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릭 클랩튼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 조회수 : 1,263
작성일 : 2016-03-24 10:05:54

90년대 에릭 클랩튼이 tears in heaven 들고 나왔을 때 늙고 지루해보여서
관심이 없었어요. ㅋㅋ 당시는 케이팝이 태동하던 90년대인지라 우리나라 테크노 듣기 바빴던듯.

이제 나이가 들어 소위 뮤지션들 음악을 찾아 듣다 걸린 에릭클립튼..
왜이리 멋진가요. ㅠㅠ 제가 나이들어 그러겠지만 50대 그분의 완숙미는.. 
솔직히 기타연주실력을 가늠할 깜냥은 못되지만 에릭 클랩튼옹의 autumn leaves 에서의 목소리 울림엔 엄지척이.
넷 킹 콜 버젼보다 좋더라구요.

제가 원래 블루스를 좋아해서 게리 무어는 종종 들었는데
에릭 클랩튼 음악 진화방향이 제 취향과 똑같아서 또 좋았고..

그런데 패티 보이드와의 연애는 정말 슬프네요.
제가 대학때 사귀던 사람이 저에게 조지 해리슨 패티 보이드 얘기를 해줬거든요.
layla 나 wonderful tonight에 얽힌 이야기들.
물론 그때도 둘이 헤어진 이후이긴 했지만.

요즘 유튜브에서 에릭 클랩튼이랑 패티 보이드 인터뷰도 봤는데
둘은 이제 안좋은 사이같더라구요. 
자서전도 봐볼까 싶은데.. 에릭클랩튼이 좋으면서도 싫은 이 감정..

마음이 쓸쓸해 적어봤네요. 


IP : 124.49.xxx.10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ee
    '16.3.24 10:10 AM (123.109.xxx.20)

    저 많이 좋아해요.
    원더풀 투나잇좋고 라일라도 좋아하고요
    그와 조지해리슨이 한 여자 두고 그런 이야기도
    이제 먼 과거가 되었네요.
    우리들이 이렇게 82를 통해 댓글로 소통하는 오늘도
    언젠가 먼 과거가 되겠죠

  • 2. 1004
    '16.3.24 10:13 AM (14.50.xxx.188) - 삭제된댓글

    원더풀 투나잇 가사도 너무 좋고 멜로디 목소리 다좋아요
    기타연주도 좋구요
    제가 좋아하는곡이예요

  • 3. 잘될거야
    '16.3.24 10:14 AM (211.244.xxx.156)

    좋아해요
    에릭 클랩튼 노래 전부 다 아는 건 아니지만
    그만의 노래풍 좋아해요 기타연주도요
    님 말씀 중 나온 게리 무어도 참 좋아요

    90년대 후반 에릭 크랩튼 내한공연도 다녀왔었어요^^

  • 4. ...
    '16.3.24 10:17 AM (124.49.xxx.100)

    https://www.youtube.com/watch?v=-Vodz9gadgM

    70 에릭클랩튼이 부르는 wonderful togniht ..

  • 5. Change the World
    '16.3.24 10:17 AM (98.239.xxx.0)

    존 트라볼타의 영화에 쓰였던 에릭 클랩튼의 Change the World도 참 좋아요. 목소리와 기타가 은은하게 참 잘 어울립니다.

  • 6. 저도
    '16.3.24 10:19 AM (182.222.xxx.219)

    참 좋아합니다. 해외뮤지션 중에 제일 좋아하는 것 같아요.
    나이 들면서 분위기는 물론 가창력도 더 좋아진 가수라죠. ㅎㅎ
    저 대학 1학년 때 나온 언플러그드 앨범은 진짜 레전드죠.
    요즘도 자주 들어요.

  • 7. ...
    '16.3.24 10:21 AM (124.49.xxx.100)

    그죠? 초기엔 리드보컬하기엔 안습인데.. 무던히 노력하는 사람같아요. 꽂히면 꼭 이뤄내는..
    그나저나 마약과 술에 쩌들어 살았는데 장수하는 편 같아요. 이것도 신기.

  • 8. 반가워서
    '16.3.24 10:22 AM (223.62.xxx.124)

    게리무어 공연 에릭크랩튼 공연 둘다봤습니다
    블루스 락 엄청 좋아 해서요.
    게리무어 는 여기 공연하고 다음해에 다시 오겠다 하더니
    죽음..
    게리무어 는 상당히 공들여 공연 했고
    에릭은 아우라 가 대단 했어요.
    또 올 수 있다면 좋을텐데요^^

  • 9. ...
    '16.3.24 10:24 AM (124.49.xxx.100)

    저도 진작 알았더라면 작년 70생일기념 로얄 알버트홀 공연에 갔을텐데!!!
    다음달에 일본공연 있는데 지금 갈까 말까 고민중이에요.
    친구는 가서 직접 보면 실망할거라고..(지금 저는 50대 에릭 클랩튼에 빠져있는중 ㅋㅋ)

  • 10. 반가워서
    '16.3.24 10:35 AM (223.62.xxx.124)

    원글님~실망안하세요.
    나이 관계없이 기타 연주할때 빠져듬.
    멋있어요^^
    기타 두세개를 바꿔 가며 적절히 연주해요.
    기타가 부러움.ㅋ

  • 11. 20
    '16.3.24 10:45 AM (220.125.xxx.155)

    대부터 30대 엄청 들었죠..체인지 더 워드...옛날 생각나네요..

