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낮에 본 충격적인 것 때문에 악몽 꿀수도 있는 건가요

. 조회수 : 1,173
작성일 : 2016-03-24 12:15:41

어제 페이스북에서 동물학대 하는 영상을

순간적으로  보고 하루종일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 거예요.

보고싶어서 본 게 아니라 영상이 바로 떠서. 그야말로 충격먹었죠.


그런데 오늘 새벽 기막힌 꿈을 꿨네요.

혹 해몽하는 분 계실까요.


아파트 복층으로  이사를 간 첫날이었어요.

짐을 대충 풀고 2층 안방에  가족이 앉아있는데 창 쪽으로 칸 막이로 5개 정도 나눠져 있는 거에요.

처음엔 칸막이만 보였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 웬 아가씨들이 칸막이에 하나씩

그것도 일본풍의 장식들과 옷을 입은 채로  약에 취한 듯  늘어져서 앉아있고요.

딱 봐도 매우 퇴폐적인 분위기라 놀라서 창가쪽으로 갔더니

한쪽 면 전체가 통유리고 밖이 보이는데 바로 앞 건물에 창녀촌이 있는 거예요.

벌거벗은 여인들이 무리지어  창도 없는 2층 건물 방에 앉아있고

1층엔 터키탕 같은 펫말이 보이면서  뚱뚱한 외국남녀들이 옷  벗은 채 수건으로 닦고 있는 장면도 보이고요.


꿈속에서도 너무 당황스럽고 이게 무슨일인가 싶고

방 안쪽에 남편이랑 중학생 딸이 있으니 너무 걱정이 돼서

어째야하나  오늘 이사왔는데 이런 집을 소개해주다니 부동산 사람이 미쳤나 생각하던 차에

방에 있던 여자 한 명이 우리딸을  뒤에서 만지고 있어서 기함하면서

돈 포기하더라도  당장 나가자 하는데 알람소리에 잠이 깼고요.


남편과 사이 좋고 가족간 화목한데 어떻게 이런 꿈을 꾸는지.

낮에 본 충격적인 영상으로 이런  추잡한 꿈을 꿀 수있는 건가요.

정말 깨고나서 아주 더러운 공포 영화 한 편 찍은 기분이었네요.

IP : 122.40.xxx.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현
    '16.3.24 12:16 PM (175.207.xxx.17)

    네 저도 뭔가 잔상이 남는 영상을 보면 말도안되는 복잡한 꿈을 꿔요

  • 2. 좋은하루
    '16.3.24 12:28 PM (1.247.xxx.59) - 삭제된댓글

    그럴수도 있고
    저 같은 경운 내가 있는 건물 보다 낮은 곳은 일본에서 일어날일 예지하는경우가 있더라구요
    예를 들면 건너 편 건물 옥상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데 불은 약간 휙 보이다가 안보이는 꿈 꾼날
    일본가꾸시마가 뭔 산에서 화산 터져서 보통땐 연기만 조금 나고 마는데 그날은 불꽃도 조금 보이고
    이런 씩으로 진행 되더라구요
    근데 내가 뭐 그리 일본을 이뻐한다고 뜬금 없이 남의 나라 화산 터지는거 까지 꿈을 꾸는지 ㅎㅎㅎ
    그리고 창녀는 꼭 성적인것 보다 천박한 사람으로 해몽하심이 좋을듯
    저라면 며칠 좀 맘에 안들어도 남이랑 시시비비 가리는건 피할듯요

  • 3. 에휴
    '16.3.24 12:31 PM (211.109.xxx.246) - 삭제된댓글

    개꿈 개꿈...
    머리 복잡한 영상 보면 꿈에 피 터지고 살점 날아가고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8939 김종인의 세월호 관련 .... 2016/04/16 736
548938 요즘 저희집만 빨래가 잘 안마르는걸까요? 8 ... 2016/04/16 2,123
548937 이런 이유로 항공기 출발 지연 되는 거 겪어보신 분..? 7 무지개1 2016/04/16 1,757
548936 사립초 가려면 영유 필수인가요? 6 고고싱하자 2016/04/16 2,827
548935 대백 앞 분향소 설치 2 416 2016/04/16 625
548934 더민주당 김종인 당대표를 보며 드는 생각 5 ㅇㅇㅇ 2016/04/16 1,373
548933 점점 홍진경이 좋아 집니다. 10 ..... 2016/04/16 6,892
548932 생연어 훈제연어 연어초밥 먹어도 되나요? 1 궁금 2016/04/16 1,260
548931 김종인 대표께 감사를 7 생각 2016/04/16 898
548930 축의금 얼마가 좋을까요? 4 ^^ 2016/04/16 1,195
548929 에코백 세탁기에 돌리면 오그라드나요? 9 ㅇㅇ 2016/04/16 3,121
548928 이 용어를 뭐라하는지요? 10 ..... 2016/04/16 836
548927 너무너무 좋아서 대나무숲에 소리치고싶어요. 44 이사했어요 2016/04/16 20,451
548926 [Remember 0416] 잊지않아요. 기억할게요. 8 구름빵 2016/04/16 459
548925 다시 취업하게 되었어요 축하부탁드려요~ 5 재취업성공 2016/04/16 1,657
548924 내 마음이 사악한 건가?, 저들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나? 1 꺾은붓 2016/04/16 585
548923 친노 정말 지겹고지겹고 지겹다. 48 ㅇㅇㅇ 2016/04/16 3,465
548922 여행시 멜 백팩 추천좀 해주세요 4 백팩 2016/04/16 1,641
548921 비타민크림 정말좋네요 5 dd 2016/04/16 2,550
548920 이번 선거 과정과 결과가 참으로 드라마틱합니다. 5 한표만 가진.. 2016/04/16 897
548919 기본적인 교양없고, 막무가내, 고집불통인 어르신들....어떻게 .. 8 fdhdhf.. 2016/04/16 1,499
548918 어제 인간극장 민폐라는 글 읽으신분 2 ... 2016/04/16 3,072
548917 영남 친노들의 민낯을 봅니다. 42 통통함 2016/04/16 2,549
548916 신랑이라는 표현 23 봄봄 2016/04/16 3,741
548915 미군 입대 왜들 비판하시는지... 28 xxg 2016/04/16 3,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