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직 철없는 10살 딸

조회수 : 2,365
작성일 : 2016-03-22 16:32:33
제가 보기엔 아직 아기예요 ㅠㅠ 말하는것도행동하는것도 아주 ㅜㅜ
외동이고 아이도 작고말랐어요
그런데 성격은 무지 밝아요. 뒤끝도 전혀 없구요

오늘 학교앞 슈퍼에서 같은반친구를 만났는데 제 딸이 너무 반가워서 누구야! 하며 가서 와락 안았어요. 그친구는 그냥 어 안녕하는데
그 친구와 같이있던 키가 큰 정말 저는 한 4학년쯤 된줄 알았어요. 암튼 그 옆친구가 제 딸을 보고 왜저래 하며 비웃는듯한 표정을 짓는걸 봤어요.

갑자기 저희 아이가 참 눈치없이 해맑은거같아 속상하네요 ㅜㅜ
제가 바로 옆에있던게 아니라 말도 못하고 그냥 쳐다보고만 있었는데 한마디해주고올껄 그랬나요?? 그건 또 쫌 아니죠??

저처럼 눈치는 없거 해맑기만 한 아이 키우는 분 계세요? ㅠㅠ
어찌 교육시켜야할지요
IP : 39.7.xxx.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기맞아요
    '16.3.22 4:34 PM (59.11.xxx.51)

    열살이면 아직애기죠뭐

  • 2. ㅎㅎ
    '16.3.22 4:41 PM (220.85.xxx.210) - 삭제된댓글

    괜찮아요
    이뻐요
    많이 사랑해주세요

  • 3. .....
    '16.3.22 4:45 PM (14.52.xxx.233)

    해맑지 않은 애가 문제죠. 해맑아도 괜찮아요. 가끔 못되먹은 애들한테 이용당하기도 하고 속상한 일을 당할 때도 있는데요 그러지않도록 자기 몸과 자기 자신을 지키는 것에 대해서는 누누히 강조해서 말씀하시는 게 좋을 거에요. 너무 이쁜 맘의 딸을 두셨나봐요. 부러워요~

  • 4. 성격 밝은게
    '16.3.22 4:50 PM (118.32.xxx.206) - 삭제된댓글

    얼마나 좋은건데요.
    윗님말씀대로 해맑지않은게 문제죠.
    그런 아이는 사춘기도 무난하게 지나가요.
    애답고 이쁘기만해요.
    애들 대충 다키우고 나니
    사소한것은 별로 중요하지않고.
    큰 줄기가 중요하더군요.
    밝고 긍정적인 성격..굿!!!

  • 5. ..
    '16.3.22 5:02 PM (223.62.xxx.119) - 삭제된댓글

    전 그 반대아이 엄마 입장이예요
    아이가 평소엔 참 밝고 예쁜데 길에서 우연히 친구와 마주치면 인사를 안해요 ㅠㅠ
    본인이 아주 좋아하는 친한 친구인데도요!!!
    순간 부끄럽고 쑥쓰러워서 그러는거 같은데..
    상대방 아이는 반갑게 인사하는데 뻘쭘하게 서있는 내 아이를 보고있자니 상대방 아이한테 미안하고 민망하고 ㅠㅠ
    아직 6살이니 나아지리라 믿고있어요 늘 얘기해주는데 잘 못고치더라구요.

    원글님 아이 성격 좋아보여요^^
    상대방 아이는 부끄러웠을지도 몰라요
    엄마맘으로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 6. 그때가 좋을때입니다.
    '16.3.22 5:04 PM (121.150.xxx.86)

    중2병에 도를 닦는 심정으로 삽니다~~~

  • 7. ....
    '16.3.22 5:05 PM (223.131.xxx.141)

    엄마가 너무 남의 눈치를 보는 듯.

  • 8. ...
    '16.3.22 5:24 PM (122.40.xxx.85)

    그 비웃는 애가 못된거죠.
    3학년이면 월수가 빠른 애들은 벌서 트이고 느린애들은 아직 아기같아요.

  • 9. 20살 짜리도
    '16.3.22 5:28 PM (121.155.xxx.234)

    철없네요ㅎ
    10살이면 한창 귀엽고 이쁠때구만 뭘 더바라세요...
    사춘기 와봐요.. 아이구~~ ㅎ

  • 10. 그냥 둬요
    '16.3.22 6:11 PM (211.219.xxx.227)

    억지로 가르치려 해봤자 역효과,

    크면서 세상을 스스로 터득해가는 거임. 부모는 옆에서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거고.