  • 12. 저는
    '16.3.24 10:46 AM (122.62.xxx.32)

    다좋아하지만 특히 레일라~ 하고 소리치는..... 어쿠스틱버전도 좋고요.
    정말 멋있죠, 기타리스트이니 나이들었어도 공연은 좋을거같네요....북한 김정은의 형이 광팬이라 싱가폴공연도 가고 북한에서도 초청공연 했다하네요~

  • 13. ...
    '16.3.24 11:07 AM (223.62.xxx.81)

    몇년전 한국공연 때 다녀왔어요. 좋았죠

  • 14. 잘될거야
    '16.3.24 11:30 AM (122.32.xxx.23)

    저기 어딘가 윗댓글님 거론하신 unplugged 앨범
    저도 너무 좋아해서 미친듯 듣던 때가 있었네요

    오늘 이 원글 보고 필 받아
    온갖 씨디 가져오고 유튭 돌아다니며
    음악 듣고 있어요

    아 이런 류의 대화 속 자극
    친구들과 하기 이 나이엔 어렵던데
    82쿡에서 하니 좋네요~~

  • 15. ...........
    '16.3.24 11:46 AM (211.210.xxx.30)

    글을 읽다보니 tears in heaven의 첫소절이 머리에 맴도네요. 좋죠.

  • 16. ^^
    '16.3.24 11:57 AM (211.52.xxx.97)

    일본 공연 예약하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49살인데 꼭 공연보고 싶네요. 그간 먹고 사느라 바빴는데 이제야 여유가 생겨 꼭 보고 싶어요.ㅠㅠ
    정말 패키 보이드와의 결혼, 코너의 죽음 등등 그의 생애는 소설과도 같아요.

  • 17. 오오
    '16.3.24 1:29 PM (175.223.xxx.53)

    에릭클랩튼의 Autumn Leaves 에 홀딱 빠진 사람 여기도 있어요. 대부분의 노래 모두 좋아하는데 Autumn Leaves는 최고인 것 같아요. 저에게는 다른 가수와 비교불가입니다.

  • 18. 으앙
    '16.3.24 2:06 PM (112.219.xxx.148)

    Crossroad Guitar Festival 찾아서 보세요. 온동네 기타리스트들이 다 와서 함께 연주하는데 진짜 멋져요. 일본은 그렇게 자주가는데 한국엔 왜!! 안오시는지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209 라틴계 팝가수 샤키라...좋아하시는분 안 계시나요 7 완전 2016/05/09 1,059
555208 한복도 유행 마니 타는거 같아요 7 ㄷㄴㄷㄴ 2016/05/09 1,769
555207 만삭일때 명절에 시댁가면 일 하나요 ? 13 ........ 2016/05/09 2,805
555206 손이 너무 너무 가려워서요 8 .. 2016/05/09 1,136
555205 시집올때 해온 20년전 한복 입을 일 있을까요? 18 한복 2016/05/09 4,059
555204 강제연휴 4일후 폭탄맞은 집 3 ㅎㅎ 2016/05/09 4,513
555203 집거래 타박하는 친구 22 .. 2016/05/09 4,233
555202 응팔 노을이 급성백혈병 투병 드라마하차 7 노을아힘내 2016/05/09 4,370
555201 황당 좌익효수 '아이디 보면 몰라? 나 국정원이야' 2 세우실 2016/05/09 745
555200 풀먹임 얘기 나와서 3 풀냄새 2016/05/09 819
555199 대학생아들.. 외식이 대부분입니다. 10 .. 2016/05/09 4,301
555198 오사카 자유여행 18 모스키노 2016/05/09 3,713
555197 세상에 이럴 수가 있을까요? 말이되나 2016/05/09 774
555196 국내 여행중 제일 아까운 비용이 사찰 입장료 6 여러분은? 2016/05/09 1,599
555195 소나타시동꺼짐현상 7 천사 2016/05/09 1,249
555194 새아파트 1층 ..오래된 아파트 8층 9 ... 2016/05/09 2,870
555193 일원동 루체하임 살기 어떨까요? 6 아줌마 2016/05/09 3,341
555192 운동 너무 열심히 해도, 살 뺀다고 편식해도 염증 생겨요 1 과하지말자 2016/05/09 1,400
555191 학원비 계좌이체말고 카드로 달라고 하는데 이해가 안되서요 7 학원에서 2016/05/09 3,354
555190 발사믹 식초vs발사믹 글레이즈.어떤게 활용도 높나요? 10 발사믹 2016/05/09 6,619
555189 보톡스 맞으러 갈거예요 3 사각턱 2016/05/09 1,425
555188 남편이 진심으로 이러는지 헷갈려요.. 10 ?? 2016/05/09 3,791
555187 연휴가 드디어 지나갔네요 6 dma 2016/05/09 1,574
555186 ㅕ수 통영중에 해수욕은 어디가 더 나은가요? 2 여수 2016/05/09 581
555185 디지털 알람시계 - 전기 코드 꼽아 쓰는 거 추천 좀 해주세요... 2 시계 2016/05/09 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