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할때 밑줄 긋고 안긋고 하는 사람 차이

ㅇㅇ 조회수 : 6,854
작성일 : 2016-03-22 12:05:04
저 애키우면서 공부 좀 해보려고 책 보는데요ㅠ
(그래봤자 머리도 굳고 효율이 넘 떨어져서 어렵지만)
책 볼때 전 꼭 핵심단어같은데다 밑줄표시 같은걸 하면서 보거든요. 근데 어릴때 공부 최상위권인 주변인은
책에 아무표시없이 말짱했던 기억이 나요
그냥 죽 보면 다 외워지고 들어오나봐요?
흐름만 보는거는 저도 줄안긋고 가능하지만..
암기일경우는 힘드네요.
(전 학창시절 중상위권 정도)
이게 타고난 머리 용량?지능 차이라고 봐야하는걸까요?
탁월하게 머리좋으신분들 부러워요.
IP : 14.33.xxx.20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2 12:07 PM (175.121.xxx.16)

    책에 줄 안 긋고 노트정리 따로 하나보죠.
    병적으로 책이 깨끗해야 하는 부류 있어요.

  • 2. 밑줄치는
    '16.3.22 12:08 PM (39.7.xxx.12)

    버릇 안좋아요. 머리 텅비우고 줄만치게 됩니다.

  • 3.
    '16.3.22 12:09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밑줄 그으면 더 정신 사나워요. 줄 긋는데 집중이 된 달까....
    그냥 글자를 읽고 바로 외우기 때문에....;;

  • 4. ..
    '16.3.22 12:10 PM (49.144.xxx.217)

    다 외워졌다기 보다는 밑줄을 그으면
    그 부분에만 집중되니 다른 부분을 놓치기 쉬워
    책에 밑줄을 긋지 않았었던 것 같아요.

    연습장에 쓰면서 외우는 것도
    신경이 쓰는 것에 분산되어
    그냥 머리로만 집중해서 외웠구요.
    다 자신만의 공부 방법인거죠.

  • 5. ..
    '16.3.22 12:15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몇 군데만 밑줄치면 상관없는데 여기저기 그으면 나중엔 글자도 못 알아보고,
    이미 확실히 아는 것에 쳐져 있으니 효과도 없어요.
    공부 못하는 애들의 공통점은 전체에 밑줄을 긋고 단어마다 동그라미 친다는 거.
    진짜 무식한 짓인데 한 때 드라마 주인공이 공부하는 장면마다 그래서 황당했어요.
    공부 잘하는 애들은 노트를 따로 만들죠.

  • 6. ㅇㅇ
    '16.3.22 12:18 PM (14.33.xxx.206)

    전 딱 핵심단어만 쳐요 외국이름이나 어려운용어등
    그래서 시험전에 그 부분 삭삭 넘겨보며 상기하거든요. 근데 정말 전국최상위권은 책이 깨끗했어요
    보면서 다 외우나봐요..부럽

  • 7. .....
    '16.3.22 12:20 PM (125.138.xxx.22)

    방법이 다른 거에요. 본인한테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하는게 좋을 듯.
    저 같은 경우도 줄을 그어놓으면 반복해서 볼 때 내용이 눈에 안들어와서 책은 깨끗하고, 노트에 요약 정리를 따로 했어요.
    대학 때 제 노트가 인기있어서 과 전체에 돌곤 했어요.
    친구 하나는 노트를 거의 안쓰고, 수업 충실히 들으며 책에만 중요한 내용 표시하고 메모해서.. 옆에서 보면 책만 몇번 들춰보고 성적 엄청 잘 나오는 친구도 있었어요.

