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3 아들이 매주 독후감 숙제로 힘들어해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3,285
작성일 : 2016-03-22 16:24:45
학교숙제로 독후감을 주 2회씩 써갑니다.
작년까지는 몇 줄이 되건 쓰기만하면 되었어요.
3학년이 되니 선생님께서 12줄 이상 그리고 느낀 점 4줄 이상을 꼭 쓰라고 하시니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해요.
제가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한우리독서토론논술 같은거 배우면 글을 좀 쉽게 쓸 수 있을까요?
집에서 일대일로 수업 받으면 아이가 논술숙제까지 하느라 더 힘들어질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IP : 61.98.xxx.12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프지말게
    '16.3.22 4:26 PM (110.9.xxx.46)

    독후감이 꼭 글이 아니어도
    되는데요..
    많은방법이 있는데요 그림,편지등등
    담임쌤이 요령이 없으신듯

  • 2.
    '16.3.22 4:33 PM (59.11.xxx.51)

    울애 초딩때는 쌤이 그림으로표현해도 되고 편지써도 되고 시를써도 된다고 했어요 항상 독후감으로 쓰긴 벅차죠 우리고 울나라애들이 책읽기싫은 이유중 하나가 독후감쓰는거래요

  • 3. 그정도는
    '16.3.22 4:35 PM (175.112.xxx.180)

    쓰게 하는게 좋아요. 12줄이면 페이지 반쪽 정도인데...........주 2회면 많은 횟수도 아니구요.
    몇줄이상이다 지정해주지 않으면 두줄, 세줄써서 내는 애들 많아요.

  • 4. 에구...
    '16.3.22 4:40 PM (14.52.xxx.233)

    꼭 한우리 독서논술 이런데 보내지 마시구요;; 어머님이 아이 학교 갔을 때 책 한번 슥 읽어보시고 특히 글 앞에 있는 서론이나, 뒤에있는 마무리 글... 그런 것들 보시면 이 글에서 아이가 배워야할 것을 알기 쉬우실 거에요. 그리고 아이에게 읽을 시간을 주신 뒤 엄마는 이러이러한 것을 느꼈는데 넌 어땠어? 이런 식으로 말을 건네어보세요. 그럼 애도 조금씩 자발적으로 읽게 되고 그러면서 엄마랑 그 책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하기 시작할 거에요. 아빠도 동참해주셔도 좋아요. 줄거리를 함께 요약하고 중요한 장면에서 부모님이 느낀 점을 말씀해주시고 너는 어땠니 꼭 물어보시구요. 그리고 나서 자 그럼 그거 써보면 되겠다 한번 해보자~ 엄마가 너 쓴 거 보고 싶네... 이런식으로요. 맨처음에는 한숨나오게 쓰겠지만 한권 두권 쌓이면서 아이의 실력이 발전합니다. 이상.... 대치동에서 초등 논술 가르치던 사람의 기술이었어요. 저야 뭐 엄마아빠 역할을 대신하는 거였지만 처음부터 말그대로 돈 값제대로 하려고 막 밀어붙이는 부모님들과는 잘 이루어지지 않았구요. 대신 시간을 갖고 기다려주신 분들에게는 큰 기쁨을 드렸네요. 아이들이 나중엔 자기 생각을 말하고 싶어 안달이 나고 그걸 글로 표현하려고 애쓰고 하게 되더라구요..

  • 5. 너무 힘들어하면
    '16.3.22 4:40 PM (222.120.xxx.226)

    책을 그대로 써오라고 하셨어요 우리애 담임선생님은

  • 6. ..
    '16.3.22 4:43 PM (163.152.xxx.154) - 삭제된댓글

    저같으면 담임년 목따러 갑니다.

  • 7. 에구...
    '16.3.22 4:46 PM (14.52.xxx.233)

    네? 점 두개님? 담임년이라니요? 왜 목을 따러가시나요? 허.... 너무 심하지 않나요?

