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께 전화드리려고 합니다.

.. 조회수 : 16,912
작성일 : 2016-03-23 15:16:51
제게 막말하셔서. 제가 따졌어요.
그랬더니 어디서 감히 싸가지 없게 대드냐 하셨고요.
남편이 어른에게 먼저 손내미는 것이라 해서
머리로는 이해가 갑니다만 아직 마음이 그렇게 동하지 않네요.
하고싶은말 조목조목해야지 하면서 적어뒀는데
친정엄마랑 통화하다보니
그런소리 하지말고 아무소리 하지말고 가족은 그런일 없는듯이 지내는거야~~!!
해서 그러면 얘기하다보면 뭐 도와드릴거 있냐 도와드린다고 해야되지 않겠냐니 그런말까지는 뭐하러 하냐고 하시네요.
님들이라면 사과하면서 그동안 있었던일 한번 더 짚고 넘어가시겠어요? 아니면 없는일처럼 넉살부리다 도와드린다고 먼저 손내미시겠어요??
IP : 59.6.xxx.33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못한거
    '16.3.23 3:18 PM (175.126.xxx.29)

    없는데 뭘 사과를 해요.
    그냥 놔두세요.

    시모가 막말했으면, 시모가 사과해야죠

  • 2. ㅇㅇ
    '16.3.23 3:19 PM (49.142.xxx.181)

    사과할거면 그냥 죄송합니다 하고 더이상 변명이나 과거일 꺼내지않는게 좋겠죠.
    짚고 어쩌고 하는건 시어머니쪽에서 먼저 전화가 와서 미안하다 하면 그땐 짚어볼수도 있는거고요.

  • 3. 저라면
    '16.3.23 3:19 PM (75.166.xxx.49)

    할말다하고 사과받겠어요.
    막말한건 시어머니인데 이번일로 며느리도 밟으면 꿈틀거릴줄안다는거 느껴야 앞으로 막말 조심하시죠.
    저는 사과 먼저 안할랍니다.

  • 4. ??
    '16.3.23 3:19 PM (211.203.xxx.83)

    왜 먼저 사과해요?
    그냥 어른이니 넘어가야겠단 의미시라면 짚지말고 그냥 넘기셔야죠. 더 큰소리 오갈수있어요.

  • 5. 사과를 하겠다는 건지
    '16.3.23 3:20 PM (203.247.xxx.210)

    짚겠다는 건지
    엎어지겠다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 6. 지혜를모아
    '16.3.23 3:20 PM (223.62.xxx.209)

    도와드릴거 없냐는 말은 안해요
    왜냐면 시댁은 도와드릴게 항상 넘치는데 굳이뭘 찾아서 도와드려요 준비된 사람처럼

  • 7. .......
    '16.3.23 3:20 PM (121.150.xxx.86)

    한번 더 짚으시면 아니되옵니다.......
    서로 감정상했는데 뭘 도와줘요?
    차분하게 안부전화만 딱 하세요.
    할건 하고
    너무 저자세는 똑같은 일 만듭니다.

  • 8. 잘못한거
    '16.3.23 3:21 PM (175.126.xxx.29)

    근데 이집도
    남편이
    남...............편인거 같아요.

    남...............편들이 보통 저렇게 말해요
    우리엄마는 안그래
    엄마가 널 예뻐해서 그래(구박해)
    니를 젤 좋아해(그래서 막말해)

    ㅋㅋ

    하여간...남...............편하고 살면
    시가살이 만만찮죠
    시가도 사회생활인건 아시죠? 가족은 절대 아니에요...

  • 9. ...
    '16.3.23 3:24 PM (58.230.xxx.110)

    그러지말아요...
    나이많은 사람도 본인이 잘못했음
    사과할줄 알아야 어른인거죠...
    그냥 나이만 처잡순 사람들이
    그걸 너무 권리로 내세워서
    문제인거에요...
    그냥 덜보고 안보고 거리두시고
    남편만 보내세요.

