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머리 없는 사람...
자자 우리 수학 머리 없는 사람이 더 많을테니
얘기 나눠봐요
일단 제가 수학 머리 없어요
그래도 암기와 노력과 나름의 끈기로 어찌어찌 상위권 대학 나와서
지금은 영어강사로 재밌게 살고있어요
대학교 들어가서 수학 안하니까 너무 즐거운거에요
그래서 대학때 공부도 재밌었고
수학 머리 나쁘면
공부 전반으로 힘들다고 하는데
철저히 논리 기반한 공부 (수학, 물리 등) 제외하고는
이해하고 암기하는 공부는 괜찮거든요
질문 있어요..
수학 싫어하셨던 분들..
수학 약한 자녀분들...
지금 무슨 일 하고계시나요?
수학때문에 인생이 달라졌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님 생각보다 별거 아니고 인생 제반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나요?
1. 점점
'16.3.22 12:48 PM (183.109.xxx.87)지금 성인들은 상관없지만
요즘 초중등 수학여부로 확실히 아이들은 인생이 달라집니다2. 수학..
'16.3.22 12:48 PM (222.121.xxx.89)고등때 정말이지 수학땜에 학교다니기가 싫었어요
수학샘도 싫은사람이었고요..
수학은 정말 넘을수없는 벽이었어요
결국 수능도 수학땜에 평균 왕창 하향..
지금도 수계산나오면 긴장하구요
수학은 공포에요 ㅠㅠ
역시 좋아하는건 영어.. 공부할때 즐거웠구요
지금도 그냥 공부하고싶고 그러네요
우리 둘째아들이 나를 닮아서 수학 한숨나네요 ㅜㅜ3. ㄱ
'16.3.22 12:52 PM (210.90.xxx.171)좀 다른 얘기지만...
저희 아버지가 그 옛날 명문고 나오셨어요.
친구분들 대부분 s, 공부 좀 손에서 놓으신 분들은 ky인데
의사 하시는 분들 중엔 수학 하기 싫어서 의대 가신 분들이 꽤 많아요.
의대 가면 수학 안 해도 된단 소리 듣고 의대 가셨다는...
지금 같으면 꿈도 못 꿀 이야기지요.4. 저요저요
'16.3.22 12:54 PM (101.181.xxx.120)수학이 뭐예요?
저는 수학뿐만 아니라 모든 과학도 젬병이었어요. 단하나, 국어는 특별히 공부하지 않아도 점수가 좋아서 도움이 됐네요. 영어도 감을 잘 잡는 편이었구요. 그래도 공부는 중간만 하는 별로인 얘였는데
인내심 하나는 끝내줘서 직장생활해서 종자돈 모았고, 이상하게 돈과 부동산에 밝아 마흔줄은 지금은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어요.
올해 5학년 아들은 수학머리가 좋은데, 혹시 저 닮아서 중,고등학교 가서 아닐까봐 조마조마합니다.
저 닮았으면 그냥 돈, 금융, 퉂 공부 시키려구요. 사실 장기적으로 보면 이게 더 나아요.5. 원글
'16.3.22 12:56 PM (115.143.xxx.186)네..ㅠ 슬프네요ㅠ
제 첫째도 저를 닮았는지 수학 싫어해요 ㅠ
분명 수학 잘하고 좋아하는 사람보다
못하고 싫어하는 사람이 더 많을 터인데
점점 더 수학이 지배하는 세상이 된다는건
정말 상위 10%가 90%를 먹여살리고
두뇌파워가 중요하다는 말이네요 ㅠ
태어나길 잘 태어나야 하네요 ㅠ6. 업종에 따라 다름.