  • 8. 원글이에요
    '16.3.22 4:49 PM (61.98.xxx.121)

    조언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알려주신 방법대로 해볼게요^^

  • 9. 메이
    '16.3.22 4:50 PM (175.223.xxx.61)

    12줄에 느낀점 4줄 형식은 되도록 그렇게 하라는 것이지 꼭 그렇게 하라는건 아니라고도 말해주시고.. 3학년이면 힘들 수도 있어요. 저도 도서록하고 일기는 2학년까지는 많이 도와줬네요. 3학년때 혼자하려니 좀 짜증도 내고 어려워하더니 4학년 되니까 혼자 재미나게 잘써요.

  • 10. ..
    '16.3.22 5:18 PM (58.140.xxx.97)

    14.52 님 말씀대로 하세요. 토론 수업 정석이세요. 독후감이든 토론이든 결국엔 목적이 사람사이의 소통. 커뮤니케이션이에요. 독후감은 작가가 글 속에 담아둔 생각과 가치관들을 찾는건데 .. 과연 이걸 어떻게 찾는걸까요? 그 사람의 신발을 신어보라. 미국속담이죠. 나와 화자를 동일시해서 그 감정을 느껴보는거에요. 공감을 하는거죠. 그 공감능력을 키워내는게 독서랍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자라게 되면 서서히 본인만의 가치관이 생기고 책을 읽다보면. 작가의 생각외에 본인만의 느끼는 감정이나 생각이 생겨요. 여기서 토론이란게 발생하는겁니다. 공감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끼리 자신만이 느끼는 것을 교환하고 공유함으로서 서로가 또 다른 감정이나 가치관에 눈을 뜨는거죠. 처음에 저학년 아이에게는 일단 그 공감능력을 키워주시는게 중요해요. 작가의 생각을 강요하라는것이 아니구요. 아마도 저학년 아이가 읽는 필독 도서는 그래서 논란의 여지가 적은, 다수가 공감할 만한 내용의 것들이 많을거에요. 그렇게 다수와 같은 감정을 느끼면서도 윗분 말대로.
    네 생각은 어떠니? 하면서 마무리는 아이의 생각 한두줄로 해주시면 아주 좋을거에요. 사실 아이들이 처음엔
    어렵게 시작하다가도. 엄마 아빠가 함께 해주면 토론을 매우 즐기는 모습도 볼수 있으실거에요.

  • 11. ..
    '16.3.22 5:22 PM (58.140.xxx.97)

    163.152 님. 아이앞에서도 설마 그런 언행 하시는건 아니시겠죠? 아이 인성을 위해서 참아주세요. 제발

  • 12. ..
    '16.3.22 5:24 PM (114.204.xxx.212)

    초3 이면 그리 정하는건 좀 힘들죠
    더구나 주2 회라니
    책 보기도 싫어지겠어요 재밌게 읽고 간단히 그림이나 글로 쓰먄 되죠

  • 13. ....
    '16.3.22 5:28 PM (58.233.xxx.131)

    저도 아이가 독후감. 일기 등 글쓰기를 너무 힘들어하는데.. 고민이네요.
    토론식이 좋아보이긴 하는데 제가 방법을 몰라서 그른가.. 어떻게 유도해줘야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윗분들 글이 도움이 되네요..
    혹시 엄마가 읽고 도움될만한 책은 없을까요?

  • 14. 위에 두분14.52/58.140
    '16.3.22 5:34 PM (218.153.xxx.80)

    저도 고민중이었는데 한글 한글 감사하게 읽었어요.
    스크랩 해야겠어요

  • 15. ..
    '16.3.22 6:04 PM (58.140.xxx.97)

