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어느 누구와도 비슷하게 매우 밝고 인기도 많고 늘 긍정의 아이콘같은 시절도 있었구요.. 그런데 이렇게도 살아보고 저렇게도 살아보니 역시 긍정적인 마음과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것이 행복의 지름길인걸 깨닫고 나서부턴, 착하게 살기 프로젝트를 저 스스로 감행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착한것도 정말 습관인지 평상시에 착하고 베풀며 살았던 사람은 습관적으로 사람들을 위할 방법을 생각하거나 도와주거나, 챙겨주거나 하는데, 이기적인 인생 삼십몇년 살다가 이제와서 착한 사람 되겠다고 다짐 해봤자 영 어색해서 행동에 옮겨지지 가 않네요. 착한 행동 한번 하면 온 몸 주위로 뻘줌과 어색함의 오오라가 풍겨져 나와요. 그래도 지지 않고 계속 해야겠죠? 언제쯤 환한 밝은 함박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사람으로 돌아갈지.. 전 행복해 지고 싶어요.
능력있는 남편 구했다고 주변에서 칭찬이 자자했는데, 저도 모르게 생겨난 남편 덕보려는 마음, 이 마음을 없애고 이 남자가 능력이 없고 백수가 되어도 난 이사람을 사랑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했어요. 오랜고민 끝에 Yes라고 스스로가 답을 찾았고 그러다보니 이 사람에 모든 짐을 실어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나도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결론이 생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