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성 난청은 청각장애 등급 받지 못하는거지요?

자유부인 조회수 : 4,731
작성일 : 2016-03-22 18:10:13

양가 어른들이 다 70대 후반을 달려가고 계시고

모두 저희집만 바라보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흑흑.

특히 안좋으신 시아버님 보청기를 좀 해드리고 싶은데 아무 것도 몰라서

검색해봐도 잘 안나오고 해서 도와드리질 못하고 있네요.

우선 뭐부터 해야 할까요?

장애는 아닌거죠?

듣기는 멀리서는 거의 못들으시고요.

가까이서 바로 옆에서 이야기 해도 못알아들으셔서

많이 의기소침해지셨어요.

그래도 들리시기야 들리시는데 대화가 막 섞이고

손자들 이야기 해도 못알아들으셔서 아이들이 막 크게 이야기 하고

그런 상황이네요.


IP : 117.16.xxx.8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2 6:14 PM (114.204.xxx.212)

    장애 될걸요
    우선 동사무소에 필요서류 물어보고 이비인후과 검사 받으세요

  • 2. 자유부인
    '16.3.22 6:15 PM (117.16.xxx.80)

    아. 그래요?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 3. 요즘
    '16.3.22 7:10 PM (113.216.xxx.49)

    장애등급 등록 심사가 까다로와진걸로 알아요.
    나이롱들이 많아서..
    이빈후과부터 가셔서 상담하면 아시겠지만,
    아마 청력검사를 한 번에 끝내지 않고 기간을 두고 세 번정도 해서 비슷한 수치가 나와야 할겁니다.
    게다가 처음엔 MRI나 CT촬영 같은 검사도 해야 될지도요
    그리고 웬만한 복지혜택을 받을 정도의 장애는 1-3급 정도가 되야 하는데 그 정도의 장애면 보조기구 없이 생활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랍니다.

  • 4. ...
    '16.3.22 7:20 PM (210.97.xxx.128) - 삭제된댓글

    70넘은 울 아버지 대화도 안되고 불러도 못 들으세요
    장애 판정 받았어요

  • 5. ...
    '16.3.22 7:20 PM (210.97.xxx.128)

    70넘은 울 아버지 대화도 안되고 불러도 못 들으세요
    언제였는지 모르지만 몇 년 전 장애 판정 받았어요

  • 6. 요샌
    '16.3.22 9:03 PM (1.231.xxx.214)

    거의 힘들어요 귀머거리 정도 되야 장애하지 난청정도는 택도 없어요
    그리고 보청기가 정말 착용하기가 힘들어요 계속 조정해야해요 한 한달을 일주일에 한번 ㅡㅡ그래서
    노인들 많이 포기해요
    한 6개월은 지나야 적응되거든요


    저도 잘 몰랐다 이번에 아버지 하시면서 알았어요

  • 7. 6급까지 돼요
    '16.3.22 9:06 PM (122.128.xxx.148)

    노인성 난청도 청각장애 등급 받을 수 있고, 낮은 등급은 복지혜택이 적지만, 보청기 보조금은 등급이 6등급이라도 받을 수 있습니다. 작년말에 보조금이 많이 올랐더라구요. 귀가 안들리면 불편하기도 하지만, 소통이 안되어서 인지능력에도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아요. 일단 이비인후과가서 검사받고, 장애인등록하고, 그 후에 보청기 처방전 받아서 보청기 사고, 그걸 또 이비인후과에 가서 검사받고 (샀다는 증거를 보여주는 듯), 그 후 보조금 신청을 하면 된다고 알고 있어요. 꼭 가셔서 하시기 바랍니다.

  • 8. 보청기는...
    '16.3.23 8:24 AM (218.234.xxx.133)

    보청기는 가격이 천차만별이에요. 난청도 소리만 작게 잘 안들리는 것/소리가 들려도 어음 인지도가 낮아지는 것/이 2개가 혼합적인 것 등 여러 종류가 있어요.

    장애등급을 받으시면 보청기 살 때 혜택을 주는 거고(지원금 나옴) - 장애검사하는 비용이 30~40만원 정도라고 하네요. 장애등급은 1~6등급 있는데 등급이 높을수록 지원금이 높고(최대 113만원 지원) 아니면 혜택 조금이고 그래요.

