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여아 그림 손을 안 그려요

..... 조회수 : 8,348
작성일 : 2016-03-24 16:28:36
어젠가 여기 어떤 글 답글에..
아이가 손을 안그리거나 혹시 뒤로 그리냐고?물어보는 댓글이 있었는데요.
7살 딸아이가 어린이집에 있을때부터..
그림 그리는 성향이 남자애들처럼 그리다 그러긴 했어요.
보통 여자애들과는 달리
선이 굵고 굵직하고..그림속에 스토리가 많다고..
디테일을 중요하게 여기진 않는다구요..
근데 보면 아이가 사람 손을 안 그려요.
손가락만 안 그리는 게 아니라..그냥 손이 없어요.
옷 입은 팔모양만 있고..그래요..
머리는 보통 여자애들처럼 길고 치렁치렁하고..
발도..거의 그리지 않구요.
이건 맨날 긴 드레스만 입혀서 그런것도 같고..
사람 크기도 스케치북 면에 비해 작아요..ㅠ
제가 교육전공이고 교육심리 공부 해서 조금 아는 정도인데..
이런 아이 심리검사 한번 받아볼까요?
심리검사시..아이의 그림진단이 절대적인 걸로 판단되나요?
제가 엄한편이라 그런건지..조금 걱정이 되서요.
IP : 182.231.xxx.15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하다면
    '16.3.24 4:42 PM (115.41.xxx.181)

    억눌린 감정이 아이에게 있으니
    상담받아보세요.

  • 2. 롸비라울러
    '16.3.24 4:51 PM (211.237.xxx.196)

    오래전에 친구아들이 유치원다닐때 손을 안그린 그림보고 전문가가 엄마가 뭐든지 다해줘서 손을 그릴 필요가 없다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 3. 메이
    '16.3.24 5:04 PM (175.203.xxx.195)

    7살이면 뭐..아직 엄마 손 많이 가는 시기잖아요. 초등 고학년 되서도 그리 그리면 걱정해야겠지만 7살이면 괜찮을듯요. 우리아이는 팔도 안그렸었어요. 초딩 되니까 팔 손 다 나왔네요. ㅋㅋ

  • 4. 흠..
    '16.3.24 5:24 PM (116.127.xxx.116)

    7살이면 아직 엄마 손이 많이 가는 시기가 아니라 엄마 손이 덜 갈 시기죠.
    엄마가 너무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다 챙겨주시려 하는 건 아닌가요? 그래서
    아이가 의존적인 성향이 강하고.

  • 5. ++
    '16.3.24 5:27 PM (118.139.xxx.228)

    요즘은 아이들도 바빠서 힘들어요...기댈 언덕도 있어야죠..
    엄마는 쉼터여야 합니다...
    왜 엄하게 키우나요??

  • 6. 00
    '16.3.24 5:45 PM (61.253.xxx.170)

    작게 그리는 부분은.. 그 또래 아이들이 그림을 크게 그리기 힘들어할 수도 있다고 상담사에게 얘기 들었어요.
    작은손으로 색연필을 잡고 그림을 크게 그리기에는 어른과 비교해서 힘든 부분이 있기 때문에 좀 더 크게 그려보도록 유도하는 정도로 지켜보시면 될 듯 해요. 아이들마다 성향이 다를 수도 있고요.
    그리고 심리상담은.. 처음부터 놀이치료쪽으로 가는 것보다..
    병원의 정신상담쪽으로 가서 치료가 필요한지 여부를 먼저 판단하는 게 좋다는 의견이에요.
    보건소 등에서 기본상담 해주는 센터를 운영하는 경우도 있으니 알아보세요.

  • 7. ..
    '16.3.24 5:57 PM (58.140.xxx.114)

    혹시 체벌하시나요? 손으로 때리시는건 아니신지.. (뭐 가볍게 툭 치거나 손으로 등을 때린다던지..)