  • 10. 중요한건 가족이 아니라는거
    '16.3.23 3:26 PM (118.32.xxx.206) - 삭제된댓글

    영원히..
    전화할 필요없는데
    어른이라 먼저 전화했다는 제스추어가
    필요하면
    전화해서 안부나 묻고 조용히 끊자하시면되요.
    남편에게 먼저 전화드렸다!!! 말하는거죠.

  • 11.
    '16.3.23 3:28 PM (1.240.xxx.48)

    바보같아요.
    시댁이란 족속은 며느리들한테 쉽게 사과하지 않아요.
    그냥 모른일인양 모른척 기본만 하고 사세요/.
    따지고 뭐하고 할 필요자체가 없어요

  • 12. 에긍
    '16.3.23 3:29 PM (113.199.xxx.72) - 삭제된댓글

    하고 싶은말 조목 조목 적어서 전화하는건
    먼저 손내미는게 아니라 한판 더 하자는 거지요

    지나간 일은 묻어두고 언제 그랬냐는듯
    안부나 전하고 마세요

    들쑤셔서 좋을거 없고요
    먼저 전화를 했다는거에 그냥 끝나는 거에요

    가족간에는 굳이 뭐 미안하다 죄송합니다
    죽을죄를 지었어요 벌을 달게 받겠습니다 등등
    이런거 어지간하면 안하고 넘어가더라고요

    서로 대화 나누면 또 그냥 넘어가져요
    남편 뜻에 따라 전화하려고 하는거면
    안부나 전하면 되요

    날씨 추워진다는데 날씨얘기 하고 식사하셨나 하고
    퉁명 스럽게 얘기해도 전화 왔더라~~~이게 중요하지
    뭔 얘기를 했냐 마냐가 안 중요해요

  • 13. . .
    '16.3.23 3:30 PM (110.70.xxx.169)

    능구렁이 담 넘어기듯 넘어가는거예요. 아셨죠,

  • 14. ...
    '16.3.23 3:31 PM (223.62.xxx.89)

    시가가 가족?
    가족에게 그따위로 하는게 정상이에요?
    시가는 가족아니에요.
    그냥 나를 부려먹고싶어하는거죠.
    노예로 조용히 사느냐
    거절하고 인간답게 사느냐.
    단 그들에게 인정받거나 이런것에 미련은 없어야죠.
    남만 못한 시가가 반이상일걸요.
    가족?

    소름돋네요.

  • 15. ㅇㅇ
    '16.3.23 3:32 PM (211.36.xxx.110) - 삭제된댓글

    ????
    어른이 아량있게 아랫사람에게 손을 먼저 내밀어야하는게 맞는 거 아닌가요?

    전화는 시모가 막말사과하면 드린다고 하세요. 나이 많으면 아무한테나 막말해도 되나보죠? 자기 자식한테는 안하는 막말이 며느리한테는 자연스러운가봐요. 막말들은거 사과도 못받고 어른입네하면서 님이 먼저 사과전화하면 앞으로 막말 상시로 들어야해요

  • 16. ....
    '16.3.23 3:33 PM (58.233.xxx.131)

    시댁이란 족속은 며느리들한테 쉽게 사과하지 않아요.
    그냥 모른일인양 모른척 기본만 하고 사세요
    따지고 뭐하고 할 필요자체가 없어요 2222

    조목조목 논리정연하게 따져도요..
    절대 사과비스무리한것도 받을수 없어요.
    잘못한것도 없으니 절대 사과도 하지 말고 그냥 계세요.
    저렇게 따진다고 싸가지가 운운하는 시모에게 먼저 사과하면 더 기고만장할거에요.

  • 17. ㅇㅇ
    '16.3.23 3:33 PM (211.36.xxx.110)

    ????
    어른이 아량있게 아랫사람에게 손을 먼저 내밀어야하는게 맞는 거 아닌가요?

    전화는 시모가 막말사과하면 드린다고 하세요. 나이 많으면 아무한테나 막말해도 되나보죠? 자기 자식한테는 안하는 막말이 며느리한테는 자연스러운가봐요. 막말들은거 사과도 못받고 어른입네하면서 님이 먼저 사과전화하면 앞으로 막말 상시로 들어야해요. 그집 남의편말은 들을 것도 없이 남의편한테도 막말사과 못받으면 절대 사과안한다고 하세요.

