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 장례시 질문 좀 드려요...

.... 조회수 : 9,193
작성일 : 2016-03-25 05:04:49
시아버지가 몇시간 전에 돌아가셔서 날 밝으면 내려가 봐야하는데요 제 친구들한테도 연락해야하나요?
장례식장에서 며느리는 뭘 해야하나요?처음 겪는 일이라 경황이 없네요..

IP : 125.177.xxx.2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연락은 하세요..
    '16.3.25 6:39 AM (218.234.xxx.133)

    시부모/장인장모는 내 부모와 같은 대상이에요. 마음으로는 멀어도 법적으로는 그래요.
    그러니 친구들한테 연락 하세요. 친구들 오면 고맙고 안오면 그만인 거지만,
    시부모 상인데 내 친구들한테 알릴 일 아니라서 안불렀다고 하면 듣는 남편 입장에선
    시부모는 너하고 상관없는 사람이란 뜻이냐 라고 생각하게 될 거에요.
    연락했는데 친구들이 안왔으면 친구들이 나쁜 사람이지만, 아예 연락도 안한다면 원글님이 나쁜 사람.
    평소 시부모를 어떻게 생각해왔는지 알게 되는 거죠...

    장례식장에서 며느리 역시 유족이고 상주 가족이에요.
    가끔 도우미들이 며느리 부려먹으려고 하는데 휘둘리지 말고 도우미들을 지휘하세요.
    도우미들 있는데 나서서 이것저것 잡일하면 도우미들이 일 안해요.
    도우미들 시키고, 딱 봐도 사람이 너무 와서 일손이 부족하다 싶으면 좀 도와주시던가 하고..

    도우미들이 뭐가 필요하다 어쩌다 말 할 거에요. 그런 거 있음 상주에게 전달해주시고요..
    저는 제가 상주역할이었는데 손님들 챙기면서 장례식장 돌아가는 것도 챙기고 이중으로 하느라 피곤했어요.
    상주가 손님들만 챙길 수 있게, 장례식장 돌아가는 거 챙겨서 상주한테 알려주고 하심 좋죠.
    그래도 그것보단 며느리도 자식이기 때문에 상주와 함께 손님 치르는 게 더 중요한 일이에요..

  • 2. 저는
    '16.3.25 6:54 AM (126.11.xxx.132) - 삭제된댓글

    아직 시어른들 다 살아계시만 돌아가셔도 친구들에게는 연락 안 할 거 같아요..
    저도 상대방에게 시댁 어른듵 그런 연락 받으면 솔직히 난감해요.
    그래서 져 적어도 안지 3년 이상된 사람들만 경조사 챙겨요.

  • 3. 저는
    '16.3.25 6:57 AM (202.136.xxx.15)

    연락 안했어요. 솔직히 요새ㅡ연락 받으면 부담스럽죠. 본인 부모만 챙기는 걸로

  • 4. ditto
    '16.3.25 7:02 AM (39.121.xxx.69) - 삭제된댓글

    친구가 시어머니 돌아가셨는데 친구들을 안불렀더라구요 그땐 왜 그랬을까 싶었는데 지금은 저도 그럴 것 같아요

  • 5. ...
    '16.3.25 7:02 AM (122.34.xxx.74) - 삭제된댓글

    보통 부모님 돌아가셨다고하면 소식듣고 바로 출발하지 않나요??
    날 밝고 출발한다는게 저만 이상하게 생각하는건지 싶어서요.

  • 6. ..
    '16.3.25 7:04 AM (121.141.xxx.230)

    요즘 연락안해요~ 일치르고 연락하더라구요~~~

  • 7. 제 친구들도
    '16.3.25 7:17 AM (1.225.xxx.91)

    연락 안했고
    저도 연락 안할 거예요
    연락 받는 순간 부담백배..
    솔직히 시부모 돌아가실땐 내 친부모만큼
    절절하게 애통한 것도 아니고...

  • 8. ㅁㅁ
    '16.3.25 7:23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내부모만 하는걸로

    시부모나 장인 연락받으면 가면서도 욕합니다

  • 9. 다시 댓글 달아요...
    '16.3.25 7:33 AM (218.234.xxx.133)

    시부모니 연락안한다고 하시는 분들은 제가 좀 이해하기 어려워요.
    회사에선 빙부빙모상이거나 시부모상이어도 똑같이 휴가/부조 나와요..
    그건 법적으로 그 분들이 내 부모와 동등한 위치에 있기 때문이에요.

    회사보다 사람 사이가 더 가까운데 시부모라서, 장인장모상이라 안가도 된다는 것도 이상하지만
    원글님 입장에선 친구한테 욕먹는 것보다 남편한테 욕먹는 걸 더 생각하셔야 할 거에요.

