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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상한 간병인

뭘까요 조회수 : 14,837
작성일 : 2016-03-22 17:08:46
아빠가 6주 전 중풍으로 쓰러지셔서 지금 대학병원에 입원중이세요.
의식은 또렷하시지만 반신마비와 언어장애가 와서
앉지도 못하시고 누워만 계세요.

24시간 간병인을 써왔는데 집안에 환자가 처음이라
병원생활이며 잡다한 정보들을 잘 몰라서인지
이 간병인이 몹시 이상하게 구는데 대체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70세 정도 되신 한국분이고 소속이 있는 분이 아니라
집안 친척 어른이 소개해주신 분인데 이상한 점을 나열하자면...

1. 제가 가족중 매일 병원에 가서 필요한 물품 나르고
병원과 상담하고 모든 비용 지불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매사에 저와 기싸움을 하려고 든다는 느낌이랄까요.
병원이나 담당의의 지시사항 전달하면 매번 토를 달며
환자가 아직 그런 재활까지 못 하는 상황인데 알지도 못하고 시킨다며
일체 무시하고 자기 맘데로 해요.
심지어 제가 아빠에 대해 특히 조심해주실 사항을 부탁드려도
듣는척도 안하고 자기 방식데로 다뤄요.

2. 아빠가 얼마나 자기를 챙기고 애인이라 부르며 아끼고 챙기시는지
매번 가족들 붙잡고 같은 얘기 반복하며 자랑해요.
심지러 저희 엄마에게 아빠가 자기더러 애인이라고 했다며
엄마 손 잡아 끌고 말도 못하고 누워 계시는 아빠에게
몇 번이고 "제말이 맞지요? 저한테 애인이라고 하셨지요?"
라며 다그치듯 묻는데 기함하는 줄 알았어요.
아빠가 고개를 막 저으시며 아니라는 의사표시를 하셔도
"에이~ 저한테 그러셨쟎아요" 하시며 콧소리 내며
교태 부리는데 저희 엄마를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저럴까 싶더군요.
저나 동생들이 병실에 들어서면
"어머. 뽀뽀하고 있었으면 큰일날뻔 했네"
이런 얘길 서슴치 않고 하세요.
아빠에게 달라붙어 퇴원하고 나면 여행 한번 데려가 달라는 둥
제가 아빠에게 아빠 통장 관리 어떻게 하고 있다고 말씀드리면
자기도 통장 한개만 달라는 둥 미친거 아닌가 싶은 얘기를 해대는데
정말 어이가 없어요.
아빠가 말은 못 하시고 완강하게 계속 고개를 저으시면
둘이 있을땐 안 그러시면서 딸이 와있으니 아닌척 하시네...
이러는데 더이상 모른척 농담으로 넘기기 힘드네요.

근데 왜 이러는지 저희 식구들은 모두 알아요.
끊임없이 저희에게 너희 아빠는 나 아니면 안돼.
너희 아빠가 날 얼마나 생각하고 예뻐해주는지 알아.
뭐 이런 과시인데 전혀 그럴 필요 없거든요.

급여도 규정보다 많이 드리고 식사도 따로 신청해드리는데
종종 비싼 도시락 포장도 해드리고
제가 갈때마다 나가서 몇 시간이라도 좀 쉬시다 오시라고 등 떠밀어 내보내고
잘 해드리는데 왜 저러시는지 모르겠어요.

간병 훈련은 잘 되어 있고 경험이 많아서
아빠를 앞으로 반 년 정도는 부탁드리고 싶었는데
사람이 의뭉스럽달까요.
뭔가 자신이 원하거나 불안한게 있으면 바로 얘기하지 않고
이상한 무리수를 두거나 주위를 깎아내리거나 몹시 꼬아서 얘기를 하고
거짓말도 잘 하세요 ㅠㅠ

여태까지는 아픈 아빠를 맡겨놓은 입장이고
몇 번 다른 사람을 부르겠다고 아빠에게 말씀드렸는데
아빠가 사람 다 똑같다며 피곤하다고 하셔서 참고 있었는데
아빠 뜻을 어겨서라도 새로운 사람을 구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이제는 자기가 주말에 집에만 다녀오면 아빠 상태가 더 나빠져 있다며
자식들 탓까지 하시네요. 것도 정말 어이없는 이유로요.
그래서 어제 저와 드디어 충돌해서 제가 따박따박 따지며
말씀 가려서 해달라고 했더니 이젠 제가 병원에 가도
아는척도 안하고 인사도 안 하십니다.

미친 간병인인건 맞는데 지칠데로 지친 아빠에게 또 다시
새로운 사람에게 적응하시라고 해야할지 머리가 어지러워요 ㅠㅠㅠㅠ



IP : 211.36.xxx.82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8
    '16.3.22 5:11 PM (211.110.xxx.174)

    바꾸세요. 업체통해서 다시 구하시면 되요.
    간병인들 자질이야 다 거기서 거기지만 그걸 계속 봐주니 그네들이 더 그럽니다.
    돈 넉넉히 지불하시면 바로 구해집니다.