  • 18. 연차가..?
    '16.3.23 3:36 PM (211.208.xxx.219) - 삭제된댓글

    단정적으로 가족아니고요

    가족이고 나발이고

    막말에 사과는 왜 하는거죠

  • 19. .....
    '16.3.23 3:37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우리집 동서 둘다 시댁 발걸음 안하다가
    막내는 작년부터 마음가면 한번씩 얼굴 내미네요
    옆에서 지켜본 결과 시어머니 & 며느리 싸우면 결국 승자는 며느리가 되더군
    안오던 막내 동서가 가끔 1년에 한번 설이나 추석때 오는데
    그러다가 조금만 거슬리면 안오고 하니
    그렇게 기세등등하던 양반이
    한번씩 막내동서 오면 칙사대접 해주네요

  • 20. . .
    '16.3.23 3:38 PM (110.70.xxx.169)

    막말해서 따진거니 사과하심 또 막말들어요. 그냥 슬 넘어가시고, 또 막말하면 또 따지셔야 조심이라도 합니다. 밟으면 꿈틀하셔야죠.ㅈ

  • 21. 그냥
    '16.3.23 3:43 PM (113.199.xxx.72) - 삭제된댓글

    안부전화하고
    다음에 또 내게 막말하면 그땐 당신말도 안듣는다고 남편에게 엄포를 놓으세요
    그게 나아요

    통화하다가 그 얘길 먼저 하시거든
    저도 잘한거 없지만 어머니도 듣기거북한 말씀은 하지 마세요~~해요
    그러고 넘어가는게 현명해요

    부모인데 뻣뻣하게 어디 끝까지 해보자~~이럴수도 없고
    노인네들도 자기들 잘못한거 알아요
    다만 자리가 자리인지라 자존심 내세우는거지....

  • 22. 며늘한테
    '16.3.23 3:44 PM (175.123.xxx.93)

    막말하는 시가는 가족 아니에요. 남보다 못한 존재죠.
    저도 시가 스트레스 친정엄마한테 하소연하고 조언들고, 착하고 고분고분한 며늘 했는데 그러니까 사람 더 우습게 보고 막하더라구요.
    전 이제 뭔일 있어도 엄마한테 보고 안해요. 조언도 안듣구요. 엄마는 평생을 순종하면서 살아와서 그렇게 조언한거겠죠. 그렇게 하고 속에 담겨있는 시모에 대한 분노는 또 어마어마하구요.
    마음 떠났으면 먼저 전화해서 사과할 것도 없어요. 대놓고 숙이면서 사과하지 않는 이상 조목조목 얘기하면 또 한바탕 난리날꺼에요. 그냥 지난일로 여기고 앞으로 먼저 말 나오면 그때 대응하세요.
    전 극한으로 치닫고 무서울게 없다 싶어사 이제 할말 다 하고 살아요. 어른이라고 고분고분, 순종하면서 살다가는 병 얻어요. 함부로 대하면 안되는 사람이구나 보여주세요. 며느리는 친자식 아니고 남의 자식이에요. 그리고 남편은 확실히 좀 잡으시구요.

  • 23. .....
    '16.3.23 3:45 PM (175.192.xxx.186)

    사과 전화 하겠다면서 짚고 넘어가려고 조목조목 적어놨다는게
    앞뒤가 안맞고요.

    도와 달란 얘기 듣다가 싸운거아니에요?

    도와준다는 얘기를 뭐하러 하나요?.

    이 분이 중간이 없나봐요. ㅎㅎ

  • 24. ....
    '16.3.23 3:49 PM (27.117.xxx.153)

    며칠 조용히 지내다가
    안부전화나 하세요.
    말길어지면 바쁘다고 얼른 끊어버리고.

    지난일에 대해선 입닫는게 나을듯.
    사과하지도,받을 생각도.. 마시고.

  • 25. ....
    '16.3.23 3:51 PM (59.6.xxx.33)

    제가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울며 이미 온가족에게 호소한터라 제가 먼저 손내밀어란 말이 나왔습니다.
    저도 이해가 안갑니다.

