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왜 운동에 흥미를 못 붙였을까요?
작성일 : 2016-03-24 17:35:31
2091713
원래 운동신경이 둔해서 초등학교 운동회때 달리기가 제일 싫었어요. 항상 꼴등만 도맡아 해서 너무 창피하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또 뭐 그리 창피할 일이었나 싶기도하지만요. 무용이나 체조 같은건 좋아했는데 따로할 기회도 없고,그래서 어쩌다 운동을 하면 몸이 힘들기만 해서 운동은 힘든 일이라는 인식이 생긴거 같아요.
체력은 국력이라는 말이 그냥 올림픽에서 메달 따면 좋은거라고 이해했을 정도니까요.
운동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사람도 없고
요즘에는 유치원때부터 놀이체육이니 초등학교 가면 더 많은 생활 체육을 접하게 되는데
저희 어릴때는 그런 것도 부족했고요.
다 핑계이긴 해요. 그냥 내가 흥미 붙여 했으면 됬을 일인데
평생 운동과는 담쌓고 살아서
이제는 조금만 움직여도 힘들고 살은 살대로 쪄서
그냥 걷기만 조금 해도 숨이 차고 재미는 없고
운동 안하면 답답하다는 분들이 존경스럽고 부러워요
그리고 자기에게 맞는 운동 찾으신 분들도 부럽고요.
IP : 175.223.xxx.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3.24 5:42 PM
(211.187.xxx.26)
타고난 성향 때문이겠지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했어요
지금도 운동 시작하면 부상도 쉽게 생기고 재미도 그닥 못 느끼네요
2. 발동
'16.3.24 5:42 PM
(121.164.xxx.155)
지금도 안늦었어요
티비에 70대 할아버지 몸짱 못보셨나요?
그냥 걷는건 재미없고 지루하니 당연 흥미가 없고
돈들여서 맞는운동 찾아서 조금씩 재미붙히고 또 꾸준히 하시면 운동안하면 근질근질한 날 반드시옵니다
3. ...
'16.3.24 5:57 PM
(220.93.xxx.103)
지금부터 하세요
저는 몸치에 가깝지만 몸 움직이는 거 좋아해서 이것 저것 많이 배웠어요
40대 중반 넘어서는데, 지금은 배드민턴하고 스피닝해요.
잘 하냐구요? 그럴리가...
어떤 날은 재미있게, 어떤날은 못해서 열 받아서오기로, 어떤 날은 땀 흘리는 재미로 해요
어느날 시들어지면 수영을 배울까 싶기도 하고 춤 배우라고 권하는 사람도 있고, 좋은 요가 강사 소개시켜주겠다는 분도 있고, 골프 치자는 사람도 있고...
때가 되면 돌아가면서 다 해 볼거예요.
이 나이에 운동선수할 것도 아니고 그냥 재미로 하는 거죠 머...
심지어 렛슨때 못한다고 구박받는 재미(?)로 다니는 건가 싶을 정도로 늘지도 않고 버벅대지만, 스포츠란게 몸과 두뇌와 정신의 하모니구나 하는 걸 느낍니다.
별게 재미인가요? 그런게 재미죠.
4. ㅜㅜ
'16.3.24 6:10 PM
(175.223.xxx.233)
윗님. 제가 그나마 흥미있고 조금 할 줄 알던 운동이 배드민턴 인데요. 지금은 몸이 비대해져서 리시브 두세번이 맥시멈이예요. 진행이 안되요. ㅠㅠ
5. 전
'16.3.24 6:42 PM
(175.117.xxx.60)
몸을 움직이는 거 자체가 싫어요.ㅠㅠ 체육시간도 싫어했고요..너무 피곤...윤동신경도 둔해요.
6. 수..
'16.3.24 7:11 PM
(14.46.xxx.201)
하나하나 해서 익숙해지면 넘넘신나더라구요
저도 뒤늦게 운동하고있네요
수영헬스등산 담달부터pt들어가요 넘기대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586833 |
살을 좀더빼면 몸이 덜 피곤할까요 1 |
육아중이에요.. |
2016/08/16 |
1,289 |
586832 |
저도관상선종이 뭔가요? |
저도관상선종.. |
2016/08/16 |
8,499 |
586831 |
70일 아가키우는 엄마에요~~ 3 |
ㅇ |
2016/08/16 |
984 |
586830 |
크림치즈 뭐가 제일 맛있나요? 3 |
.. |
2016/08/16 |
1,709 |
586829 |
유통기한 오늘내일하는 생크림 마스카포네치즈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1 |
.. |
2016/08/16 |
782 |
586828 |
대학병원 특진교수는 원래이런건가요 15 |
,황당 |
2016/08/16 |
6,441 |
586827 |
당뇨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의사 선생님이시면 더 좋구요 4 |
아파요 |
2016/08/16 |
1,583 |
586826 |
배달 치킨은 대체 튀김옷에 뭐가 들어가길래... 11 |
바삭바삭 |
2016/08/16 |
5,963 |
586825 |
왜 혼인신고에 집착할까요? 4 |
안중근장군 |
2016/08/16 |
2,475 |
586824 |
우체국 실비단독 가입 4 |
영이네 |
2016/08/16 |
1,995 |
586823 |
직장생활...이젠 너무 피곤하네요..다 놓고 싶어요... 9 |
fff |
2016/08/16 |
3,390 |
586822 |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할려면 어떤 병원에서 하는게 나을까요? |
답답 |
2016/08/16 |
447 |
586821 |
글마다 면박주는 사람들 17 |
qqq |
2016/08/16 |
2,749 |
586820 |
저녁을 편의점 도시락으로 해결했나봐요. 5 |
우리 아들 |
2016/08/16 |
3,553 |
586819 |
노후걱정에 휴가가 주어져도 놀러를 못가네요 3 |
ㅜㅜ |
2016/08/16 |
1,828 |
586818 |
본인의 행동이 비도덕적임을 알면서도 행하는 사람은 4 |
무엇인가 |
2016/08/16 |
936 |
586817 |
서울지역 소나기 온데 엄청 더웠던 곳이죠? |
오늘 |
2016/08/16 |
410 |
586816 |
한복 대여 하러 가면 2 |
길다 |
2016/08/16 |
1,089 |
586815 |
오랜만의 고향여행 충격적입니다 7 |
충청도는 |
2016/08/16 |
4,428 |
586814 |
유안타증권 CMA 괜찮을까요? 1 |
여울 |
2016/08/16 |
3,204 |
586813 |
사귀자고 해 놓고 반응이 원하는 반응이 아니라고 잠수타는남자 6 |
.... |
2016/08/16 |
1,850 |
586812 |
영어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 가정법과 현재완료에 대해 의견?.. 3 |
crisp |
2016/08/16 |
1,003 |
586811 |
맛있는 감자떡 파는 곳 있을까요 5 |
ㅇㅅㅇ |
2016/08/16 |
2,139 |
586810 |
'덕혜옹주' 누가 이렇게 황당한 왕실 미화에 공감하는가(펌) 35 |
역사 |
2016/08/16 |
13,441 |
586809 |
투자용이아니라 실거주목적이라면ᆢ 4 |
You |
2016/08/16 |
1,5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