  • 2. 이상하네요
    '16.3.22 5:12 PM (220.85.xxx.210) - 삭제된댓글

    아이고 얼른 바꾸세요

  • 3. 헥!!!
    '16.3.22 5:13 PM (210.176.xxx.151)

    그 간병인 정상범주를 많이 벗어난 듯한 말과 행동을 하는데, 바꾸셔야 하지 않을까요?

  • 4. wee
    '16.3.22 5:14 PM (123.109.xxx.20)

    바꾸세요 그냥 놔두지 하다가
    더 나쁜 결과 맞이하시면 어쩌시려구요
    전화해서 조금 점잖으신 분 부탁해보세요
    그 간병인은 한마디로 지저분한 여자인 거에요.

  • 5. ....
    '16.3.22 5:15 PM (211.243.xxx.65)

    다시 구하세요
    병원지시도 무시하고 환자가족들 함부로 대하고
    간병비 계산하는 보호자말은 들어줘야하는데
    그마저도 안괴잖아요
    말못하는 환자만 있을때 무슨짓할지모릅니다
    병원업체로 구하시고
    퇴원할때 또 바뀐다...고 예상하세요
    환자가 처음엔 사람바뀌는거 겁내는데 금방 적응합니다
    그 간병인이 이상한거 맞아요

  • 6. ㅇㅇ
    '16.3.22 5:15 PM (175.198.xxx.124)

    한마디로 헐입니다
    당장 바꾸세요
    우리 아빠가 저런 여자한테 걸려?서 말년을 보내셔야 한다고 생각하니 분노가 치미네요

  • 7.
    '16.3.22 5:15 PM (223.62.xxx.39) - 삭제된댓글

    저희 아빠 중풍 6년째, 의식 또렷하신데 거동만 못하세요. 까다로우신 편이라 간병인 여럿 거쳤는데,

    결론은 1번은 열에 아홉은 그러세요. 가족이랑 기싸움은 애교고 자기가 의사나 간호사보다 더 잘 알아요;;;

    나중엔 어느정도 포기하게 된다는;;;

  • 8. 상식이하
    '16.3.22 5:16 PM (220.85.xxx.210) - 삭제된댓글

    70 이나 되신분이 무슨 간병을 하나요
    어떤분이 소개를 했는지
    간병인을 원하지 누가보면
    첩 구한줄알겠어요
    소개한 분이 뭐라고 설명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 9.
    '16.3.22 5:17 PM (220.80.xxx.236)

    왜 그런 간병인을 이렇게 오래 그대로 두고 있나요
    그렇게 이상한 사람이면 빨리 알아봐서 바꿔야지요
    답답하네

  • 10. .0.0.0
    '16.3.22 5:21 PM (180.68.xxx.77)

    간호사실에 말하던지 게시판 보시면
    그 병원만 상주하시는 간병인들
    한시간 안에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 11. 원글
    '16.3.22 5:21 PM (211.36.xxx.82)

    제일 망설였던 이유가 어떤 간병인이 와도
    저희 마음 같지 않고 항상 문제의 소지는 있을텐데
    그때마다 매번 바꿀 수는 없는일 아닌가 하는 거였어요.

    게다가 저희가 처음 써보는 간병인이라
    물러터지고 싫은 소리 못하는 저희 가족이
    많이 끌려다닌 것도 압니다.

    그저 저희 아빠에게만 잘하면 된다는 판단에서였는데
    잘해줄수록 저희 식구에게 함부로 하는 모습과
    도를 넘는 미친 발언을 보고
    언젠가는 분란을 낼 사람이라는 생각에 독하게 교체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빠 뒷바라지도 힘든데 이런 문제로 신경까지 쓰려니
    정말 속상해요 ㅠㅠ

  • 12. 당장
    '16.3.22 5:22 PM (122.34.xxx.102)

    바꾸세요
    저도 아버지 뇌경색으로 개인 간병 일 년 쓴 사람인데
    한 사람 오래 쓰면 안 돼요.
    첨부터 저렇게 나오다니 가관이네요.

  • 13.
    '16.3.22 5:24 PM (1.11.xxx.189)

    애인이래~~ 진짜 젊으나 늙으나 그런사람들이 있긴있군요 가족앞에서 저정도면 뭐~

  • 14. . . .
    '16.3.22 5:29 PM (223.62.xxx.122)

    간병인이 유세를 부려도 어느정도지 이건 아닙니다.
    저희 아버지 팔순이 훨씬 넘으셨는데 작년에 수술하러 입원하면서 간병인 썼더니 자기가 간병했던 몇명이랑 아직도 만난다면서 자기맘에 드는사람 가려서 만난다는 미친소리를 하더래요.
    아버지가 불쾌해서 당장 내보내라고 하셔서 바꿨어요.
    내돈 내고 뭐하러 저런 이상한 간병인을 씁니까?

