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5..영어학원 숙제가 너무 많아, 다른것을 할 여유가 없네요..

숙제 조회수 : 5,845
작성일 : 2016-03-25 00:41:18

초5 남아예요..초5되니, 영어학원에서 문법도 들어가니 숙제가 작년에비해 2배로 많네요..

일주일에 3번 다니는데, 집에오면..랩숙제, 리딩숙제, 단어외우기, 문법숙제...

랩숙제는 매일..단어집나오는 단어20개씩외우고, 리딩에 나오는 단어와 숙어를 20개씩 외우고,

문법숙제에...여기도 과거형등등 그때마다 20개씩 외워요..

1학년부터 다녔기때문에 실력은 누나들과 같은반에 있어요..

단어뜻도 어려워요..저한테 물어봐요..저는 쉽게 다시 설명해주고요..

이틀에 한번 영어하는가니까, 단어만도 이틀에 80개를 외워야해요..


아이가 매일 수학학원도 다니는데, 학원갔다오면 6시정도... 간식먹으며 휴식취하고..

좀있다 저녁먹고, 스맛폰좀 하다가, 돌아서면 벌써 8시...

랩숙제에 문법숙제,단어외우기등등..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요..

단어외우기는 눈으로보고  40개는 순식간에 외우더군요..1학년부터 다녀서 숙달이 되었나봐요..

수학학원 숙제도 몇장해야하고...5학년되니, 연산이 복잡해서 시간이 좀 걸리네요..


그런뒤, 학교숙제에 일기도 적어야하고..(일기도 매일 숙제예요)

다른공부는 물론, 시간적여유가 없어요..

저는 영어도 영상으로 애니메이션 보여주고싶고, 역사관련 독서도 시키고싶고,

(2학기부터 역사과목있어 미리 읽히고싶네요)

아이가 예능방송도 좋아해서 티비도 1시간정도는 보여주고싶어요..매일 좋아하는 예능이 있더군요..


갑자기 알림장에 내일 사회과학 1단원평가 한다고 적혀있더군요..

평소에 국어랑 사회과학 공부할 시간이 없었어요..단원평가도 서술형이라 완전 이해해야만 적을수있죠..

주말엔 저는 무교지만, 아주 가까이 교회가있어, 아이가 동네친구들도 다닌다며  토욜오후와 일요일오전에 가요..

그럼 하루종일 놀다와요..교회서도 형이랑 친구랑 놀고, 간식도 먹고, 거의 어둑해질때 들어옵니다..

교회는 두시간하지만, 마치고 바로 들어오라 못하겠더군요...

이렇게 어둑할때쯤 들어오면, 피곤해서 씻고 밥먹고 바로 잡니다..하루종일 뛰어놀았으니..

그러다 일요일 저녁되면 난리가 나죠..숙제 못한것하느라..

주말에 외출도 한번은 해야하고, (아이가 마트가는걸 너무나 좋아해요) ,

가족끼리 놀러가거나 외식할때도있고, 친정에 갈때도 있고, 시댁에 갈때도 있어요...

그럼 그주말엔 숙제도 못하고...

연산,독서, 영어 에니메이션보기, 국사과 진도 나간것 복습하기..등등 주말에 이런계획들을 했는데

지금껏 한번도 한적이없네요..그냥 시간이 너무 부족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다른분들은 시간분배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요...





IP : 124.153.xxx.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6.3.25 1:08 AM (211.46.xxx.191)

    저기..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영어를 지금 그렇게까지 시키지 않으셨음 해요.
    차라리 국어 사회 한문 과학... 이런 과목들 더 잘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영어 그렇게 해도 많이 효과 보기 힘들어요.
    이미 한국어로 사고하고 말하고 듣는 아이인데,
    지금 막 몰아서 공부한다고 해도
    다른 기본 지식들과 사고력 이해력이 영글지 않아서
    제대로 이해도 못하고 까먹을 확률이 높아요.

    저는 대치동에서 중고등학생 대상 영어학원합니다만...
    제 친구들에게도 그렇게 말하곤 해요.
    제 자식에게도 그렇게 할 거구요.
    기초 지식과 사고력 이해력이 안되어 영어가 안되는 아이들이
    무척 많아요.
    잘 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그아이들에 가린 더 많은 아이들이 있답니다.
    6학년 2학기쯤 그렇게 시키시고
    지금은 지금 해야하는 것들을 해주시구요.
    꼭 국어 한문은 잘 시켜주세요.
    그래야 영어도 잘 해요~

  • 2. 같은 이유로 이달에
    '16.3.25 1:47 AM (203.226.xxx.85) - 삭제된댓글

    이번에 영어학원 끊었어요. 영어학원 보내보니 한자랑 국어가 더 중요하게 다가와서 지금 학습만화건 뭐건 독서강조하고 있어요 그렇게 외우는 단어...시험보면 바로 날아가는 단어라 생각되고 아이에게 턱없이 어려운 단어들이라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강하게 오더라고요.

    학원대신 집에서 매일 원어민 인강 하나 듣고 있어요. 문제 풀고 인강 듣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하루 30분 내외

  • 3. 에고
    '16.3.25 1:47 AM (223.33.xxx.110)

    5학년 스케쥴이 너무 빠빡하네요.
    영어 주3회에 수학을 매일 간다면 과제 하는것도 벅차겠어요. 어차피 중,고등학교 가면 정말 해야할 것이 많은데 초등학교 때 만이라도 여유를 가지세요.
    초반에 전력 질주하면 정작 해야할 시기에 주저앉는 경우도 많답니다.

