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성 난청은 청각장애 등급 받지 못하는거지요?

자유부인 조회수 : 4,658
작성일 : 2016-03-22 18:10:13

양가 어른들이 다 70대 후반을 달려가고 계시고

모두 저희집만 바라보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흑흑.

특히 안좋으신 시아버님 보청기를 좀 해드리고 싶은데 아무 것도 몰라서

검색해봐도 잘 안나오고 해서 도와드리질 못하고 있네요.

우선 뭐부터 해야 할까요?

장애는 아닌거죠?

듣기는 멀리서는 거의 못들으시고요.

가까이서 바로 옆에서 이야기 해도 못알아들으셔서

많이 의기소침해지셨어요.

그래도 들리시기야 들리시는데 대화가 막 섞이고

손자들 이야기 해도 못알아들으셔서 아이들이 막 크게 이야기 하고

그런 상황이네요.


IP : 117.16.xxx.8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2 6:14 PM (114.204.xxx.212)

    장애 될걸요
    우선 동사무소에 필요서류 물어보고 이비인후과 검사 받으세요

  • 2. 자유부인
    '16.3.22 6:15 PM (117.16.xxx.80)

    아. 그래요?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 3. 요즘
    '16.3.22 7:10 PM (113.216.xxx.49)

    장애등급 등록 심사가 까다로와진걸로 알아요.
    나이롱들이 많아서..
    이빈후과부터 가셔서 상담하면 아시겠지만,
    아마 청력검사를 한 번에 끝내지 않고 기간을 두고 세 번정도 해서 비슷한 수치가 나와야 할겁니다.
    게다가 처음엔 MRI나 CT촬영 같은 검사도 해야 될지도요
    그리고 웬만한 복지혜택을 받을 정도의 장애는 1-3급 정도가 되야 하는데 그 정도의 장애면 보조기구 없이 생활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랍니다.

  • 4. ...
    '16.3.22 7:20 PM (210.97.xxx.128) - 삭제된댓글

    70넘은 울 아버지 대화도 안되고 불러도 못 들으세요
    장애 판정 받았어요

  • 5. ...
    '16.3.22 7:20 PM (210.97.xxx.128)

    70넘은 울 아버지 대화도 안되고 불러도 못 들으세요
    언제였는지 모르지만 몇 년 전 장애 판정 받았어요

  • 6. 요샌
    '16.3.22 9:03 PM (1.231.xxx.214)

    거의 힘들어요 귀머거리 정도 되야 장애하지 난청정도는 택도 없어요
    그리고 보청기가 정말 착용하기가 힘들어요 계속 조정해야해요 한 한달을 일주일에 한번 ㅡㅡ그래서
    노인들 많이 포기해요
    한 6개월은 지나야 적응되거든요


    저도 잘 몰랐다 이번에 아버지 하시면서 알았어요

  • 7. 6급까지 돼요
    '16.3.22 9:06 PM (122.128.xxx.148)

    노인성 난청도 청각장애 등급 받을 수 있고, 낮은 등급은 복지혜택이 적지만, 보청기 보조금은 등급이 6등급이라도 받을 수 있습니다. 작년말에 보조금이 많이 올랐더라구요. 귀가 안들리면 불편하기도 하지만, 소통이 안되어서 인지능력에도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아요. 일단 이비인후과가서 검사받고, 장애인등록하고, 그 후에 보청기 처방전 받아서 보청기 사고, 그걸 또 이비인후과에 가서 검사받고 (샀다는 증거를 보여주는 듯), 그 후 보조금 신청을 하면 된다고 알고 있어요. 꼭 가셔서 하시기 바랍니다.

  • 8. 보청기는...
    '16.3.23 8:24 AM (218.234.xxx.133)

    보청기는 가격이 천차만별이에요. 난청도 소리만 작게 잘 안들리는 것/소리가 들려도 어음 인지도가 낮아지는 것/이 2개가 혼합적인 것 등 여러 종류가 있어요.