  • 15. 정말
    '16.3.22 5:29 PM (175.223.xxx.74)

    미친거 아녜요? 간병인은 말할것도 없고 가족들도요. 어떻게 저런사람을 그냥 두나요?아버지 혼자 계실땐 무슨짓을 할지 모르겠네요. 돈도 많이 준다면서요 가족들이 더 이해불가

  • 16.
    '16.3.22 5:32 PM (223.62.xxx.21)

    바꾸세요
    괜찮은 간병인도 많아요
    저희 아버지 간병하신분들 괜찮았고
    두분정도는 진짜 가족보다 더 잘돌봄 프로라 요령이 있더군요
    몇년전이라 지금 연락처가 없어 아쉬운데 연락처있음 알려드리고싶네요
    그리고 그당시 같은병실에 어떤 할아버지 간병인이 너무 이상해어 같은 병실 사람들이 보호자한테 말해서 바꾸게한적도 있음
    이상하면 바꿔야지요

  • 17. pkyungsang
    '16.3.22 5:34 PM (58.140.xxx.42)

    병상생활을 했던 사람입니다. 아프고 무기력한 환자와 지친가족을 두고 벌어지는 간병인의 질 나쁜 횡포(?)를 너무 많이 봤습니다. 가족이 없는 시간에 환자를 대하는 태도는 상상이상입니다. 새로운 간병인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그 점을 알고 더 기싸음을 하는 것입니다. 가족이 언제나 신경쓰셔야 합니다.

  • 18. 와 무섭네요..
    '16.3.22 5:34 PM (61.74.xxx.243)

    원글 읽으면서 세상에 뭐 저런 또라이가 다 있나 했는데..
    댓글 반응보니 저 정도면 심한 수준에 속하지만 그래도 대체로 간병인들이 그런 경향이 있는건 맞나보네요..
    정말 생각도 못했네요..

  • 19. 미친
    '16.3.22 5:35 PM (122.44.xxx.167)

    정말 읽으면서 욕이 나오네요.
    집안 어르신들때문에 간병인 여러명 몇년씩 겪었지만,
    저런 미친소리하는 간병인은 듣도 보도 못했네요.
    좋게 넘어가는 것도 선이라는게 있죠.
    저런 소리를 하는데도 가족들이 아무소리 안하니 아주 난리네요.
    여기다가 물어보실게 아니라 당장 그 아줌마 그만두시라고 하세요.

  • 20. ...
    '16.3.22 5:40 PM (59.15.xxx.86)

    가족들 없을 때 무슨 짓을 할지 모를 인간이네요.
    통장 한 개 준다는 서류에 몰래 사인이라도 받아둘지도...ㅠㅠ
    집에 오는 요양사도 온갖 교태를 부려서
    집문서도 받아내고
    금반지도 받아낸다잖아요.
    게다가 목욕 시키면서 성추행도 한대요.

  • 21. 저기요
    '16.3.22 5:41 PM (110.70.xxx.201)

    가족들이 저정도 상황을 그냥 넘어 간다는 것이
    이해가 안되네요

  • 22. 당장바꾸세요
    '16.3.22 5:42 PM (115.139.xxx.47)

    시어머니가 요양병원에서 16년 계셨어요 그래서 간병인 많이 써봤지만 저런간병인은 듣도보도못했습니다
    간병인 거기서 거기 아니에요
    잘하는 분은 정말 자기 가족처럼 잘해줘요
    완전 또라이 간병인이네요
    여태 왜 두고보셨나요

  • 23. 오늘을
    '16.3.22 5:46 PM (220.120.xxx.44)

    제 친정아버지가 1년정도 병원생활 하셨어요.
    이경우에는 당연히 바꾸셔야해요.
    초반에 아니다 싶으면 바로 바꾸세요.
    저희는 참기도 하고 간병인이 다그렇지 했는데 정말 별로인 간병인이 많지만 괜찮은 간병인도
    계세요.
    업체에 세심하게 요구하면 그만큼 괜찮은 분으로 보내주시더라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가족들이 수시로 병원에 가보셔야 해요.
    저흰 친정엄마가 하루종일 가 계셨어요.
    물론 간병인들은 싫어하세요. 하지만 그래야 제대로 일하십니다.
    아버님이 계시는 병실에 가족들이 간병하는 분들이 많으면 간병인이 함부로 하면 살짝
    언질들을 주시더라구요.
    그런거 빨리 체크하셔서 문제있으면 그때 그때 바로 바꾸세요.
    사실 원한다고 바로바로 간병인을 바꾸기는 어려워요.
    수요가 많고 공급이 딸려서요.
    간병인업체에 소상히 요구하시고 조선족말고 우리나라분으로 해달라고 하세요.
    남자간병인은 힘은 세시나 섬세하질 못하더라구요.

  • 24. 바꾸세요..
    '16.3.22 5:54 PM (122.34.xxx.207)

    저런 간병인 듣도보도 못했어요. 환자가족분이 막장도 아닌데.. 바꾸세요.
    간병인 업체에 저런 말 다 하구요. 도우미 구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클레임도 걸고 사람도 여럿 봐가면서 서로 맘 맞는 상대 구하는거에요.

  • 25. 이상한 원글이...
    '16.3.22 5:56 PM (122.43.xxx.32)

    전 원글님이 이상하네요

    어떻게 그렇게 하는데도

    교체 안하고 있는건지...

    당장 바꿔야지 ㅉㅉㅉ

    아버지가 불쌍하네요

  • 26. 이거
    '16.3.22 6:04 PM (103.10.xxx.130)

    그대로 프린트해서 업체에 전달하시면서
    너무 당황스럽다, 이런 일 다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윗분 말처럼 세심하게 요구하세요.