  • 8. 케바케
    '16.3.22 12:24 PM (110.8.xxx.3)

    공부 잘하는 사람은 밑줄 긋고 안긋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자기에게 맡는 공부법을 잘 아는 사람이죠
    저희 딸 보니 얘는 주요키워드 없이 한페이지를 다 통으로
    흐름을 이해한후 암기해야 비로소 끝난다고 생각하는 애라
    밑줄이 무용지물 .. 노트정리도 없고 고집스레 그 topic 아래
    한 챕터를 완벽 소화해내는게 목표로 계속 책만 잡고 읽고 또 읽으며 인과를 자기화 해서 소화해내요
    목차먼저 외우고 시작하구요
    저는 저런 방식은 못해요
    책이 울긋불긋한건 싫어 되도록 연한 색으로
    사실이 전개 되가는데 결정적 요소가 되는 키워드는
    표시를 해둬요
    그 키워드 순서 잘 기억하고 그후 디테일 완성해서
    전체적 그림을 완성해요
    그걸 매번 반복 연상해내기 힘들어서 보통 노트정리 해놓고
    그걸 골조로 외우죠

  • 9. ....
    '16.3.22 12:25 PM (115.140.xxx.216) - 삭제된댓글

    공부 스타일도 백인백색이에요
    고시 패스한 친구들 보면 기본서에 중요도나 컨셉 별로 달리하여 색색으로 줄 긋는 예도 많아요
    특히 의대생들은 엄청난 암기 분량 때문에 색연필, 형광펜을 올컬러로 쓰는 경우 많구요
    윗님처럼 노트 예술로 잘 만드는 분들도 있고 저는 단권화로 승부봤어요

  • 10. 저는 밑줄파
    '16.3.22 12:28 PM (59.27.xxx.47)

    목차를 중요시 해요
    목차가 나무이면 그 목차에 따라가는 핵심 명제가 있어요 그 핵심 명제에는 다른 단어로 대체가 안되는 주요단어가 있고요
    일단 이것은 꼭 머릿속에 집어 넣을려고 노력해요
    밑줄은 그런 곳에다 그어요
    두번째 부터 볼 때는 줄친 부분을 집중적으로 봅니다.

  • 11. 잘하는사람
    '16.3.22 12:37 PM (223.62.xxx.102)

    서울 연고대 중대 서강대 상위권 친구들 하나같이 하는말 여러번 봐라~~ 닥치고 이해안되도 여러번 보다보면 나중에 뜻을 깨우친다고 나중에 여러번 보다보니 세번정도 돌릴쯤에 이해가 되더라구요 밑줄은 많이 없어요 지가 외우기 힘든거에만 밑줄~~

  • 12. ..
    '16.3.22 12:39 PM (121.135.xxx.233)

    모두 케바케예요.
    최상위권 집단을 자주 목도하는 직업입니다만..
    새까맣게 밑줄치고 첨언옆에 적어놓는 부류부터 새책처럼 깨끗한 부류까지 정말 다양해요.
    공통점은 자신만의 방법이 있다는것. 그리고 요점정리노트나 오답노트 혹은 이를 대체할 다른 수단이 있다는것.
    사실 최상위권은 대부분 암기능력은 탁월해요. 사진처럼 머리로 찍는 기억이 많은듯.
    근데 시험칠때는 연결고리를 걸어서 정보들을 네트워크화 시켜줘야 하는데. 이런 부분은 암기만으로 안되요.
    다들 나름의 방법대로 하죠

  • 13. 줄거봤자
    '16.3.22 12:44 PM (39.7.xxx.109)

    다 외우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눈으로만 책읽었다는 남편.

    성적은 잘 나 옴

  • 14. ..
    '16.3.22 12:45 PM (222.121.xxx.83)

    밑줄 안 치고 공부하려면 집중력과 암기력이 굉장히 좋아야 해요. 댓글들처럼 따로 정리노트가 있던가요. 중상위권이고 정리노트 없이 책으로만 공부하려면 핵심키워드나 기출 정도는 밑줄 해야죠. 머리 그닥이면 책 볼때마다 새책 같거든요 ㅎ 연결고리 정도는 표시 해둬야...

