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올리브오일이 좀 있는데(엑스트라버진)
샐러드를 잘 안먹어서 그런지 평소 많이 안써요.
전 한식에는 향이 별로더라구요.
개봉안한걸로 두 병인가 있는데
아마 유통기한이 간당간당 할거에요.
오일류는 개봉 안해도 산패해서 오래된 건 먹지 말라더라구요.
이거 몸에 발라도 될까요?
임신해서 몸이 건조해지는데..따로 크림 사지 말고
아까우니 올리브오일로 대체해볼까 하는데
식용 그냥 몸에 발라도 될까요?
집에 올리브오일이 좀 있는데(엑스트라버진)
샐러드를 잘 안먹어서 그런지 평소 많이 안써요.
전 한식에는 향이 별로더라구요.
개봉안한걸로 두 병인가 있는데
아마 유통기한이 간당간당 할거에요.
오일류는 개봉 안해도 산패해서 오래된 건 먹지 말라더라구요.
이거 몸에 발라도 될까요?
임신해서 몸이 건조해지는데..따로 크림 사지 말고
아까우니 올리브오일로 대체해볼까 하는데
식용 그냥 몸에 발라도 될까요?
올리브 특유향에 놀라실텐데...
차라리 클렌징 오일로 쓰시고 씻어 냄이 어떠세요?
얼마전 티비에서 레몬즙을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에 섞어 바르면
각질제거도 탁월하고
피부톤도 밝아진다고 해서
저도 만들어쓰려고 합니다
레몬즙은 생과일즙을 넣으라 하더라구요
유럽에서 아기 태열 올라올 때, 아기 목욕통에 올리브유 몇 숟갈 넣어서 휘저은 후에 그 물에 목욕시키라고 해요. 비누 종류 물론 안 쓰고요. 그렇게 올리브유 탄 물에서 아기를 씻긴후에 수건으로 아주 살짝만 닦아요. 그럼 몸에 올리브유가 그대로 남아있게 되죠.
그렇게 초기 피부 트러블을 잡기도 하고, 신생아들 머리 두피에 지루성 피부염 걸렷을 때도 올리브유로 해결했죠.
이렇게 쓰니 거의 부작용도 없고 좋았는데, 하루 지나면 몸에서 겨린내라고 하는 기름 산패된 냄새가 납니다.
만약 올리브유를 바르신다면 그냥은 뻑뻑해서 흡수 잘 안 되고고요 샤워하신 후 몸에 물기 있을 때 손바닥에 올리브유를 따라서 물과 함께 발라주세요. 그런 후 수건으로 물기만 제거하는 식으로 하시고 자연건조하시면 되는데... 문제는 냄새죠...
뭐 샐러드 냄새라고 생각하시면 괜찮구요.
그리고 올리브유는 저장 상태만 괜찮다면 오래 되어도 사실 상관은 없습니다. 그리스고 이태리고 올리브유 많이 먹는 동네는 그 해 먹을 올리브유를 우리가 들기름 참기름 짜서 보관하듯 대량 구매해놓고 먹습니다.
올리브유를 바르는 건 건조한 피부에 좋습니다.
다만 냄새 때문이라면
기존 바디로션이랑 섞어 바르심 될 듯 싶어요.
입술 건조해서 터지고 피 날때 올리브유 젓가락으로 콕 찍어서 발라주니 좋네요.
카스틸비누 만들면 순식간에 없어질 텐데요 ㅎㅎㅎ
핸드블렌더만 있으면 인터넷에서 비누화수 한 통 사서 만들어보세요.
뜨시게 데워서 올리브유랑 비누화수 섞고 블렌더로 윙윙 돌려서 로션 점도만큼 내주세요.
그리고 우유곽, 굴러다니는 통에 부어서 24시간 동안 담요에 싸서 굳히면 끝인데..
아니면 올리브유에 올리브리퀴드(유화제)만 10프로 약간 넘게 부어서 흔들면 간단 클렌징오일 완성이예요.
따로 방부제가 안들어가는 대신 냉장고에 보관해놓고 최대한 빨리 쓰시면 돼요.
여름에 수영장이나 바다, 강가에 가서 물놀이하고선 어깨랑 등에 빨갛게 달아오르면
엄마가 어깨하고 등에 올리브유 발라줬어요.
그래서인지 덜 따갑고 그랬어요.
하여간에 몸에 발라도 되는거예요.
저도 코스트코 올리브오일이 영 줄지 않고 1년 되가니 후딱써야겠다는 생각에 알아봤어요. 클린징 오일로 만들어 좋네요. 클린징 제품 돈 많이 드는데 남아도는 오일에 물로 세척가능하게 하는 첨가물(이름이 가물가물) 사서 5대 1 정도로 섞으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