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가 공부머리없음 애도 없겠죠??

b.b 조회수 : 4,819
작성일 : 2016-03-24 16:10:44

전...공부 진짜 열심히 하는데..못하는 스타일...

돌이켜보면..머리도 좀 나쁘고..요령없이 공부했던게 문제였던거같아요..

수학머리 완전 제로...경계성지능과 보통지능이 있다면..전 경계성지능쪽에 훨씬  가까이 있는듯해요..

집에서도 공부하던말던 내버려뒀고...그래도 워낙 대학문이 넓다보니...대학은 나왔습니다.(90년대후반학번)

저같은 바보도 대학을 나오다니....여튼 그랬어요..

저희신랑도 대학나오고 대기업다니긴하는데...제가 보기엔 저만큼이나 머리가 많이 덜떨어졌어요...

문과출신으로...수학젬병이었던거같고...

어케어케 회사는 다니는 모냥이긴한데....머리가 나쁘니..위에서도 답답하지않을까 걱정되기도 할정도에요


저희한텐 아들하나가 있어요..

그래도 저희머리복은 없는데 부모복은 약간은 있어서...

강남부촌에서 살 기회가 생겼습니다.(기회만 생겼을뿐 그게 제껀 아닙니다.)

그런데..여기서 하두 아들은 엄마머리닮는다..수학머리따로있다..그런소릴 듣다보니..

나도 머리나뻐서 괴로운거 숨기면서 살았는데...우리아들도 그러면 어카나싶어서...

뭐...저나신랑이나 둘다 머리가 그모냥이고...

신랑집에도 머리좋은사람 한명없고...저희집에는 오빠한명만 명문대 전문직입니다.

나머지는...전혀...

지금 상황으로는 아이가 저마냥 덜떨어진수준은 아닌데..아직은 여섯살이라 말할수없습니다.

강남부촌이..전문직에 머리믿고 사는분들이 대부분이라는데..그런분들 자식들은 유전자가 제아들과 다르지않을까요?

그런생각하니...참....휴....






IP : 49.174.xxx.22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4 4:12 PM (182.231.xxx.159)

    아들은 엄마 남자형제 머리 닮아요.
    이론상으론 그렇다지만..
    아무래도 부모 영향이 있겠죠.
    학습습관을 잘 잡아주세요

  • 2. ..
    '16.3.24 4:14 PM (210.221.xxx.57) - 삭제된댓글

    부모 둘 다 최고 학벌이라도 자식 공부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 반대의 경우가 왜 없겠어요.

  • 3. 오...
    '16.3.24 4:15 PM (49.174.xxx.229)

    정말요??
    그러고보니...저희엄마 남자형제 자식들이 죄다 의사에요...
    오빠가 저희엄마 남자형제 머리를 닮았다면 제 아들도 저희오빠머리닮아 괜찮을수도 있다능?????
    갑자기 막 희망이 생기면서 신나졌어요...감사합니다.! 이렇게 단순한거보면 저 진짜 경계성맞아요..
    ㅋㅋㅋㅋㅋ

  • 4. ㅇㅇ
    '16.3.24 4:16 PM (66.249.xxx.210)

    외삼촌이라도 머리가 좋으면 희망있어요

  • 5. ..
    '16.3.24 4:20 PM (14.32.xxx.52)

    님은 글쓰신 걸로 보아서 경계성 아닌 것 같은데요. 재치있으신 분 같은데 단지 한국 교육과 잘 맞지 않았던 것 같네요. 참고로 저는 부모 안닮고 고모를 닮았어요.

  • 6. 음..
    '16.3.24 4:22 PM (122.34.xxx.138)

    우리 부부도 제 아이도 평범한 아이인데
    초등학교까지는 노력하는대로 좋은 결과가 있어서 무척 고무적이었는데
    공부량 많아지고 어려워지기 시작하면서
    아이 머리가 딸리는 게 느껴져요.

    그렇다고 공부를 포기하는 건 아니고
    타고나게 머리좋은 아이와 비교해서
    몇 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거.

  • 7. ...
    '16.3.24 4:36 PM (59.12.xxx.153) - 삭제된댓글

    6살이면 가능성 많아요.
    수학적 접근을 놀이로 많이 노출 시켜주세요.
    레고니.. 오르다니.. 퍼즐이니.. 그 나이때 풀 수 있는 수학 문제집.. 수학동화두요.
    그리고 5살이면 시내쓰나 소마에서 사고력 수학 시작하기 좋을 땝니다.
    많이 많이 놀이식으로 진행시켜 주세요.
    보통 수학 머리 없는 찬구들 저학년때 놀리다 고학년때 수학학원 보내는데 그건 잘못된 겁니다 .
    저 수학머리 없고 아이아빠도 그런데 아이는 성대경시 동상정도 나옵니다.
    보니 경제력도 되시는 것 같은데 옆에서 방향만 잘 끌어주세요.

