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가하면 어떨까 해요

수행 조회수 : 2,864
작성일 : 2016-03-23 13:08:05
결혼 생각은 없고 걸리는 건 부모님
나이 더 드시면 손과 발이 되어 드려야 하는데
세상과 담 쌓고 살고 자신을 학대하는 동생 뒷바라지만 하시다 가실 생각에 마음이 아픕니다.
스님들 웃는 모습이 생각나고, 따뜻하신 은사 스님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모든 것은 찰나인데 고통의 시간은 끝이 없어 보입니다.
IP : 211.36.xxx.15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16.3.23 1:11 PM (211.178.xxx.195)

    세상에 영원한게 있던가요?
    고통이 있으면 행복도 오고.또 행복이 있으면 고통도 오거늘...

  • 2. ???
    '16.3.23 1:26 PM (183.109.xxx.87)

    지금 다큐3일 재방에서 비구니 스님들 승가대학 이야기 나오네요

  • 3. 출가도
    '16.3.23 1:26 PM (175.126.xxx.29)

    사회생활이죠....

    전 그리 생각해요
    제 생활은 출가인의 생활과 다르지 않겠다싶은 ㅋㅋ
    (절에가서 몇달이라도 무보수로 일을 도와보세요 그러면 감이 오겠죠
    해도 되겠다..또는 절대 못하겠다..등의)

    출가해도 고통과 번민이 끝이 없을것 같은.

    각자 자기자리에서 최선을.

    절도 그렇고
    성당도 그렇고
    학벌에 따라 대접도 달라지고 출세?길도 달라진다고 알고 있어요
    그러니..사회와 별반 다를게...

    잘나가는 중들은(중이 맞죠?)
    해외도 제집드나들듯 잘가고....

    수녀들도 마찬가지...
    백화점에서 비싼 화장품 사고...중들도 마찬가지..

  • 4. ..
    '16.3.23 1:27 P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세상과의 연을 끊고 스님이 되는 길도 어렵습니다.
    참 다운 스님, 부처님의 제자다운 제자도 요즘은 가물에 콩나듯 드뭅니다.
    물질이 넘치는 시대이다 보니 그런 것 같아요.
    요즘은 출가자 수도 많이 줄었어요. 오롯이 그 길로 가는 것도 어려워요.
    환상을 가지고 출가했다가 도중 절집을 나오는 자도 부지기수 입니다.
    큰 절 주위 밑엔 상좌 되려고 줄 서는데 절 하나 없는 스님 밑엔 제자 되려고 하는 사람도 없고요.
    나이 먹고 절 하나 맡지 못하면 노후가 잘 안 되어 있으니 이 절 저 절 떠돌아 다니게 되고.
    제가 본 봐로는 호락호락 하지 않았어요. 몸 아파봐요. 아무리 출가자라 해도 돈이 좀 있어야 하는 게 현실입니다. 여기에 거론하기는 그렇습니다만, 법정 스님도 유명세가 있었기에 폐암 진단 받고 지인의 소개로 세계적인 암 전문병원인 휴스턴에 있는 텍사스 앰다엔더슨에서 수술도 받았습니다. 솔직히 암 수술 받으로 미국까지 가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물론 법정스님은 참 스님이셨습니다. 저는 안이나 밖이나 다른 게 하나도 없다고 봅니다.

  • 5. 에고야
    '16.3.23 1:31 P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말그대로 꿈을 꾸고 계시네요
    이창재님의 길 위에서...시간되시면 읽어 보세요

  • 6. 딜라이라
    '16.3.23 1:36 PM (1.230.xxx.97)

    출가해서 사는 삶도 그리 편안하지만은 않고 윗님들 말대로 학력 높으면 특별 대접 잗기도 하죠.대표 사례가 혜민 스님.

    진장 구도자의 길을 원한다면 출가하시고요 그냥 도피처로 생각하시는 거면 비추에요.