  • 15. ㅇㅇ
    '16.3.22 12:47 PM (14.33.xxx.206)

    책을 뇌에서 사진처럼 찍어서 암기? 이 표현이 맞는듯 해요 스캔처럼..
    제가 부러워하는 부분도..ㅎㅎ
    최상위권이라도 공부방법은 다양하겠지요
    제가 본 주변인은 그냥 설렁설렁하면서 잘나오는 부류였거든요 갑자기 생각났어요 ㅎ다른종족같은 느낌이라

  • 16. ㅇㅇ
    '16.3.22 12:49 PM (14.33.xxx.206)

    맞아요ㅋㅋ전 이해하고봐도
    다시 보면 새책같아요 ㅎㅎ
    그래서 연결고리 핵심키워드는 표시해줘야하네요 ㅋ

  • 17. 소소
    '16.3.22 12:51 PM (1.229.xxx.14)

    저도 책을 사진으로 찍어서 암기해요.
    책 더러워지는 거 싫어해요.. ㅠㅠ 하얗고 뽀얀게 좋아요.. ㅠㅠ
    그런데 단점이 순서대로 외우니 살짝만 비틀어도 답이 빠릿하게 안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 때는 다른문제 다 풀고 천천히 생각하면서 풀어요.
    일단 암기력과 이해력이 좋아 점수가 잘 나오고 금장 카피해요. 그런데 창의적인거 하기가 참 힘들어요..

  • 18. ...
    '16.3.22 12:53 PM (211.246.xxx.89)

    제가 공부를 아주 잘한건 아니지만. 핵심은 표시해줘야 가지치기처럼 연상되요. 꼭 동그라미 친부분만 생각나는게 아니라. 그 부분을 키워드로 주변 내용도 기억나거든요.
    뇌용량이 좀 부족한가봐요ㅡㅡ;

  • 19. ...
    '16.3.22 12:53 PM (211.246.xxx.89)

    시험같은거 볼때도 중요표시 해둔부분이 확실히 잘 기억나고요.

  • 20. 전 무조건 밑줄
    '16.3.22 12:53 PM (118.219.xxx.189)

    전 책 아껴보는 사람 정말 이해 못하겠어요.

    저는 책에 밑줄 그으면 별표 마구 그리며
    오만것 다 적어놓고봐요.

    공부 끝나면 책이 걸레 되지요.

    그 손에 닳고 닳아
    너덜너덜한 느낌이 너무 좋고 뿌듯해요.


    어느 페이지에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다 기억나고...

  • 21. 전 무조건 밑줄
    '16.3.22 12:54 PM (118.219.xxx.189)

    그으면- 그으며

  • 22. ..
    '16.3.22 1:15 PM (1.229.xxx.14) - 삭제된댓글

    저는 책 지저분하게
    읽는 사람 이해를 못하겠어요~
    집중도 안돼 정신도 없어~~


    // 위에분 깔끔하게 읽는 사람도 있는거지 이렇게
    비꼬니 기분 나쁘시죠? 댓글 달 때 좀 상대방도 생각해서 달아주세요..

  • 23.
    '16.3.22 1:30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댓글에 적으신 대로,,,,그 책장을 사진 찍듯이 기억하고 암기하는 거예요.
    사람마다 암기하는 방식들이 다른거라서...ㅎㅎ

    대신 저는 눈으로 보면 암기을 잘 하는데, 귀로 들으면 암기를 못해요.

  • 24.
    '16.3.22 1:31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댓글에 적으신 대로,,,,그 책장을 사진 찍듯이 기억하고 암기하는 거예요.
    사람마다 암기하는 방식들이 다른거라서...ㅎㅎ

    대신 저는 눈으로 보면 암기를 잘 하는데, 귀로 들으면 암기를 못해요.

  • 25. 그냥
    '16.3.22 1:36 PM (183.98.xxx.166) - 삭제된댓글

    정말로정말로 케이스바이케이스

    제 경우는 나중에 줄 쳐놓은걸 보는게 아니라 줄 치는 행위 자체를 통해서 외우는 스타일이예요.

    주변 친구들 보면...
    어떤 아이들은 줄을 정말 기가막히게 잘쳐요.. 핵심만 딱딱... 그런 친구들도 있고..
    정말 책이 거지가 될 정도로 아예 원래 뭐가 쓰여져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줄쳐가며 공부하는 스타일도 있고(이친구는 정말 버튼누르면 답나오는 친구임)
    정말 아무 줄도 안치는 책에 어떤 체크도 안하는 친구도 있고..

    정말 다 달라요.

    언급한 사람들 모두 공부 어마어마하게 잘 하는 친구들이에요.

