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삶이란....

.. 조회수 : 1,087
작성일 : 2016-03-24 19:35:30

나이 39..

내 개인적인생도 아무것도 이룬것 없고..

병환중인 엄마 합병증인지..

기존에 있던 암에다 약간의 전이는 기본

이번에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 보름째 입원 중인데 첨에는 몸에 염증수치 관련이라더니

오늘은 엠알아이결과 뇌하수체 쪽 다시 검사해 봐야한다고..

환자는 점점 짜증이 늘어나고 저는 점점 우울이 깊어지네요.

이렇게 끝없이 검사하고 병에서 또 다른 병이 늘어가고

 

이 와중에 인생은 뭔지.

아이들은 부모로써 내가 도움줄수 있는 방향은 뭔지.

나중에 늙는다는 것도

병든다는것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아픈가족이 있는것 너무 힘드네요

IP : 211.220.xxx.1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 이룬 게 없어요
    '16.3.24 8:04 PM (1.250.xxx.184)

    훌륭한 자식들이 있고 훌륭한 고민을 하는 엄마인데요.
    늙고 병드는 건 누구나 그래요.
    아픈 가족이 있다고 너무 가족에게만 집중하지 마시고 기분전환도 하고 그러세요.
    병에 걸렸다는 건 지금까지 살아왔던 거랑 반대로 살라는 뜻이라고 어느 목사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원글님 힘내세요... 이 힘든 날들이 지나가길 기도합니다.

  • 2. ...
    '16.3.24 10:04 PM (211.186.xxx.183)

    힘드시겠네요.
    내가 할 수 있는 건 하고 할 수 없는 건 마음에서 놓으세요.
    저건 신과 저 사람이 해결할 일이야. 내가 질 수 없는 짐을 지려다가 나까지 쓰러지지 않으려면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짐을 지세요.
    39세이시면 아이들이 아직 어릴테니 아이들에게는 세상 전부일 엄마겠네요.
    길어질 수도 있는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마음이 가벼워지시길 바라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596 재벌가로 시집가도 14 ㅇㅇ 2016/08/18 11,322
587595 지역 주택 조합원 자격 3 .. 2016/08/18 1,446
587594 영어문장 여쭤보아요 7 질문 2016/08/18 616
587593 퇴사할 때 이직한다고 말하고 관두면요. 1 나나 2016/08/18 1,780
587592 중학생이 엄마모임 따라가면 웃긴가요? 14 외동이 2016/08/18 3,738
587591 성주군민 "옥쟁반의 송로버섯은 만백성의 피눈물!&quo.. 2 사드아웃 2016/08/18 1,065
587590 skin 과 derma의 차이점이 뭔가요?? 3 단어공부 2016/08/18 2,157
587589 외국여행시에 달러나 유로 여유롭게 남겨두고 쓰시나요 10 00 2016/08/18 2,061
587588 물류사업부를 영문번역으로 뭐라하는지요 3 2016/08/18 773
587587 아가사 크리스티의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을 원서로 1 영어열공??.. 2016/08/18 941
587586 의사분 계시면...여고생 40분째 코피가 20 ^^ 2016/08/18 8,787
587585 세월호 유가족 유경근 무기한 단식 농성 돌입 10 후쿠시마의 .. 2016/08/18 872
587584 영어공부방 다시 하려는데요... 8 너무 오래쉰.. 2016/08/18 2,042
587583 제사잘아시는분...제기 추천 좀 부탁드려요 13 .... 2016/08/18 2,003
587582 삼수해서 서울대 갈수 있다면 19 ㅇㅇ 2016/08/18 5,486
587581 학원 가기 직전에 배아파하는데 1 중1여자아이.. 2016/08/18 523
587580 대학생딸 졸업후 워홀? 워홀후 졸업? 조언부탁드려요. 2 홍홍맘 2016/08/18 3,857
587579 쌀 색깔이 거무스름하게 변했어요. 4 2016/08/18 4,575
587578 계곡 쓰레기 버리고 간거 신고했는데 포상금 받았어요.ㅎㅎㅎ 79 우왕 2016/08/18 24,080
587577 싱크리더라는 음식물 분쇄기 사용하시나요?? 7 ㅇㅇ 2016/08/18 3,990
587576 세가족 부산여행 하려는데 돈이 많이 드네요 ㅠㅠ 4 Qntks 2016/08/18 2,522
587575 미주동포들 백악관 앞에서 사드 반대 시위…“美, 평화 얘기하며 .. 2 후쿠시마의 .. 2016/08/18 428
587574 태어나서 처음헌혈한 50대아짐입니다~ 8 기분좋아요^.. 2016/08/18 1,162
587573 영어 한줄만요~(급) 4 eoin 2016/08/18 570
587572 주민세 두배넘게 올랐네요 5 에고 2016/08/18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