  • 11. 상상
    '16.3.22 6:53 PM (116.33.xxx.87)

    귀엽네요. 크면서 자기가 수위조절해요. 부모역할은 그냥 상처받고 왔을때 위로해주는 그늘..? 인거같아요. 마음상하지 마시고 장잠이라 생각하세요. 붙임성있고 좋ㄴ요

  • 12. 사탕별
    '16.3.22 8:06 PM (124.51.xxx.166)

    우리딸 거기도 있네요
    정말 정말 눈치없어서 때론 애들한테 치이는거 보면 속상한데
    제가 괜히 위로 받고 가네요
    저는 그냥 넌 잘하고 있다 친구들이 싫어하는짓은 하지마라,,, 그러고 내버려둡니다
    어쩌겠어요
    지가 눈치가 없는데,,

  • 13. 근데요 어머니
    '16.3.22 8:27 PM (116.127.xxx.116)

    왜 따님이 문제라 그러세요? 문제는 그 싹퉁머리 없는 아인데. 그리고 사실 별 대단한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그 또래 애들끼리 할 수 있는 말이죠. 못되긴 했지만 욕을 한 것도 아니고.
    내 딸이 못나서 저리 당하고 있지 할 게 아니라 그냥 그 친구애가 싹수 없는 거예요. 엄마가 옆에
    계셨으면 한마디 가볍게 해주셨어도 됐죠. "친구끼리 반가워서 그러는 걸 왜 저래가 뭐니?"
    그랬으면 따님도 그 애가 이상한 게 맞구나 알 거고, 그 친구도 앞으로 말조심 좀 할 텐데 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8171 97년생 울아들 7 97년생 2016/04/14 1,984
548170 야대 여소 되었으니 제일 먼저 했으면 하는일 33 반드시 2016/04/14 2,449
548169 빠가 까를 만든다고 어쩜 이리 편가르기를 자연스럽게 하는지..... 28 에구 2016/04/14 949
548168 호남의 선택 참 아쉽군요.. 13 크리스탈 2016/04/14 1,134
548167 집 매매후 유리교체 요구시 해줘야 하나요? 7 국정교과서 .. 2016/04/14 2,139
548166 네비로 40분 걸리는 곳인데 2 동동 2016/04/14 437
548165 이제 이혜훈과 유승민 세상이다 5 ^^ 2016/04/14 1,855
548164 결혼 자금 없으면 결혼이 쉽지 않겠지요? 9 ㅇㅇ 2016/04/14 2,708
548163 제주시 외도동에서 모슬포항까지 얼마나 가나요? 5 모모 2016/04/14 591
548162 김경란 남편 12 조금그래 2016/04/14 8,038
548161 문재인 호남방문은 수도권 표 결집에 주효했죠. 15 내생각 2016/04/14 1,453
548160 대통령님 인식변화없이 지금스타일로 강공드라이브 3 。。 2016/04/14 755
548159 이런 생 미친X이 다있네요...인천 어린이집 6 혈압주의 2016/04/14 2,731
548158 궁금한것이,,,김문수는 왜 대구 출마를 한 건가요? 17 00 2016/04/14 3,506
548157 요양병원도 장기요양보험 되면 입원비가 지원 되나요? 2 ... 2016/04/14 1,297
548156 필리버스터 의원들 이번 선거결과 궁금하네요 11 ... 2016/04/14 1,914
548155 요새 배추9000원씩 인가요? 4 ? 2016/04/14 1,304
548154 육아 일찍 마치신분들 시간남으면 뭐하시나요 4 2016/04/14 1,217
548153 문재인이 호남이미지 없어진게 오히려 잘된것일수도 47 ㅇㅇㅇ 2016/04/14 2,638
548152 안방 커텐을 바꾸려고 하는데요 3 .... 2016/04/14 1,318
548151 근데 선거날 흙비 내린곳 정말 있나요? 5 안산시민 2016/04/14 889
548150 미세먼지 나쁜것 맞나요? 4 ... 2016/04/14 1,391
548149 샴페인 터뜨려야 한다는 문재인씨네 집안 풍경 31 심플플랜 2016/04/14 5,658
548148 40대 후반 팩트 뭐 쓰세요? 7 ... 2016/04/14 3,615
548147 종편의 약자가 3 잠 못 이룬.. 2016/04/14 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