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직 철없는 10살 딸
외동이고 아이도 작고말랐어요
그런데 성격은 무지 밝아요. 뒤끝도 전혀 없구요
오늘 학교앞 슈퍼에서 같은반친구를 만났는데 제 딸이 너무 반가워서 누구야! 하며 가서 와락 안았어요. 그친구는 그냥 어 안녕하는데
그 친구와 같이있던 키가 큰 정말 저는 한 4학년쯤 된줄 알았어요. 암튼 그 옆친구가 제 딸을 보고 왜저래 하며 비웃는듯한 표정을 짓는걸 봤어요.
갑자기 저희 아이가 참 눈치없이 해맑은거같아 속상하네요 ㅜㅜ
제가 바로 옆에있던게 아니라 말도 못하고 그냥 쳐다보고만 있었는데 한마디해주고올껄 그랬나요?? 그건 또 쫌 아니죠??
저처럼 눈치는 없거 해맑기만 한 아이 키우는 분 계세요? ㅠㅠ
어찌 교육시켜야할지요
1. 애기맞아요
'16.3.22 4:34 PM (59.11.xxx.51)열살이면 아직애기죠뭐
2. ㅎㅎ
'16.3.22 4:41 PM (220.85.xxx.210) - 삭제된댓글괜찮아요
이뻐요
많이 사랑해주세요3. .....
'16.3.22 4:45 PM (14.52.xxx.233)해맑지 않은 애가 문제죠. 해맑아도 괜찮아요. 가끔 못되먹은 애들한테 이용당하기도 하고 속상한 일을 당할 때도 있는데요 그러지않도록 자기 몸과 자기 자신을 지키는 것에 대해서는 누누히 강조해서 말씀하시는 게 좋을 거에요. 너무 이쁜 맘의 딸을 두셨나봐요. 부러워요~
4. 성격 밝은게
'16.3.22 4:50 PM (118.32.xxx.206) - 삭제된댓글얼마나 좋은건데요.
윗님말씀대로 해맑지않은게 문제죠.
그런 아이는 사춘기도 무난하게 지나가요.
애답고 이쁘기만해요.
애들 대충 다키우고 나니
사소한것은 별로 중요하지않고.
큰 줄기가 중요하더군요.
밝고 긍정적인 성격..굿!!!5. ..
'16.3.22 5:02 PM (223.62.xxx.119) - 삭제된댓글전 그 반대아이 엄마 입장이예요
아이가 평소엔 참 밝고 예쁜데 길에서 우연히 친구와 마주치면 인사를 안해요 ㅠㅠ
본인이 아주 좋아하는 친한 친구인데도요!!!
순간 부끄럽고 쑥쓰러워서 그러는거 같은데..
상대방 아이는 반갑게 인사하는데 뻘쭘하게 서있는 내 아이를 보고있자니 상대방 아이한테 미안하고 민망하고 ㅠㅠ
아직 6살이니 나아지리라 믿고있어요 늘 얘기해주는데 잘 못고치더라구요.
원글님 아이 성격 좋아보여요^^
상대방 아이는 부끄러웠을지도 몰라요
엄마맘으로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6. 그때가 좋을때입니다.
'16.3.22 5:04 PM (121.150.xxx.86)중2병에 도를 닦는 심정으로 삽니다~~~
7. ....
'16.3.22 5:05 PM (223.131.xxx.141)엄마가 너무 남의 눈치를 보는 듯.
8. ...
'16.3.22 5:24 PM (122.40.xxx.85)그 비웃는 애가 못된거죠.
3학년이면 월수가 빠른 애들은 벌서 트이고 느린애들은 아직 아기같아요.9. 20살 짜리도
'16.3.22 5:28 PM (121.155.xxx.234)철없네요ㅎ
10살이면 한창 귀엽고 이쁠때구만 뭘 더바라세요...
사춘기 와봐요.. 아이구~~ ㅎ10. 그냥 둬요
'16.3.22 6:11 PM (211.219.xxx.227)억지로 가르치려 해봤자 역효과,
크면서 세상을 스스로 터득해가는 거임. 부모는 옆에서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거고.11. 상상
'16.3.22 6:53 PM (116.33.xxx.87)귀엽네요. 크면서 자기가 수위조절해요. 부모역할은 그냥 상처받고 왔을때 위로해주는 그늘..? 인거같아요. 마음상하지 마시고 장잠이라 생각하세요. 붙임성있고 좋ㄴ요
12. 사탕별
'16.3.22 8:06 PM (124.51.xxx.166)우리딸 거기도 있네요
정말 정말 눈치없어서 때론 애들한테 치이는거 보면 속상한데
제가 괜히 위로 받고 가네요
저는 그냥 넌 잘하고 있다 친구들이 싫어하는짓은 하지마라,,, 그러고 내버려둡니다
어쩌겠어요
지가 눈치가 없는데,,13. 근데요 어머니
'16.3.22 8:27 PM (116.127.xxx.116)왜 따님이 문제라 그러세요? 문제는 그 싹퉁머리 없는 아인데. 그리고 사실 별 대단한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그 또래 애들끼리 할 수 있는 말이죠. 못되긴 했지만 욕을 한 것도 아니고.
내 딸이 못나서 저리 당하고 있지 할 게 아니라 그냥 그 친구애가 싹수 없는 거예요. 엄마가 옆에
계셨으면 한마디 가볍게 해주셨어도 됐죠. "친구끼리 반가워서 그러는 걸 왜 저래가 뭐니?"
그랬으면 따님도 그 애가 이상한 게 맞구나 알 거고, 그 친구도 앞으로 말조심 좀 할 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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