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남자친구한테 너무 연락 갈구하는건가요?

ww 조회수 : 3,510
작성일 : 2016-03-24 11:42:25

오래된 커플인데 요몇일 남자친구가 연락이 줄었어요..요새 바쁘고 정신없을 시기이긴 해요

사실 요새 남친이랑 저랑 둘다 똑같이 상황이 힘들어요.

서로 스트레스도 많이받는상태고 긴박하고 긴장된 상태에요 둘다..다른것때문에요


원래아침에 매일같이 남친이 문자하는데 요몇일은  그거안하고 저녁9시쯤 문자 20분쯤하다가 마무리하구요

결혼하는얘기는 전부터 구체적으로 나오고있고...남친이 적극적으로 상견례 얘기하고요

양다리나 이런 정황은 없구요..여자문제는 이전에도없었고 뭐하는지 시시때때로 보고하는 유형이라서요

제가 요몇일 그런거에대해서 뭐라고 했더니 말하는거보니까

그저께 안좋은일이 있었는데 남자로서 자존심에 얘기는 안했나보더라구요

어제저녁 만나서 다 얘기하고 풀고나서 서로 마음확인도 하고 오늘아침에는 신경써서 연락하긴 했어요


 예전에 제 마음을 얻을려고 할때 긴가민가 할때 남자친구가

정말 세심하게 했었어요 근데 요새도 잘하지만 처음보다는 못한게 아쉬워요

지금 결혼얘기나오고 저랑 결혼하는 확신이 드니 예전보다 좀 못하는거...

지금도 어느정도로 하긴하지만 소홀히하는거같아서요


연애초반에는 이남자가 저한테 진심인지 아닌지 확신도안들고(제가 의심기 많아서) 약간 불안불안해서

되게 고무줄처럼 팽팽한 감정의 연애를 했는데요

지금은 남자친구가 연락을 안해도 저에대한 마음을 알겠고 안정이 되고 확신도 드는데

저한테 소홀하지 못하는게 아쉬울 뿐이에요


그렇다고 결혼얘기까지 나왔는데 다시 제가 긴가민가한다고 말하면

남자친구입장에서 '아 이여자는 나랑 결혼까진 하고싶지 않구나. 그냥 연애만 할 여자구나' 이렇게 생각할수도있고요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까요?


남자친구가 저에게 강조하는건 밀당하지마라에요..자기는 밀당하는거 정말 싫어한대요

사실 남자친구가 하는말이 ...연애초반에 제가 연락을 잘 안해서 금방 헤어지게될줄 알았대요

사귀기 초반부터 지금까지 남친이 서운하게 생각하는건 제가 연락을 잘 안한다에요

하지만 저는 선톡이오면 잘 받아주고요.


그런데 제 생각은 남자가 밀당 싫다고해도

남자습성상 여자가 자꾸먼저 연락하고 잘해주면 질리기도하고 귀찮아지고 금방 식어버리는것 같아서

제가 연락을 먼저 잘 하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제가 이리저리 노력한결과 남친은 8개월정도 그래도 꽤 오랜기간동안 긴장하면서 잘했는데

요즘 10개월째인데 이렇게되네요


다시 예전처럼 제마음얻을려고 노력할때로 돌아가고싶은데

남자친구가 다른얘기하다가 하는말로는 저도 변했다고 했어요

예전에는 저한테 하는거나 말하는게 하나하나 제 확신을 못얻어서 불안해하는게 있었는데

요새 하는거보면 약간 안정되서 처음보다 신경을 소홀히하는것 같아요

연애고수분들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IP : 60.29.xxx.2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3.24 11:47 AM (211.114.xxx.77)

    힘들때는 좀 기다려줄줄도 알아야 남자가 고마운 맘을 가지지 않을까요?
    대신 그 내용을 남자가 알아야 하니 알리긴 해야할 것 같구요.
    요즘 힘들지? 연락 좀 줄엇지만 상황 좀 괜찮아지만 잊지말고 나 잘 챙겨줘... 뭐 이런식으로...

