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한테 물어야 하는지, 검색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도움 부탁드려요.
세금관련 업무를 하시는 분이라면 잘 알 것 같은데 부탁드립니다.
저의 지금 상황은
하루일당 50,000원(점심나절 12시~5시 칼 퇴근/ 식사시간 무 )으로 친구 온라인 베이커리몰에서 일하고 있어요.
사업자등록까지 마친 업체이고 제가 일하고나서부터(2년) 매출이 급상승하여 친구는 지금 유통쪽 일 하기에 바쁜상태.
지난 주말에는 차 한잔하면서 직원으로 근무하면 어떠냐고 물어보네요. 연봉 2000.
(하루 종일 아니어도 되고 10시쯤 나와서 6시쯤 들어가도 된다며 )
친구가 이렇게 말하는 것은 제 개인적인 사정을 고려해서예요.
우선, 제가 고3, 고1, 중2 아들이 셋이구요.
양가 부모님은 모두 돌아가셔서 도움 받을 곳은 없고.
3년 전 남편의 실패로 당시에 집까지 모두 청산하고 7억의 빚을 지게 되었어요. 아이들은 이러한 상황을 모릅니다.
현재 제 나이 만45. 직장이력은 23살~33살 디자인실 근무. 전업주부 10년만에 알바생활이 시작되었어요.
남편도 곧바로 직장생활이 시작되어 힘들지만 빚을 갚아 나가고 있어요.
문제는, 연말 세금입니다.
남편이 취업후 2014년 연말정산 추가납입금액이 440만원. 2015년 410만원 추가납부입니다.
전문직으로 세전1억8천이 넘습니다.
현재 남편의 월급은 생활비와 대출금 상환에 모두 들어가고,
저의 알바비는 아이들 학교에 들어가야하는 각종비용과 교통비, 용돈, 아파트관리비. 이렇게 현금이 들어가야 하는 곳에 사용되고 있어요. 알바라서 세금이 전혀 없고 저는 전업주부 상태인거죠.
이런 상황에서 제가 근로자로 등록되면..
남편부양가족에서 빠져야 하는데, 그러면 연말에 추징되는 금액이 훨씬 늘어나는 거 아닌가요?
연봉 2천이면 실 수령액은 월150정도인데.. 현재는 월 100정도를 받습니다.
금전적으로 어느 것이 더 나은 선택인가요?
50을 향해 달려가면서 쉽게 줄지않는 대출금, 매달 나가는 월세..
사실 세 아이 급식비(고딩 둘은 석식까지)마저 조마조마 합니다.
예쁜 케익을 만들지만 무거운 밀가루포대를 나르며 오븐옆에서 퉁퉁붓고 데인 손가락의 저를 보면 목이 메이기도 해요.
괜시리 말이 길어졌네요..
저는 어떤 선택을 해야 현명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