  • 27. ..
    '16.3.22 6:07 PM (115.136.xxx.131)

    혹시 k대학병원이세요?
    제가 2년전에 간병인때문에 학을 땐적이 있어서요

    결론은 빨리 바꾸세요
    간병인 다 똑같지 않아요

    그간병인처럼 자기 맘대로 하려는 사람 갈수록 더하구요
    환자와 가족이 물러서 잘해줄수록 더 맘대로 굴어요
    심성이 못된거죠

    몇달전 제 아버지가 두달동안 입원 하셔서 부른 간병인은 얼마나 잘해주시는지
    고맙더군요
    언니가 시부모님 때문에 간병인 많이 불러 봐서 하루만 격어보면 잘 파악하는데
    맘에 들어했어요

    지금 그간병인은 빨리 바꾸세요
    아버님이 속으로는 불편해 할거에요
    또 새로운 사람 더힘들까 참고 계시는거지
    특히 의사 간호사 말 안듣고 아는체하는 간병인 못써요

  • 28. 다 떠나
    '16.3.22 6:08 PM (218.52.xxx.86)

    사악한 사람입니다.
    바꾸세요.

  • 29. ..
    '16.3.22 6:10 PM (58.140.xxx.97)

    난 집안친척이 소개시켜줬다는것도 이해가 안가고.
    누워있는 환자를 70 노인이 간병하는 것도 더더욱 이해가 안갑니다.
    그 집안친척이 뭔데 간병인을 소개시켜줍니까? 거기다 웃돈 까지 얹어가면서요?
    그 친척부터 좀 이상한 사람 아닌가요?

  • 30. 바꾸세요
    '16.3.22 6:25 PM (220.118.xxx.68)

    제정신이 아니잖아요

  • 31. ...
    '16.3.22 6:31 PM (14.38.xxx.23)

    간병이 남자분으로 바꾸세요. 남자분이 얼마를 더 들여야 하는데, 재활하게 되면 남자분이 훨 좋아요.
    공원 운동도 시켜주시고. 돈 들일텐데.. 저 아줌마는 미친여자네요.

  • 32. 에효
    '16.3.22 6:32 PM (110.9.xxx.73)

    병원에 오래있었던 간병인중 본인들이 갑인줄아는
    사람 많아요.저 입원했을때 옆환자는
    조선족이 간병인이였는데 그조선족도 가만보면
    환자한테 못하드라구요..툭툭거리고 보호자없음
    다른층 아는아줌니랑 수다떨고오고..
    참한분으로 바꾸세요

  • 33. 미친년
    '16.3.22 6:36 PM (210.117.xxx.178)

    더 뒀다간 나중에 궁금한 이야기 Y에 나올 듯. 나중에 후회 하지 말고요, 여기 사람들 말 따르세요.

  • 34. 간병인 여럿 바꿔봤음
    '16.3.22 6:39 PM (118.32.xxx.206) - 삭제된댓글

    일단 웃돈 줄필요없어요. 갈때마다 간식도 필요없어요.
    다들 병원간병처음이라 사람을 간병인이 부립니다.
    아닌사람 그냥 바로 짤라요.
    짜르기전에 사람은 미리 구하구요.
    병원안에 간병인소개소 많아요.
    그 미친 간병인 꼴을 왜 봅니까?
    님 아버지 답답해서 벌떡 일어나실듯!!!

  • 35. 간병인 여럿 바꿔봤음
    '16.3.22 6:42 PM (118.32.xxx.206) - 삭제된댓글

    간병인을 대할때 내가 돈주는 만큼 일안하면 짜을 고용인이라는걸
    분명히 인지시켜야합니다.
    아니면 간병인이 상전되는거 시간문제예요.
    며느리가 오면 본인며느리부리듯 시키는 간병인도 있더군요..
    그리고 말 필요없고 행동으로 간병인을 판단하시면되요.
    입으로만 간병하는 간병인도 있어요.

  • 36. 원글
    '16.3.22 6:45 PM (211.36.xxx.82) - 삭제된댓글

    조언들 감사합니다.
    병원에서 소개해준 업체 중 하나와 연락이 되어
    내일 오후에 새로운 분이 오시기로 했습니다.

    아빠에게는 어제 미리 간병인 바꿔야 할 것 같다고
    언질 드려놨기에 오전에 가서 지금 간병인 내보낼 예정입니다.

    사람 쓰는게 제일 지치고 힘드네요 ㅠㅠ

  • 37. 서열정리
    '16.3.22 7:06 PM (180.224.xxx.91) - 삭제된댓글

    서열정리 분명히 하셔야 합니다.

    나중엔 한밑천 내놓으라 하겠어요.

    나중에 서류로 장난하면 어쩌시려고요.

    이렇게 본심을 다 드러내니 천만다행입니다.

  • 38. ...
    '16.3.22 7:33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간병인이 거기서 거기라뇨? 간병인들이 다 정신병자란 말씀?