  • 2. ㅇㅇ
    '16.3.24 11:50 AM (175.209.xxx.110)

    그게...남자가 초반 구애기 를 지나고 안정기에 접어들어서 그래요.
    어떻게 매일 초반처럼 대쉬하고 문자보내주고.. 그거 남자 힘들어요 ㅠ (물론 그런 분도 있겠지만요 ㅠ)
    남자 안정기 이해해 주세요. 내가 원하는 여자 얻었겠다, 그 동안 소홀했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는 거죠.

  • 3. dd
    '16.3.24 12:19 PM (211.197.xxx.251) - 삭제된댓글

    안정된건지 진짜로 식은건지...잘 모르죠 뭐
    저는 그러다가 진짜로 남친이 식어서 헤어지게 됐어요..
    저도 첨엔 안정기라 이해해 주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맘이 식은거..

  • 4. 저도
    '16.3.24 12:21 PM (103.51.xxx.60)

    그렇게뜸해지더니 결국 헤어지게되더군요
    연락은 관심과 애정이죠..
    사랑받는단 느낌이 안들면서 나또한 마음이 안가고
    서로 멀어지게돼더군요

  • 5. 고쳐주고 싶다
    '16.3.24 12:33 PM (112.140.xxx.220)

    요몇일..........요며칠

  • 6. ..
    '16.3.24 12:34 PM (125.180.xxx.190)

    제가 연락을 먼저 잘 하지는 않았어요

    님도 잘한거 하나도 없네요.
    동등한 관계를 추구하시길요.
    바쁜거 잘 안다면서 어케 구애기와 같길 바라는 건지

  • 7. 지겹..
    '16.3.24 12:59 PM (1.127.xxx.106)

    먼저 고민을 서로 털어놓지 못하는 관계라면 결혼까지는 어렵고요
    남자랑은 몸의 대화가 필요하지, 전화나 문자 남자들은 아주 아주 싫어해요!!

  • 8. 뜸해지면
    '16.3.24 1:08 PM (222.101.xxx.12) - 삭제된댓글

    양다리 걸치고 저울질하고 있거나
    다른여자에게 급관심이 쏠리고있을수도있구오
    사랑이 식었단 생각이 듭니다.

  • 9. ㅂㅈ
    '16.3.24 1:34 PM (112.217.xxx.235)

    - 제가 연락을 먼저 잘 하지는 않았어요

    본인은 하지도 않으면서 상대방은 `여.전.히` 잘해주길 바라는군요.
    위에 다른 분 얘기처럼 남자친구는 이제 안정기에 접어들었으니 `편한 연애`가 하고 싶은거에요.
    밀당 같은거 없고, 그냥 서로 믿어주며 늘 한결같음을 인정하는 편한 연애..

    `연락이 안온다`며 휴대폰에 집착하지 말고 그 시간에 먼저 연락하세요.

  • 10. ㅇㅇㅇㅇㅇ
    '16.3.24 1:46 PM (218.144.xxx.243)

    시모가 나나 남편에게 연락하라고 하면 미친 시모 전화 못 받아 죽은 귀신이 붙은 거고
    남친 연락이 적으면 나를 안 사랑하는 거고 육체적 욕구만 채우려는 엔조이 상대인 겁니다. ok?

  • 11. 위에
    '16.3.24 1:54 PM (60.29.xxx.27)

    뭔가요? 귀신이 붙었다니
    무당이거나 점집에 미친사람이거나
    병원에 가보시길
    엔조이 상대라니,, 육체적욕구...직접 겪어본것도 아니면서 다 아는척..웃겨서 말이안나온다

  • 12.
    '16.3.24 2:37 PM (135.23.xxx.45) - 삭제된댓글

    연락은 관심과 애정이죠 2222

    아무리 결혼 얘기가 나왔어도 연락이 줄어들면 안좋아요. 남자친구의 마음을 확 잡으세요.

  • 13. ㅁㅁㅁㅁㅁ
    '16.3.24 5:11 PM (218.144.xxx.243)

    82에 많은 여자들이 하는 얘기를 옮겼을 뿐인데요?
    시모한테 전화 하기 싫어서 죽겠다는 글과
    남친에게 연락 안 온다는 내용의 글을 봐세요, 내로남불의 전형을 볼 수 있으니.

