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처녀 연애하고싶어요 팁을 주세요
같이 일하는 관계인데 제가 하는말은 어떻게든 해줄려고 하는게 보이고 뭐할때 저랑 같이 할려고 하는게 보이는데
막상 둘이있음 아무 반응 없음
카톡도 먼저 보내면 반응은 나쁘지 않은데 오래하기 싫어함
근데 제가 시큰둥한 반응 보이면 정말 귀찮을 정도로 카톡옴
그렇다고 카톡을 먼저 보내는것도 아니고
십년넘게 알아왔지만 연애하는거는 한번도 못 본거같은...모쏠 일수도 있겠단 생각드는 저랑 나이 차 많이나는 노총각이죠
작년에 같이 일하면서 좋아졌는데..
저역시 십년전에 짧은 연애만 해본 모쏠이나 다름 없죠ㅠㅠ
주변 인간관계가 정리되다보니 외롭다는 생각이 들었고 연애란걸 하고 싶네요
저도 안하던 애교도 부리고 주변을 어슬렁거리고 잘 웃어주고요 그사람말을 잘 들어줄라고 하죠 그남자는 저랑 뭐하다보면 저를 귀엽다는듯이 봐주는게 느껴지고요 눈에 하트나오는 느낌 그리고 제가 했던 사소한 말들도 기억하고 있을때 어 뭐지?하는 헷갈림
어제는 용기내서 저녁 사달라고 데이트 신청같은걸 했는데 일이있어 안된다고 내일 먹자더니 한참 있다는 약속을 미뤄보겠다고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싸하고 있는데 눈치없게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랑 가자고...결국 같이갔죠ㅠ
둘이 앉아서 사적인 얘기는 할수는 있었지만 제가 원한거 그게 아녔는데ㅠㅠ
그러더니 집에가는길에는 편의점에서 커피먹고 가자고...저는 둘이 같이 있고싶어 제가 커피 사준다고 커피숍 가자했죠
커피값 아까워하는 믹스사랑 아저씨라 커피값 아까워하는거 이상하게 생각하진 않아요.저도 테이크아웃 하는 커피는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어제 첨으로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하긴했는데 대화가 그사람 얘기뿐이에요 제가 질문하는게 대부분..나한테 관심 있음 나한테 물어볼꺼같은데 그런거 보면 저혼자 좋아하는것 같기도 하고...
연애를 안해봐서 눈치가 없나라는 생각이 들다가 나한테 전혀 관심이 없다는 생각도들고 하지만 저는 점점 그사람이 좋아지는데..
어떻게 해야 이 남자랑 연애 할수있을까요?
저를 보는 눈빛이 호감이라는 착각이 아녔음 좋겠어요ㅠ
1. 음...
'16.3.25 8:37 AM (218.152.xxx.35)이야기하신 걸로만 봐선 그닥 긍정적이지 않은데요.
일단 원글님하고 상대 남자분 나이가 몇살인가요? 그냥 아저씨 특유의 넉살을 호감으로 오해한 게 아닌가 싶어서...2. ...
'16.3.25 8:47 AM (203.234.xxx.219) - 삭제된댓글둘이서 술을 잔뜩 마시고 깊은 이야기도 나눠보고
스킨십도 시도해보고..
아님 맘속에서 싹 지우시던지요
너무 어정쩡해요
남자가 여자 맘에 들면 어떻게든 들이대는데...3. 에고
'16.3.25 8:55 AM (125.142.xxx.145) - 삭제된댓글막상 둘이있음 아무 반응 없다는게 답입니다.
수줍어서 그런다 절대 아니구요. 관심이 없으니
수동적이 되는 겁니다. 밥 먹으러 간 것도 눈치 없게
다른 사람 끌고 간게 아니라 그 남자 입장에서는
님에게 관심이 없으니 나오는 자연스런 행동이구요.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고 남자가 여자 좋아하면 절대
헷갈릴 수가 없어요. 슬프지만 백프로 님 혼자 짝사랑입니다.4. 에고
'16.3.25 8:59 AM (125.142.xxx.145)막상 둘이있음 아무 반응 없다는게 답입니다.
수줍어서 그런거 절대 아니구요. 관심이 없으니
수동적이 되는 겁니다. 밥 먹으러 간 것도 눈치 없게
다른 사람 끌고 간게 아니라 그 남자 입장에서는
님에게 관심이 없으니 나오는 자연스런 행동이구요.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고 남자가 여자 좋아하면 절대
헷갈릴 수가 없어요. 슬프지만 백프로 님 혼자 짝사랑입니다.5. ..
