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약 얼마만에 효과 보나요?

행복하자 조회수 : 3,244
작성일 : 2016-03-25 12:01:41

40대 후반을 향해 가는 주부입니다.

얼마전에도 눈물만난다고 글 올렸는데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용기주시고 위로해 주셨어요


도저히 극복해 보려했으나 계속 신체적으로 아파오고 건강염려증이 심한편이라  그럴수록 불안감은 더 커지고  지인의 권유로 정신과를 찾았습니다

불안증에 우울증도 있다고 하셨구요 약을 먹은 지는 이제 하루 2번 복용약인데 총 5번 먹었네요 이틀 반 먹은 거네요


저는 배뇨장애가 오고 아랫배가 아파서 비뇨기과 검사했지만 딱히 이상은 없다고 하셨어요 산부인과 내과 다 이상무

단지  과민성 방광이다라고 비뇨기과에서 약을 주셨죠 빈뇨나 마림증은 잡혔지만 계속 배가 아팠어요


그래서 정신과를 갔고 정신과 선생님은 정신과 오는게 맞다고 1달 정도먹으면 좋아질 거라고 하셨어요

이틀 정도 먹었는데 나른함이나  어떤 다른 증상도 없고 그냥 그대로인 것 같아요 배 아픈 것도도 마찬가지구요


원래 정신과약효과는 얼마만에 느낄 수 있나요? 특히 신체적인 증상이 있었다면 언제 쯤 개선이 될까요?

IP : 222.117.xxx.16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5 12:11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약은 한 3일 먹고 안 맞으면 바꾸세요
    정신과 약이 엄청 종류가 많고 다양해져서 참을 이유가 없어요
    전 개인병원은 비추인 게 의사들이 약처방을 잘 못 해요
    어떤 약은 오히려 우울함을 심하게 하는 게 있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에겐 잘 맞는 약이지만 그건 본인이 정확히 알아요
    우울증이라 예민해지니 본인이 잘 느끼져
    몸이 부작용 있을 때 참는 것도 아닙니다
    어서 바꾸고나서 맞으면 적응을 해가고 우울증을 차차 없어지는데 완치되려면 2년은 꾸준히 드세요 그래야 재발 안 합니다

  • 2. -.-
    '16.3.25 12:13 PM (112.161.xxx.237) - 삭제된댓글

    우울증권위자 안암 이민수교수추천입니다.

  • 3. ..
    '16.3.25 12:13 PM (14.32.xxx.52)

    자기에게 딱 맞는 약 먹는 것도 운 같아요. 그러기 전까지는 부작용만 겪고 힘들 수 있지요.

  • 4. -.-
    '16.3.25 12:13 PM (112.161.xxx.237)

    우울증권위자 안암고대 이민수교수추천입니다.

  • 5. ,,,
    '16.3.25 12:20 PM (211.52.xxx.22)

    프로작같은경우 반감기? 있어서 일주일정도 지나야 효과있다고..

  • 6. 2주
    '16.3.25 1:03 PM (112.173.xxx.94)

    대학병원 정신과에서 간호사로 오래 근무했었어요.
    최소 2주간은 드셔야 효과있어요.
    효과없다고 초기에 약을 끊거나 바꾸지 않는게 제일 중요한 치료원칙이에요.

  • 7. HahaHoho
    '16.3.25 1:42 PM (223.17.xxx.184)

    오래 복용은 마세요.
    사람따라 다르지만...
    심장나빠지고 머리카락 빠지고
    사람구실 못하죠,멍~하고 힘없고 졸렵고....

    밖을 나다녀보세요.차라리...걷기가 젤 좋을 듯...

  • 8. 힘내요
    '16.3.25 6:38 PM (222.101.xxx.111)

    남의 일 같지 않아 글 씁니다. 저도 불안 우울이 아주 심합니다. 나이는 50이구요. 눈물 분노는.기본이고 밤이면 제 심장소리에 잠이 깨서 한참을 고생한답니다. 급기야 이러다 죽을.수도 있겠다 싶을만큼 무기력증이 심해져서 대학병원 가보려고 동네 가정의학과를.갔어요. 의사왈 불안증과 우울증.맞다고 약을 처방하면서 불안의 요소를 없애라고 하더라구요.
    불안의.원인이 실재적이면 그.문제를.해결하고 비 실재적임.단순 불안이면 그.생각을.없애보라고 하더군요.
    약도 처방 받았는데 그냥 그 약.안.먹었어요.
    그리고 1차 불안의 요소를 과감히.없앴어요.
    운동도 하고 우선 혼자 있지.않고 계속 움직여요.
    커피 끊고 카모마일 차를 수시로 마십니다.
    물론 제게 여러가지 불안과.우울 유발 요소가 있지만 하나씩 감정 과잉 없이 해결하려고 합니다.
    각자 처해진 여건은 다르지만 힘내세요.
    위로해 드립니다.
    우리.인생에 가장 중요한 사람은 나 자신이라는 생각을 굳건히.하시고 과감하게 밀고 나가세요.