  • 39. 어쩜
    '16.3.22 7:39 PM (121.183.xxx.152) - 삭제된댓글

    지나치기 그래서 몇자 적어요
    우리 집안에 저런 간병인이 와서 재산 가로챈 사람 있답니다
    부부가 이혼하고 간병인과 결혼했죠
    정말 사명감있는 좋으신 간병인도 있지만 저렇게 꽃뱀같은간병인도 의외로 많답니다
    얼른 바꾸세요

  • 40. 와~
    '16.3.22 7:41 PM (112.169.xxx.81)

    저 간병인은 당장 바꾸셔야 할 것 같네요.
    설마 저 사람보다 이상한 사람이 또 올까요?
    보호자들을 호구로 알고,자기 멋대로 하는 사람이네요.
    당장 바꾸세요.

  • 41. 자르세요
    '16.3.22 7:47 PM (49.172.xxx.45)

    병원에서 보고 들은 것이 많아서..직접 경험도 했구요.
    일단 저 간병인은 간병의 기본이 안되어 있습니다

    간병인은 환자의 심리 안정이 최우선으로 행동해야합니다.
    나이든 할머니같은 간병인도 이 기본은 압니다.

    해고하시고,
    대한간병인회 같은 조직에서 말수 적고 성실한 분 부탁한다고
    하세요. 너무 간병인에게 굽신대면 안됩니다.
    하대해서도 안되지만 너무 의지하면 안됩니다.
    일 주일 단위로 고용할 수 있어요.

    환자를 간병하다 사고내고 악화시키고 도망가는 케이스 많아요.
    절대로 큰 조직에서 파견된 사람 고용해야 보상과 항의를 할 수있어요.

    간병인 보는 기본 원칙
    --말수가 적고 항상 환자 주변에 머무르는 사람
    이웃 환자의 간병인과 친해서 떠들고 환자 몰라라 하는 경우 많아요
    --위생적인지
    청소, 의복과 시트교환 잘 하는 지 살펴야합니다
    --주변 환자가족과 간호사에게 살펴봐달라고 하세요.
    간병인이 아니라 아버지를 부탁하는 투로..약간의 선물이 필요합니다
    먹을 거 좀 사다주세요.

    아버지가 고개를 저으실 정도면 얼마나 답답하고 징그러우실 지..
    말못하는 억울함 때문에 병이 낫기전에 더 힘들어지실 듯..
    이기적으로 환자 위주로 생각하세요.
    원칙만 지키면 좋은 간병인 프로의식을 지닌 간병인 만날 수 있습니다.

  • 42. 이휴
    '16.3.22 8:11 PM (116.127.xxx.116)

    그런 사람을 왜 돈 주고 계속 쓰세요? 좋은 간병인들도 많아요.

  • 43. 원글
    '16.3.22 8:12 PM (211.36.xxx.82)

    조언들 감사합니다.
    병원에서 소개한 업체 중 한군데와 얘기중인데
    내일 당장 오신다던분이 갑자기 취소되어 다시 기다리고 있는데
    이번에 반드시 교체할겁니다.

  • 44.
    '16.3.22 8:30 PM (118.219.xxx.189) - 삭제된댓글

    간병인이 70세라고요?????????

    70세가 무슨 힘이 있어서 간병을 하나요???

  • 45. 오마이
    '16.3.22 8:54 PM (223.62.xxx.153) - 삭제된댓글

    전 원글님이 훨씬 더 이상하네요.
    홀아버지한테 저런식으로 나오는 간병인이라고 해도 귀싸대기 갈겨 내쫓겠구만, 엄마가 계신데도 같이 그꼴을 그냥 보고 계신다구요?
    원글님 어머니는 연세가 어떻게 되시기에 남편의 병간호를 남에게 맡기시는 걸까요?
    부인 앞에서 애인 소리 지껄이는데도 그말을 들어주고 있다니.. 세상에 이런 만만하고 물러터진 가족들도 있군요.
    그런데도 6개월 동안 계속 맡길 생각을 하고 있다니..
    세상에 이런 일입니다.
    원글님 잘 들으세요.
    앞으로도 저런식으로 나오는 사람은 단칼에 잘라버려야 합니다.
    그냥 일이 서툴거나 불친절한 게 아니고 난잡하게 굴자나요.
    아버님이 정신 몽롱하실 때 간병인한테 전재산 다 넘기고 어머니랑 이혼하는 꼴 보기 싫으시다면 꼭 새겨들으세요.
    저라면 애인 소리 나오고 뽀뽀 소리 나왔을 때 그 앞에서 개망신 주고 쫓아냈을 거예요.
    간병인 소개시켜 달랬는데 술집 작부가 온 거냐구.. 엄마 계신데서 뭔 개소리냐구.. 우리집이 그렇게 우스워 보였냐구.. 아주 온갖 모욕 다 줬을 거예요.
    소개시켜 준 친척한테 생지랄하는 건 기본으로 했을 거구요.
    사기꾼도 아무한테나 사기 안치구요, 진상들도 아무한테나 진상짓 안해요.
    만만하고 우스워 보이는 사람한테나 사기도 치고 진상짓도 하는 거예요.