'16.3.25 9:14 AM (125.180.xxx.190)남자가 여자 맘에 들면 어떻게든 들이대는데
지겨운 헛소리입니다6. ............
'16.3.25 9:33 AM (1.233.xxx.29)저는 윗분들이랑 생각이 전혀 다른데요.
호감 있는거 100프로 맞는거 같아요.
밥 먹자는 약속은 좋은데 어색하니까..밥 먹자고 하니까 당황스러우니까..
약속 있다고 했다가...그래도 만나고 싶으니까..회사 동료들이랑 같이 먹는 형식으로..
그리고 질문 ..상대방에 대한 궁금함은 어색한데 어떻게 물어보나요?..어색한데..
물어보는 말에 대답하기도 힘든데..
그게 다가 아니죠.. 이상황을 어색해 하고 있다는걸 들키면 그 나이에 너무 * 팔리니까
아닌척도 해야죠..
암튼 제가 보기에 그는 당신에게 호감이 있고.. 지금쯤 당신이 그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도
느끼고 있을 겁니다.
이 시점이 굉장히 중요하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원글님.제 말에 동의하시면 댓글 다세요.
팁 드릴게요~~7. 지나다가
'16.3.25 9:41 AM (221.139.xxx.19) - 삭제된댓글원글님은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으시잖아요.
좋으니까...답답한 남자 매력없지만 (죄송합니다^^)
저라면 이럴때는 돌직구로 직접 고백하고
빨리 마음 정리할듯해요.
화이팅!!8. 저도
'16.3.25 10:03 AM (164.124.xxx.136)돌직구 스타일이라 ㅎ
그렇게 둘이 커피 마실 기회 있을때 "우리 사귈래요" 한번 가볍게 날려보고 분위기 어색해지면 농담으로 몰아가고 그렇게 두세번 하면 남자쪽에서 뭐라도 반응이 있지 않을지.
더 헤깔려할 수도 있을려나 ㅎ9. 봄봄
'16.3.25 11:12 AM (121.163.xxx.164)............님 저 팁 주세요....ㅠㅠ
사실 저도 나이 많은데 그분은 저보다 10살 많아요..
저는 결혼 생각없고 그냥 연애가 하고 싶고
그분은 결혼을 못 한거라고 요즘 제게 얘기하죠..여자사귀는것만 못한다고... 친해지면서 들은 얘기 이긴하지만..
같이 얘기하면 재밌고 일하는데 힘든거 얘기할수 있고(이제는 일적으로 함께 고민할 사람이 없었는데..) 같이 일해가는 재미도 있었고
근데 이제 곧 제가 다른곳으로 가서 이제는 매일 볼수는 없어요..
그전에 뭐가 결단?을 결실을 맺고 싶은거고...
지나가는 말이긴 하지만...
나이차가 많으니 사람들은 그사람이랑 저랑 엮는건 없는데
올초에 상사분이랑 그분이랑 술먹을때 그분한테 좋은여자 만나서 결혼하라고 하니 옆에 있던 저보고 얘는 어떠냐고... 농담이라 듣긴 했지만 가슴 셀렌건 사실...ㅠ
이제 제가 곧 떠날 사람이라 좋아하니 끝나는게 좋은거냐며 아쉬워 하는게 보였고
한달전에 둘이 밥먹을때 잠깐 은행이 갔다 온다더니 과일 한팩 주더라구 자기꺼 사면서 샀다고
진짜 별거 아닌데 다른사람한테 이런거 못봐서 착각? 하고 있는거 같긴해요
젤 마음에 든건 사실 일할때 제 요구 사항들을 놓치지 않는게 젤 좋았어요...
정말 열심히 해줬거든요..절대 잊지 않고..
자세희 들여다 보면 많이 늙어 보이는건 사실이지만 의지할수 있는 점에서 마음이 자꾸 가는거 같아요...
그렇다고 먼저 고백하는건 예전에 아픈 기억이 있어 두려운건 사실입니다.10. .............
'16.3.25 11:38 AM (1.233.xxx.29) - 삭제된댓글원글님 답글 보니 더 그 분이 적극적이지 못한게 이해가 되네요.
그런데 원글님이 다른 곳으로 떠나야 된다니 어쩌나요?ㅠㅠ
그런 성격과 상황의 남자분에게 어필하는 방법은 시간이 필요하고 같은 곳에서 자주 봐야
가능한 방법이에요.
제가 드리려던 팁은 원글님이 이미 해오고 계셨던 방법일 수 없지만, 상대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늘 밝고 상냥하게 대해주는거에요.