'16.3.22 1:02 PM (121.139.xxx.197)기술 기반으로 하는 직업말고
그냥 상품을 사서 마진 높여 팔거나
음식업 하는 경우라면
센스가 더 중요하지 수학머리는
그닥 필요없을듯하네요.7. 수학머리
'16.3.22 1:06 PM (121.138.xxx.95)없어요 제로
ㅋ 수많은 정의들 기호부터 외워야 하는데
너무 싫었어요
로그 문제만 엄청 좋아했고 나머지는 엉망 포기
국어 영어 잘했어요
저 때는 수학 못하는 애들보다 국어 못하는 애들이 더
발동동 굴렀어요
수학은 과외 붙여놓고 죽어라 시키면 어느정도
점수가 올라가거나 하는데
국어는 공부 방법이 없었죠 지금은 어떤지 몰라도.
고3 담임이 저 불러서 물어보셨는데
국어 공부 대체 어떻게 하길래 잘하냐고 (국어만 전국모의고사1등한적도 있어서요)
난감했죠 딱히 열심히 한적이 없고
그냥 국어나 언어 관련 체계를 다루는 게 그냥
너무 재미있었어요
지금 대학 국어학 관련 강사입니다8. 다행히
'16.3.22 1:09 PM (110.70.xxx.249)배우자가 수학을 잘 해서인지는
몰라도 애는 잘합니다.9. 음..
'16.3.22 1:13 PM (211.202.xxx.134)정말 넌씨눈인지 몰라도..
문과여도 직장에서 어느정도 성공하려면 수학머리 (어려운 미분적이 아니라 숫자감각) 필수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기본적인 숫자감각 없으면 진로가 많이 제한되는 것 같습니다.
강사, 선생님, 예체능 이런 쪽은 모르겠지만..
장사를 하던, 직장을 다니던 (하물며 인사 업무를 한다해도) 기본적인 숫자감각은 있어야 할 듯요10. 수학
'16.3.22 1:14 PM (121.169.xxx.66)머리 진짜 없어요
미대 나와서 디자인쪽 일해요
암기는 잘할수있는데 이해부분이 딸려요 ㅠ
대신 감성적이거나 미적 감각은 아주아주 뛰어나요
걱정이예요 자식이 수학못해서 공부머리없을까봐11. 음..
'16.3.22 1:16 PM (211.202.xxx.134)장사 수학머리/숫자감각 아주 필요해요.. 운 좋은 경우 몇몇 빼면..
계속 끊임없이 원가, 마진, 고객 수 추이 등등 뚫고 있어야 빨리 빨리 대응할 수 있어요.
그리고 수학은 진짜 생각하는 힘이쟎아요..
요령으로 배운 수학 점수와는 다른 개념인것 같아요. 중1 우리딸 어려운 문제 나와서 학원 다느닌 얘가 원리도 모르고 이렇게 이렇게 해서 1더하면 답이라고 학원 선생이 얘기했다고 가르쳐주는 거 보고 기겁했네요12. ㅠㅠ
'16.3.22 1:26 PM (223.62.xxx.198) - 삭제된댓글저는 희한하게 수학은 넘싫고 못했는데 과학은 좋아했어요. 문과 수준의 과학은 깊이 안들어가서 그랬을지도..
암튼 저는 물수능이었을 때인데 다 만점이었음에도 수학을 무지막지하게 틀리는 바람에....
저는 아직도 아쉬워요. 수학을 더 열심히 했더라면 대학 직장 다 훨씬 더 나은 곳을 다녔겠지 싶은 ㅠ
암튼 수학이 대학을 결정하고 그 다음의 삶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몸소 체험한 장본인으로서 제 아이도 저 닮아 수포자 될까봐 걱정부터 앞서요 ㅠ13. 음
'16.3.22 1:32 PM (180.224.xxx.92)저도 수포자였는데 그 외 과목은 잘해서 상위권 대학 나오고 원글님과 비슷한 일 했어요. 근데 지금 와보니 수학이 상당히 재미있고 괜찮은 과목이었더군요. 초등아이 제가 가르치는데 교과서도 진짜 좋고, 아.. 이래서 수학을 공부하는 거구나..싶을 정도로 좋아요.
수학머리 없다고 여겼던 우리 중 다수는 수학머리가 없었던게 아니라, 수학을 더럽게 못가르치는 선생 탓이라고 생각합니다.14. 저요
'16.3.22 1:33 PM (175.211.xxx.225)간단한 사칙연산도 나오는 순간 머리가 하~~얘져요.