  • 7. 절대적인게 없어
    '16.3.23 1:41 PM (121.139.xxx.197) - 삭제된댓글

    세속에서도 도 닦을 수 있어요.
    산속이 공기가 좋으니 출가한다면 이점도 잇겠네요.
    근데, 신자들이 스님들 떠받들고 부양을 다 하니 (헌금뿐만 아니라 절살림을
    보살이라는 신자 아주머니들이 다 책임짐)
    승려로 살면 좀 오만?해진다고 해야할까요?
    오히려 자아가 더 강해지고 업장이 두터워지는듯해요.
    남 위에서 남을 부리는 버릇이 들어버리니.
    이건 목사나 신부 수녀 등 모든 종교인들에 다 해당됩니다.
    특히 목사, 문제 많잖아요?
    아이들 학자금도 신자들이 다 해결해주고
    우리 목사님 우리 목사님 이러면서 떠받들어 준다고 들었습니다.
    사실 종교인은 절대적인 존재와 나 사이를 이어주는 존재일뿐.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차라리 진정한 종교인들은 성경이나 불경을 의지해 스스로 마음을 닦는 사람들.

  • 8. 절대적인게 없어
    '16.3.23 1:42 PM (121.139.xxx.197)

    세속에서도 도 닦을 수 있어요.
    산속이 공기가 좋으니 출가한다면 이점도 잇겠네요.
    근데, 신자들이 스님들 떠받들고 부양을 다 하니 (헌금뿐만 아니라 절살림을
    보살이라는 신자 아주머니들이 다 책임짐)
    승려로 살면 좀 오만?해진다고 해야할까요?
    오히려 자아가 더 강해지고 업장이 두터워지는듯해요.
    남 위에서 남을 부리는 버릇이 들어버리니.
    이건 목사나 신부 수녀 등 모든 종교인들에 다 해당됩니다.
    특히 목사, 문제 많잖아요?
    아이들 학자금도 신자들이 다 해결해주고
    우리 목사님 우리 목사님 이러면서 떠받들어 준다고 들었습니다.
    사실 종교인은 절대적인 존재와 나 사이를 이어주는 존재일뿐.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차라리 진정한 종교인들은 성경이나 불경을 의지해 혼자 스스로 마음을 닦는 사람들.

  • 9. ㅇㅇ
    '16.3.23 1:53 PM (24.16.xxx.99)

    짧은 글에서 도피하고픈 마음이 느껴지는데요. 만약 그렇다면 출가는 절대 도피처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10. ..
    '16.3.23 2:32 PM (58.140.xxx.35)

    용기 있으시면 행자생활 한번 해보세요. 6개월 동안 .. 아.. 속세가 편하구나 .. 이런 생각드시면 옷 벗고
    조용히 나오셔도 됩니다.

  • 11. 글쎄요.
    '16.3.23 2:35 PM (211.109.xxx.67)

    즉문즉설 법륜스님께서 고민상담하는 분들께 왜 "나따라 절에갈래요?"하실가요..저는 그속에 답이있다고생각합니다..

  • 12. 출가경험잇어요
    '16.3.23 4:55 PM (180.228.xxx.105) - 삭제된댓글

    밖에서 보는 절과 실제 모습과의 차이는 어마어마합니다
    절에 들어가서 그 모습을 보면서 겪는 절망감은
    이루 말하기 힘들어요
    제가 모든 절을 다 경험한 건 아니지만
    출가자 중에서 중도 포기하는 이유가 그 때문입니다

  • 13. 출가경험잇어요
    '16.3.23 5:01 PM (180.228.xxx.105)

    밖에서 보는 절과 실제 모습과의 차이는 어마어마합니다
    절에 들어가서 그 모습을 보면서 겪는 절망감은
    이루 말하기 힘들어요
    제가 모든 절을 다 경험한 건 아니지만
    출가자 중에서 중도 포기하는 이유가 그 때문입니다

    제 경험에 한정해서 쓰자면
    절도 하나의 똑같은 사회인데 차이가 잇다면
    폐쇄된 사회에요 그래서 아귀다툼과 치졸함은 끝장입니다

    물론 좋은 절, 스승님이 계시는 곳도 있겟죠
    하지만 직접 경험이 아닌 듣는 것으로 평가하시면
    실패 확율이 매우 클 수 잇다는 말씀 드립니다