  • 46.
    '16.3.22 9:20 PM (122.46.xxx.65)

    환자와 강제로 성관계 맺고 사진까지 찍어 합의금 요구하는 미친것도 있어요.
    더 이상 밤에 함께 두면 사단 날 수도 있겟죠.
    세상에 정말정말 미친 것들 많아요.

  • 47. 아이고
    '16.3.22 9:33 PM (112.169.xxx.81)

    위에 자르세요 님 조언이 좋네요,

  • 48.
    '16.3.22 9:38 PM (202.136.xxx.15)

    부모님이 뇌경색으로 1년 넘게 입원했었는데요. 요새 간병인들이 상전 노릇하려고 해요.
    많이 해본 사람일수록 더 여우 같구요. 초짜가 순진한 맛은 있는데 좀 서툴구요.

  • 49. 미져리
    '16.3.22 9:47 PM (175.211.xxx.192)

    가족이 오랫동안 병원생활해서 제가 간병 하다가 힘들어서
    간병인을 썼는데 대부분 내맘 같지 않더군요.
    그래도 원글님 그 간병인은 도를 넘네요.
    약자를 볼모로 인권유린도 아니고 받을거 넘치게 받으면서
    가족위에 군림하는거예요?뭐예요 인성이 남 간호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네요.
    소속이 있으면 연락해서 항의 하시면 징계줍니다.

  • 50. 원글
    '16.3.22 10:04 PM (211.36.xxx.152)

    이번에 절실히 깨달은 점이
    간병인과 보호자 관계를 계약관계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환자가 내 손에 있는데 너희가 어쩔건데 라는 배짱으로
    일단 갑질을 해야 자기가 더 유리하고 편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
    가족 구성원별로 봐가며 더 만만한 사람에겐 막 대하고
    결정권자인듯한 사람에겐 잘 보여가며 차별하더군요.

    직장생활 20년이 넘게 하며 별별 거래처, 사람들 겪고
    온갖 계약 관계며 사람 부릴만큼 부렸다고 생각 했는데
    아파서 꼼짝도 못하는 가족이 연관되고
    무식하고 탐욕스러운 사람이 70살 먹도록 닳고 닳아온
    처세로 의뭉스럽게 나오니 정말 어이도 없고
    이게 무슨 수작인지 뻔히 보이는데도 제 경험데로
    처리가 안되더군요.

    잘 해주면 우리 아빠에게도 그만큼 잘하겠지란
    씨도 안 먹힐 생각 때려치우고
    보호자와 딸의 도리만 다 하고 정신차리고 관리할겁니다.
    다신 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간병인도 안 쓸거구요.

    저희 엄마도 74세이신데 인지 장애가 심하셔서
    아빠 간병은 커녕 제가 지난 달에 회사 퇴직하고
    아빠와 엄마 동시에 돌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왜 가족이 간병 안하냐는 책망이 있어 적습니다.

  • 51. ....
    '16.3.22 10:32 PM (211.243.xxx.65)

    간병인 면접하고 환자와 적응하도록 하는것도
    보호자 일 중 큰일이에요
    가장 신경쓰이는데 그래도 바꿀땐 바꿔야해요
    장기전이될겁니다 원글님 스스로도 소진되지않게 잘 돌보세요...

  • 52. 원글이 더 이상
    '16.3.22 11:02 PM (68.98.xxx.135)

    그런 사람을 두다니.
    얼른 바꿔서 안정되게 하셔야지.

  • 53. ...
    '16.3.23 5:12 AM (81.129.xxx.206)

    아빠 꼬셔서 유산까지 주려고 한다고 뻥치고 다른 사람들한테 말해서 유상상속까지 지가 받게 하시면 어쩌시려고 저런 미친여자를 간병인으로 쓰나요? 저같음 당장 짜르고 다른 사람써요. 뭐때문에 돈쓰고 맘고생하고 신경쓰고 그러나요? 당장 자르세요. 미친여편네네요.

  • 54. 이상한 원글이...
    '16.3.23 7:09 AM (122.43.xxx.32)

    저 위에도

    원글님 속상하게 얘기 했지만요

    원글님 댓글 보니까....

    맨탈이 걱정 되네요

    일단 간병인 회사 상대로 하시구요

    간병인 잘못하면

    회사에 컴플레인하세요


    절대 갑질 아닙니다

    빨리 바꾸세요

  • 55. sk
    '16.3.23 11:16 AM (121.191.xxx.102)

    제가 병원 6인실에 있던적있어요. 제 앞에 할머니 밤에 물한번달랬다가 담날 병원에 온 며느리한테 간병인이 저 밤새 잠하나 못자고 시달렸다고 할머니 욕을 어마어마하고 지혼자 실컷자고 먹고 가족오면 입으로 어찌나 살살거리는지 ㅠㅠㅠ진짜 못된간병인...면전에 욕이 나올뻔하는거 참느라 제가 스트레스였어요.진짜 가족들한테 말해주고 싶은데 며느리만 와서 같이 할머니 흉을 보시니 참 맘이 아팠어요. 이상한 간병인 정말 조심해야겠더라구요. 정말 좋으신분도 계시던데 그분은 밤새 간병하고도 생색하나 없으시고 존경스러웠어요.