  • 4. 첫댓글님 동의
    '16.3.25 5:18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저는 영어 및 제이외국어를 잘하는데 그 이유가 국어를 잘 해서라고 생각해요. 외국어 그 후에 두개 더 배웠는데 되게 빨리 능숙하고요 영어로 밥벌어먹고 산 적도 있어요

    그런데 초등이면 그렇게 힘든 방법보다 재밌게 영어 가르쳐 주는 데가 있어요. 문법도 발음도 놀이에 녹여서 가르치는.. 그런 데에 노출시켜 주시고 놀 때 자막없는 비디오 보며 놀고 이래도 은근 비약적으로 늘고요

    첫댓글님 말대로 한자가 은근 중요해요. 왜냐면 중고등학교 가면 초등때의ㅡ개념을 한자로 압축한 단어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한자 뜻만 혼자 헤어려도 개념이 딱 정립되는 경우 많거든요. 아시아의 라틴어라 해도 무방한...

    아이가 너무 시간이 부족해 보이니까 좀 더 놀이 형식의 재밌게 가르치는 데로 옮기고 그 시간에 휴식을 취하거나 다른 과목 조금씩만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 5. ...
    '16.3.25 9:43 AM (114.204.xxx.212)

    너무 무리하게 시키는 학원은 별로에요
    결국 수능인데..요즘 정대평가라 적당히 내신만 따면 되거든요

  • 6. ㅈㅅㅂ
    '16.3.25 12:39 PM (119.201.xxx.161)

    우리집 아이는 초등 4학년인데요

    영어 주3회 수학주3회 다니거든요

    기본 학교숙제가 일기 복습 독서 있으니 그거하고

    학습지 빨간펜 하면 우리 아들도 그래요

    단어도 못외위서 매번 학원가기전에 차에서 외우구요

    애가 빨리를 못하니 매번 자는 시간이 늦어지네요

  • 7. ...
    '16.3.25 2:22 PM (58.233.xxx.131)

    같은 이유로 이달에님 !!!!

    원어민 인간 어떤거 듣는지 궁금해요~

  • 8. 음...제가 이제야
    '16.3.27 9:20 AM (203.226.xxx.207) - 삭제된댓글

    글을 봤는데 너무 늦진 않은건지...

    원어민 인강....열쇠출판사에서 나온 수준별로하는, 미국교과서로 하는 영어 인강 있어요. 잉글리*쉬버스

  • 9. ...
    '16.3.29 9:21 AM (58.233.xxx.131)

    아. 그책이군요.. 미국교과서 ...
    책은 본적이 있는데 강의도 있는줄은 몰랐네요.
    정보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287 거실컴퓨터옮기기 3 ... 2016/04/17 1,121
549286 제가 이제 임신 34주차인데 아기는 이제 건강하게 잘 출산하는 .. 4 선배님들 2016/04/17 1,811
549285 올케언니에게 상처를 너무 받아요ㅠ-ㅠ 64 ..... 2016/04/17 20,680
549284 싱크대에서 행주빨래 안하시나요? 6 궁금 2016/04/17 3,283
549283 송혜교 가방 살지, 저렴한 에코백 살지 7 ㅇㅇ 2016/04/17 4,076
549282 감식초 먹으면 건강에 좋을까요? 1 모모 2016/04/17 1,376
549281 공무원 공부를 시작할까 해요 11 이젠 2016/04/17 3,933
549280 이제 국민들이 야당에게 표를 줬고 세월호 문제 해결해줬음 좋겠어.. 8 안산시민 2016/04/17 1,692
549279 위생적인 닭발을 살려면 어찌해야? 1 .... 2016/04/17 1,040
549278 딱 백만원 생기면 뭐 하실래요? 19 음~~~^^.. 2016/04/17 4,301
549277 더운곳으로 골프여행가시는 60대 부부 선물 추천해주세요. 2 oo 2016/04/17 747
549276 턱에 보톡스 맞으면 효과가 언제까지 가나요? 3 ㅇㅇ 2016/04/17 2,376
549275 에스프레소 추출 질문~ 2 2016/04/17 677
549274 선거판에 애들먹거리와 교육 건들면 거의 낙선하네요 1 2016/04/17 653
549273 신경림의 시 "언제까지고 우리는 너희를 멀리 보낼 수가.. 3 성우 김상현.. 2016/04/17 1,123
549272 방콕 자유여행시 레이트 체크아웃요 15 방콕 2016/04/17 4,103
549271 나도 친노입니다 58 커밍아웃 2016/04/17 2,905
549270 국산 생닭발 서울 어디서 파나요? 3 choco 2016/04/17 1,937
549269 4살 남자애 훈육방법 8 2016/04/17 1,781
549268 공부 많이 하셨던 분들, 공부할 때 애정한 아이템이 무엇이었나요.. 11 홍두아가씨 2016/04/17 4,038
549267 가해 엄마가 적반하장 행동을 해요 15 a 2016/04/17 5,549
549266 안철수 “최소 20석 최대 40석 목표…기대 못 미칠 시 책임질.. 19 음해그만. 2016/04/17 2,509
549265 세월호, 박성호군 어머님 2년 전 정혜숙씨 인터뷰... 1 ... 2016/04/17 1,412
549264 어제 남편 친구 얘기 듣고 많이 울었어요... 17 슬퍼요 2016/04/17 13,993
549263 꿈이 늘 불쾌해요. 기분 좋은 꿈을 꾸는 방법은 없을까요? 7 ... 2016/04/17 2,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