  • 14. 위에서추가하자면요
    '16.3.23 5:07 PM (180.228.xxx.105)

    만일 만족스러운 절, 스승님을 찾앗다해도
    원글님의 자본이 필요합니다 액수는 여러 경우의 수가 잇기에
    잘라 말하기 힘들지만 대략 최소 상가 하나 임대할 정도의 액수 정도에요
    비움, 빈손?...만만의 콩떡입니다

  • 15. ..
    '16.3.23 5:21 P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180님 출가 경험까지 있다하니 대단하십니다.
    전 동경만 해보았으나 절에 다녀본 바 제깜냥으론 훤히 보이데요.
    사람 사는 곳이 다르지 않구나.

  • 16. ...
    '16.3.23 6:06 PM (123.213.xxx.143)

    저도 한때 꿈 궈본적 있어요
    스님도 아무나 하는게 아닌거 같아요
    살아 숨쉬는거 인간이던 생물이던 다 고통이 있다고 생각해요
    현재는 여기가 내 집이 산속 암자다 생각하고 삽니다
    저도 총무스님에게 들은바로 시주 잘하는 불자가 오면 큰스님이 있다해라하고
    그렇지 않으면 잘 안만나준다고 들어서 스님도 사람이구나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013 무슨 말만하면 임신했냐는 친정엄마 짜증나요!!!! 17 아열받아 2016/08/02 4,464
582012 만화나 웹툰 추천해주세요~만화방갈예정입니다. 16 기기 2016/08/02 2,097
582011 방금 삭제된 흑설탕팩 39 깨녀 2016/08/02 6,502
582010 김종대 의원 인터뷰-박근혜는 왜 성주 안가고 울산갔나? 8 팟짱 2016/08/02 1,099
582009 신사동 조용하고/룸있는식당 추천부탁드려요. 신사동 맛집.. 2016/08/02 516
582008 믹서기가 왜 조금씩 물이 샐까요? 5 초보주부 2016/08/02 4,469
582007 운동을 쉬었는데 근육량이 늘었어요 3 잘될거야 2016/08/02 2,029
582006 60대엄마랑 서울여행 둘째날~도움주셔요 13 ?? 2016/08/02 2,676
582005 잠원동 - 독서실 분위기 조용한 곳 추천 부탁드려요... 1 공부 2016/08/02 1,356
582004 남편이 바에서 5 Ltte 2016/08/02 3,086
582003 흑설탕.저는요~ 6 사과 2016/08/02 2,347
582002 히트레시피 엘에이 갈비..대실패..알려주세요 7 요리무식자 2016/08/02 2,085
582001 40대 주부에 어울리는 가장 지적인 헤어스타일이 뭘까요? 9 헤어 2016/08/02 8,377
582000 힙이 무척 커요 ㅠ 22 엉큰이 2016/08/02 7,290
581999 최남선과 이광수 문학상, 친일 문학상 논란 1 ... 2016/08/02 469
581998 아이 성적알 수 있는 방법 있나요 5 아아 2016/08/02 1,487
581997 우상호의원님, 3만원짜리 점심 먹고 싶어요 9 생각 2016/08/02 1,694
581996 립스틱 추천 부탁드려요ㅜ 11 로또 2016/08/02 2,836
581995 여성스러워지는 방법 공유해주세요~~ 11 40대 중반.. 2016/08/02 4,750
581994 '헬조선' 돌파구가 박정희식 신상필벌? 해도 너무한 대통령 비서.. 1 세우실 2016/08/02 539
581993 가방) 가죽 말고 합성피혁은 어떤가요 15 패션 2016/08/02 3,384
581992 오늘 같은 날씨에 매직펌 해도 돈아깝 2016/08/02 525
581991 8월 1일자 jtbc 손석희뉴스 브리핑 입니다 3 개돼지도 .. 2016/08/02 1,200
581990 애들도 가지밥 잘 먹던가요? 5 가지 2016/08/02 2,241
581989 동네엄마 8 .. 2016/08/02 4,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