  • 14. ㅁㅁㅁㅁㅁ
    '16.3.24 5:13 PM (218.144.xxx.243) - 삭제된댓글

    82에 많은 여자들이 하는 얘기를 옮겼을 뿐인데요?
    시모한테 전화 하기 싫어서 죽겠다는 글과
    남친에게 연락 안 온다는 내용의 글을 보세요, 내로남불의 전형을 볼 수 있으니.
    연락으로 상대 사랑 가늠하고
    연락으로 밀당하는 거 참 못나고 어린 연애라고 생각하네요.
    다시 내 마음 얻을려고 노력할 때로 돌아가고 싶다

  • 15. ㅁㅁㅁㅁㅁ
    '16.3.24 5:13 PM (218.144.xxx.243)

    82에 많은 여자들이 하는 얘기를 옮겼을 뿐인데요?
    시모한테 전화 하기 싫어서 죽겠다는 글과
    남친에게 연락 안 온다는 내용의 글을 보세요, 내로남불의 전형을 볼 수 있으니.
    연락으로 상대 사랑 가늠하고
    연락으로 밀당하는 거 참 못나고 어린 연애라고 생각하네요.
    다시 내 마음 얻을려고 노력할 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건
    내가 갑이었던 시절로 나 돌아갈래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9681 냉장고에서 일주일된 홍합, 먹어도 될까요? 4 ㅇㅇ 2016/07/26 1,466
579680 집에서 명상 좀 해보려구요. 7 ㄷㄷ 2016/07/26 1,487
579679 스파펜션 불결하지 않나요?(가평여행조언부탁) 휴가 2016/07/26 856
579678 성주..제3의 후보지.. 까치산, 염속산 미쿡지키는사.. 2016/07/26 1,029
579677 시어머니한테 카톡으로 권효가 받은 며느리 (내용펑) 76 며느리 2016/07/26 20,006
579676 밀탑보다 더 맛있는 팥빙수집 알려주실 분~ 17 2016/07/26 2,448
579675 80년대 초반 국민학교시절 걸스카우트 반에서 뽑은 거죠?? 20 그렇구나 2016/07/26 3,014
579674 어제 방학한 초5딸 점심 뭐해먹일지요?? 7 2016/07/26 1,368
579673 결혼반지 다시 세팅하고 싶은데,,, 4 ㅂㅁ 2016/07/26 1,239
579672 전철 습관 보면서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거 어제 오늘 연거푸 .. 1 ㅎㅎㅎ 2016/07/26 1,637
579671 사드 대안이 있었다. 3 대안제시 2016/07/26 1,095
579670 4시간 가사도우미 업무량 8 아이린 2016/07/26 3,235
579669 배탈이 자주나요 머 좋은거 앖을까요 7 ㅜㅜ 2016/07/26 1,912
579668 수정구 신촌동 어느역에서 내려 택시 타야 가까운가요? 1 나비 2016/07/26 463
579667 광진구 자양1동, 2동 학군이 안좋은 이유가 뭔가요? 3 ... 2016/07/26 3,447
579666 자동 금식하게 생겼네요 1 조절 2016/07/26 1,234
579665 밥을 태웠어요 1 리턴공주 2016/07/26 420
579664 올린 기사 모음입니다. 3 기사모음 2016/07/26 350
579663 너무 매운음식먹고 안절부절못할때... 4 살았어요 2016/07/26 963
579662 자궁경부암... 저같은경우는... 21 궁금 2016/07/26 10,045
579661 싹 난 고구마로 마탕 해도 될까요? 1 질문 2016/07/26 787
579660 더워서 돌아 오고만 싶었던 여행후. 자신감은 뭘까요 4 이린 2016/07/26 3,052
579659 햇빛가리개 시원한거 있을까요 jj 2016/07/26 571
579658 내일 이산데 비가온대요 8 비야 내리지.. 2016/07/26 2,112
579657 국회, 사드에 대한 총리 대답 1 고구마100.. 2016/07/26 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