지금은 외국어로 겨우 돈벌고 사네요.15. 그래도 수학은 필요
'16.3.22 1:40 PM (223.62.xxx.40)그런데 대학은 수학, 취직은 영어라고 하지요.
수학 포기하면 상위권대는 물 건너 갔다고 봐야지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은, 어문, 인문, 예체능쪽 나와서도
자리 아주 잘 잡은 보기 드문 케이스들 이구요.
요즘은 대학 가서도 누구나 경영, 경제 복전하고 싶어해요.
취업에 직결로 도움이 되니까요.
그런데 상경계열 쪽 과목들은 베이스가 수학 이에요.
수학 기초 없으면 수업 못 따라가요.
필수과목 중에 경제수학, 경영통계 같은 수학 과목도 있구요.16. 소소
'16.3.22 1:46 PM (1.229.xxx.14)근데 숫자머리/수학머리랑 좀 다른 것 같아요.
저는 돈계산은 빠릿빠릿한데
일단 사칙연산은 잘하는데 그 다음수학을 전혀 못해요.
남편은 수학신동이라 제가 난 수학바보야 머리가 없어 이랬더니 저에게 그러더라구요.
다 적어가며 꼼꼼히 연습해야한다고 연습을 얼마나 했는지에 따라 수학능력이 결정된다고요..
생각해보니 어렸을 때 암산을 잘했거든요.. 암산으로 자꾸 하려던거였어요. 쓰지 않고..
식을 꼼꼼히 세우고 적어가며 풀어야하는데 대충대충 넘겼던게 커서도 그대로 온거죠.
그리고 우리나라 교육은 원리를 안알려주고 무조건 외우라고 하는것도. 문제가..
왜 미적이 생겨났는지 왜 이상한 기호를 시그마라 하고 알파라하는지 뭐 이런 소소한것들 설명들으니
흥미생기고 다 늙어서 요새 수학공부 시작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제 몇십년 뒤를 바라다보면 당장은 수학이 좋지만..
소질만 있다면 창의적인일 하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17. 저도
'16.3.22 1:46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수학 질색했는데 도서관에서 아이들 수학책 빌려다가 정독했는데 너무잼있더라구요. 우리 배울때랑은 달라요. 이걸 왜배워야 하눈지도 모르고 배우니 무슨 재미가 있어요. 그리고 수학이라도 암기안하면 안되고 기초 다지기 해주면 아이들도 달라져요.
18. 넌씨눈 댓글 달게요
'16.3.22 1:47 PM (5.254.xxx.117)원글님도 수학머리 있었으면 강사가 아니라 교수나 좋은 회사에서 중요 직책 맡고 있었을지도 모르죠.
저 같은 경우는 문과 전공이지만 숫자 감각 없으면 안 되는 일을 하고 있어요.
5년 후 10년 후 20년 후 추정치를 뽑아내고 분석하고 보고서를 쓰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제 동료 중에도 영문과 사학과 나온 사람들 많은데 공통점은 수학을 잘했다는 거.
영어도 입사에 중요하긴 하지만 입사만 하면 해주는 사람이 따로 다 있습니다. 교포나 해외파들도 많고요.
근데 교포나 해외파들은 수학 머리가 너무 없어서 한계가 크더군요.19. 내가 수학을 잘했더라면
'16.3.22 1:49 PM (14.34.xxx.180)더 좋은 대학을 가겠죠.
그랬다고 해서 인생이 달라졌을 것같진 않지만
최소한 대학은 달라졌을 것 같네요.
그런데 저는 학원과 과외로 수학을 가르쳤어요.
말이 안되죠 ㅋ
제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느낀 건
수학도 암기라는 겁니다.
저는 학교 다닐 때 수학을 외우지 않았어요.
다 이해해서 풀었고 이해가 안되면 될 때까지 했는데
이해를 해놓고 암기는 하지 않다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학생들이 어려워하면 암기하게 했어요.
이해한 다음에 암기.
이해가 안되면 암기하고 나중에 이해하는 방법도 있다고 가르쳤어요.
