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a에게 직장을 소개해 줬습니다. 한달 동안 징징대면서 자기 직장 알아봐달라고 닦달했습니다. 소개해주는 곳 마다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퇴짜를 놨고요. 면접도 안가고 여긴 멀다. 돈을 많이 주면 힘들다. 돈을 너무 적게 준다. 공고만 보고 이런 말을 합니다. 이력서도 안 내보고.
저는 만족하면서 다니는 곳이기 때문에 저희 회사를 추천해 줬지요. 면접 전 신신당부했으나 청바지를 입고 면접에 갔습니다. 옷도 빌려주고, 가방도 빌려줬는데요. 갑자기 안 간다고 하는 거 제발 면접만이라도 가달라 해서 겨우 면접까지 보냈어요. 그러나 면접에서 야근 할 수 있다. 늦게 끝날 수 있다 하니 맘에 안 든다고 하더군요. 회사에서는 뽑으려고 했으나 저에게 물어보더라고요. 일이 맘에 안들어하는 눈치인데 어떠냐고. 야근한다고 해서 안 온다했다하니 회사에서는 뽑지 않았구요.
이번에 B가 제 회사 이야기를 하길래 제 직장에 지원해 보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a가 잘 알지도 못하면 소개하지 말라고 관리자들이 권위적이고 연락준다더니 연락도 없었다고 기분나쁜 곳이라는 군요. B는 그래도 제 회사에 이력서 낸다고 하고요. B가 A에게 같이 가자고 하길래 A는 지 입맛에 맛는 곳에 가겠지 했더니
저에게 안 좋은 일 있는 줄 알면 사과하라는 군요. 제가 사과할 일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