  • 26. ..!
    '16.3.23 3:54 PM (58.230.xxx.110)

    그 온가족도 시끄러우니 그냥
    원글이 사과하고 넘어가길 바라는건데
    아마 반응없음 타깃을 바꾸겠죠...
    20년차 무대응이 최고임을 깨달았어요..

  • 27. 차차차
    '16.3.23 3:58 PM (222.255.xxx.8)

    여기분들 이야기보다
    친정엄마 말 들으세요.

  • 28. 사과하지마세요
    '16.3.23 4:00 PM (118.131.xxx.156)

    가족들이 시끄러우니 원글님이 숙이기를 원하는데
    그냥 별일 없다는 듯이 아주 바쁘게 사세요
    시댁은 별일 아니라는 듯이요

    원글님 본인의 일에 시간 쏟으시는게 나요
    시어머님에게 에너지 쏟지 마세요

  • 29. ㅇㅎ
    '16.3.23 4:02 PM (14.40.xxx.10)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먼저 손 내미는 건가요?
    전 잘 모르겠네요. 왜 그래야 하는지...

    저희집은 그렇게 크지 않아서..
    부모님이 잘못하면 자식들한테 사과 하시고 잘못했다 하시고
    자식이 잘못하면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하면서 컸죠

    근데 그렇지 않은 집도 있나봐요
    신랑도 그러더라구요. 아랫사람이 먼저 윗사람한테 잘해야 한다고 .. 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거든요
    경로우대, 윗사람 깍듯이 모시는 예의를 너무 남발하는 거 같아요. 나이가 대수인가?
    진짜 웃겨요. 무조건적으로 아랫사람 굴리려는 군대문화가 이상하게 변질된 것 같아요
    님이 전적으로 잘못한 거 아니면. 가만히 계세요. 그냥..

  • 30. ㅇㅇ
    '16.3.23 4:04 PM (211.36.xxx.110) - 삭제된댓글

    님이 조용히 넘어가줘야 자기네들이 편하니까 그런거잖아요.
    이참에 내가 싫으면 안한다는 거, 온 가족들한테 똑똑하게 알려주세요

    그리고 이런 일 생길 때마다 님이 나서서 이 사람 저사람에게 하소연할 필요 없어요. 막말 들어서 기분나쁘니까 나 전화안해, 나 못가. 이렇게 남편한테만 잘라요. 뭘 구구절절하게 남한테 공감받으려고 해요? 남편이던 시누던 친정엄마던 친동생이던 공감해주는 것도 한두번이지 나중엔 그냥 네가 참으라고해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래야 자기네가 편하거든요. 자기네가 님대신 들볶이면 그쪽에서 제발 님한테 사정하게 되어있으니까 그냥 사과전화도 안부전화도 하지말고 넘어가요. 가족이라고 막말을 참으라면서 반대로 며느리말대답은 못참아준대요? 거참 편한 개념이네요.

  • 31. ㅇㅇ
    '16.3.23 4:06 PM (211.36.xxx.110) - 삭제된댓글

    님이 조용히 넘어가줘야 자기네들이 편하니까 그런거잖아요.
    이참에 내가 싫으면 안한다는 거, 온 가족들한테 똑똑하게 알려주세요

    그리고 이런 일 생길 때마다 님이 나서서 이 사람 저사람에게 하소연할 필요 없어요. 막말 들어서 기분나쁘니까 나 전화안해, 나 못가. 이렇게 남편한테만 잘라요. 뭘 구구절절하게 남한테 공감받으려고 해요? 남편이던 시누던 친정엄마던 친동생이던 공감해주는 것도 한두번이지 나중엔 그냥 네가 참으라고해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래야 자기네가 편하거든요. 자기네가 님대신 들볶이면 그쪽에서 제발 님한테 사정하게 되어있으니까 그냥 사과전화도 안부전화도 하지말고 넘어가요. 가족이라고 막말을 참으라면서 반대로 며느리말대답은 못참아준대요? 거참 편한 개념이네요.