  • 10. 다시 댓글 달아요...
    '16.3.25 7:35 AM (218.234.xxx.133)

    예를 들면, 원글님 부모님이 돌아가셨다 칩시다.
    그런데 원글님은 전업주부이고 외동딸이거나 자매가 있어도 역시 전업주부에요.

    그러면 원글님 부모님 상에 문상객이 얼마나 될 거 같아요?
    남편 손님 아니면 부모님 장례식장이 외로울 겁니다.

    여기 댓글 다신 분들처럼 생각하면, 원글님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
    남편은 자기 회사에도 알리지 말고, 자기 친구에게도 알리지 말고 그래야 해요.

    그리고 전업주부인 딸의 친구들이 과연 얼마나 와줄까요? 여자들 생까는 사람 더 많을 걸요.

    전업주부인 여자분들, 내 부모 돌아가셨을 때 남편측 하객이 하나도 없다는 게 이해가 되시나요?

  • 11. 시부모상은
    '16.3.25 7:37 AM (124.54.xxx.150)

    연락받으면 부담스럽긴하더라구요.그렇지만 친한친구나 직장에 연락은하세요.올사람은 오고 말사람은 말겠죠

  • 12. 터푸한조신녀
    '16.3.25 7:44 AM (211.109.xxx.214)

    시부모 연락까지는 오바.
    한번 뵌적도없는데 싶고 같은 도시도아니면 엄ㅈ엉 부담주는거에요.

  • 13. 저는
    '16.3.25 7:45 AM (218.236.xxx.244)

    시아버님 돌아가셨을때 아주아주 친한 친구 딱 두명한테만 연락했습니다. 친정이랑요.
    친한 친구 두명은 연락을 안할수가 없었어요. 안하면 욕 먹을테니까요. 저희 형님도 친구는 딱 한명 왔어요.

    그리고 솔직히 나중에 친정부모님 가셨을때도 남편쪽 회사는 결근을 해야하니 어쩔수 없지만,
    왠만하면 연락하지 말라고 할겁니다. 남편핸폰으로 단체 문자로 빙모, 빙부상...이런건 좀 그렇습니다.

    내부모 아니라서가 아니라 점점 결혼, 장례 챙기는거 줄이자....하는 판에 내 피붙이 부모 한쪽만
    챙기면 되지 뭘 배우자부모까지 챙기라고 연학하나 싶어서요. 물론 이건 제 생각입니다.

  • 14. ..
    '16.3.25 7:50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저도 연락 안할거예요.
    남편에게도 그렇게 말했어요.
    내 부모님도 마찬가지예요.
    그러나 부모님을 알고 계시는 지인이나 친척들, 직장에는 알립니다.
    간소한 장례식 추구합니다.

  • 15. ㅁㅁ
    '16.3.25 7:58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본인이 갔으면 연락하는거고 안다니는 사람이면 하지마세요

    그리고 다시댓글님
    장례식이라고 뭐 친구들로 넘쳐나야 하나요
    집안 친인척들이 치르는거지

  • 16. ...
    '16.3.25 8:05 AM (112.220.xxx.102)

    친한친구한테는 연락하세요..
    날새면 가는게 아니라 소식 들었을때 바로 내려가야 되는거 아닌지...

  • 17. 내기준엔
    '16.3.25 8:07 AM (115.136.xxx.122) - 삭제된댓글

    안해요..

  • 18. 내기준엔
    '16.3.25 8:08 AM (115.136.xxx.122) - 삭제된댓글

    안가고 안해요
    부모상만갑니다..

  • 19. 다시님은
    '16.3.25 8:14 A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문상객수가 그리 중요한가봅니다
    생전 고인과 연이 있던 분들과 마지막 인사자리지
    상주들 체면 차리기 위한 문상객이 아니에요
    결혼식만큼 장례식 또한 이제 간소해져야 한다 생각드네요

  • 20. 생각해보니
    '16.3.25 8:23 AM (218.236.xxx.114)

    남자친구들은 장인장모상에 오는데..여자친구들은 시부모상에 안오네요~

  • 21. zzz
    '16.3.25 8:45 AM (180.69.xxx.11)

    60대로 제작년에 80대후반 시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친구들에게 연락않했어요
    지금 시어머니도 누워계시는데 마찬가지일겁니다
    울엄마는 당신이 비용 따로 준비해 놓으셔서 돌아가시면
    남편은 연락하는것은 알아서 하겠지만 본인 부조금은 100% 돌려줄겁니다

  • 22. ㅁㄴㅇㄹ
    '16.3.25 9:11 AM (112.217.xxx.235) - 삭제된댓글

    시부모 장례까지 알리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회사에는 알려야하죠. 휴가 처리 등등 절차들이 있으니까요.

    경황 없으시겠지만 큰일 잘 치루시구요.
    시어머님 계시다면 옆에서 손 꼭 잡아주시고, 같이 있어주세요.

