03-25 19:05:38
그동안 안입고 못 버린 옷들, 책들, 박스들 모두 버렸어요.

놔두면 입겠지, 쓰겠지 싶어 버리려다 놔두고 반복적으로 그랬는데
오늘 싸그리 버렸어요.

고물상에라도 팔까 싶었는데 동네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고
운반하는것도 만만치 않아 그냥 재활용으로 직행.

옷도 몇 벌은 아쉬웠지만 계속 안입는거 자리만 차지하는거
깨끗해도 유행지난거는 모두 포함해서 버리고 나니
나의 지난 미련들도 과감히 버린것 같아 시원해요.

언제 한번 더 날잡고 내 몸만 다이어트 할게 아니라
집안 다이어트 좀 해야 할 것 같아요.ㅋ

봄맞이 대청소 한 기분이라 기분전환도 되고 좋네요.



IP : 175.196.xxx.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3.25 7:09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신기하게
    애들다 키우면 버릴게 안나올줄알았거든요
    그게아니더라구요

    애들 성인되어 살찌니 버릴옷생기고
    유행지나서
    뭐 어째서
    이유들은 늘 새로이생기고

    저도 몸 회복하면 집안뒤집어 트럭으로 버려야함

  • 2. 모카포트
    '16.3.25 7:11 PM (123.213.xxx.138)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저도 요즘 무조건 하루에 서랍하나 정리하기합니다
    어제는약서랍 오늘은 싱크대서랍한개
    유효기간지난 약이나 선물받은 녹차등등
    소소히 버리니 정리가되는기분이에요

  • 3. 오늘
    '16.3.25 7:16 PM (175.196.xxx.37)

    친정엄마가 버리면 버린만큼 또 채우기 마련이다.
    그러니 미련갖지 말고 좀 버려라 하시길래
    그말에 혹해서 저질렀어요.
    엄마도 주말에 집안 한번 뒤집을 기세더라고요.ㅋㅋ
    다만 또 필요해서 찾게 될까 걱정스런 마음은 슬그머니 생기네요

  • 4. ㅁㅁ
    '16.3.25 7:21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정리해가며 살려면 하나살때 두개버리라던데
    우리집엔 사들이는 귀신이있어요 ㅠㅠ

  • 5. ㅇㅇ
    '16.3.25 7:51 PM (125.178.xxx.224)

    저도 잘버리고 물건에 그닥 의미안두고 사들이는 성격도 아닌데....ㅠㅠ
    물건 못버리고. 책,씨디,LP 각종 오디오류 사모으는 남편을 어쩌다 만나서...ㅠㅠ
    집이 내집같지가않아요.남의 창고에 살고있는 느낌~
    아 괴롭다

  • 6. ㅇㅇ
    '16.3.25 7:57 PM (125.132.xxx.162)

    돈들여 사고 또 돈주고 버리고..그런거 이제 가급적 안하려구요..물건 사기전에 이게 있으면 좋은건지 꼭 있어야 하는건지 한번더 생각하고 구입합니다. 있으면 좋겠다 싶은건 결국 안쓰게 되더군요. 확실히 쓸데없는 소비가 줄고 생활비가 많이 절약 되었어요. 진작 이렇게 살았어야 했는데..

  • 7. ...
    '16.3.25 8:12 PM (122.40.xxx.85)

    저도 내일 정리해서 버리렵니다.

  • 8. 잘하셨어요. 짝짝짝
    '16.3.25 8:35 PM (112.150.xxx.63)

    저도 계속 정리해서 버리는중요
    전 아름다운가게로 갖다줘요.
    이달초에 옷 한박스 갖다준거 오늘 39천얼마 기부처리 되었다고 문자왔더라구요.

    또 정리해야죠~~~
    저도 콘도같은집에 살고싶어요

  • 9. ...
    '16.3.25 10:26 PM (121.160.xxx.163)

    잘하셨어요~!! 제 속이 다 시원하네요. 저도 다음 주말에는 확 버려야겠어요. 모아서 어디 팔고 생각하다보면 또 미뤄지고 집은 여전히 너저분하죠. 부지런히 사진 찍고 내다 파는 것도 재주더라고요. 그런 재주 없는 저 같은 사람들은 그냥 내킬 때 버리는 방법이 좋은 거 같아요. ㅎㅎ

  • 10.
    '16.3.26 12:20 AM (175.196.xxx.37)

    저도 아름다운가게로 보내고 싶은데 할줄 몰라서 고민했어요. 이왕이면 좋은일에 쓰이면 더 좋을텐데 말이에요. 책도 진작 버릴걸 아까워서 친정집에서 도로 들고 왔거든요. 어차피 오래된 전공책이라 볼일도 없는데 왜그리 미련 떨었는지 몰라요.ㅋ 저도 내다 팔고 하는 재주가 없어 아쉬워요. 버리고 버려도 귀차니즘 때문에 아직 저희집은 콘도같은 깨끗한 집이 되려면 멀었답니다.^^; 저도 그런 집에서 사는게 소원이에요.

  • 11. 지현
    '16.3.26 8:04 PM (124.49.xxx.151)

    진짜 부지런하시네요 저는 다짐만 하고 실천도 안되고 어지럽히고만 있는데
    말만들어도 속이 시원하고 박수쳐 드리고 싶네요
    다들 계획만 세우고 실천도 제대로 못하는데 이렇게 실행하신 분 얘기를 들으니 저도 게으름 피우지 말고 정신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런글이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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