    그리고 친정엄마말은 들을 것도 없어요. 이 상황에서 별로 도움이 안되는 조언이네요. 앞으로 막말하면 쟤가 먼저 도와준다고 나서겠구나 하는 믿음만 심어주겠네요.

  • 32. ...
    '16.3.23 4:06 PM (223.33.xxx.130)

    고령화시대
    집집마다 나이 헛먹은 사람들이
    여러 문제를 일으키네요.
    징그러워.
    노인혐오는 스스로 자초한일.

  • 33. ...
    '16.3.23 4:08 PM (59.12.xxx.153)

    잘못한 게 없으면 사과 안하는 게맞아요
    그래도 어른이라고 무조건 매번 죄송하다 했더니..
    나중엔 본인 잘못을 모르시더라구요
    쌓이고 쌓여서 한 말씀 드렸더니 변했다는 소리 듣구요.

  • 34.
    '16.3.23 4:09 PM (223.33.xxx.78)

    시댁에서 별말없음 어머니말씀대로 평소처럼지내세요
    글고 어른이라도 어린아이가 잘못하면 먼저 사과하는게 맞는거에요
    저도 신혼때 시어른들이 잘못했음에도 남편포함 다들 저 보고 사과하라는거
    절대로 안했어요 잘못한 사람이 사과를 하든 맘풀어 주는게 맞지
    며느리라고 무조건 굽신거리는건 잘못된거다 좋은마음으로 사과할순있지만
    이런씩으로 상식에 맞지않음을 강요하면 결국은 서로가 불편해져서
    멀어질뿐이다라고 남편에게 말했고 한동안 안봤어요
    그뒤로도 말도 안되는 행동하시면 저도 제할말했고 트러블은 많았지만
    이젠 서로 성격아니 서로 조심해요
    만약 무조건 저보고 계속 맞춰라 강요했음 시가집 발길을 끊든 이혼을 하든했을겁니다

  • 35. ㅇㅇ
    '16.3.23 4:10 PM (211.36.xxx.110)

    님이 조용히 넘어가줘야 자기네들이 편하니까 그런거잖아요.
    이참에 내가 싫으면 안한다는 거, 온 가족들한테 똑똑하게 알려주세요

    그리고 이런 일 생길 때마다 님이 나서서 이 사람 저사람에게 하소연할 필요 없어요. 막말 들어서 기분나쁘니까 나 전화안해, 나 못가. 이렇게 남편한테만 잘라요. 뭘 구구절절하게 남한테 공감받으려고 해요? 남편이던 시누던 친정엄마던 친동생이던 공감해주는 것도 한두번이지 나중엔 그냥 네가 참으라고해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래야 자기네가 편하거든요. 자기네가 님대신 들볶이면 그쪽에서 제발 님한테 사정하게 되어있으니까 그냥 사과전화도 안부전화도 하지말고 넘어가요. 가족이라고 막말을 참으라면서 반대로 며느리말대답은 못참아준대요? 거참 편한 개념이네요.

    쓰고보니 제가 친정어머니 말을 잘 못 이해해서 지우고 다시 써요. 그러니까 친정어머님은 전화할 필요도 없으니까 그냥 넘어가라. 가만히 있어라 그러시는거죠? 친정어머니 말대로 하세요. 그리도 님도 예의상 하는 말이라도 먼저 뭘 도와주네 어쩌네 그런말 인사치례라도 시집에 하지말아요. 예의와 인사치례인줄 모르면 진짜 님이 뭐 모잘라서 맨날 해주는 줄 알아요

  • 36. ㅊㅊㅊ
    '16.3.23 4:11 PM (180.230.xxx.54)

    님은 아직 맘 고생 할 날이 많이 남았군요

  • 37. ..
    '16.3.23 4:12 PM (115.136.xxx.131)

    한번 따졌으면 이번엔 그냥 넘어가세요
    말로는 사과인척하면서 한번 접어준다는 식 있잖아요
    아주 안보고 살거면 그리고 남편이 완전 님편이라 님이 막장이라도 편들어주면 몰라도
    한번은 물러설줄 알아야해요