    몇가지 첨언을 하자면. 저학년의 독후감은 글의 구조나 완성도를 요구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줄거리 요약이나 칸 채우기 개념으로 하면 아이한테 큰 도움은 안되요.
    사실 사람은 자기 얘기할때 가장 신나합니다. 관심받고 싶어 하구요. 아이들 심리치료할때 공감능력이
    좀 많이 . . 아주 많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요즘 크게 늘었습니다. 그만큼 인터렉션 (상호작용)이 떨어지는
    환경에서 자랐다는건데. 사람의 감정은 절대 혼자서는 발현될수 없어요. 모든 감정은 서로가 부딪히는
    과정에서 발달합니다. 그게 기쁜 감정이든 슬프거나 노여운 감정이든 간에 감정 표출하는거 자체를
    억압받거나 자제하는 분위기에서 자라는건 좋지 않습니다.
    아이가 책을 읽고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몇가지를 꼽아봅니다. 클라이맥스 부분도 좋고 갈등이 고조되는
    부분도 좋고 갈등이 해소되거나 완화되는 부분도 좋습니다. 아이가 그 대목에서 느꼈던 감정.
    슬픈 장면에서 슬펐다. 기쁜 장면에서 기뻤다. 화나는 장면에서 화가 났다. 웃긴 장면에서 웃겼다.
    이건 독후감이 아니에요. 앵무새 욍알거림이죠. 문제는 왜 입니다. 왜 슬프고 왜 화가 나고 왜 웃었는지.
    그냥.. 이라고 얼버무리거나. 작가가 슬퍼하니. 나도 슬펐다.란 반응을 보이는 아이는 공감능력이 떨어지거나
    그에 상응하는 경험이 없었던 겁니다. 가정에서 충분히 대화가 이루어지고 아이의 감정에 부모님이 동조해
    주시면 사실 이런 교육이 굳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독서토론 교육이 새로운 사교육으로 부상하고 있는건
    한국인 유별나서가 아니라 원래는 공교육이 맡아서 주를 이뤘어야 할 토론교육을 방치하니 어쩔수 없이
    사교육 시장이 나선 것이죠.

  • 16. 독후감
    '16.3.22 6:27 PM (115.140.xxx.4)

    유용한 조언 감사히 담아갑니다.
    ----------------------------------

    글 앞에 있는 서론이나, 뒤에있는 마무리 글... 그런 것들 보시면 이 글에서 아이가 배워야할 것을 알기 쉬우실 거에요. 그리고 아이에게 읽을 시간을 주신 뒤 엄마는 이러이러한 것을 느꼈는데 넌 어땠어? 이런 식으로 말을 건네어보세요. 그럼 애도 조금씩 자발적으로 읽게 되고 그러면서 엄마랑 그 책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하기 시작할 거에요. 아빠도 동참해주셔도 좋아요. 줄거리를 함께 요약하고 중요한 장면에서 부모님이 느낀 점을 말씀해주시고 너는 어땠니 꼭 물어보시구요. 그리고 나서 자 그럼 그거 써보면 되겠다 한번 해보자~ 엄마가 너 쓴 거 보고 싶네... 이런식으로요. 맨처음에는 한숨나오게 쓰겠지만 한권 두권 쌓이면서 아이의 실력이 발전합니다.

    ----

    독후감이든 토론이든 결국엔 목적이 사람사이의 소통. 커뮤니케이션이에요. 독후감은 작가가 글 속에 담아둔 생각과 가치관들을 찾는건데 .. 과연 이걸 어떻게 찾는걸까요? 그 사람의 신발을 신어보라. 미국속담이죠. 나와 화자를 동일시해서 그 감정을 느껴보는거에요. 공감을 하는거죠. 그 공감능력을 키워내는게 독서랍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자라게 되면 서서히 본인만의 가치관이 생기고 책을 읽다보면. 작가의 생각외에 본인만의 느끼는 감정이나 생각이 생겨요. 여기서 토론이란게 발생하는겁니다. 공감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끼리 자신만이 느끼는 것을 교환하고 공유함으로서 서로가 또 다른 감정이나 가치관에 눈을 뜨는거죠. 처음에 저학년 아이에게는 일단 그 공감능력을 키워주시는게 중요해요. 작가의 생각을 강요하라는것이 아니구요. 아마도 저학년 아이가 읽는 필독 도서는 그래서 논란의 여지가 적은, 다수가 공감할 만한 내용의 것들이 많을거에요. 그렇게 다수와 같은 감정을 느끼면서도 윗분 말대로.
    네 생각은 어떠니? 하면서 마무리는 아이의 생각 한두줄로 해주시면 아주 좋을거에요.