    장애등급을 받으시면 보청기 살 때 혜택을 주는 거고(지원금 나옴) - 장애검사하는 비용이 30~40만원 정도라고 하네요. 장애등급은 1~6등급 있는데 등급이 높을수록 지원금이 높고(최대 113만원 지원) 아니면 혜택 조금이고 그래요.

    일단 청력 검사하시는 게 첫걸음이고, 청력검사하면 대충 장애 등급 받을 수 있는지 아닌지가 가늠이 됩니다
    (청각사들이 알려줘요) - 그럼 장애검사 내주는 병원으로 가셔서 장애검사를 하신 후 그걸로 장애판단/등록하시고 보청기를 구입하시는 거에요. (이 과정에서 서류나 과정이 좀 복잡합니다. 그냥 아무데서나 사는 거 아니고 지원혜택 인정 보청기 판매할 수 있는 판매점들이 따로 있어요..)

    이런 과정이 복잡해서 싫다면 중고나라에 보청기가 제법 올라옵니다. 보청기란 게 특수한 품목이다보니 가격은 3분의 1정도에 팔아요. 보청기 가격은 비싼 건 400만원도 하고 싼 건 100만원 이하에도 해요..
    사서 반드시 피팅 다시 해야 하고요.. 이것저것 다 복잡하다면 코스트코가 걔중 저렴하다고 하네요...

  • 9. 자유부인
    '16.3.23 12:13 PM (117.16.xxx.80)

    아... 답변들 너무 감사드려요. 큰 도움이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0539 전 결혼 안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12 2016/03/23 3,655
540538 소독용 에탄올 집에서 쓰시는 분들 계세요?? 11 에탄올 2016/03/23 3,248
540537 최민수는 부인을 정말 사랑하나봐요 14 ... 2016/03/23 7,072
540536 꿈해몽좀 해주세요.개나 곰 5 ㄲ뚬해오 2016/03/23 652
540535 자동차 보험료가 올랐나요? 2 궁금 2016/03/23 485
540534 김치가 좀이상해요 1 김치녀 2016/03/23 596
540533 너무 섭섭해서.... 45 총총 2016/03/23 15,589
540532 맞바람 5 2016/03/23 1,936
540531 협동조합이용하다 홧병걸리겠따는.. 7 짜증 2016/03/23 1,193
540530 남편과 서울 나들이.. 맛집 추천해세요 3 결혼기념일 .. 2016/03/23 1,249
540529 불쌍한 심상정 5 새우등터진 2016/03/23 1,454
540528 벨기에 또 폭탄테러가 .... 유럽 이대로 괜찮은건지 6 또 폭탄 2016/03/23 1,763
540527 사이트 유도 쪽지..82에서 왠일?? 3 2016/03/23 481
540526 공현주 진짜사나이에서 맞춤법 틀리는거 보니 진짜 무식해보이네요~.. 12 ,, 2016/03/23 12,797
540525 측은지심때문에 힘들어요 4 2016/03/23 1,231
540524 건축학과가 문과인가요? 5 대입 2016/03/23 5,617
540523 유럽 출장 가야 되는데 무섭네요 6 ㅠㅠ 2016/03/23 1,493
540522 중1딸이 교복블라우스랑 조끼를 한꺼번에 벗어요 20 사춘기 2016/03/23 2,709
540521 연봉 3% 조정...대표와 면담 조언 부탁 합니다. 5 잔인한3월 2016/03/23 921
540520 혹시 오늘자 친일매국신문 1면 보신분 계신가요? 2 샬랄라 2016/03/23 482
540519 송혜교 사랑할때는 언제나 설레지요. 13 보그 2016/03/23 5,752
540518 국정원, 작년 테러법 논란 때 문재인 비서진 통신자료 조회 8 세우실 2016/03/23 497
540517 출퇴근시 쓸 가볍고 귀 아프지 않은 이어폰? 블루투스? 어떤거 .. 2 귀에 꽂는건.. 2016/03/23 891
540516 한약먹고 배탈나는데 환불안해주겠죠? 5 설사 2016/03/23 1,795
540515 다이어트 힘드시죠? 제 경험 공유해요 12 다이어트 2016/03/23 6,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