그러다 보니 제가 저절로 암기가 되는 거예요.
그런데 수학도 암기를 하면 속도가 빨라지고
속도가 빨라지면 수학이 재미있어져요.
그래서 한동안 저는 수학문제 푸는 걸 취미로 했던 적이 있네요.
그리고 다 이해하면서 천천히 풀었던 것에 대한 장점은
나이를 한참 먹고 난 뒤에도
다시 들여다 보니 되더라는 겁니다.
그런데 국어는 한 문제도 틀린 적이 없었는데
국어도 역시 암기는 하지 않았어요.
그러나 읽다 보면 저절로 통째 암기가 되고
그렇게 암기가 되다 보니 국어 공부가 즐거웠던 것 같아요.
지금은 국어를 가르칩니다.
그런데 저희 아이들을 보니까
제가 국어를 저절로 암기했듯이
수학 잘하는 아이들은 수학이 저절로 금방 암기가 되더군요.
그게 저절로 안되면 일부러 외워야 해요.
중고등 공부는 그래서 엉덩이의 힘.20. ..
'16.3.22 1:53 PM (119.192.xxx.73) - 삭제된댓글수학머리가 뭔지. 수학 때문에 언어, 외국어 최상위권이다가 입시 말아먹긴 했는데 바닥은 아니었고 80점 만점일 때 60후반은 나왔었고 물론 어려울 땐 반타작도 곧잘 했고요. 그런데 삼각함수를 고3때 알았다는. 수학공부도 안했고 안했으나 0점은 받아본 적 없으니 뭐 나쁘지 않은가요. 고등학교 때까지 사실 공부에 그리 목 매지 않았으니 어리석었죠. 성향상 스스로 의미 못 찾으면 재미를 못 느끼는 사람이라서 수학 공부하다 어려워지면 싫증을 잘 냈어요. 전교1등하던 친구들은 수학은 암기라고 하더군요. 고등학교 공부는 어느 정도 머리가 따라주면 엉덩이 싸움이에요.
21. 저보다
'16.3.22 2:08 PM (112.150.xxx.222)제가 1등일듯..학력고사 마지막해 학번인데 수학 3개 맞음..ㅋㅋㅋ 1번만 찍었어도 그보단 나았을텐데 ㅋㅋ그나마 다른 과목은 잘 해서 고만고만한 대학교는 갔는데 지금 초4 딸 수학, 심화 문제는 잘 못 풀어요. 딸이 저 닮아 수학을 못할까봐 진짜 걱정 많이 했는데 어이없게도 제일 좋아하고 잘 하는 과목이 수학;; 대신 국어는 좀 어려워해요.
22. 암기
'16.3.22 2:12 PM (14.34.xxx.180)고등 수학을 잘 못했던 제가
수학을 가르치면서 느낀 건.
흔히 수학 머리가 없다는 아이들 (이해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외우지도 않는다는 거예요.
저는 이해했으면 이제 외워라.
그리고 다음 것 공부하자.
이해가 안되도 외워라.
외워서 풀다 보면 나중에 이해된다.
그러면서 구구단을 예로 들어요.
아이들이 처음에 구구단을 위울 때 그 개념을 다 이해한 아이들은 많지 않아요.
그래도 외우고 그것으로 계산을 하고 나중에 개념을 이해해도 늦지 않아요.
그런데 수학이 안되는 아이들은 암기를 안해요.
이해가 안되니 안외워지고
안외워지니 배운 걸 지우개로 싹 지우고 다음 수업에 나오죠.
그래서 매일 설명하고 이해시키면 진도가 안나가요.
당연히 점수도.. --23. 교수
'16.3.22 2:14 PM (129.254.xxx.90)저는 수학 완전 못했고, 언어감각살려서
외국어쪽 교수인데요..나중엔 논문쓸때 통계처리해야해서 성인이 되고나서야
수학 다시 공부했습니다. 그땐 이해안되었던게 성인이 되니깐 이해하게되었네요...
수능칠때 진짜 못했어요..(수포자)24. ..
