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측은지심때문에 힘들어요

조회수 : 1,293
작성일 : 2016-03-23 10:13:56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온걸돌이켜보니 어렸을때부터 할머니께서키워주셔서 주어진것없이 자라서그런지 제살아온방식이 제게주어진것 나누면서 관계를맞은것같아요 친구사이는 주면받고했는데 결혼하고나서는 시댁에 먼가를 늘챙겨줄려고했던것같아요 근데 저도 안받은거아니고 시댁에서 많이 해주셔요
친정부모님도 나이드셔도 제게 크게바라는것없으시고요
그런데

지나온세월 돌이켜보면 제가 멀크게 받은것도없이 저스스로 지금까지살아왔는데 왜지금 남편도 불쌍 시어머님도불쌍 우리부모도안쓰럽고그런지
저 이거 과도한 측은지심맞죠
제앞가림도못하면서 왜전 다른사람들을 먼저걱정할까요
저좀문제있는것같아요 ㅡㅡ
제가 스스로 경제적으로 자립해야 관계도좋아지는건데 이런 잡다한생각안드는법없을까요
잘살고당당하게행복하게사시는분 노하우 공유부탁드립니다
IP : 125.182.xxx.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뇌교육으로
    '16.3.23 10:17 AM (115.41.xxx.181)

    착하게 살라고
    주변사람을 늘 도와줘야 된다는

    정작 어린 나는 누구도 돌봐주지 않고 채워주지 않았는데
    늘 허기진 나는 결핍으로 목마른데

    지금 누구를 채우라는지 늘 되뇌이세요.

    자기욕구가 차고 넘치면
    그때부터 진정한 배려이고 이타심입니다.

  • 2. 내비도
    '16.3.23 10:32 AM (218.50.xxx.113)

    원글님의 측은지심은 배려나,베풂, 이타적인 정서를 강요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그에 쉽게 흔들릴 수 있는 성향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인간은 자신이 원한다해서 타인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에요.
    베풂은 스스로 넘칠때(그 넘치는 것이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행해져야 온전한 베풂이 돼요. 자신도 모자라는데 섣불리 베풀게 되면, '최소한의 것'을 원하게 되는 기형적인 베풂이 되기 때문이죠.
    그리고, 타인보다는 자신을 더욱 사랑하세요.
    자신을 더 크게 사랑하면, 더 많은 사람을 품을 수 있어요.

  • 3. 내비도
    '16.3.23 10:37 AM (218.50.xxx.113)

    일 하느라 천천히 썼는데, 윗분 반갑네요^^
    차 한잔 하고 싶어요.

  • 4. 나자신을
    '16.3.23 11:52 AM (125.182.xxx.27)

    안사랑한건아니예요
    저하고픈대로하고 살았는데 그게 돈만을 위한일이아니다보니 경제적으로 풍요롭지못해 주위사람들에게 결국 내가 해주지못해서 그게 좀 씁쓸한것같네요
    근데 주위사람들은 정작 가만히있는데 저혼자이러네요 ㅡㅡ
    결국 돈이 내정신까지 빈곤하게만드는가봐요 스스로위축되니 사람들에게 전화도안하고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657 일본의 가정용 전기료 누진제 11 ..... 2016/08/22 2,080
588656 오래된 놋물나오는 아파트..그래도 수돗물이 나은가요.. 4 .. 2016/08/22 1,439
588655 세입자의 서러움.. 16 우리강쥐 2016/08/22 6,813
588654 돈 관리 따로 하는 부부들 많은가요? 4 2016/08/22 1,727
588653 자칭 게으른 주부님들~ 냉장고 청소 얼마만에 한 번씩 하시나요?.. 14 주부 2016/08/22 3,635
588652 건강한 사람도 심장마비가 갑자기 일어날 수 있네요 ㅜㅜ 9 아로 2016/08/22 5,071
588651 유학갔다와서 빌빌대는 사람들...흔한가요? 29 ... 2016/08/22 9,728
588650 2016년 8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8/22 448
588649 회사에서 직원전체에게 선물하려면 뭐가 좋을까요? 18 선물 2016/08/22 3,266
588648 마 셔츠 입을때 마다 세탁 하세요? 3 2016/08/22 1,749
588647 검찰, 캡사이신 구속 청년 '조직적 테러' 아니냐? 과잉 조사 1 후쿠시마의 .. 2016/08/22 473
588646 무선청소기요..싸고 조은거 있을까요? 4 무선청소기 .. 2016/08/22 2,343
588645 청, "부패 기득권이 식물정부 만들려 해" 7 주제파악이 .. 2016/08/22 767
588644 오늘은 두 유가족 아버님들의단식 6일째 입니다. 10 bluebe.. 2016/08/22 792
588643 그럼 캐나다 여자들은 육아휴직 1년인데 우리랑 뭐가 달라요? 23 퇴사 2016/08/22 4,761
588642 ADHD 7살 초등생 추락사...계모였네요 23 2016/08/22 18,915
588641 검정고시로 고졸. 수능준비중인데요 3 참나 2016/08/22 1,515
588640 대모님 선물 10 새신자 2016/08/22 1,696
588639 자다가 깼는데 그나마 좀 덜더운것같아요 9 ㄱㄴㄷ 2016/08/22 1,969
588638 육휴후 퇴사가 왜 욕먹을 일인가요? 44 내부의적 2016/08/22 18,105
588637 동네 질문이요~ 양평동 2016/08/22 444
588636 추석 때 까지도 더울까요? 5 추석 2016/08/22 1,928
588635 감정의 교류가 없는 결혼 생활이 가능한가요 13 ㅇㅇ 2016/08/22 5,449
588634 대박!! 새벽 3신데 서울 지금 28도예요 ㅋㅋ 22 머리에꽃달자.. 2016/08/22 6,371
588633 영국 밴드 'TAKE THAT' 뜻이 정확히 뭐지요?아시는 분?.. 4 .... 2016/08/22 4,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