  • 8. ...
    '16.3.24 4:37 PM (59.12.xxx.153) - 삭제된댓글

    6살이면 가능성 많아요.
    수학적 접근을 놀이로 많이 노출 시켜주세요.
    레고니.. 오르다니.. 퍼즐이니.. 그 나이때 풀 수 있는 수학 문제집.. 수학동화두요.
    그리고 6살이면 시내쓰나 소마에서 사고력 수학 시작하기 좋을 땝니다.
    많이 많이 놀이식으로 진행시켜 주세요.
    보통 수학 머리 없는 찬구들 저학년때 놀리다 고학년때 수학학원 보내는데 그건 잘못된 겁니다 .
    저 수학머리 없고 아이아빠도 그런데 아이는 성대경시 동상정도 나옵니다.
    보니 경제력도 되시는 것 같은데 옆에서 방향만 잘 끌어주세요.

  • 9. ...
    '16.3.24 4:37 PM (59.12.xxx.153) - 삭제된댓글

    6살이면 가능성 많아요.
    수학적 접근을 놀이로 많이 노출 시켜주세요.
    레고니.. 오르다니.. 퍼즐이니.. 그 나이때 풀 수 있는 수학 문제집.. 수학동화두요.
    그리고 6살이면 시매쓰나 소마에서 사고력 수학 시작하기 좋을 땝니다.
    많이 많이 놀이식으로 진행시켜 주세요.
    보통 수학 머리 없는 찬구들 저학년때 놀리다 고학년때 수학학원 보내는데 그건 잘못된 겁니다 .
    저 수학머리 없고 아이아빠도 그런데 아이는 성대경시 동상정도 나옵니다.
    보니 경제력도 되시는 것 같은데 옆에서 방향만 잘 끌어주세요.

  • 10. grgehy
    '16.3.24 4:45 PM (49.174.xxx.229)

    아..정말요?
    레고랑 퍼즐좋아해서 자주하고..수학동화도 자주봐요..
    제가 저학년때 셈못한다고 엄마한테 된통 혼난 트라우마때매 애도 어릴때부터 공부시킴 수학이 무서워질까봐...적극시도는 안했어요...저학년때 놀리다 고학년때 수학학원 보내면 잘못된거라는거..기억할게요..
    저처럼 수포자는 안되야하니까요...ㅠ.ㅠ

  • 11. 아이는
    '16.3.24 5:06 PM (39.124.xxx.115)

    부모 50프로 조부모.형제자매 50프로 닮는 다네요

  • 12. dlfjs
    '16.3.24 5:11 PM (114.204.xxx.212)

    꾸준히 공부하면 수포자까진 안되요
    님도 초등 내용 같이 수학 공부하고 책 읽어보세요

  • 13. ...
    '16.3.24 5:14 PM (183.98.xxx.95)

    아이를 아이 그대로 볼수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봅니다
    엄마 아빠 유전자 그대로 물려받겠지만 환경도 무시할수 없는 요인이거든요
    아이를 잘 살펴보시고 관심분야를 잘 파악해서 이끌어주는게 부모가 할 일인거 같아요

  • 14. 90년대 후반학번으로
    '16.3.24 5:15 PM (121.55.xxx.55)

    인문계 나오고 대기업 다니면 남편은 머리 좋은 사람 아닌가요? 인문계가 대기업 들어가기 어려웠을텐데요

  • 15. 제가
    '16.3.24 5:16 PM (118.217.xxx.159)

    아는 집, 둘 다 고졸인데 딸래미 둘 다 서울대 입학. 물론 그 엄마가 정말 목숨 걸고 시켰어요.
    시킨다고 다 되는 것도 아닌데 암튼 그런 일이 있어요. ㅎㅎㅎ
    그리고 설령 공부 못하면 어때요. 아이 데리고 여행 많이 다니세요.
    지금 제 아들 고딩인데 초등 때 여기저기 여행 다닌 거 정말 평생의 추억으로 안고 갈 거 같아요.

  • 16. 안그래요
    '16.3.24 5:24 PM (220.77.xxx.204)

    정말 머리 나쁜거 아니면 노력하면 어느정도는 해요.
    대신 엄마가 좀 많이 챙기고 신경써야 합니다.
    공부습관 잡아주고 기초적인 부분은 엄마가 가르치면 중간은 갑니다.
    포기할정도는 아니라는 거죠.

