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문제 고민됩니다 ㅠ
현재 따로 지내십니다
곧 제사가 다가오는데 고민이 되네요
아는 척을 하자니 저희집에서 하자 하실까봐 겁나고
모르는 척 지나가자니 마음에 걸려요
부모님이 연로해지시면 언제가는 저희집에서 지내야할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떠맡겨지듯이 지내고싶진 않거든요
시부모님께서는 생신이나 가족행사에 오시기는 하는데
서로 말씀 한마디 잘 나누시지 않구요
남편은 이런 상황에 제사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합니다
정상적이지 않은 이런 분위기 상황자체가 스트레스네요;;
작년엔 함께 사셨는데도
아버님께서 일방적으로 제사안하시겠다하셔서
그냥 지나갔었어요
어떻게 하는게 좋은 처신일까요?
1. 제사 안하신다는데
'16.3.23 10:25 PM (1.229.xxx.118)뭐하러 나서서 하시려구요?
가만 계시지요.2. 그냥..
'16.3.23 10:30 PM (14.38.xxx.68)가만히 계시는게 젤 좋아요.
뭐하러 앞에서서 긁어 부스럼을 만드나요?
남편도 가만히 있는데...3. ....
'16.3.23 10:32 PM (211.243.xxx.65)제주들이 제사에 별관심없는데
왜 원글님이..
양가부모님 돌아가시면 그분들 기일 잘 기억하자..마음먹고
지금 제사들은 기다려보세요4. 원글님도
'16.3.23 10:34 PM (211.230.xxx.117)부모님들이 안지내신다는데
원글님도 당장 모셔다 지낼생각도 없으시면서
뭘 고민하세요?
그냥 그렇게 안지내게 되는거죠5. ㅇㅇ
'16.3.23 10:43 PM (115.136.xxx.131)절로 제사 없어지겠네요
시부모가 이혼직전인데 무슨 제사를 지내겠어요6. 스트레스
'16.3.23 11:12 PM (1.224.xxx.86)답글들 감사해요
이혼직전인 상황인데도
어머님께서 본인이 못하시는걸 저에게 은근 바라시네요
지난 설에도 저희집에서 모여 떡국을 먹자고 ㅠㅠ
심지어 하룻밤전에 오셔서 주무시고 싶으시다고
이런 상황에 남들처럼 명절을 보내자고 하시는게
이해가 안가요
만나면 두분이 냉랭한 분위기면서요
남편이 중간에서 잘 중재해줘서 그때는 그냥 넘어갔어요
하룻밤 주무시는거 밥한끼 충분히 해드릴수있지만
은근슬쩍 저에게 넘기시는게 참 싫네요
이번에도 남편에게 넘겨야겠어요
다들 좋은 밤되세요^^7. 그노무
'16.3.24 12:50 A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은근슬쩍이 참 무섭드라고요.
한번 자리깔면 으례껏 해마다 그렇게 되버리기 쉬워요.
오는사람을 억지로 떠밀어 내수도 없고 참 ..
우린 시모가 은근슬쩍오시더니 이제 시동생네도 은근슬쩍 오기 시작하네요.
이런저런 일들을 나열 하자면 장편 소설감인데..
두번다시 안볼것처럼 할땐 언제고 ..그나저나 얼굴도 두꺼워요.
창피함이 뭔지를 모르는 사람들같아요.
생각하면 골머리가 땡기네요.
그 은근슬쩍 ..
뭔가 떳떳하지 못한 것들이 자리잡으려 할 때 대부분 다 그렇게 시작되는 거예요.8. 원수같은 제사 차례
'16.3.24 10:03 AM (220.76.xxx.115)이기회에 제사없애버리게 모르는척하세요 우리가종갓집인데도 10년전에 다없애고
우리며느리는 제사한번도 안지냇어요 내가아들결혼전에 없애버렷어요
원글님네 시댁은 그렇게 제사지금까지 잘지냈는데 왜시부모가 이혼직전까지 가나요
다헛소리지 조상핑계로 산조상 힘드는짓은 끝내야해요 우리는 제사차례 없어요
지금 자식들은 먹고살기도 힘들어요 나가는돈이 너무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