'16.3.22 2:20 PM (223.62.xxx.146) - 삭제된댓글위에 넌씨눈 댓글님. 수학 잘 하셨어도 겨우 회사원이시네요.
그 상위 리그로 진입하는 데에 의의가 있지
겨우 회사원, 대기업이라도 뭐, 인생 크게 차이지 않아요.
인생에사 겨우 그 정도 차이 내려고 수학 머리 운운하는 건 좀.25. ..
'16.3.22 2:21 PM (223.62.xxx.146) - 삭제된댓글위에 넌씨눈 댓글님. 수학 잘 하셨어도 겨우 회사원이시네요.
그 상위 리그로 진입하는 데에 의의가 있지
겨우 회사원, 대기업이라도 뭐, 인생 크게 차이지 않아요.
인생에서 겨우 그 정도 차이 내려고 수학 머리 운운하는 건 좀.
저번부터 회사에서 수학머리 운운하시길
Cpa 자격증 소지자 정도는 되는 줄 알았다는-.,-26. 저는
'16.3.22 2:24 PM (211.36.xxx.54)수학못했는데
저는 제가 머리나쁘다고생각해요
논리가좀딸려요
언어영역은 수능때1개틀리고
영어도잘했는데 암기도
그래서 경기권대학은갔어요
수학은완전 개판쳤어요
수학만 점수좀나왔으면 인서울했을거예요
학교는 문과쪽전공하고 일도 그쪽일좀했는데
제머리가 좋지는않다는생각많이했어요ㅜㅜ27. ..
'16.3.22 2:25 PM (223.62.xxx.146) - 삭제된댓글위에 넌씨눈 댓글님. 수학 잘 하셨어도 겨우 회사원이시네요.
그 상위 리그로 진입하는 데에 의의가 있지
회사원이라면 대기업이라도 뭐, 인생 크게 차이지 않아요.
인생에서 겨우 그 정도 차이 내려고 수학 머리 운운하는 건 좀.
저번부터 회사에서 수학머리 운운하시길래 kmo 출신이거나
Cpa 자격증 소지자 정도는 되는 줄 알았다는-.,-
회사 업무 수준의 수학머리 대단한 거 아닙니다. 타고난 걸로
갈리는 수준 되려면 저희 땐 이미 중고딩때 kmo로 다 갈렸어요. 그 아래는 노력과 반복이죠.
겨우 회사 업무 하나가지고 수학머리 부심은 무슨.28. ....
'16.3.22 2:28 PM (221.164.xxx.72)수학머리 없어도 노력으로 극복 가능합니다.
단지, 노력을 안할려고 할 뿐이죠.
2번 복습해서 안되면 3번하고, 3번이 안되면 5번 10번 20번하면 됩니다.
20번해도 안되면 50번 복습하면 됩니다.
그 과정이 힘들어서 안할려고 하고, 포기할 뿐입니다.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가능합니다.
그 시간이 무한정 있는것은 아니고, 중고등해서 6년밖에 없으니
노력을 빨리 할수록 쉬워지겠죠.29. ..
'16.3.22 2:31 PM (223.62.xxx.146) - 삭제된댓글위에 넌씨눈 댓글님. 수학 잘 하셨어도 겨우 회사원이시네요.
수학머리가 정말 있다면 그 상위 리그로 진입하는 데에 의의가 있지 회사원이라면 대기업이라도 뭐, 인생 크게 차이지지 않아요.
인생에서 겨우 그 정도 차이 내려고 수학 머리 운운하는 건 좀.
저번부터 회사 업무 수학머리 운운하시길래 kmo 출신이거나
Cpa 자격증 소지자 정도는 되는 줄 알았다는-.,-
추정치 뽑아내는 대기업 회사 업무 수준의 수학머리 대단한 거 아닙니다. 정말 수학으로 타고난 걸로 갈리는 수준 되려면 저희 땐 이미 중고딩때 kmo로 다 갈렸어요. 그 아래는 노력과 반복이죠. 사무직은 언제든 대체될 수 있는 잉여인력이에요. 그 정도 풀의 사람의 역량은 수학머리로 승부나지 않아요. 겨우 회사 업무 하나가지고 수학머리 부심은 무슨.30. 수학을 시키세요.
