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 관두고 싶은맘 굴뚝입니다...

,,,,,, 조회수 : 4,701
작성일 : 2016-03-25 10:45:56

전업 10여년만에 작은 직장 8시반 출근 5시 퇴근 점심시간 집이 가까워 한시간정도 다녀옵니다.

격주 토요일 쉬구요(근무하는날은 오전만 합니다.)

경리겸 캐드업무,건설업 전반업무를 해요

작은회사이다보니 사람들이 좀 매너가 없고 거칩니다..


걔중에 한명(이사)은 자기가 상사라지만 나이차이도 얼마 안나면서

저보고 너라고 하네요 (훨씬 나이많은 사장님비롯 다른분들은 말을 놓지않아요)

자기가 화나면 위아래 구분도 없구요

꼭 사무실에 저사람이랑 저만 둘있을때가 많아요...

말도 하기싫고 입다물고 컴퓨터만 주시하니 하루가 너무 기네요 (일이 많으면 시간이 빨리가는데 요즘 일도 없어요ㅜㅜ)

어쩌다 골프라도 나가고 나면 그렇게 행복할수가 없어요


급여는 연봉 세전 2000 조금 넘습니다...

현실은 그만두면 안되는데 마음이 혼란스럽네요







IP : 115.22.xxx.14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6.3.25 10:50 AM (171.249.xxx.164)

    우리엄마가 늘 말씀하시죠. 남의돈 먹기 어렵다고..
    그 치사함 열받음의 댓가를 받는거겠지요.
    강하게 마음먹고 상사의 말도 안되는 말과 행동들 속으로 무시하세요. 어딜가도 별별이 다 있을꺼예요.
    돈벌기 쉽지안아요. 에혀..

  • 2. ....
    '16.3.25 10:51 AM (118.37.xxx.225) - 삭제된댓글

    다시 그만한 직장 잡을 여력 있으면 관두는거죠.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는 사실..

    그 이사때문에 관두면 백퍼 후회합니다.
    강아지가 짖는거려니 하세요.

  • 3. ㅁㅁ
    '16.3.25 10:55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그만둘 필요가 없죠

    너는 짖어라
    난 내할일한다

  • 4. nnm
    '16.3.25 10:55 AM (123.109.xxx.20)

    나이 더 들면 갈 때라곤
    식당설거지 등등의 일 밖에 없을
    가능성이 커요
    그 정도 사무실이면 주부일자리로는
    좋은 거에요
    그러니 좀 참고 다니세요
    근데 그 반말하는 거 고치게 할 방법은 없는 건지요

  • 5. gkgk
    '16.3.25 11:00 AM (175.196.xxx.140)

    그만두세요...저같이 원하는 사람이 다니게

  • 6. ㅠㅠ
    '16.3.25 11:01 AM (118.217.xxx.159)

    돈 버는 게 쉬운 일 아니죠. 저는 유명한 미국 대기업 다녔고 좋은 포지션이었지만 어딜 가나 상대하고 싶지 않은 인간도 있고 보스와 안 맞으면 정말 최악이었죠. 그래도 원글님, 현실이 있다면 그냥 버티세요. 다들 그렇게 돈 번답니다. 보기에 번듯한 직장도 그래요.

  • 7. ,,,,
    '16.3.25 11:02 AM (115.22.xxx.148)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얘기하면 다니기전에는 얼마나 벌거라고 일하러 나가려하냐 애들이나 잘키워라 난리더니 3년정도되니 지금은 당신이 참어 이러네요...ㅡ.ㅡ;;;;;
    나이 마흔넷에 이보다 나은직장 백퍼 없을거라는 거 알기에 오늘도 힘내봐야겠지...
    용기주셔서 감사합니다.^^

  • 8. ,,,,,,
    '16.3.25 11:03 AM (115.22.xxx.148)

    남편한테 얘기하면 다니기전에는 얼마나 벌거라고 일하러 나가려하냐 애들이나 잘키워라 난리더니 3년정도되니 지금은 당신이 참어 이러네요...ㅡ.ㅡ;;;;;
    나이 마흔넷에 이보다 나은직장 백퍼 없을거라는 거 알기에 오늘도 힘내봐야겠지요...
    용기주셔서 감사합니다.^^

  • 9. 힘내자
    '16.3.25 11:04 AM (122.46.xxx.75)

    원글님홧팅!!!