    일단 청력 검사하시는 게 첫걸음이고, 청력검사하면 대충 장애 등급 받을 수 있는지 아닌지가 가늠이 됩니다
    (청각사들이 알려줘요) - 그럼 장애검사 내주는 병원으로 가셔서 장애검사를 하신 후 그걸로 장애판단/등록하시고 보청기를 구입하시는 거에요. (이 과정에서 서류나 과정이 좀 복잡합니다. 그냥 아무데서나 사는 거 아니고 지원혜택 인정 보청기 판매할 수 있는 판매점들이 따로 있어요..)

    이런 과정이 복잡해서 싫다면 중고나라에 보청기가 제법 올라옵니다. 보청기란 게 특수한 품목이다보니 가격은 3분의 1정도에 팔아요. 보청기 가격은 비싼 건 400만원도 하고 싼 건 100만원 이하에도 해요..
    사서 반드시 피팅 다시 해야 하고요.. 이것저것 다 복잡하다면 코스트코가 걔중 저렴하다고 하네요...

  • 9. 자유부인
    '16.3.23 12:13 PM (117.16.xxx.80)

    아... 답변들 너무 감사드려요. 큰 도움이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479 시댁에서 새를 키웁니다.. 동물을 무서워하는데 어깨에 올라옵니다.. 32 .... 2016/08/18 2,991
587478 지금 여름원피스 지르면 후회할까요 16 화이트스노우.. 2016/08/18 3,425
587477 성주 36번째 촛불 “외부세력은 이완영 의원과 경북지사” 2 사드아웃 2016/08/18 536
587476 벽걸이 에어컨이 더 실용적인듯 해요 18 강사 2016/08/18 7,325
587475 캘리포니아,네바다,아리조나 부스터 법 잘 아시는분 2 CA 2016/08/18 565
587474 중국에서 인기 있는 여가수 출신 누구누구 있을까요~? 9 궁금 2016/08/18 2,450
587473 남친 혹은 남편이 딴여자 쓱 봐도 계속 사귀고 이혼 안하세요? 23 ㅁㅁ 2016/08/18 5,649
587472 님들은 이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게 뭔가요? 43 재미 2016/08/18 5,402
587471 워드에서 한자 변환 어떻게 하나요? 맥노트북인데요 쩔쩔 2016/08/18 836
587470 상명대랑 동덕여대 면접날이 같은데 2 어디로 2016/08/18 2,488
587469 더워도 잘돌아다니는 분 3 2016/08/18 936
587468 수지 신봉동 사시는분들 계시나요? 4 고민녀 2016/08/18 1,554
587467 한나패드 써보신분 계실까요? 5 2016/08/18 4,341
587466 뮤지컬 노트르담드파리. 초1이 볼수 있을까요??? 8 ........ 2016/08/18 858
587465 본적 알아볼려면 무슨서류 있어야되나요.. 2 d 2016/08/18 760
587464 통신사 이동 어디서 알아볼까요? 2 ㅠㅠ 2016/08/18 445
587463 여자 골프 보신분 계세요? 1 ㅇㅇ 2016/08/18 836
587462 어려서 사랑을 못받아 그런걸까요? 10 ㅇㅇ 2016/08/18 2,674
587461 오래된 변을 보는 건 흉몽인가요? 3 ... 2016/08/18 979
587460 엘리베이터에서 개 안고 있으라고 하면 너무 무리한 요구일까요? 33 더워 2016/08/18 4,360
587459 거울볼때마다 깜짝이야 6 못난이 2016/08/18 1,456
587458 아이들 자랑도 어느정도 필요한건가요?? 8 궁금 2016/08/18 1,900
587457 올 여름은 예쁜 옷 하나도 못 입었어요 7 폭염이였음 2016/08/18 2,621
587456 [대통령만 모르는 ‘헬조선’]청년실업 44만…“얼마나 더 ‘노오.. 1 세우실 2016/08/18 541
587455 원숭이띠들은 남편과 떨어져 있으면 더 좋다는 말이 있던데 9 부부 2016/08/18 2,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