'16.3.22 2:40 PM (175.223.xxx.253) - 삭제된댓글저희아이는 일찍 수개념도 빠르고 수학을 가르치면 이해와 응용을 잘해요. 그런데 중요한건 재미와 흥미를 못느껴해요. 그리고 몸이 둔한 몸치인데 무용을 좋아하고 흥미를 느끼더라구요. 백번 노력해서 하나 간신히 얻는 성취욕이 잘한다고 칭찬받고 인정받는 욕구보다 더 희열을 느끼고 끝없는 뭔가를 보게되는 모양이에요.
31. 수학을 시키세요.
'16.3.22 2:41 PM (175.223.xxx.253) - 삭제된댓글저희아이는 일찍 수개념도 빠르고 수학을 가르치면 이해와 응용을 잘해요. 그런데 중요한건 재미와 흥미를 못느껴해요. 그리고 몸이 둔한 몸치인데 무용을 좋아하고 흥미를 느끼더라구요. 백번 노력해서 하나 간신히 얻는 성취욕이 수학 잘한다고 칭찬받고 인정받는 욕구보다 더 희열을 느끼고 끝없는 뭔가를 보게되는 모양이에요.
32. ㅇㅇㅇ
'16.3.22 2:42 PM (180.230.xxx.54)저 위에 수학머리 없다.. 그리고 다른 과목은 어떤거 좋아하고 그 이유는 어떤 특성이다
이런식으로 쓰신 분들중에 지금 교실에 넣어두면 수학 좋아했을 사람들이 보이네요.
특히 언어영역 굉장히 잘했다는 분들이요.
(우리 때 외국어영역은 지금 외국어영역에 비하면 단순하니 이건 패스)
옛날에 한 반에 70명씩 몰아넣고, 책이라고는 정석 뿐이고,
일주일에 4~5시간 학교에서 공부하고..
학교 수업은 그냥 매타작하는데 10분씩 보내고 남은 시간은 책 읽어주면 종치는 상황이라 그래요.
수학머리가 아~주 좋은 사람들이야 그 시간으로 충분했겠지만..33. 메이
'16.3.22 2:45 PM (175.223.xxx.253)저희아이는 일찍 수개념도 빠르고 수학을 가르치면 이해와 응용을 잘해요. 그런데 중요한건 재미와 흥미를 못느껴해요. 그리고 몸이 둔한 몸치인데 무용을 좋아하고 흥미를 느끼더라구요. 백번 노력해서 하나 간신히 얻는 성취욕이 수학 잘한다고 칭찬받고 인정받는 욕구보다 더 희열을 느끼고 자신 내면의 밑도 끝도 없는 무한한 잠재력을 테스트 하고 싶은 모양이에요.
34. 윗님
'16.3.22 3:12 PM (124.48.xxx.210) - 삭제된댓글글보니...
제 큰애말이 생각나네요
천재적인 음악적 능력을 타고 났는데 다른 길을 선택하며
하는 말이 잘하는것과 잘하고싶은것이 달라서 스스로도 안타깝다고...ㅋ35. ..
'16.3.22 3:15 PM (119.192.xxx.73) - 삭제된댓글보통 수학머리 없다고 하면 논리적이지 못하고 체계적이지 못한 언어감각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저도 댓글 쓰신 어떤 분처럼 언어논리, 체계 이런 거에 강한 편이에요. 그래서 문법, 추론, 이런 거 잘했어요. 언어, 외국어 외에는 윤리 이런 것도 잘했고 과학 중에서는 화학 재미있었어요. 수학 못하는 결과 하나 놓고 이유를 한 마디로 분석하는 건 의미 없어요. 성격, 성향, 환경 등 다 고려해야 하니까요.