  • 10. ....
    '16.3.25 11:05 AM (121.161.xxx.228)

    미친개는 어디든 한명 꼭 있어용..
    저도 전에 열받고 관둔다고 상사한테 지랄했어요..
    근데 상사하는말 ..무시하라고 원래 그런놈이라고 ....

  • 11. ,,,,
    '16.3.25 11:06 AM (211.213.xxx.168)

    원글님 스펙이 좋다면 제 말이 결례일 수 있으니까
    미리 사과할께요

    전업 10년하고 재취업에 그런 편한 조건의 직장 구한거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할거에요
    대부분은 대졸이라도 캐셔나 학습지, 식당 같은데 뿐이에요
    이사가 나쁜 놈맞지만 다른 직업은 더 굴욕적인거 많이
    참고 길게 노동하고 월급은 적게 받아요
    어디가도 진상은 하나씩 있어요
    저같으면 그 조건이면 귀머거리하고 그 직장 절대 안 놓쳐요

  • 12. ==
    '16.3.25 11:15 AM (183.101.xxx.51)

    어디가도 진상은 하나씩 있어요. 2222 힘내세요.

  • 13. ...
    '16.3.25 11:24 AM (1.238.xxx.93)

    그 이사보다 더 오래 다니시면 됩니다~

  • 14. 로즈....
    '16.3.25 11:45 AM (211.105.xxx.212)

    저랑 하는 일도 나이도 똑같으시네요...
    근데 저는 반말하는 이사는 없는데
    사장님 성격이 너무 급해서 전임자한테 들었더니 1년을 버틴 사람이 없다고 하네요...
    저는 최저시급받고도 일하네요...
    일년됐구요...
    나이때문에 이력서 넣어도 면접보러 오라는데도 없네요...
    열심히 다닙시다...
    저는 아이들 학원비의 노예입니다......ㅎ

  • 15. 댓글들잘읽고
    '16.3.25 11:47 AM (66.249.xxx.100)

    댓글들 잘 읽고가요...
    저희 사무실에도 미친년 한마리 있어갖궁...
    팀장이 선물로 받은 고급과자... 종류도 여러개였음 나눠먹자고 신입인 저더러 나눠주라해서 종류 섞어서 옮겨담고 나눠주니 미친년왈 안먹는다고 책방에 패대기치고 가더군요 그밖에도 틈만나면 난리xx부르스.;; 못 배워먹은티 퐈퐉 내더군요
    음 댓글들 잘 참고하고 갑니다

  • 16. ....
    '16.3.25 11:51 AM (220.122.xxx.182)

    기다리면 언젠가 낙이 있을거라 봅니다......다 편하면 직장생활이 아닌거죠 ^^ 힘내시구요.
    커피한잔 찌인하게 드시고 점심때 햇살기운 한번 받고 또 그렇게 지내시는 겁니다!!
    화이팅요!!

  • 17. ,,,,
    '16.3.25 11:52 AM (115.22.xxx.148)

    어딜가나 진상은 다 있게 마련이군요..(갑자기 위로가...)
    남편보다 나은 82님들 감사해요^^
    로즈님 비슷한 일하신다니 반갑네요..저도 큰아이 과외비및 여러가지 제수입이 생긴이후 벌려놓은것들이 있어 발목을 잡네요...님들도 화이팅하시길

  • 18. ,,,,
    '16.3.25 11:55 AM (115.22.xxx.148)

    아 그리고 방금 그 이사 나갔어요...누가 불러내는지 한참 통화후 골프채 챙겨 나가네요....
    그분 누군지 복받으라 하고 싶습니다.ㅋ
    오늘 금요일 하루가 빨리 가겠네요
    82님들 즐거운 주말 되시길...