    시누나 동서라면 끝까지 해볼수 있지만 시부모한테는 방법을 달리해야지요
    어른 체면에 절대 잘못 시인은 안하지만
    며느리가 한번 큰소리 내면 다음부터는 눈치 봅니다
    그런데 이때 시부모 자존심은 세워 줘야 해요
    그러니 이번에는 한발 물러나세요

    친정 어머니가 현명하시네요

  • 38. 저도
    '16.3.23 4:49 PM (121.145.xxx.235)

    주말에 제게 뒤집어 씌워 난리도 아니여서 조목조목 그간 쌓인걸 다 따져물으니 결국은
    못된년 독한년 남편잡을 년 되더라구요

    저는 가만있을겁니다
    저희친정엄마도 조용해라 너도 잘한거 없다 다음에 만나거든 그냥 아무런 말하지말고 그냥 넘어가라
    하셨지만 저는 절대 볼일도 없고 사과하지 않음 만날일이 없다고 했습니다

    근데 지금 이글의 댓글들을 보니 제가 끝까지 조목조목 따져물었다간 아무리 모든사람이 제말이 맞고 니가 억울하다해도 그 이상한 시댁가정안에선 저만 싸가지 없는년입니다
    시댁에서 두번 다시 또 말나온다침 조목조목 따져 묻겠지만 시어머님도 아무런 말씀없으심 저는 그냥 지나가겠습니다
    단 저 밞으면 꿈틀합니다 이건 확실히 심어줬기때문에 저는 지금은 가만있겠습니다
    저희남편은 연락해라 사과해라 말도 없기에 저는 더더욱 사과라고 다시 먼저 연락은 안할겁니다

  • 39. ㅁㅁㅁㅁ
    '16.3.23 5:07 PM (218.144.xxx.243)

    남자 형제 있으면 친정 엄마 말 들으세요.
    친정 엄마도 며느리에게 이 글의 시모처럼 굴 거니까요.
    남자 형제 없어도 친정 엄마 말 들으세요.
    어차피 한국 여자들은 아들 낳으면 85%가 미친 시모가 된다는데 미친 여자 상대해서 뭣해요?

  • 40. 그런데
    '16.3.23 5:31 PM (113.199.xxx.72) - 삭제된댓글

    무슨 막말을 들으신거에요?
    그것도 궁금하네요

  • 41. 사과 하지 마세요
    '16.3.23 6:27 PM (39.118.xxx.12) - 삭제된댓글

    이번 한번만 싸우고 마실건가요?
    이번에 아랫사람 도리로 웃 어른에게 고개숙이느거
    미덕 아니고 님 발목 잡는 일이예요

    사람 하루 아침에 변하는거 아니고 님 시모 아마도
    곧 속 뒤집을일 만들건데 그럴땐 어쩔시려구요?
    저번에도 싸가지 없게 굴어 잘못했다 먼저 손내미니
    용서해줬다 라는 어이 없는 말만 들으실것 같은데요

    전화도 하지마세요
    남편이 시킨다고 다 하실 필요 없어요

    전 괜히 시어머니 에게 한수 가르켜 줬다가 시어머니만
    시아버지 잡고 기 펴고 살게 만든건 후회함
    이건 딴소리인데 기 싸움에도 전략이예요
    맨날 당하고 사는 시어머니 안쓰러워 괜히 싸워 이기는법
    알려줬어 ㅡ ㅡ;;
    한번 터특하니 그걸로 시아버지 휘어잡고 맘편히 잘 사는데
    가끔 혼자 아쉬움
    걍 맘 고생 몸 고생하게 내버려둙껄 하고 . .