  • 8. 저희아이 6살때.
    '16.3.24 5:57 PM (220.77.xxx.8)

    저희딸 지금 8살인데.
    6살 정도에 사람그림 많이 그리고 또 잘그렸는데 손을 잘 빼먹길래.
    손은 왜 안그리니. 했더니.
    손그리기가 어렵대요^^;
    저도 왠지 모르게 뜻이 있을까 싶어 조심스레 물어봤던건데
    손을 표현하는게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손가락도 너무 많고 어렵다고..
    물론 심리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을수 있겠지만,
    아이들 입장은 단순할수도 있겠더라구요.

  • 9. ...
    '16.3.24 7:07 PM (182.231.xxx.159)

    아이들 밥 먹이고 오니 답글이..감사합니다.
    일단..엄하게는..특히 어른에게 예의바르게 행동하라고 하는 편이구요..체벌은..해본 적 없어요..ㅠ
    아이는..오히려 독립적인 성향이 강하고..전 좀 방임적인 성격이예요..친구들과 사교성도 좋고...나쁜 말은 주위에서 아이관련해 들어본 적 없는데...아는 게 병이라고ㅠ..아이가 손 그리는 걸 안하니..관심이 가더라구요..
    윗분말처럼 아이 성격이 세심한 편이 아니라서..손발을 그냥 자꾸 넘어가나 싶기도 했어요.

  • 10. 아직
    '16.3.24 8:08 PM (121.184.xxx.62)

    아직 그림 그리는 기법이 미숙해서 일 수도 있어요. 괜히 여러 의미 부여할 필요는 없는 듯요.
    성격에 그늘진 곳 없고 잘 자라고 있다면 그림에 큰 의미 부여하지 마세요.
    초등 되어야 손발 세부 그림 그리는 아이도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2013 지하철 노선 8 지하철 노선.. 2016/05/31 1,105
562012 아파트남편명의- 부부공동명의로 증여가능한가요? 잘아시는분 부탁요.. 8 아파트 2016/05/31 2,270
562011 디마프에서 나문희큰딸이 조용히 살고 싶다고 할떄 7 111 2016/05/31 4,465
562010 옥수수범벅 맛있나요? 4 .. 2016/05/31 1,452
562009 경추베개 메모리폼 써보신분 1 2016/05/31 755
562008 터키 패키지여행 4 나마야 2016/05/31 1,835
562007 해 보셨어요?백주부오무라이스소스요 20 ㅁㅁ 2016/05/31 4,938
562006 이래 글보고 결혼 적령기 여자들 질투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 14 apple 2016/05/31 6,395
562005 소형가전제품처분은? 3 2016/05/31 927
562004 도대체 학부모들은 왜 서로 밀당하는거예요? 25 정말 궁금... 2016/05/31 5,835
562003 임시완 진구 싸인 봤어요 2 .... 2016/05/31 1,607
562002 크게 바뀌지 못하면 하오더 2016/05/31 463
562001 걱정 없어보이는 사람 21 .. 2016/05/31 6,662
562000 기혼자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효과 있을까요? 9 자궁경부암 .. 2016/05/31 3,091
561999 벽걸이 6평 에어컨으로 큰평수 커버가능하다는 분들께 질문요 12 ... 2016/05/31 5,598
561998 부동산업자를 바꿀 수 있을까요. 1 ........ 2016/05/31 800
561997 삼성 무풍에어컨 써 보신분 계신가요? 2 ... 2016/05/31 2,110
561996 헤어브러쉬 잘쓰고계신가요? 1 ᆞ ᆞ 2016/05/31 1,219
561995 안철수, 19세 노동자 사망에 "여유 있었다면..&qu.. 52 샬랄라 2016/05/31 4,080
561994 상관대운/ 편재세운 일때 어떤가요?(10년대운) 2 사주아시는 .. 2016/05/31 5,457
561993 남자와 여자가 서로 모르는 차이점 수지 2016/05/31 959
561992 공항입국할때? 2 ..... 2016/05/31 996
561991 이스라엘에서 2년 살았습니다. 유대인 교육을 보면 놀랍니다.... 107 하브루타 2016/05/31 27,966
561990 부동산 복비는 아파트 팔때도 내나요? 6 돈덩어리 2016/05/31 3,330
561989 알러지성 각막염 너무 힘들어요.. 2 ㅇㅇㅇ 2016/05/31 1,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