물론 이 여자가 다른 사람보다 나에게 유난히 더 친절하구나 느끼게 해도 전혀 관계 없습니다.
그 남자분 같은 스타일은 제가 생각할 땐 여자가 먼저 고백을 하거나 이성적 호감을 드러내면 알지
못할 부담감에 뒤로 발을 뺄겁니다. 거의 100프로 확실해요. 물론 호감이 있어도 말이죠.
그래서 가랑비에 옷 젖듯이 그냥 잘 해주고 여자로서의 매력도 부담 가지지 않게 보여주고..그러면서
상대가 자연스럽게 원글님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만들어야 되죠.
근데 이런 방법들은 시간이 약이고 가까이에서 자주 볼 수 있을 때 가능한 방법인데..
원글님, 언제쯤 옮기시는데요?11. .............
'16.3.25 11:39 AM (1.233.xxx.29) - 삭제된댓글원글님 답글 보니 더 그 분이 적극적이지 못한게 이해가 되네요.
그런데 원글님이 다른 곳으로 떠나야 된다니 어쩌나요?ㅠㅠ
그런 성격과 상황의 남자분에게 어필하는 방법은 시간이 필요하고 같은 곳에서 자주 봐야
가능한 방법이에요.
제가 드리려던 팁은 원글님이 이미 해오고 계셨던 방법일 수 있지만, 상대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늘 밝고 상냥하게 대해주는거에요.
물론 이 여자가 다른 사람보다 나에게 유난히 더 친절하구나 느끼게 해도 전혀 관계 없습니다.
그 남자분 같은 스타일은 제가 생각할 땐 여자가 먼저 고백을 하거나 이성적 호감을 드러내면 알지
못할 부담감에 뒤로 발을 뺄겁니다. 거의 100프로 확실해요. 물론 호감이 있어도 말이죠.
그래서 가랑비에 옷 젖듯이 그냥 잘 해주고 여자로서의 매력도 부담 가지지 않게 보여주고..그러면서
상대가 자연스럽게 원글님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만들어야 되죠.
근데 이런 방법들은 시간이 약이고 가까이에서 자주 볼 수 있을 때 가능한 방법인데..
원글님, 언제쯤 옮기시는데요?12. .............
'16.3.25 11:44 AM (1.233.xxx.29) - 삭제된댓글만약 아직 그래도 시간이 좀 남았다면 .. 최대한 그 기간동안
더 잘해주고 상냥(엄청 강조하네요 ㅋㅋ)하게 대하고.. 부담은 절대 주지 마시고..
밥 먹을 기회나 뭐 둘이 있을 기회가 생겨도 절대 네버 조급해 하면 안돼요.
조급해지면 원글님이 먼저 마음을 내보이게 될 수 있어요. 근데 그러면.. 절대 안돼요.
남자도 나에게 호감이 있는데 왜 안되나..하시면 안돼요^^;; 그 남자분이 왜 아직까지
혼자겠어요? 암튼 제 말 대로 하세요.
그렇게 잘 해주기만 하고 못보게 되면 연락을 딱 끊으세요.
누가 봐도 사랑스럽게 나에게 잘해주고 뭔가가 있었는데 구체적인 진전은 없는 채로..
아. 근데 원글님. 그 분 볼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데요??13. 봄봄
'16.3.25 12:48 PM (223.33.xxx.158)이번달이 끝이에요ㅠㅠ
근데 같은 일을 하고 있어서 기회가 되면 또 같이 일하면서 매일 볼수는있어요 근데 예정된건 아니고...
언제가 될지 모르는 일이죠ㅠ
지금있는곳이 거래처라 일이 생김 계속 드나들수 있는 곳이긴해요 올때마다 볼수있긴 하겠죠
단지 앞으로는 매일 볼수가 없으니 껀수가 생길일이 없을뿐
밥먹거나 커피마시는게 일부러 약속 잡아야 하는거라..14. 소나이
'16.3.25 5:21 PM (121.188.xxx.142)돌직구 던져보세요.........
노총각중에는 많은 사람들이 연애 자신없어하고 상처받는거 두려워하는 사람있습니다..15. 쉽진 않을 듯....
'16.3.26 6:09 AM (36.38.xxx.118)연애 잘하는 남자 스타일은 아니예요...
아마 님이 대시해보려하셔도 벽이 좀 많아 어려울 것 같기도....
좋으면 꾸준히 해보세요......
근데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크시면 아마 님이 지레 지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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