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안한 전세계약 해야 할까요?

두통 조회수 : 1,446
작성일 : 2016-03-24 18:16:22

안녕하세요, 전세 계약과 관련하여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4년 동안 살았던 집 전세가 만기가 되어 집을 알아보고 있어요.


같은 단지내 같은 평수에서 알아보고 있고, 곧 계약을 앞두고 있는데 아무래도 너무 찜찜하네요.

전세 계약을 할 집에는, 이 아파트 준공 시부터 세입자로 들어온 분이 지금까지 죽 연장해서 20년 동안 살고 계셨다고 해요. 부동산 말이 처음에는 근 20년 사신 분이 큰평수로 옮길 예정이라며, 그 분이 나가고 난 후 집주인이 집수리를 해서 전세를 내 놓겠다고 했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집을 올수리를 해서 내 놓을 예정이기 때문에 시세보다 3,000정도는 더 주어야 한다라고도 했구요.


하도 전세집이 없으니까, 알겠다고 하면서 부동산에 그 집을 미리 보겠다고 하니, 올수리 할 집이니 볼 필요가 뭐가 있겠냐며 본인을 믿고 계약을 하라고 독촉을 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한두푼도 아니고 5억짜리 집인데 보지도 않고 계약하냐고 하니까, 그제서야 세입자가 다른 부동산에 내 놓아서 물건을 뺐길라봐 그런다면서 이미 집주인이랑은 우리랑 계약 하는 걸로 다 얘기를 했다는거에요. 그러면서 정 보고 싶다면, 계약하는 당일 부동산중개인인 본인은 안갈테니 집주인이랑 둘이 가서 보라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부동산 말을 신뢰하지 못하고 제가 좀 찜찜한 점은

1. 세입자가 왜 집주인도 아닌데 다른 부동산에 집을 내 놓겠다고 한 점, 이럴 수도 있나요? 왜 세입자 눈치를 이렇게 보는거죠?


2. 더 큰평수로 옮기겠다고 한 세입자가 정작 같은 단지의 같은 평수의 반전세로 옮기셨어요. @-@'

3. 집 수리를 한다고 해도 전세금을 시세보다 3,000씩 더 주어도 되나요? 정확히는, 그 동이 로얄동도 아니고 비선호 동이에요. 저희는 아파트 자체가 오래돼서 그냥 어차피 돌려받을 건데 깨끗한 집에서 살지 뭐.. 하는 마음이였는데 너무 찜찜해요.


4. 집 주인이 계약시 육아 때문에 못오고 친정어머님이 와서 계약을 하겠다고 하네요. 집주인인 딸은 잔금때나 오겠다는데... 이건 또 뭐죠?


이런 상황에서 제가 전세 계약을 하는게 맞나요? 진짜 짜증나네요... ㅠㅠ   

IP : 120.142.xxx.17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4 6:19 PM (175.121.xxx.16)

    어여 다른 집 알아보세요.
    아무리 전세가 씨가 말랐데도...살집도 안보고 어떻게 계약해요. 2년이나 살아야 되는데.

  • 2. ㅇㅇ
    '16.3.24 6:31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이런 수수께끼와 질문이 나오는 집은 안하는게 정답.

    깨끗이 잊고 다른 믿을만한 부동산 알아보세요.
    미련 질기게 부리다 사기 당해요

  • 3. ㅇㅇㅇ
    '16.3.24 6:35 PM (220.73.xxx.248) - 삭제된댓글

    무언가 모르게 상식적이지 않아요.
    부동산은 물건이 있는 곳이지 믿을 수 없어요

  • 4. ...
    '16.3.24 7:17 PM (1.223.xxx.245)

    그런 집은 계약하는 게 아니에요.

  • 5. ///
    '16.3.24 7:54 PM (1.224.xxx.99) - 삭제된댓글

    상식적이지 않은 계약은 도장 찍으면 아니되는겁니다.
    결혼전에 싸인보내죠...그것고 똑같습니다.

    무조건 집주인 와야 하는겁니다. 아니면 대리인이 도장 찍어야 하는건데요.
    수리한다고 3천을 더 받는다니 웃기지도 않네요.
    같은 평수 반전세로 왜 옮겼을까요....그만큼 살기 힘들었다는거죠.
    비싼물건은 꼭 눈으로 보고 확인해야만 합니다.

    전세가 불안하며 반전세로 보세요. 목돈 필요한 사람 아니면 전세는 손해에요. 집주인이 돈이 없거나 그럴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472 남편이랑 아가씨 보는거 어때요? 5 ... 2016/08/15 2,837
586471 식사매너 4 Don\'t.. 2016/08/15 1,513
586470 뿌리염색과 c컬펌 같이 해도 되나요? 5 ..... 2016/08/15 5,548
586469 사람 안변합니다 16 에혀 2016/08/15 7,500
586468 그릇 판매 알바 해본 적 있으신 분 계신가요? 4 혹시 2016/08/15 1,673
586467 노트북을 잠시 동료의 것을 빌려썼는데 1 컴 기능 2016/08/15 1,896
586466 사십대에 꼬박 저축했어요 5 .... 2016/08/15 7,049
586465 러버마스크 광고 너무 싫어요 으으 2016/08/15 707
586464 나란 존재는 생각할수록 5 ㅇㅇ 2016/08/15 1,496
586463 덕혜옹주 보고 박해일만 생각나요 22 ... 2016/08/15 6,349
586462 감자탕만들 때 돼지등뼈대신 갈비써도 되나요? 6 둥둥 2016/08/15 1,388
586461 아이돌중에 마약하는 아이들도 있을까요? 5 moony2.. 2016/08/15 2,839
586460 펜싱을 취미로 배울 수 있나요? 4 펜싱 2016/08/15 2,019
586459 이번 여름 옷 얼마치 사셨나요? 18 ... 2016/08/15 4,718
586458 여름마다 에어컨때매 싸웁니다 20 지겨워 2016/08/15 3,772
586457 요즘 치킨가게들 왜 이러나요 21 ㅇㅇ 2016/08/15 7,972
586456 폭염과 이명박의 상관관계 이메가 2016/08/15 774
586455 갈치를 냉동실에 넣을때, 소금간 하나요? 안하나요? 4 냉동 2016/08/15 928
586454 "'전쟁금지헌법 日총리가 제안…놀랐다' 맥아더 편지 확.. 1 후쿠시마의 .. 2016/08/15 479
586453 타일러가 광복절에 대해 쓴 글 보셨나요?? 12 세상에 2016/08/15 6,388
586452 남편이 수상스키타러 다니는데 거기분위기 어떤가요? 5 아오 2016/08/15 1,965
586451 임신초기 자연유산 아시는분 5 아.부끄러... 2016/08/15 3,362
586450 노처녀가 무슨 큰 하자가 있어 결혼 못했다고 좀 하지 않으셨음 .. 17 ㅏㅏㅏ 2016/08/15 6,835
586449 정유정작가의 책을 처음 사봤는데 아직 못읽고 있어요 9 7년의 밤 2016/08/15 1,791
586448 두번째 만남시 말도없이 친구부부초대 16 돌싱만남 2016/08/15 4,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