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다고 오만 자랑은 다 하던 동창인데
내가 뭐 연락하느라 먼저 전화했을 때
남편이 성에 대해 너무 몰라 속상하다며 우울하다고 엉엉 울길래
뭐냐 얘 하고 서둘러 끊었던 적 있었음
첫번째
잘 지내니? 하고 전화가 와서
응 그럭저럭 하고 대답하니
어우 야 그럭저럭 지내면 어떡하니 행복하게 지내야지 왜애? 남편이 속썩이니? 우리 남편은 나한테 잘 한다?
이거 뭔 전화....?????????
두번째
아침에 라면먹고 밥 말아 먹고 있는데 전화옴
뭐해? 응 아침먹어
뭐 먹니? 라면
아우 야 웬 라면? 그런 걸 먹으면 어떡해? 너 우울증 있는 거니? 남편이 잘 안 해주니? 왜 아침부터 그런 걸 먹어? 그러지마 너 자신을 너가 아끼고 살아야지
내가 뭐라고 말하는데 듣지도 않고 말을 계속하길래
탁 끊었음 다시는 전화 안 옴 나도 스팸걸음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 번 전화받고 스팸 걸은 대학동창
ㅎㅎㅎ 조회수 : 2,887
작성일 : 2016-03-24 07:29:58
IP : 211.36.xxx.23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3.24 7:45 AM (211.226.xxx.178)잘 하셨어요.
속에 열등감과 시샘이 꽉 들어찬 사람인듯...
참아줘봤자 결국 불쾌하게 깨져요.
일찌감치 끊어버리는게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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