  • 17. 이휴
    '16.3.24 5:42 PM (116.127.xxx.116)

    공부 머리가 문제가 아니라 이건 자존감의 문제로 보이는데요.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데, 아니 오히려 평범보다도 더 나아 보이는데 저 글은 거의 자아 비판.
    쓰시는 어휘도 젬병이나느니 덜 떨어졌다느니 남편이 어떻게 회사 생활을 하는지 모르겠다느니
    머리가 그 모양이라느니 본인이 바보라느니...
    대단히 자기 비하 성향이 강하네요.
    원글님은 대학 교육까지 받으셨고, 남편분도 대기업에 다니신다면서요. 수학적 능력이 뛰어난
    머리를 타고나진 않았어도 저정도 것들을 얻으려면 기본 이상의 머리를 가져야 해요.
    본인 능력, 남편의 능력을 과소 평가하지 마시길. 머리 나쁜 것보다 자존감이 낮은 것이 아이의 삶의
    질을 바닥으로 추락시켜요. 엄마가 매사에 아이 앞에서 엄마아빠 머리가 나쁘고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너도 머리가 나쁠까봐 걱정이고 어쩌고 저쩌고 한다면 아이의 자존감은 엄마의 자존감처럼
    바닥으로 떨어질 수 있어요. 머리 걱정을 하시기 전에 그 걱정부터 하셔야 할 듯..

  • 18. 엥..??
    '16.3.24 6:01 PM (221.163.xxx.71)

    저는 이 분 굉장히 유괘똥꼬발랄한 분 같은데요..??
    자존감..??
    어찌보면 좀 겸손한 부분도 있어보이고...
    저는 미소지으면서 읽었는데..
    느끼는게 다 다르군요...

  • 19. 쥬쥬903
    '16.3.24 6:04 PM (1.224.xxx.12)

    부모만 닮는거 아니고 선조때부터 랜덤으로 발현되요.

  • 20. ..
    '16.3.24 6:08 PM (175.223.xxx.228)

    저랑 남편 학벌좋고 남편은 전문직인데 아이의 지능 특히 수학머리는 보통입니다 ㅠㅠ 저희 둘다 수학이 젤쉬웠는데. 저희부부 머리는 애매하게 조카들에게 간듯 싶네요 ㅠㅠ 근데 우리아이는 저보다 사회성이 훨씬 좋아요 ㅋ 좋은점을 살려야겠죠? 공부보다는 아이의 장점을 찾는게 우선인듯요.

  • 21. .....
    '16.3.24 6:35 PM (180.230.xxx.43) - 삭제된댓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14036
    이건 저번에 저희신랑 머리나쁘다는얘기를 쓴글인데요
    저희신랑 심각한수준맞아요
    환경도 무시못한다는 말씀 잘 새겨들을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8540 해외교민이신 분, 오늘 세월호 집회 가시나요? 3 이민자 2016/04/17 508
548539 4월 비상모의 문제지 출력 가능할까요 1 고딩 2016/04/17 339
548538 어휴. 청와대가 구조를 지연시키네요. 8 .... 2016/04/17 1,826
548537 죽일놈들 청와대 보고하느라 애들을 못구해 123 .... 2016/04/17 14,919
548536 5월초에 일본을 거쳐 한국을 가요 9 미국 촌사람.. 2016/04/17 794
548535 인간관계에서 뒤통수 맞는다는게 어떤건가 2 2016/04/17 2,658
548534 제주도 항공권 첨 끊는데... 정말 결정장애 일어나요... 20 제주도 2016/04/17 4,273
548533 그알 볼수있는..사람들이 진심 부럽네요 2 에휴 2016/04/17 1,910
548532 지금 그것이 알고싶다-세월호 3 ... 2016/04/16 1,397
548531 제발 겁내지 말고 그것이 알고싶다를 봅시다. 20 ᆞᆞ 2016/04/16 4,811
548530 그알 보고있는데... 7 울화통 2016/04/16 2,290
548529 suv의 시야확보 vs. 쎄단의 승차감 17 고민 2016/04/16 6,992
548528 위례 지금 사면 꼭대기인지 1 .... 2016/04/16 2,616
548527 그알 소름이네요. 22 .... 2016/04/16 8,042
548526 (그알)양우공조회와 국정원....... 5 ... 2016/04/16 2,046
548525 60인치 USHD TV로 usb 영화재생할때 화질이. . . ... 2016/04/16 856
548524 올해말~내년 3월 입주예정인 새 아파트 (서울) 4 이사 2016/04/16 1,827
548523 잘때 최소한의 옷만 5 ㅇㅇ 2016/04/16 2,857
548522 장염 나은지 몇 주 지났는데도 속이 안 좋아요. 6 . . 2016/04/16 1,248
548521 5살 아이 갑자기 시력이 안 좋아질 수도 있나요? 2 걱정 2016/04/16 1,921
548520 그것이 알고 싶다-국정원과 세월호 관계 나옵니다 11 아마 2016/04/16 2,889
548519 이 원단 이름 아시는분계세요? 2 ㅜㅜ 2016/04/16 1,066
548518 붓 뚜껑이 총칼보다 강했습니다. 3 꺾은붓 2016/04/16 1,479
548517 인테리어하면서 호갱노릇이네요. 데코타일 시공해보신분.. 9 호갱님 2016/04/16 7,322
548516 남자아이 고환이 아프다는데 경험있으신적 있나요? 16 걱정 2016/04/16 7,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