  • 17. ..
    '16.3.22 6:29 PM (223.62.xxx.87) - 삭제된댓글

    댓글 정말 알차네요 감사합니다 더불어 도움되었어요
    주변머리가 너무 없는 아들한테 저는 가끔 그냥 불러주기도 해요 ㅡㅡ

  • 18. 원글입니다
    '16.3.22 6:34 PM (61.98.xxx.121)

    주옥같은 조언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19. 너무 감사한 말씀 저장해요
    '16.3.22 8:20 PM (223.62.xxx.23)

    감사합니다

  • 20. ㅇㅇ
    '16.3.22 9:41 PM (211.177.xxx.14) - 삭제된댓글

    독후감 일기 다 힘들어해서 도움이 되네요

  • 21. ...
    '16.3.22 11:19 PM (223.62.xxx.146)

    저도 도움 받아 갑니다 감사해요^^

  • 22.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16.3.23 2:19 AM (65.222.xxx.70)

    아이가 자랄수록 점점 책읽는걸 힘들어하던차, 좋은 말씀 듣고 갑니다.

  • 23. 담아가요
    '16.3.25 9:16 PM (118.44.xxx.91)

    담아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8678 유아용품 선물 받았는데요, 답례로 뭘 하면 좋을까요? 2 그린 2017/02/07 538
648677 속보)헌재 2월 22일까지 변론기일 확정 20 ..... 2017/02/07 3,657
648676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선호도가 떨어지나요? 6 궁금 2017/02/07 2,792
648675 탤런트 홍은희 너무 이쁘지 않나요? 25 ㅇㅇ 2017/02/07 5,523
648674 말끝마다 누가그래?라고 묻는 남자 11 멀까요 2017/02/07 1,572
648673 특검, 김기춘 '블랙리스트' 기소 이어 '관제시위'도 수사 4 관제데모나쁨.. 2017/02/07 751
648672 수능망친 아이 국가장학금 신청 3 신입생 2017/02/07 2,512
648671 공항에서 환승으로 기다릴 때 5 감나무 2017/02/07 1,465
648670 학부모님 계십니까? 이번에 입학합니다 4 은광여고 2017/02/07 1,371
648669 문재인 "안희정 지지도 빠르게 높아진 것 기쁘다…정치인.. 15 두분화이팅~.. 2017/02/07 1,891
648668 빌라 계단 전등센서 아시는 분 부탁드려요~ 3 총무 2017/02/07 934
648667 레인보우 재경 아시나요? 10 누리심쿵 2017/02/07 2,446
648666 인간관계의 결말 11 .. 2017/02/07 4,861
648665 영어질문( It is about...ing, This is ab.. 7 감사 2017/02/07 3,425
648664 [속보] 헌재 "김기춘 20일 오후 2시 증인 신문&q.. 7 2017/02/07 1,339
648663 미모신 이라는 섬유유연제 어때요? 섬유유연제 2017/02/07 961
648662 황교안 출마하겠죠 9 ... 2017/02/07 939
648661 매끈해보이는 블랙스타킹 추천해주세요 스타킹 2017/02/07 426
648660 스벅 별적립 잘아시는분 도와주실래요? 7 ... 2017/02/07 2,144
648659 돈까스 소스 맛있는것 추천해주세요 7 커피향기 2017/02/07 3,645
648658 애들크니 가족개념 재정비 되는 느낌이예요. 9 엄마 2017/02/07 5,308
648657 .... 5 ... 2017/02/07 1,174
648656 25일 촛불엔 꼭 함께만나요. 16 시국촛불 2017/02/07 897
648655 아산병원이나 대학병원 임플란트는 뭐가 다를까요? 2 고민 2017/02/07 2,481
648654 박그네.비서관이 내언어습관 잘이해못해... 9 ㄴㄷ 2017/02/07 1,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