  • 56. 당장 바꾸세요
    '16.3.23 11:27 AM (175.210.xxx.34)

    저도 엄마 입원했을때 간병했었는데
    옆 할머니 간병인이 혼자 코 골면서 딥슬립 .... 할머니 밤에 화장실 가신다고 (거동불편) 일어나셔서 간병인 깨웠는데 깨질 못하더라구요
    제가 모시고 감요 ..
    그 할머니 금식해야 하는데 보조 의자에서 간병인이 자기 도시락 다 펼쳐놓고서는
    열심히 식사하고 .. 낮에 간병인 몇시간 씩 안 보이고

    우리 병실은 사람들이 다 좋아서 다른 침대 아줌마 자기 퇴원하면서 보호자 한테 말해서
    자기 간병인 좋은 사람이니까 (진짜 좋은 사람이었음) 저 아줌마로 바꾸라고 이야기 해주고 갔었어요

  • 57. 단칼에
    '16.3.23 11:30 AM (69.201.xxx.29)

    로그인 안할 수 없네요. 정말 악소리 나게 만드는 간병인 있었어요. 60세 넘는 조선족이었고 돈만 밝히는 물론 가족들 와 있을땐 엄청 간병하는척 성심을 다하는척 했지만 동네 마실 다니면서 수다떠는것이 직업일 정도로 업무에 해이했지요. 1인실 쓰셨기에 나름 대우를 최대한 해드렸으나 더 더 많은것을 요구했고 식구들이 오면 죽느니 않느니 했어요. 부친은 의식없이 항암치료중이셨구요.....

    님과 같이 간병인의 기세가 하늘을 찌를 정도더군요. 그 병동 터줏대감 처럼.....우리가 바로 못 자른 이유는 아버지에게 간병인이 교체되는것이 적응하는데 힘드실까봐 결정을 쉽사리 못하고 차일피일 미루는 중에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신 분과 황망해하는 가족 바로 옆에서 냉장고에 무슨 반찬이 남았고 어쩌고 중엉거리면서 남은 음식 챙기는것 보면서 그 불쾌감과 분노를 차마 추스리기 힘들 정도였어요.돈 밖에 모르던 무서운 여자였어요.

    간병인의 기본도 안되있는 사람들 있습니다. 저런경우의 사람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얼마나 기가 막히고 불쾌하셨을지 미루어 짐작이 되네요. 바로 교체하셔야 합니다. 누구를 하더라도 저런 경우는 안됩니다. 부모님 두 분 돌봐드리는것 쉽지 않은 일인데 속히 차도가 있으셔서 쾌차하시길 빕니다.

  • 58. 단칼에
    '16.3.23 11:32 AM (69.201.xxx.29)

    않느니 ----오타 정정-----앓느니로

  • 59.
    '16.3.23 11:42 AM (223.63.xxx.223)

    원글님이 더 이상하네요?
    그런사실 안즉시 바꾸셔야죠

  • 60. 미친 ㄴ
    '16.3.23 12:38 PM (175.126.xxx.29)

    이네요.
    바꿔야죠.

    간병인...이상한 사람들 진짜 많아요.
    시키는것도 안하는..

  • 61. ...
    '16.3.23 12:55 PM (123.213.xxx.143)

    크게 고민하실거 없으세요 바꾸세요
    저도 남편으로해서 병원 생활 여러번 해봤는데요
    옆자리에 이상한 간병사들 몇번 봤어요
    소위 자기가 갑질을 한다고 할까요
    한번은 정말 인물도 멀쩡하고 좋던데 사고로 약간 지능에 문제가 생긴 남자
    결혼은 안해서 형님이 드나들던데 아무것도 모르니 간병사에게 무존건 맡기고 가요
    간병사는 휘청거리며 몸도 제대로 못가누는 환자가 휠체어타고 가고 싶다고하면
    무슨 휠체어는 걸어가라면서 부축도 안하고 잡지도 안해서 병실에서 몇번이나 쳐박히고
    그러면 간병사가 등짝을 후려치고 막 고함지르고 제대로 못걷냐고 참 못됐더라구요
    24시간 여자가 폰게임이나 하다가 자다가 먹을거 있으면 챙겨먹고
    환자가 운동가고 싶다하면 뭐 운동은 그냥 자라하고
    휠체어타고 나가고 싶다하면 귀찮게 그냥 티비나 봐라하고
    저간병사는 돈은 거저버는구나 했어요
    교대하는 간병사분은 어찌나 착하던지 반찬도 숟가락에 얹어주고
    나간가하면 휠체어 태워서 돌아다니고 걸어가겠다하면 허리춤잡고 부축하고
    사람인성따라 간병사도 다르더라구요

  • 62. ****
    '16.3.23 12:56 PM (125.131.xxx.30)

    엄마 수술하시고 서울대병원에 계실 때 병원에서 준 업체에서 소개받은 분 정말 괜찮은 분이셨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분은 좋은 분으로 소문나서 노태우대통령도 간병한 적이 있다고.
    제가 엄마 간병 끝나고 직접 업체에 전화 걸어 감사했었다는 인사까지 했지요.

