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서 지낼 때 친하게 지내던 남동생
자주 밥도 먹고 차도 마셨는데 게다 여친 생겼다해서 축하해주고 고민도 들어줬었져 잘 안 되었고 또 다른 사람에게 빠져 힘들어하는데 여자애가 결국 거절했어요 그런데 제가 일 년 정도 만나던 사람과 장거리 연애에서 결혼을 하게 되었고 카톡 답장도 늦게 하고 그러더니 카톡에서 저를 삭제하고 연락하고 만나기로 한 기간에 연락 없었네요
제 생각에 본인 연애가 잘 안 되는데 제가 장거리 연애라 잘 안 될거라 여기다 결혼을 해서 질투심이 생겼던 거 같아요
제가 심리상담이 필요한 즈음 지인이 소개해준 상담가가 있었고 50대 유부남인데 참 젊잖으신 분이셨어요 신뢰도 되고 고마우신 분이었지만 그 분 내담자 중에 50대 여자분이 싱글이신데 그 나이까지 잠자리를 안 하니 처녀막이 막혔다고 이야기 하시길래 민망한 이야기라 그러시냐고 하고 흘려들었는데 상담을 다 마치고 고마운 마음에 몇 개월이 지나 식사를 했는데 그 때 이런저런 좋은 이야기들이 다였지만 이전에 50대 여자분 처녀막 이야기를 또 하셔서 그 이후로 연락을 안 하게 됩니다
또 다른 분은 제가 배우는 게 있어 알게 된 분인데
저에게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그러다 아들에 대한 자긍심이 강하신 분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아들이 공부를 잘하진 않았지만 투자를 해주신 것에 실패도 따랐지만 고액연봉을 받고 지내면서 집에 생활비 전부를 넉넉하게 보내드리고 아버지 좋은 차를 사주는 착한 아들을 두셨습니다
저는 제 또래 아드님을 당연히 칭찬하고 추켜세워드렸죠
그러다 제가 그 아드님과 같은 일은 아니지만 조금은 가지가 같다고 하는 곳에서 연봉은 훨씬 적지만 명예는 높은 그런 곳에 일자리 조건이 되서 생각 중이다 했는데 이렇게 물론 표현 안 하고 어떤 직업이고 되면 좋겠다 했는데 그 분 표정이 일그러지는 걸 느끼고 실망해서 연락을 끊었습니다
참 좋은 교류가 많았음에도 결국에 이렇게 정리를 하고 보통들 이렇게 지내시나요? 아님 저 보다 너그럽게 이해하시고 연락하고 지내시나요?
나이가 먹을 만큼 먹어도 인간관계 어느 땐 헤깔립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끝이 좋은 관계는 없나봐요
.. 조회수 : 2,316
작성일 : 2016-03-24 13:27:46
IP : 211.187.xxx.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래서
'16.3.24 1:39 PM (101.181.xxx.120)사람들이 나이들면 가족들에게 집중해요. 남편과 아내, 그리고 자식들...
저도 외국살이 해보니 친정, 시댁의 소중함을 깨달앗어요.
우리가족 좋은일에 좋아하는건 그래도 친정, 시댁이더라구요. 좋은 일 잇으면 주변 사람들은 질투에 얼굴표정부터 바뀌어요.
제일 한심한 여자들이 동네여자들한테 올인하고 친정, 시댁 안 챙기는 여자들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님도 얼른 가정 꾸리식, 가족에게 신경쓰세요. 남이 괜히 남이 아니예요...게다가 자식 생기면 남은 그야말로 자식가진 악녀도 만나보실수도 있어요.2. ..
'16.3.24 1:50 PM (211.187.xxx.26)그런데 결혼하면 각자 집안 사정 비교하면서 형제끼리도 질투하던데요
부모 자식끼리나 서로 좋아해주지요3. ㅇㅇ
'16.3.24 2:05 P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공감이 가요. 긴 인연이나 짧은 인연이나 사소한 한 가지 일로 틀어져서 연을 끊는 일이 잦아요.
4. ..
'16.3.24 2:41 PM (112.140.xxx.23)원래 고약한 사람들은 내가 잘 나갈때 안좋아해요
그저 못나가서 자기네들이 위로하는게 그네들의 낙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81974 | 혼자 해외여행하는게ㅡ얼마나ㅡ좋은데요 7 | ..... | 2016/08/02 | 2,541 |
581973 | 멸치로 간식으로 먹을수 있는 레시피 부탁해요 3 | 모찌 | 2016/08/02 | 871 |
581972 | 이진욱 고소녀 구속면했다는데 22 | 삼산댁 | 2016/08/02 | 8,186 |
581971 | 폐암 수술 후 6개월 15 | 하늘사랑 | 2016/08/02 | 4,937 |
581970 | 올여름처럼 의욕이 없긴 처음이네요 15 | 날씨탓 | 2016/08/02 | 2,783 |
581969 | 9호선 여자들의 비명과 신음소리 55 | 지옥철 | 2016/08/02 | 31,540 |
581968 | 근데 인천상륙작전 반공영화라고 까는사람들은 22 | .... | 2016/08/02 | 1,940 |
581967 | 에릭 패닝... 미국 육군 장관 방한 3 | 미국MD사드.. | 2016/08/02 | 658 |
581966 | 박그네는 왜 성주 안가나요? 19 | ..... | 2016/08/02 | 2,037 |
581965 | 캐리어 벽걸이에어컨 ..괜찮은가요..엘지랑 가격차가 16 | ... | 2016/08/02 | 3,961 |
581964 | 핸드블렌더 컵 대용으로 쓸만한거 뭐 있나요 3 | ㅇㅇㅇ | 2016/08/02 | 1,260 |
581963 | 무슨 말만하면 임신했냐는 친정엄마 짜증나요!!!! 17 | 아열받아 | 2016/08/02 | 4,464 |
581962 | 만화나 웹툰 추천해주세요~만화방갈예정입니다. 16 | 기기 | 2016/08/02 | 2,097 |
581961 | 방금 삭제된 흑설탕팩 39 | 깨녀 | 2016/08/02 | 6,502 |
581960 | 김종대 의원 인터뷰-박근혜는 왜 성주 안가고 울산갔나? 8 | 팟짱 | 2016/08/02 | 1,099 |
581959 | 신사동 조용하고/룸있는식당 추천부탁드려요. | 신사동 맛집.. | 2016/08/02 | 516 |
581958 | 믹서기가 왜 조금씩 물이 샐까요? 5 | 초보주부 | 2016/08/02 | 4,464 |
581957 | 운동을 쉬었는데 근육량이 늘었어요 3 | 잘될거야 | 2016/08/02 | 2,029 |
581956 | 60대엄마랑 서울여행 둘째날~도움주셔요 13 | ?? | 2016/08/02 | 2,676 |
581955 | 잠원동 - 독서실 분위기 조용한 곳 추천 부탁드려요... 1 | 공부 | 2016/08/02 | 1,356 |
581954 | 남편이 바에서 5 | Ltte | 2016/08/02 | 3,086 |
581953 | 흑설탕.저는요~ 6 | 사과 | 2016/08/02 | 2,347 |
581952 | 히트레시피 엘에이 갈비..대실패..알려주세요 7 | 요리무식자 | 2016/08/02 | 2,085 |
581951 | 40대 주부에 어울리는 가장 지적인 헤어스타일이 뭘까요? 9 | 헤어 | 2016/08/02 | 8,377 |
581950 | 힙이 무척 커요 ㅠ 22 | 엉큰이 | 2016/08/02 | 7,2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