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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자랑 싫엉 ..흐규규

해맑은 조회수 : 3,341
작성일 : 2016-03-24 11:07:23
만날 보는 사람이 있어요.
만날 자기자랑, 배우자자랑, 아이자랑...
왠만하면 그냥 넘기는데 어느날부터 대놓고 절 자기 밑으로 보더라고요.
제가 제 얘기를 잘 안하고 이래도 허허웃고, 둥글게 얘기하고, 이슈얘기만하니 그저 그렇고 그런 사람이라 생각했나봐요.
저 자랑하는거 그다지 좋아하지않아요.
제 자랑이 누군가에게는 불편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암튼 자꾸 어느 선을 찰듯 말듯 수위를 오가는데 확 질러버릴까? 그런생각을 해요. 그러다가도 해서 뭐하나 똑 같은 사람되는거지 라고 생각을 마는데..
요즘 여간 신경쓰는이는게 아니예요.
특히 자기는 국립대학나왔다.(지방 3대국립대 중 하나)
넌 어느 지잡대 나왔니? 라는 식으로 묘하게 대화를 해요.
관악국립대 나왔는데요..라고 하고 싶지만 꾹!

ㅋ 저 좀 유치하죠. 여기라도 걍 소심해서 푸념해요.
뭐라하진 말아주세요.
IP : 14.39.xxx.13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꼭꼭
    '16.3.24 11:09 AM (175.118.xxx.178)

    면전에 관악국립대 나왔다고 얘기해주세요!!

  • 2. ...
    '16.3.24 11:10 AM (175.121.xxx.16)

    그런 사람은 자기보다 잘난 조건의 사람 만나야 그 입 다물던데요.

  • 3. 그냥
    '16.3.24 11:12 A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

    네네하세요.
    님 학벌 밝히는순간 또 다른 유치떨껍니다.
    학벌과 연관시켜 사람 바보 만들거고요. 잘난척한다는 둥

  • 4. 유치하고
    '16.3.24 11:13 AM (183.100.xxx.240)

    소심해지면 어때요.
    가볍게 대수롭지않게 툭 얘기해요.
    조용~ 해지는데요.

  • 5. 그냥 지나가듯이
    '16.3.24 11:17 AM (125.130.xxx.171)

    서울대 나왔다고 한번 흘리세요
    그럼 조용해질 거예요

  • 6. 점순이점다섯
    '16.3.24 11:18 AM (106.247.xxx.203)

    관악국립대가 뭐에요??

  • 7. ...
    '16.3.24 11:19 A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은근슬쩍 국립대가 등록금이 싸죠? 나도 싼맛에 국립대 다녔는데..하고 흘리세요 ㅎㅎ
    저도 아주 가끔 그런 사람 만나면 대학 다닐때 집이 드럽게 멀어서 봉천동에서 자취한 얘기도 하곤해요 ㅎ

  • 8. 원글이가
    '16.3.24 11:23 AM (125.129.xxx.212)

    만만해보이니까 그런거에요

    눈에 힘좀 주고 말 좀 딱 잘라보세요
    절대 못 늘어놓아요

  • 9. 말하세요
    '16.3.24 11:24 AM (1.234.xxx.92)

    왜 참고만 계세요. 꼭 어설프게 알고 어설프게 가진 사람들이 드럽게 잘난척을 하지요. ㅎㅎ

  • 10. ,,,
    '16.3.24 11:28 AM (175.192.xxx.186) - 삭제된댓글

    그 사람앞에서 동창회보를 떨어트리세요

  • 11. ,,,
    '16.3.24 11:29 AM (175.192.xxx.186)

    그 사람앞에서 동창회비 지로용지를 떨어트리세요.

    아니면 친구와 통화를 해요. 동창회에 가는데 서울대입구역에서 만나자규????????????

  • 12. 인간관계
    '16.3.24 11:44 AM (122.32.xxx.131)

    님이 그 분이 자랑만 한다고 어느 순간부터 님 마음속에서 그 분을 무시하고 있잖아요
    사람들은 영적인 동물이라 타인의 마음속을 그대로 느낀다고 해요
    그 사람도 님의 마음이 훅 느껴진거예요. 나를 무시하고 있구나
    그래서 너 같은게 나를 무시해?하면서 무시하는거예요
    결론은 서로 같이 무시하는 것이니 그걸로 기분상해하지는 마세요
    나는 너를 무시해도 되는데 너는 나를 무시하면 안돼하는 마음은 버리시구요^^

  • 13. 죄송하지만
    '16.3.24 12:02 PM (59.86.xxx.199)

    인간관계님 같은 조언을 보면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크게 소리라도 지르고 싶어지는건 왜일까요?
    무슨 조언이 뫼비우스의 띠도 아닌 것이....
    당신이 그 사람을 무시하니 그 사람도 당신을 무시하는 거다, 그런데 당신은 왜 그 사람을 무시했느냐? 그 사람이 당신을 무시하니 당신도 그 사람을 무시하게 된거다, 그래서 당신이 그사람을 무시하니 그 사람도 당신을 무시하게 되고......그래서 당신은 또 그 사람을 무시하고........그 사람은 당신을 무시하고....
    으악.......법륜스러워라....