    그 다음 우리 아버님 분당 서울대 병원.
    저를 만만히 보고 뭐 해달라 뭐 해달라 말이 많더군요.
    저를 만만히 본거죠.
    그 날로 같은 업체에 전화해서 이러이러한 거 해 달라는데 이게 정상이냐고 따졌어요.
    바로 바꿔주더군요.
    저 못된 며느리로 소문나서 간병인이 어려워하더군요.
    원글님이 만만해서 그러는겁니다.

  • 63. 아이고
    '16.3.23 12:56 PM (119.193.xxx.69)

    간병도 자기방식대로...병원이나 담당의의 지시사항 전달하면 매번 토를 달며
    일체 무시하고 자기 맘데로 하고 가족의 이야기도 듣는척도 안하는데 왜 빨리 안바꾸셨는지요?
    특히 어머니와 가족앞에서 술집 작부처럼 요상한 이야기 늘어놓을때 당장 바꾸셨어야 합니다.
    그리고 집안 친척어른이 소개해준 사람이라니...저같으면 그 소개시켜준 집안어른한테도,
    그사람 이상한 점, 낱낱이 이야기하고 친척 어른도 앞으로 가까이 하지 마시라 주의하시라 말하겠네요.

  • 64. dma
    '16.3.23 1:22 PM (1.240.xxx.206) - 삭제된댓글

    한번 유심히 보세요.
    같은병실에 보호자가 간병하시는 분들과 좀 친하게 지내시면서
    살짝 물어보세요.
    환자에게 정말 잘하는지.

    그렇게 본인칭찬 떠벌리는 사람들이
    내실이 안되서 본인입으로 떠드는 사람이 있고,
    정말 잘 하는데 성격상 생각없이 밝아서 떠드는 사람이 있어요.

    환자에게 잘하고 간병일 잘하면서 떠들면
    그냥 성격이려니 하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고,
    그런경우 아니면
    과감하게 바꾸세요.,
    뭣하러 적은돈도 아닌데 스트레스까지 받으시나요?

  • 65. 지나가다
    '16.3.23 1:32 PM (211.193.xxx.35) - 삭제된댓글

    의식 또렷하시고 반신마비, 언어장애 정도라면 재활치료 열심히 받으시면 곧 회복되실텐데...
    젊은 사람으로 교체하세요.

    대학 병원 간병인 지켜 본 바로는 여건 되면 가족이 간병하는 게 최고라는 말씀 밖에...

    다른 환자 보호자들이 지켜보는데도 하고 싶은 대로 막해요.
    환자식 환자한텐 주는 둥 마는 둥해서 자기가 다 먹고
    방문자들이 가져 온 음료수, 음식물은 무조건 자기 꺼
    다른 간병인들과 모여서 음식 시켜 먹고 시끄럽게 수다 떨고 툭하면 자리 비우고
    어쩌다 보호자들이 오면 세상에 없는 간병인인양 정성 뻗친 듯 연기하고
    기저귀 수발 당연히 자기 일인데 성질 내고 화내고 환자 나무라고...
    보는 이가 화날 정도로 성질 부려요. 첨엔 가족인 줄...
    보호자들에게 귀띔해 주고 싶었는데 간병인이 누울 자리 보고 발 뻗은 경우라...

    근데 뭣보다 70가까운 분들은 자기 몸도 주체 못하더군요.
    그런 사람이 기저귀 수시로 갈고 씻기고 수시로 일으켰다 앉혔다 눕혔다
    팔다리 주무르고 움직여 주고 재활 치료 받으러 왔다갔다 산책시켜 주고...
    환자 땜에 잠도 설친다면(제가 본 사람들은 죄다 쿨쿨 잤었지만) 못 해요.
    기술 따위 있어봤자 몸이 안 따라줘요. 요령만 피우지...

    초기 재활이 님과 부친의 삶의 질을 결정해요.

  • 66.
    '16.3.23 1:40 PM (1.240.xxx.206) - 삭제된댓글

    그 병원에 ymca 들어갈수 있는지 알아보세요.
    ymca가 그나마 간병인들 교육을 좀 철저히 시키더군요.

  • 67. 못 믿을 간병인. ..
    '16.3.23 2:46 PM (223.62.xxx.150)

    지인의 아버님이 작년 12월에 입원을 했어요.
    중증이 아니고 조금 불편하셔서 검사도 받고
    여차여차해서 가셨는데..

    간병인들 태도에 관한 얘기를 들었는데

    보호자가 있을 땐 무지 친절하게 환자를 대하면서
    자리를 비웠을 때는

    대변 처리하면서 엉덩이 때리고
    적게 먹으라고
    환자한테 구박을 한다네요...

    그외에도...

    정말 윗님처럼 간병인 교육 제대로 받은 사람이
    해야 겠어요.

  • 68. ...
    '16.3.23 2:55 PM (175.196.xxx.168)

    간호사실에 말씀하셔서 병원과 연계된 업체 소속으로 알아보세요. 문제 생겨도 병원측에 컴플레인 할수도있고, 병원(갑)과 업체(을)의 사이에서 좀 더 괜찮은 간병인으로 지속 교체 가능해요. 간호사들도 해당업체 블랙리스트 가지고 있고 잘하는 사람 리스트 가지고 있어요. 간호사실에 잘 부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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