  • 9. ..
    '16.3.25 8:23 PM (221.153.xxx.137)

    일단 약먹고 부작용 있으면..약바꿔야 되고요.....약이 사람마다 틀려요..항우울제 종류도 많고...
    약먹고 듣는 시기도 틀리고..그런데 맞는약은 몸이 알아요...하루 이틀 만에 확 좋아지는게 아니고 조금씩 좋아져요..

  • 10. 힘내요 님
    '16.3.25 8:57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그건 좋은 말씀인데 우울증은 ㄱ마음의 감기지 정신력 부족이 아닙니다 님이 그걸로 고치셨다면 경미한 정도지요
    우리나라 자살률이 높은 건 정신병을 수치로 여기는 것
    인간이 세상 살면서 정신병 한 번 안 걸리는 게 대단하다고 여기는 저 입니다 과감하게 밀고나가다 안 되서 자살하는 사람 많습니다 님도 조심하세요

  • 11. 라플란드
    '16.3.25 11:06 PM (218.149.xxx.11)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가 우울증 불안증 불면증으로 3달전부터 너무 고생했어요 갑자기 쓰나미같이 밀려오는 감정에 무섭다고 하시면서 정신과약처방받고 40일 복용했죠 그런데 잠은오고 우울감은 덜한데 자꾸 약에 의존되는것같다고 하시더군요. 그때부터 구글뒤져서 처방전약을 검색했죠. 아무래도 내성 중독 의존증이있는약들이었어요 복용기간만큼 끊기어렵다구요. 딱40일후 무식하게 끊으셨어요 . 원래서서히 줄이는건데 더 어려울것같다구요.매일걷고 매일 딴생각안들게 일찾아다니시고 식욕증진제먹으면서 체력보충하고 머리속으로 약중독보다는낫다고 되뇌이며 독한맘 먹으셨어요 약중단후1주일은 미칠듯힘들고 온몸이 찌릿거리고 당연히 밤꼴딱새구요.....
    지금은 많이 좋아지셨어요
    극심한 우울증은당연히 약이도움됩니다.
    그러나 약없이도 견뎌낼수있겟다는 우울증정도는 본인이 제일잘알겠지요...
    신경과약이 보통 몇년씩 드시던데...옆에서 지켜본바 약먹어도 예전과 같아지지는 않더라구요. 조금완화...엄마말로는 멍하다고 그러셨어오...
    너무너무 힘드시겠지요??? 남으일같지않아 댓글남깁니다

  • 12. ....
    '16.3.26 12:16 AM (219.250.xxx.57)

    우울증약 좋은 글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383 등산복 as..꼭 구입한 매장에 맡겨야 하나요?? 4 ... 2016/03/29 602
542382 딸기를 보관했더니 새콤하게 변했어요.. 4 솔이 2016/03/29 972
542381 경제민주화 버린 새누리, 기승전 대기업 불평등최고 2016/03/29 370
542380 독감 소견서는 독감검사한 병원에서만 받을 수있나요? 1 ㅇㅇ 2016/03/29 1,087
542379 드럼세탁기 2 만능세제 2016/03/29 540
542378 스포트라이트 보고나니 맘이 무겁네요 5 ... 2016/03/29 1,257
542377 안철수 지지자분들.. 6 나날이 발전.. 2016/03/29 666
542376 최민수가 나오는 대박 드라마를.... 14 웃겨요 2016/03/29 5,633
542375 더민주당은 이제 광주시민도 협박합니까? 4 ..... 2016/03/29 550
542374 82수사대 여러분 노래 좀 찾아주세요. 3 내 머리속 .. 2016/03/29 471
542373 근력운동하는분들께 질문 3 고민 2016/03/29 1,458
542372 과외쌤 상담후...... 안하고자 할때요 9 ㅠㅠ 2016/03/29 2,182
542371 학교 대의원회의에 반대표가 안가면 담임선생님께 불이익이 있나요?.. 1 잠시만요~ 2016/03/29 730
542370 초등1학년과 2학년 엄마손 필요한 정도 차이 많이 나나요? 11 맞벌이 2016/03/29 1,686
542369 국민연금이 물가반영한다는게 무슨소린가요 4 블루 2016/03/29 1,310
542368 김경수님부터 1 ... 2016/03/29 558
542367 학원강사엄마는 자식을 어떻게 교육?케어?하시나요??? 49 ㄱㄴㄷㄹ 2016/03/29 3,197
542366 신사임당은 현모양처였나? 역사 속 여성사 기행 느티나무 2016/03/29 675
542365 광주가 국민의당 찍으면 남녘의 소도시로 영구히 전락해버릴 것 5 협박정치 2016/03/29 669
542364 20평대 살고있는데 대출받아 30평대로 가는게 나을까요? 14 외벌이 2016/03/29 2,765
542363 사교육 안하고 학교다니기 27 학교 2016/03/29 4,592
542362 재야원로들 "야권연대 거부한 안철수 낙선운동".. 5 낙선 2016/03/29 684
542361 76년생 41세입니다만, 49 봄이오나 2016/03/29 8,790
542360 인상으로 사람 판단하세요? 29 질문 2016/03/29 11,860
542359 더민주당의 특기 구걸 협박 정치 나오네요... 21 ... 2016/03/29 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