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친정 다녀왔어요
따뜻한 날 대청소하고 이불 빨래 돌리고
차 한잔 들고 앉으니
시골집 믹스테리어 생각이 나네요
저를 엄마로 알거든요.
장에서 사온날 장염 걸린거 알아서 안고 병원가고 치료 해 줬더니...
많이 크지않은 발바리인데 똘망하기가 말도 못해요.
텃밭에서 일하고 있는데 막 비집고 들어와요
안아주고 긁어주고 이제 가서 놀아 했는데도 자꾸 보채요.
산책가자고 ㅜㅜ
혼자는 절대 안나가거든요
종일 마당에 안묶고 혼자 있어도.
동생이 그래 나랑 가자!
하고 델고 가는데 따라 가다가 텃밥 입구서 안움직이고 저를 보고 있어요.
같이 가자고..
결국 동생은 거절당하고
저는 일하고..
그냥 제 주위에서 스토킹..ㅋ
파트너 가린다고 욕 먹었어요
집에 올 때는 돌아보지도 않아요
삐져서..
아공 보고잡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고싶다 시골집 강쉐이
멍뭉이 조회수 : 902
작성일 : 2016-03-22 15:29:59
IP : 220.85.xxx.2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초
'16.3.22 3:35 PM (1.248.xxx.171)시골 똥강쥐들 막~좋아라 하는 아짐 임다ᆞ 고놈사진 올려주시용 ㅋㅋ
2. ..
'16.3.22 4:10 PM (121.65.xxx.69) - 삭제된댓글저도 보고싶네요..고 영특한 녀석~
3. ㅇㅇ
'16.3.22 5:18 PM (121.173.xxx.195)말만 들어도 슬프네요.
전 동물들의 끝없는 사랑을 보면
사람의 일보다 더 감동과 슬픔을 느껴요.
에효, 사랑스러운 생명체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