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커플인데 요몇일 남자친구가 연락이 줄었어요..요새 바쁘고 정신없을 시기이긴 해요
사실 요새 남친이랑 저랑 둘다 똑같이 상황이 힘들어요.
서로 스트레스도 많이받는상태고 긴박하고 긴장된 상태에요 둘다..다른것때문에요
원래아침에 매일같이 남친이 문자하는데 요몇일은 그거안하고 저녁9시쯤 문자 20분쯤하다가 마무리하구요
결혼하는얘기는 전부터 구체적으로 나오고있고...남친이 적극적으로 상견례 얘기하고요
양다리나 이런 정황은 없구요..여자문제는 이전에도없었고 뭐하는지 시시때때로 보고하는 유형이라서요
제가 요몇일 그런거에대해서 뭐라고 했더니 말하는거보니까
그저께 안좋은일이 있었는데 남자로서 자존심에 얘기는 안했나보더라구요
어제저녁 만나서 다 얘기하고 풀고나서 서로 마음확인도 하고 오늘아침에는 신경써서 연락하긴 했어요
예전에 제 마음을 얻을려고 할때 긴가민가 할때 남자친구가
정말 세심하게 했었어요 근데 요새도 잘하지만 처음보다는 못한게 아쉬워요
지금 결혼얘기나오고 저랑 결혼하는 확신이 드니 예전보다 좀 못하는거...
지금도 어느정도로 하긴하지만 소홀히하는거같아서요
연애초반에는 이남자가 저한테 진심인지 아닌지 확신도안들고(제가 의심기 많아서) 약간 불안불안해서
되게 고무줄처럼 팽팽한 감정의 연애를 했는데요
지금은 남자친구가 연락을 안해도 저에대한 마음을 알겠고 안정이 되고 확신도 드는데
저한테 소홀하지 못하는게 아쉬울 뿐이에요
그렇다고 결혼얘기까지 나왔는데 다시 제가 긴가민가한다고 말하면
남자친구입장에서 '아 이여자는 나랑 결혼까진 하고싶지 않구나. 그냥 연애만 할 여자구나' 이렇게 생각할수도있고요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까요?
남자친구가 저에게 강조하는건 밀당하지마라에요..자기는 밀당하는거 정말 싫어한대요
사실 남자친구가 하는말이 ...연애초반에 제가 연락을 잘 안해서 금방 헤어지게될줄 알았대요
사귀기 초반부터 지금까지 남친이 서운하게 생각하는건 제가 연락을 잘 안한다에요
하지만 저는 선톡이오면 잘 받아주고요.
그런데 제 생각은 남자가 밀당 싫다고해도
남자습성상 여자가 자꾸먼저 연락하고 잘해주면 질리기도하고 귀찮아지고 금방 식어버리는것 같아서
제가 연락을 먼저 잘 하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제가 이리저리 노력한결과 남친은 8개월정도 그래도 꽤 오랜기간동안 긴장하면서 잘했는데
요즘 10개월째인데 이렇게되네요
다시 예전처럼 제마음얻을려고 노력할때로 돌아가고싶은데
남자친구가 다른얘기하다가 하는말로는 저도 변했다고 했어요
예전에는 저한테 하는거나 말하는게 하나하나 제 확신을 못얻어서 불안해하는게 있었는데
요새 하는거보면 약간 안정되서 처음보다 신경을 소홀히하는것 같아요
연애고수분들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