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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삶이란....

.. 조회수 : 973
작성일 : 2016-03-24 19:35:30

나이 39..

내 개인적인생도 아무것도 이룬것 없고..

병환중인 엄마 합병증인지..

기존에 있던 암에다 약간의 전이는 기본

이번에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 보름째 입원 중인데 첨에는 몸에 염증수치 관련이라더니

오늘은 엠알아이결과 뇌하수체 쪽 다시 검사해 봐야한다고..

환자는 점점 짜증이 늘어나고 저는 점점 우울이 깊어지네요.

이렇게 끝없이 검사하고 병에서 또 다른 병이 늘어가고

 

이 와중에 인생은 뭔지.

아이들은 부모로써 내가 도움줄수 있는 방향은 뭔지.

나중에 늙는다는 것도

병든다는것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아픈가족이 있는것 너무 힘드네요

IP : 211.220.xxx.1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 이룬 게 없어요
    '16.3.24 8:04 PM (1.250.xxx.184)

    훌륭한 자식들이 있고 훌륭한 고민을 하는 엄마인데요.
    늙고 병드는 건 누구나 그래요.
    아픈 가족이 있다고 너무 가족에게만 집중하지 마시고 기분전환도 하고 그러세요.
    병에 걸렸다는 건 지금까지 살아왔던 거랑 반대로 살라는 뜻이라고 어느 목사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원글님 힘내세요... 이 힘든 날들이 지나가길 기도합니다.

  • 2. ...
    '16.3.24 10:04 PM (211.186.xxx.183)

    힘드시겠네요.
    내가 할 수 있는 건 하고 할 수 없는 건 마음에서 놓으세요.
    저건 신과 저 사람이 해결할 일이야. 내가 질 수 없는 짐을 지려다가 나까지 쓰러지지 않으려면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짐을 지세요.
    39세이시면 아이들이 아직 어릴테니 아이들에게는 세상 전부일 엄마겠네요.
    길어질 수도 있는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마음이 가벼워지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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