36. ㅋㅋ
'16.3.22 3:21 PM (58.236.xxx.201)장사할때 마진이나 수계산은 수학머리까지 필요없어요
수학은 기초적인것만 알면 수학자,물리학자될거아님 그닥 필요한 학문은 아니라고봐요
그리고 수학이 중요해진다?뭔가 후퇴하는 느낌이 드네요
다 기계적인 인간만들어서 로봇처럼 부려먹을려고하는지.37. 넌씨눈
'16.3.22 3:22 PM (211.202.xxx.134)223.62님, 저보고 수학머리 있어도 일게 회사원이네 하시는 분이 계셔서.. 그렇게 정신승리할 일이 아녀요
top10 MBA 나와서 Top 3 전략 컨설팅 펌 나와서 시중은행 거쳐 재벌그룹에서 임원 역할 하고 있어요.
Kmo는 제가 뭔지 모르겠는데
CPA는 저희팀에 넘친게 CPA입니다.
CPA 대단하신 줄 아는데 저희 회사에서 한국 CPA 자격증 수당 30만원 땡이고 채용 승진에 잇점도 하나도 없어요. 그냥 연수 다 채워서 대리달고 과장달아요. 해외 CPA 는 아예 아무것도 없고.
그런데 왜 근무시간에 이런 댓글 다느냐.. 정치 하도 시끄러워서 보고서 보면서 82 들락날락합니다.
이런 댓글 다는 것도 유치한데,
수학잘해봤자 회사원이라고 정신승리할 일이 아녀요. 저위에 교포들 영어 잘해봤자 소용없다 저 100% 동감하고, 영어는 남이 해주는데 수학 머리가, 판단력과 밀접하게 연관있어요
여러가지 숫자를 다 보고 전체 그림을 보고 판단을 해야 하거든요.
전 딸 하나 수학하고 영어만 신경씁니다. 수학 항상 재밌게 하려고 무지 노력하고 생각하는 힘이라는 것 매일 강조합니다. (영어는 어렸을 때 하는게 편해서..)38. 넌씨눈
'16.3.22 3:24 PM (211.202.xxx.134)네 맞아요 사무직은 잉여예요. 회사에서는 판단 잘하는 사람이 필요한데.. 그게 그렇게 흔하지 않아요
제가 전체를 숫적으로 빨리 파악하고 결론 내는 이 실력 하나로 지금 계속 제 맘대로 휴직하고 직장 옮기면서도 (저는 육아가 제 1순위여서.. 몇개월 휴직 몇번이나 했어요) 이 직위에 오른 것 딱 수학머리로 인한 전체 그림 이해와 그에 기반한 판단력으로 보고 있습니다.39. ㅎㅎㅎ
'16.3.22 4:18 PM (222.101.xxx.65) - 삭제된댓글수학을 더 잘했더라면, 인생이 바뀌었을 거라 여기며 살고 있습니다. 그래봐야 소용없지만요ㅠㅠ
대신 다른 머리가 있어 다행히 먹고는 삽니다. 문과출신 회사원이라 미래는 불투명하네요...40. ㅇㅇ
'16.3.22 5:11 PM (66.249.xxx.210)수학머리 있으면서 고작 직장인이냐 하는 분 계시네요.
네
앞으로는 수학머리 있어야 직장인이라도 할 수 있는 시대일겁니다
현대차는 문과는 공채도 안해요.
수식채용 방식으로 경력자 및 자격증 소지자를 소수 뽑고
공채는 이과만해요41. ㅇㅇ
'16.3.22 5:14 PM (66.249.xxx.208)그나마 현대차에서 뽑아가는 문과도
경제경연 전공 이라 수학 필수에
자격증이라는 것도 변호사 cpa인데
법학도 논리학이라 수학 기본으로 잘하고 암기까지 잘해야해요.42. 음
'16.3.22 7:03 PM (211.36.xxx.83)그러고보니 수학 잘하는 사람이 굶는건 못봤네요.
제 주위엔 문과출신이 많은 편이지만 승승장구하는 인물들 보면 다들 수학도 잘했었거든요.43. ^^
'17.1.30 1:33 PM (59.12.xxx.253)수학공부 필요성을 말씀해주신 넌씨눈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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