    장례 절차상 가족이 필요한 경우(염을 한다든가 할때) 장례식장 측에서 가족들 부를꺼고,
    남편이 움직일때 함께 움직이면 됩니다.

    장례식장에서 남편은 상주니까 자리를 지켜야 할꺼에요.
    요즘은 장례식장도 많이 간소화 되고 일하는 사람도 있고 해서
    크게 할 일은 없지만 며느리들이나 시누이(딸들)은 손님 상 차려내고, 잡다한 일들 하고 그럼 됩니다.
    어머님 잘 챙겨드리시구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3. ..
    '16.3.25 9:21 AM (116.121.xxx.111) - 삭제된댓글

    저는 시부모님 돌아가셨을때 친구들 아무한테도 연락 안했어요

    그리고 세달전 친정아빠 돌아가셨는데.. 그때도 연락 안했고요..

    그런데 제게 친정쪽이나 시댁쪽 돌아가셨다고 연락하는 사람들은 많았고
    연락오면 무조건 갔어요

    저는 앞으로도 제 집안에 애조사 생겨도 연락 안할거고요

  • 24. ....
    '16.3.25 9:22 AM (112.220.xxx.102)

    며느리, 딸, 사위도 다 상주에요
    잡다한일 안합니다..
    조문객들 식사대접은 도우미들이 해줍니다
    도우미들 일손이 바쁘면 손주들이 도와주구요..

  • 25. ...
    '16.3.25 9:49 AM (114.204.xxx.212)

    시부상에 제 친구는 연락 안했어요
    지방이기도 하고, 서로 상에 오가는 사이도 아니라..
    친정도 글쎄요 절친이나 할지
    님 친구랑 다 챙기는 사이면 연락하세요

  • 26. ...
    '16.3.25 9:54 AM (210.96.xxx.187)

    저도 시부상에 아주 친한 친구 두세명한테만 연락했어요. 제 부모님 돌아가신다면 남편도 마찬가지로 친한 친구정도만 와줬으면 좋겠어요. 회사에는 휴가 절차가 있으니 알리지만 회사 동료가 우르르 오기 바라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4856 블루투스 스피커 12 땡글이 2016/07/11 2,293
574855 저도 아기 자랑하고 싶어요 11 물고기차 2016/07/11 2,594
574854 사춘기는 꼭 오는건가요..? 3 사춘기 2016/07/11 1,045
574853 자살하는 이유가 뭔가요 20 ㅇㅇ 2016/07/11 6,767
574852 엊그제 태어난 아기였는데 1 길고양이가 .. 2016/07/11 1,580
574851 강원도 고성..여행지로 추천할만한 도시인가요??? 18 ,,, 2016/07/11 3,472
574850 명품 옷 새거 팔고 싶은데 직거래 가능한 곳 있나요 1 명품 2016/07/11 823
574849 朴대통령 "사드, 대통령으로서 국민 지킬 의무 있어&q.. 11 어느 나라 .. 2016/07/11 1,428
574848 텃세부리는 .. 9 ,,, 2016/07/11 2,223
574847 딱지 위에 재생크림 발라도 효과 있나요? 베토벤 2016/07/11 1,534
574846 피부마사지기 추천부탁드릴게요 1 바다 2016/07/11 1,201
574845 발목을 접질렀어요...근데 편한팔자는 못되나봐요 8 ,,,,,,.. 2016/07/11 1,656
574844 마늘 까기 8 갈릭 2016/07/11 2,001
574843 서울대서도 '단톡방' 성희롱..성폭력성 발언·여성혐오 파문 5 사상누각 2016/07/11 1,142
574842 7월말 후쿠오카 너무 더울까요? 15 중딩맘 2016/07/11 8,502
574841 남편의 두드러기, 알레르기내과 or 피부과? 6 걱정 2016/07/11 9,705
574840 욕 먹을 각오하고 아기 자랑 해봐요. 29 솔직 2016/07/11 5,438
574839 요즘 결혼은 너무 계산적이라 16 혼자가 편함.. 2016/07/11 5,469
574838 의정부고 페북 테러 당하고 있네요 11 ????? 2016/07/11 5,713
574837 40대 워킹맘 5년만에 가방사요~ 추천 부탁드려요~ 1 티볼리단종 2016/07/11 1,554
574836 골반이 많이 좁아서 허리가 통짜로 보이는데 어케 해야 굴곡이 생.. 5 허리 2016/07/11 2,616
574835 "경제 서서히 망가지는 '한국형 일본화' 경계해야&qu.. 4 정신차려 이.. 2016/07/11 1,058
574834 유해진씨는 진짜 농부 같아요 ㅎㅎ 11 이런저런ㅎㅎ.. 2016/07/11 4,367
574833 외동아이 두신 어머님들 만족하세요? 36 ㅇㅇ 2016/07/11 6,708
574832 우연히 만든 간단&맛난 샌드위치...(토스트??)ㅋ 4 플로라 2016/07/11 3,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