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점 점 다혈질로 변해가는 것 같아요..

아이키우기 조회수 : 1,488
작성일 : 2016-03-22 13:08:47

아이가 초3 남아입니다..


일단 학교에서는 백점이 아니라 2백점짜리 아이 입니다.


반에서 가장 배려 있고 좋은 친구로 1등도 하고.. (남여에게 골고루 표를 받고.. ) 공부도 잘하고 발표력도 좋고..


선생님이 정말.. 남자아이지만 순하고 착하고 배려깊고.. 이렇게 착한 아이가 없다며.. ㅜ ㅜ


1학년, 2학년 다 그랬어요


원래 좀 성격이 급하고 그런건 알지만 점점 더 심해지네요..


집에서는 잔소리 조금만 하면 막 짜증내고..


학원에서 전화가 와 이런 저런 상담끝에 4명이서 수업을 하는 데.. 우리 아이의 경우는 문제 풀기 게임을 하면


일단 제일 점수 높은 거 부터 물어 보고 그것부터 시도를 한다네요..


문제가 있는 건 아니고 이해력도 좋고 착하고.. 아이의 성향을 그냥 말해주신거 같아요..


집에서는 점점 짜증도 잘 내고 화도 잘내고..


집과 밖의 모습도 다르지만 왜 그럴까요.. 집에서 숙제나 학원 스트레스라고는 연산2장푸는 거랑 빨간펜뿐인데도 연산2장 할려고 하면 좀 심하게 말하면 미친듯이 싫어해요..


대신에 새로운 문제나 그런거 나오면 잘하고요..


영어학원 레벨 테스트갔는 데 거기서 초2짜리가 레벨테스트 60분하는 동안 이렇게 끝까지 집중하는 애 흔하지 않다고 집중력이 참 좋다 했어요..


그런데.. 끈기가 많이 부족하고 요즘은 화내는 횟수도 많아지고.. 아이가 초3이 되어 잠시 신학기가 되어 스쳐가는 스트레스일까요.. 아니면 점점 이런 성격으로 변해가는 걸까요..




IP : 1.240.xxx.8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2 1:11 PM (182.216.xxx.228) - 삭제된댓글

    너무 오냐오냐 하시는거 아니에요?
    그 나이 아이의 짜증과 신경질은 저항에 부딫치면 주츰하지만,
    어라? 다 받아주네? 내가 왕이네? 싶으면 계속 올라가요.

  • 2. 아이키우기
    '16.3.22 1:12 PM (1.240.xxx.89)

    그건 절대 아니고.. 오히려 야단을 심하게 치니깐 아이가 어긋나는 건 아닌지 싶기도 하죠..

    말 그대로 엄마의 싸움에서 이기려 드는 것 같아서 더 심하게 야단치고..

  • 3. 애가 힘들어서 그렇지싶어요
    '16.3.22 1:47 PM (121.182.xxx.126)

    밖에 나가서 잘 하고싶은 마음이 크고 열심히 하는데 집에 오면 긴장이 탁 풀어지니 힘도 딸리고 힘 딸리면 짜증나는거죠
    오늘 힘들었구나 수고 많이 했네라고 자꾸 토닥여주세요

  • 4. 야단
    '16.3.22 1:47 PM (1.127.xxx.27)

    엄마가 잔소리, 야단치기 그만 두어 버리세요, 초1부터도 울 아들은 제가 알아서 할께요
    그러고 말아서 저는 암소리 안해요, 비슷한 성향의 아이고요, 공부도 알아서 하니까..
    남아들은 남성호르몬 솟구치는 시기가 있데요 그럼 난폭 폭력성향이 나오는 데 고때 자연스레 잘 넘어가래요

  • 5. 아이키우기..
    '16.3.22 1:58 PM (1.240.xxx.89)

    그럴까요.. 그냥 토닥여주고 안아 주기만 하면 뺀질 뺀질하게 말 안듣고 변명만 늘여 놓는 것 같은 데..

    지금 좀 남자애들 커가는 과정일까요..

    좀 확 잡아야 나중에 다들 편하다고.. 안아주기 , 확 엄하게 잡기 갈등이네요.. 애 성격이 보일듯 안보이네요..

  • 6. ...
    '16.3.22 2:29 PM (223.62.xxx.146)

    아들한테 공감해주세요.

    문제집 풀기 싫어하면, 잔소리하지 마시고,
    '문제집 재미없지? 엄마도 정말 싫어했는데..저런걸 왜 해야하는지 짜증나더라..너도 그래?
    근데, 지금 안하면 나중에 공부가 더 어려워지더라구..그래서 엄마는 힘들게 수학공부한적 있어.
    너무 하기 싫으면 안해도 괜찮아.
    어떻게 매일 공부가 재밌겠니.'

    이러면, 자기가 알아서 문제집 해 놓더라구요.

    공감하면서 잔소리를 줄여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0990 3시에 있을 김종인의 기자회견 예상해봅니다. 뻔할뻔자 .. 7 .... 2016/03/22 1,130
540989 진짜 네이버는 쓰레기 검색이네요. 나경원 황교안 검색하니.. 5 개누리의 이.. 2016/03/22 1,512
540988 대통령 '총선 개입' 보도 않는 언론 샬랄라 2016/03/22 445
540987 봄 타시는분 계신가요 5 계절 2016/03/22 745
540986 목욕직후에 혈압이 오르나요? 2 혈압 2016/03/22 1,261
540985 상속시 양도세 아시는분... 1 양도세 2016/03/22 1,029
540984 아이에게 어떻게 가르칠까요? 4 샤방샤방 2016/03/22 750
540983 꿈이야기해보려구요 1 쭈글엄마 2016/03/22 518
540982 공부할때 밑줄 긋고 안긋고 하는 사람 차이 20 ㅇㅇ 2016/03/22 6,922
540981 어제 동상이몽에서 소진이 입은 블라우스 오케이 2016/03/22 1,734
540980 치과신경치료 어려운건가요? 갓온 페이닥터한테 치료받아도 될까요?.. 4 치과신경치료.. 2016/03/22 1,477
540979 강아지 이동장 추천해주세요. 8 ... 2016/03/22 1,484
540978 생일 챙겨줘야 하나요? 4 d; 2016/03/22 1,067
540977 냉이 보관법 여쭈어 봅니다^^ 6 냉이 2016/03/22 3,807
540976 급질)) 화한 라벨만 구할 방법 있을까요? 1 흑흑 2016/03/22 922
540975 국민의당 연일 부채질 "더민주-김종인 깨끗이 결별하라&.. 6 국민의당 2016/03/22 757
540974 ㅠ.ㅠ사람을 혐오하는마음이 점점 심해져요.. 15 큰일 2016/03/22 4,282
540973 꼭 가야 하는 장례식에 못 갔어요. 9 봄봄 2016/03/22 3,983
540972 내일배움카드로 자격증 따신분 계신가요? 2 자격증 2016/03/22 2,579
540971 더민주 김종인 하는짓이 정말 재밌네요 ㅋㅋㅋ 6 .... 2016/03/22 1,480
540970 중2 외고 준비는 어떻게 할까요? 2 명덕외고 2016/03/22 1,884
540969 커피머신기 도와주세요. 6 여기가 2016/03/22 1,725
540968 시그널보고 무전기앱 깔았어요 23 2016/03/22 3,680
540967 정호승의 시인데..시 좀 찾아주세요 4 ... 2016/03/22 1,127
540966 참 버스에서 더럽게 떠드네요. 12 ... 2016/03/22 2,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