  • 14. 솔직히....
    '16.3.24 12:33 PM (49.168.xxx.249)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너무너무 별볼일이 없어서 그러는 거거든요...
    그냥 불쌍히 여기세요..ㅜㅜ

  • 15. 죄송하지만님
    '16.3.24 12:34 PM (122.32.xxx.131)

    님이 제 조언에 답답해지는 이유는
    삶에서 잘못되는 일이 있을때 자기안에서 비롯되었다는 종교적이면서
    뭔가 고리타분하면서 현학적인 메시지에 거부감이 드는거고
    거부감이 드는 이유는 님은 님 삶의 문제를 님 탓으로 절대 돌리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러는거고
    실제로 님 삶의 모든 문제는 님 주변인들때문이라고
    굳게 믿고 생각하고 있구요
    그럼에도 소리를 지르고 싶을 정도로 거부감이 드는 이유는
    님의 무의식에서는 내탓일 수도 있구나 라는걸 인지하고 있고
    내탓이라는 걸 인지하고 나면 죄책감이라는 큰 고통이 따라오기에 그 고통을 거부하는 것이기도 해요
    님은 머리로는 그걸 절대 인정하고 싶지 않기에 법륜스런 말만 나와도 경기가 나는거죠

    마음을 조금만 더 열고 님 주변인들을 더 사랑하고 품어주세요
    이 말에 소리를 버럭 지를 님이 떠올라 웃음이 나긴 하네요

    제 말이 이해도 안될 수 있지만

  • 16. 님도 이상하네요
    '16.3.24 1:21 PM (121.138.xxx.95)

    딴건 몰라도
    서울대 나왔으면 그냥 서울대 나왔다고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무슨 큰 문제라도 생기나요
    맨날 만나면 꽤 친한 지인이고
    상대가 자기대학 오픈하고 궁금해하면
    그냥 한마디 해줄수도 있는거잖아요
    원글님이 후진 대학 나왔다면 불쾌하고 기분나쁘겠지만
    그것도 아닌데 왜 계속 숨기세요
    지방국립대도 나쁘지 않은데
    원글님도 자기가 서울대라서 가소롭게 여기는 거잖아요

    여기다 글올려 욕할 시간에
    나 서울대야 라고 한마디 하면 간단히 끝날 일을..

    다른 자랑은 좀 짜증나겠지만요

  • 17. 인간관계님은
    '16.3.24 1:25 PM (202.30.xxx.180)

    도 닦은 사람처럼 말씀하시지만 글쎄요.

    서울대 나온 사람은 잘난 척할 생각도 무시할 생각도 없는데
    그 앞에서 지방국립대 학벌 가지고 잘난 척 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데도 서울대 나온 사람 잘못이란 말인가요?

    죄송하지만님에게 다신 댓글 보니
    인간관계님도 본인의 철학에 대해 대단히 자부심을 느끼시고 죄송하지만님을 무시하고 계신데요.
    그러니 본인 말에 이견을 제시하니 저렇게 파르르 하면서 인간관계님을 무시하는 글을 쓰시지요.

    다 같은 인간인데 혼자 되게 잘난 것 같으신가 봐요.

  • 18. ...
    '16.3.24 1:29 PM (223.62.xxx.109)

    근데 지방 3대 국립대가 어디에요?

  • 19. ...
    '16.3.24 1:56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어느 대학 나왔냐고 물어봐야 나 서울대야 하죠 ㅎㅎ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자랑 하면서 너는 당연히 후진대학 나왔을테니 안물어본다..이런식인데
    갑자기 아..됐어 닥치고 나 서울대야..그러나요? ㅎㅎ

  • 20. ...
    '16.3.24 1:57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어느 대학 나왔냐고 물어봐야 나 서울대야 하죠 ㅎㅎ
    자기자랑 하면서 너는 당연히 후진대학 나왔을테니 안물어본다..이런식인데
    갑자기 아..됐어 닥치고 나 서울대야..그러나요? ㅎㅎ

  • 21. ..
    '16.3.24 2:02 PM (211.41.xxx.58) - 삭제된댓글

    애구...저도 그런 사람있어요..노답이예요..

    저보다 비교불가인 지방대에 나왔으면서 맨날 자기 전공/학벌자랑에..맨날 강남타령 (강남에 2년 전세로 살

    았음) 본인은 스타일이 어딜 가든 정장차림이예요. 저보다 십키로나 더나가고 심지어는 재래시장에 가도 그

    차림이니 주위사람들은 사모님인줄 알아요. 그런데 저더러 맨날 돈자랑 (왜 하는지 몰라요. 제가 보기에 자

    기보다 돈이 없어 보이나봐요 .)에 심지어는 제가 어디 간다하면 자기 옷 빌려입고 가라고 해요.

    저도 평소에 캐주얼하게 청바지에 점퍼로 다녀서 그렇지 외출때 입을 옷은 왠만한거 다 있어요. 그런데 꼭

    어디 가야한다하면 자기옷을 빌려준데요.

    암튼 이상해요..자기가 저한테 엄청 베푸는것 처럼 하고 있죠..이런사람 대해보니 자랑질 노답이더라구요.

    힘들지만 참으세요. 가끔씩 여기 하소연 하시구요^^

  • 22.
    '16.3.24 2:35 PM (61.85.xxx.232)

    지방 국립대 나오신분들 간혹은 프라이드 쩔어요 제보기에~
    서울에서 지방대 어떻게 인식하나 모르고 최고라고생각하셔서 옆에서 듣기 민망하더라구요
    그냥 밝히세요
    서울 국립대라구

  • 23. 최대한 칭찬해주세요...
    '16.3.24 3:00 PM (218.234.xxx.133)

    어머~ 좋은 대학 나왔네~ 하고 진심을 담아 칭찬해주세요.
    특히 제3자와 함께 있을 때요.

    원글님이 관악 국립대 나왔다는 사실은 언젠가 그 사람 귀에 들어갈 거에요.
    제3자가 알고 있을 수도 있고요.

    상대방 칭찬해주면서 엿먹이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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