  • 26. 아프지말게
    '16.3.22 3:18 PM (110.9.xxx.46)

    책에 연필,볼펜 갖다대는거
    질색팔색하고 싫어하는사람하고
    삽니다 머리좋고 공부잘해요
    저는 반대거든요
    공부하는거 왕창 티를 내야하는데^^
    다들 타고난거 아닐까요~

  • 27. 저도
    '16.3.22 4:41 PM (74.69.xxx.51)

    젊었을 때는 책에 뭐 쓰는 사람 이해가 안 갔어요. 지저분하게 왜 저러나 싶었죠. 한번 쓱 보면 외워질 것을 다음 사람이 책보기에 불쾌하게, 저런다고 더 머리에 잘 들어가나 이해가 안 갔어요. 고등학교때까진 한 번 찬찬히 보면 머릿속에 잘 입력이 되는 편이라 그랬지요..

    그런데 대학 가서 많이 놀고 지속적으로 음주해주면서 공부는 거의 손 놓은 채 이십대 초반을 보내고 나니 기막히게도 그 능력이 떨어지는 거예요. 아무리 들여다 봐도 머릿속으로 들어가지 않는 이상한 상황. 좌절하고 후회하다가 결국은 쓰기 시작했어요. 그나마 밑줄 긋고 연습장에 쓰고 하니 어느 정도는 머리에 들어오네요. 이제는 책에 메모하는 사람 흉보지 않고 학생들에게도 쓰면서 읽으라고 가르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916 마스크팩 추천해주셔요 좁쌀트러블, 민감성 피부 1 잘될 2016/08/28 830
590915 강아지바리깡추천부탁드립니다 10 미용힘들어 2016/08/28 4,654
590914 한전은 칼만 안 든 조폭이었네요 10 누진세 2016/08/28 3,050
590913 리틀포레스트 나오는 음식들 다 먹어 보고 싶어요 3 ㅛㅛㅛ 2016/08/28 1,572
590912 이런 경우에요..여자들 여럿 모임요 4 심리? 2016/08/28 1,557
590911 정청래, '히틀러=박정희,이승만' 발언 재조명…문재인 비판 1 ..... 2016/08/28 696
590910 35살 정도 괜찮은 조건의 남자 이정도로 품절인가요? 30 세이 2016/08/28 32,001
590909 2인실인데 창문을 열고자네요 6 hㅈㄴ 2016/08/28 2,839
590908 파주운정에서 김포한강 신도시 로 가려하는게 무리일까요? 13 프라푸치노 2016/08/28 3,015
590907 웨딩촬영 친구 복장 5 Laura 2016/08/28 4,736
590906 아이책상-아이의 의사를 얼마나 존중해주어야 할까요? 26 찌니 2016/08/28 2,350
590905 오늘 런닝맨 촬영한 한옥마을이 어딘가요? 2 런닝맨 2016/08/28 2,219
590904 실비보험에 있는 일상손해배상(1억) 항목 1 ㅇㅇ 2016/08/28 651
590903 아버님 말에 1 2016/08/28 706
590902 술마시는 도중에 머리아픈분 계세요? 1 ㅠㅠ 2016/08/28 670
590901 이규현 스포트라이트. . 무슨 이런세상이 3 기가마켜 2016/08/28 1,749
590900 70대 노인 - 서울 어디 구경하시면 좋아하실까요... 11 구경 2016/08/28 1,305
590899 지랄이랑 염병이랑 5 .. 2016/08/28 1,974
590898 바디제품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3 sheak 2016/08/28 943
590897 투인원 에어컨 8 2016/08/28 1,946
590896 national 선풍기, 수리할 수 있는 곳 알려주세요. 1 질문 2016/08/28 1,058
590895 티비없으니 나름 좋네요 1 티비 2016/08/28 705
590894 72세 비혼 독신 애순씨 이야기... 5 생각 2016/08/28 5,148
590893 ebs 국제 다큐멘터리 추천 9 ㅗㅗ 2016/08/28 1,662
590892 지진희 발성이 명쾌하지 않나요? 1 발음과발성 2016/08/28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