  • 19. 다른데
    '16.3.25 11:57 AM (1.127.xxx.13)

    다른 곳도 함 알아보세요, 저도 비슷한 일 했는데
    연봉 세배 정도..지금은 전업해요

  • 20. 111111111111
    '16.3.25 12:36 PM (222.106.xxx.28)

    같이 반말 안될려나 ㅋ
    전 가끔 상대가 반말로 나오면 같이 반말도 아니고 존대도 아닌 말투로 ㅋ
    스트레스 풀어요.
    전 젊을적엔 제 성질이 못돼서 들어가면 1년을 못채우고 나오긴 반복했는데
    이젠 나이(40대) 되다보니..........웬만하면 참자......하고 참고 있어요 ㅋㅋ
    그리고 상대가 진상을 부리면 더 친절하게 웃으면서 이야기 했더니 상대도
    진짜 미친년놈 아니면 달라지는게 느껴져요.
    하여튼 남의 돈 먹기 힘듭니다 ㅎㅎㅎ

  • 21. 하유
    '16.3.25 12:37 PM (122.203.xxx.130)

    100% 누가봐도 그만둘 상황이고
    내가 못 견뎌 나오는 상황이어도
    그냥 참고 견디면 결국 나한테 돌아옵니다
    돈도 명예도 여유도
    오기로 버티세요 내가 있으면 지도 괴롭겠지 하고

  • 22. 저도 비슷한 직장
    '16.3.25 1:33 PM (61.82.xxx.223)

    근데 연봉은 원글님보다 적네요
    그래도 버팁니다
    이유는 집에 있으면 이정도 돈도 아무도 안줄거니깐요
    월급날 생각하며 나옵니다

    이나이에 받아줄곳 없으니 여기서 할만큼 하다가 직장생활은 끝내려구요

  • 23. **
    '16.3.25 1:33 PM (211.54.xxx.233)

    때려치고 싶은 맘 주기적으로 찾아오지만 그때 마다 나를 다잡는 것은 "내가 널 위해 다니냐" 였어요.
    내가 필요해서 다니니 조금만 참자 참자 한것이 30년이 넘었네요. 지금은 일이 있어 행복하다고 감사하며 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1423 월요일 오전 7시반 회의 8 ... 2016/05/30 1,517
561422 이란 혼성 졸업파티 하던 대학생들에 99대 태형 2016/05/30 1,431
561421 얼마 전 김밥 여쭤본 초짜 후기 올려요~! 11 얌냠 2016/05/30 3,398
561420 지역의료보험료 금액 9 2016/05/30 4,567
561419 디마프ㅠㅠ 넘 슬퍼요 3 늙었나봐요 2016/05/30 1,569
561418 45 years 6 노부부 2016/05/30 3,342
561417 누군가 불쾌한 이야기를 면전에서 할때 6 bb 2016/05/30 2,005
561416 " 모욕감 느꼈다 " 출근길 버스 막고 &qu.. 2 ........ 2016/05/30 1,591
561415 치아가 그래도 많이 하얗게 되었어요. 4 gg 2016/05/30 5,245
561414 피부를 위해 몇시 취침 몇시 기상하세요? 3 자자 2016/05/30 1,633
561413 질문) 디마프 6회, 신구가 사위 찾아갔을때 7 저화질이라 2016/05/30 3,917
561412 대청소 하면서 집안 물품 버릴려고 하는데 7 버리기 2016/05/30 2,654
561411 미국맘님들 셔츠보는법 알려 주세요. 2 미국옷사이즈.. 2016/05/30 936
561410 중딩 아들때문에 미치겠습니다 62 사춘기 2016/05/30 14,781
561409 초행길 삼양목장 운전 문의 7 강릉여행 2016/05/30 1,114
561408 오바마.. 150m 옆 한국인 위령비는 지나쳤다 21 미국원폭 2016/05/30 2,326
561407 역치 낮은 남편, 어떻게 공감하세요? ㅠㅠ 42 SJ 2016/05/30 15,125
561406 강서힐스테이트로 7 더불어 2016/05/29 1,864
561405 해운대 파라다이스 근처 잠만잘 숙소 부탁드려요 5 ... 2016/05/29 1,186
561404 시부모님 이혼한 것처럼 살겠다는데요 74 에디 2016/05/29 16,669
561403 외며늘은 멘탈이 강해야함 ᆢ 18 Wt 2016/05/29 5,259
561402 고승덕 딸, 캔디 고, 멋진 사람이네요. 9 아... 2016/05/29 4,883
561401 디마프 콜라텍 장면 어떻게 보셨어요? 16 000 2016/05/29 5,502
561400 미국은 광주 5.18과 제주 4.3에 사과해야 한다 1 체로키파일 2016/05/29 614
561399 미세먼지 적은 곳이 어디일까요? 28 두통 2016/05/29 12,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