  • 42. 사과 하지 마세요
    '16.3.23 6:31 PM (39.118.xxx.12) - 삭제된댓글

    전화 할것도 없음

    싸움은 먼저 숙이고 들어가면 지는거임
    한번 보고 안볼 사이도 아니고 평~생를 견제하며
    싸울 적인데 쉽게 기선를 넘겨줘서 안됨

    버티시다가 아쉬운 노인네 쪽에서 연락오면
    받기만 하세요
    딴소리 하면 딴소리 정식으로 시비걸면 다시 무장하시고

    그러다 또 선 넘어서면 다시 한바탕하시고
    그러면서 점점 승패가 확정되는거죠
    시어머니는 며느리든 일딴 싸움이 난후
    서열이 생겨요

  • 43. 내생각
    '16.3.23 9:43 PM (121.176.xxx.167)

    시간이 지나면 화는 서로 좀 풀리구요
    전화하는것보다 다음에 시댁 갈일있을때 가셔서
    아무일 없는 듯 행동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싶습니다
    먼저 전화하는거는 저는 반대예요

    저도 시어머니랑 가끔 그런일 있고 동서도 있었지만
    다음에 만날때 아무일 없는듯 행동하면서(서로 느낌은 다 알아요 서로 조심하는거죠)
    슬슬 풀리던데요

  • 44. 갑자기
    '16.3.23 10:35 PM (175.213.xxx.5) - 삭제된댓글

    울 애가 오늘아침 동생때문에 열받는다고
    이런 가~~족같은 @@이
    이런말했던게 생각나네요
    혼은 냈는데
    님글보니
    정말 가~~~~족같은 시어머니께서 먼저
    막말한거에 대한 사과를 해야죠
    나이가 벼슬도 아니고

  • 45. 음..
    '16.3.24 12:30 AM (114.204.xxx.210)

    저도 시어머니랑 가끔 그런일 있고 동서도 있었지만
    다음에 만날때 아무일 없는듯 행동하면서(서로 느낌은 다 알아요 서로 조심하는거죠)
    슬슬 풀리던데요 222222
    ------
    그냥 신경쓰지 말고 지내세요.
    그러다 연 끊기면 시어머니만 손해줘 뭐.
    안보고 사는 며느리는 아주 편하고 좋죠~~
    참 우리나라 시엄니들 머리 나빠요.
    안보고 지내면 누구 손해인데 그걸모르고 며느리 닥달질이래요?

  • 46. ##
    '16.3.24 5:11 AM (117.111.xxx.237)

    잘잘못을 떠나 어른에게 먼저 사과하세요.
    그냥 내용은 말고 사과부터....
    그게 나중에 뒤탈없더라구요
    남편에게도 당당할수있고...

  • 47. ...
    '16.3.24 8:22 AM (58.230.xxx.110)

    대체 잘못한것도 없는데
    무슨 사과를 해야하는건데요?
    지금이 알파고가 바둑두는 21세기가
    맞는지 의심스러운 댓글인데요...
    이해안간다...

  • 48. 무지개
    '16.3.24 8:52 AM (49.174.xxx.211)

    먼저 전화한거 자체가 화해의 제스추어인데 사과까지 해야하나요 그러고 살지 맙시다

  • 49. 저는 이런 경우에
    '16.3.24 10:10 AM (211.192.xxx.24) - 삭제된댓글

    확실히 사과하지 않으면 안 풀리는 성격인거 같네요.
    원글은 시어머니와 갈등인데 저는 올케가 오래 전에 저한테 못되게 나오더니 사과 안하고 두리뭉실 넘어가려고 했는데 안 풀리더군요. 거기다 적반하장으로 제가 순하게 나가니 오히려 제가 사과했다고 엄마한테 그렇게 말했다 하더군요. 올케의 성격이 파악되고 나니 저도 상대하고 싶지 않아서 서로 남보다 못한 사이로 지냅니다. 가족간의 왕래가 전혀 없다고 봐야 하죠. 마지못한 상황에서 연극용 정도.

  • 50. 저는 이런 경우에
    '16.3.24 10:13 AM (211.192.xxx.24) - 삭제된댓글

    확실히 사과하지 않으면 안 풀리는 성격인거 같네요.
    원글은 시어머니와 갈등인데 저는 올케가 오래 전에 저한테 못되게 나오더니 사과 안하고 두리뭉실 넘어가려고 했는데 안 풀리더군요. 거기다 적반하장으로 제가 순하게 나가니 오히려 제가 사과했다고 엄마한테 그렇게 말했다 하더군요. 올케의 성격이 파악되고 나니 저도 상대하고 싶지 않아서 서로 남보다 못한 사이로 지냅니다. 가족간의 왕래가 전혀 없다고 봐야 하죠. 마지못한 상황에서 연극용 정도.
    그 당시 올케가 진심 사과했다면 저는 받아들였을거였구요. 근데 올케도 여기서 조언하듯 시댁과는 상관없이 지내려는 마음도 컷겠죠. 그 결과 저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이로 지냅니다. 남보다 못한 형제가 이럴때 하는 말인거겠죠.

