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점 점 다혈질로 변해가는 것 같아요..

아이키우기 조회수 : 1,437
작성일 : 2016-03-22 13:08:47

아이가 초3 남아입니다..


일단 학교에서는 백점이 아니라 2백점짜리 아이 입니다.


반에서 가장 배려 있고 좋은 친구로 1등도 하고.. (남여에게 골고루 표를 받고.. ) 공부도 잘하고 발표력도 좋고..


선생님이 정말.. 남자아이지만 순하고 착하고 배려깊고.. 이렇게 착한 아이가 없다며.. ㅜ ㅜ


1학년, 2학년 다 그랬어요


원래 좀 성격이 급하고 그런건 알지만 점점 더 심해지네요..


집에서는 잔소리 조금만 하면 막 짜증내고..


학원에서 전화가 와 이런 저런 상담끝에 4명이서 수업을 하는 데.. 우리 아이의 경우는 문제 풀기 게임을 하면


일단 제일 점수 높은 거 부터 물어 보고 그것부터 시도를 한다네요..


문제가 있는 건 아니고 이해력도 좋고 착하고.. 아이의 성향을 그냥 말해주신거 같아요..


집에서는 점점 짜증도 잘 내고 화도 잘내고..


집과 밖의 모습도 다르지만 왜 그럴까요.. 집에서 숙제나 학원 스트레스라고는 연산2장푸는 거랑 빨간펜뿐인데도 연산2장 할려고 하면 좀 심하게 말하면 미친듯이 싫어해요..


대신에 새로운 문제나 그런거 나오면 잘하고요..


영어학원 레벨 테스트갔는 데 거기서 초2짜리가 레벨테스트 60분하는 동안 이렇게 끝까지 집중하는 애 흔하지 않다고 집중력이 참 좋다 했어요..


그런데.. 끈기가 많이 부족하고 요즘은 화내는 횟수도 많아지고.. 아이가 초3이 되어 잠시 신학기가 되어 스쳐가는 스트레스일까요.. 아니면 점점 이런 성격으로 변해가는 걸까요..




IP : 1.240.xxx.8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2 1:11 PM (182.216.xxx.228) - 삭제된댓글

    너무 오냐오냐 하시는거 아니에요?
    그 나이 아이의 짜증과 신경질은 저항에 부딫치면 주츰하지만,
    어라? 다 받아주네? 내가 왕이네? 싶으면 계속 올라가요.

  • 2. 아이키우기
    '16.3.22 1:12 PM (1.240.xxx.89)

    그건 절대 아니고.. 오히려 야단을 심하게 치니깐 아이가 어긋나는 건 아닌지 싶기도 하죠..

    말 그대로 엄마의 싸움에서 이기려 드는 것 같아서 더 심하게 야단치고..

  • 3. 애가 힘들어서 그렇지싶어요
    '16.3.22 1:47 PM (121.182.xxx.126)

    밖에 나가서 잘 하고싶은 마음이 크고 열심히 하는데 집에 오면 긴장이 탁 풀어지니 힘도 딸리고 힘 딸리면 짜증나는거죠
    오늘 힘들었구나 수고 많이 했네라고 자꾸 토닥여주세요

  • 4. 야단
    '16.3.22 1:47 PM (1.127.xxx.27)

    엄마가 잔소리, 야단치기 그만 두어 버리세요, 초1부터도 울 아들은 제가 알아서 할께요
    그러고 말아서 저는 암소리 안해요, 비슷한 성향의 아이고요, 공부도 알아서 하니까..
    남아들은 남성호르몬 솟구치는 시기가 있데요 그럼 난폭 폭력성향이 나오는 데 고때 자연스레 잘 넘어가래요

  • 5. 아이키우기..
    '16.3.22 1:58 PM (1.240.xxx.89)

    그럴까요.. 그냥 토닥여주고 안아 주기만 하면 뺀질 뺀질하게 말 안듣고 변명만 늘여 놓는 것 같은 데..

    지금 좀 남자애들 커가는 과정일까요..

    좀 확 잡아야 나중에 다들 편하다고.. 안아주기 , 확 엄하게 잡기 갈등이네요.. 애 성격이 보일듯 안보이네요..

  • 6. ...
    '16.3.22 2:29 PM (223.62.xxx.146)

    아들한테 공감해주세요.

    문제집 풀기 싫어하면, 잔소리하지 마시고,
    '문제집 재미없지? 엄마도 정말 싫어했는데..저런걸 왜 해야하는지 짜증나더라..너도 그래?
    근데, 지금 안하면 나중에 공부가 더 어려워지더라구..그래서 엄마는 힘들게 수학공부한적 있어.
    너무 하기 싫으면 안해도 괜찮아.
    어떻게 매일 공부가 재밌겠니.'

    이러면, 자기가 알아서 문제집 해 놓더라구요.

    공감하면서 잔소리를 줄여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3330 독일 직구 다이슨 dc 45 쓰시는 분 계세요? 4 bb 2016/04/01 1,841
543329 지굿지굿하네요. 8 ㅠㅠ 2016/04/01 2,887
543328 치실과 좋은글 2 .. 2016/04/01 1,529
543327 내일 벚꽃 어디로 보러갈까요? 8 미즈박 2016/04/01 2,486
543326 스타벅스 망고바나나 좋아하시는분들 집에서 만들어봐요~ 21 조아 2016/04/01 6,114
543325 궁굼한 이야기 지금 보세요 진짜 경악.. 2 ㅇㅇㅇ 2016/04/01 5,706
543324 초5 잠수네 시작하는것 역주행인가요? 10 .. 2016/04/01 4,509
543323 취소된 더불어민주당 TV광고 [김대중의 번호, 노무현의 번호] .. 3 울컥하네요 2016/04/01 832
543322 벽에 발자국 지우는 법 좀... 고민 2016/04/01 796
543321 아우디 A6 35TDI 콰트로 승차감 어떤가요? 11 고민 2016/04/01 4,767
543320 지금 EBS 실직동물 보는분 4 답답 2016/04/01 1,754
543319 전세금을 못받고 이사를 가게되는경우 대항력유지는 어떻게? 6 이런경우는 2016/04/01 1,671
543318 큰 애 보면 웃겨요 1 녀석 2016/04/01 1,059
543317 스위스 등 유럽에 가면 많이 보이던데.... 12 꽃이름 2016/04/01 4,125
543316 중딩 아들 얘기들어주는거 힘들어 죽겠어요 44 참아야 한다.. 2016/04/01 12,884
543315 선물은 역시 잘 쓰고 익숙한걸 선물해줘야하나봐요ㅠㅠ 2 ..... 2016/04/01 1,553
543314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 5 2016/04/01 1,696
543313 길을 가다 도를 아십니까 사람한테 잡혔는데 깜짝놀란게요 5 // 2016/04/01 3,286
543312 아까운 내 연체료. ㅠ.ㅠ 2016/04/01 656
543311 남편이 저랑은 싸움이 안 된대요 4 어렵네 2016/04/01 2,113
543310 중2 과학이 요즘 많이 어렵나요 6 교재 2016/04/01 2,261
543309 옷을 물려주고자 할때 ... 조언구합니다 2 ... 2016/04/01 954
543308 미국학교 프로그램중 survival skills이 뭔가요? 2 어떤가요 2016/04/01 686
543307 제안-선거 후 정개개편을 제안합니다 2 선거후 2016/04/01 415
543306 김부겸님 봤어요 1 대구댁 2016/04/01 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