  • 51. 사과잼
    '16.3.24 10:19 AM (61.77.xxx.195)

    일단 남편을 원글님 편으로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시어머니와의 통화도 녹음해두는게 좋겠죠?
    모든 남편들이 자기 엄마는 착한줄 아니까요.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는 말이 딱맞네요~

  • 52. ....
    '16.3.24 11:49 AM (118.218.xxx.21)

    음... 저라면요.
    싸운 당사자가 시어머니가 아니고 엄마라고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계속 저런 상태로 지낼수는 없잖아요.

    엄마에게 따져서 죄송한데 무엇무엇 때문에 속상했어요 혹은 섭섭했어요 라고 말할거 같네요.
    물론 상식적인 분이라면 나도 미안했다.. 조심하겠다.. 하시겠지만.
    시어머니가 어떤 스타일인지 몰라서...

    원글님 친정어머님처럼 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0836 아기가 약을 적정용량보다 많이 먹었어요 ㅠㅠ 8 복잡미묘 2016/03/24 1,445
540835 대구에 눈밑지방재배치 잘하는 곳 추천 부탁드려요~ 1 긍정모드 2016/03/24 2,843
540834 지금 밖에 추워요??? 3 ... 2016/03/24 1,850
540833 두 번 전화받고 스팸 걸은 대학동창 1 ㅎㅎㅎ 2016/03/24 2,887
540832 예쁜데 연애 못하는 여자들 44 :) 2016/03/24 35,030
540831 계란찜 7 블루 2016/03/24 1,911
540830 감자샐러드 냉동해도 되나요? 1 출근준비중 2016/03/24 1,167
540829 약에 대해 잘 아시는분들... 4 목아파 2016/03/24 1,394
540828 내 소득을 키로 나타낸다면? 1 재미 2016/03/24 626
540827 적혈구, 백혈구 수치 낮음 보험가입 되지 않을까요? 8 .. 2016/03/24 1,128
540826 녹차, 생강같은 티백차. 시중꺼 말고 괜찮은곳 아세요? 2016/03/24 432
540825 고양이에 관한 이 글이 사실인가요? 15 고양이 2016/03/24 4,995
540824 해외거주하시는 분들 한국가면 어디서 머무시나요? 3 .... 2016/03/24 1,768
540823 맛있고 매끈한 고구마 어디서 사세요?(온라인) 5 고구마다이어.. 2016/03/24 1,202
540822 정규직 과 알바 중 선택 5 온천장 2016/03/24 1,325
540821 불미스런일로 경찰서 한번이라도 가서 조서까지쓰신분 계신가요? 20 경찰서 2016/03/24 4,019
540820 귤피부가..좋아지는 비결 있나요? 7 .. 2016/03/24 2,974
540819 야권연대는 전적으로 더민주 김종인 하기 나름입니다. 4 ..... 2016/03/24 716
540818 베이비 시터 질문이요 8 베이비 2016/03/24 1,983
540817 점심식대가 450원인 회사가 있다는 거... 6 이런 2016/03/24 2,301
540816 마른편인데 이렇게 드셔야 말라요 ㅠ 66 ㅇㅇ 2016/03/24 24,487
540815 91년에 낳은 아이가......Ed Sheeran - Photo.. 5 뭉클-인생 2016/03/24 2,392
540814 10개월 아기 신발 뭐 신기나요? 5 행복하고 싶.. 2016/03/24 1,873
540813 (펌글)중국 사는데 한국인한테 엄청 우호적입다. 33 ........ 2016/03/24 6,601
540812 쏭양 뉴욕 콘도 관리비 746만원 연체건 왜 그런거래요? 17 ㅇㅇㅇㅇ 2016/03/24 5,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