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편할대로 ..

... 조회수 : 548
작성일 : 2016-03-22 08:30:44

키가 작아요. 150대 초반.. 그래서 항상 높은 굽이 있는 신발..운동화도 키높이만 신고다녔네요.

직장인이에요. 그래서 운동화 신고 출근은 행인들 눈에 이상해 보일까봐 신고 출근한 적이 새벽이외에는 없었어요.

신발.. 만원짜리도 안되는 신발 사는 한이 있더라도 중고는 안샀었는데..

 

며칠전 워킹화도아니고  스니커즈가 중고품으로 A마켓에 있더라고요. 색상도 무난하고..저라면 만지작만 했다가 사지도 못할 메이커 그런데 만원대라서 가격도 맘에들고 그냥 결재했어요.

배송이 왔네요? 누구신지..딱 한번 신은듯한 새신발..

어제부터 그 신을 신고 달려서 출근해요. 제가 이렇게 잘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저는 25여년을 10센티 힐로만 연연하다가 이제서야 1센치 스니커즈 신은 40대 중반 아줌마..

그리고 오늘 출근하다가보니 생각외로 운동화 신고 나오신 여성분들 많더라고요.

 

남편이  앞서서 걸어가기도 하고 뛰어가는걸 보고 빙긋 웃더라고요.

 

IP : 122.129.xxx.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3.22 8:34 AM (121.166.xxx.118) - 삭제된댓글

    글로도 편안함이 느껴지네요
    절대로 윈도우에 전신샷 비춰보지 마세요ㅠㅠ
    새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 2. 11
    '16.3.22 8:41 AM (39.112.xxx.108)

    키가 저랑 비슷하셔서...그 마음 이해가 됩니다
    전 게다가 비율이 안좋아서 4-5센티 키높이 운동화 포기가 안되더라구요
    편한게 좋은 거죠 남시선이 뭔 소용
    원글님 화이팅~

  • 3. ㅁㅁ
    '16.3.22 9:03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남들은 사실 내게 관심없다란것만 알면

  • 4. ...
    '16.3.22 2:51 PM (220.93.xxx.121)

    저도 아이 낳고는 운동화 과감하게 신는데... 생각보다 별로 저에게 신경안쓰는거 같아요
    평소에 체력비축했다가 예쁘고 싶을때만 힐 신는걸로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0857 고딩딸이랑 유기견 봉사활동하려는데요 3 봉사활동 2016/03/24 792
540856 217*185사이즈 이불커버 만들때요 3 모모 2016/03/24 492
540855 축의금 받은만큼 줘도 되겠죠?;; 14 ㅇㅇ 2016/03/24 4,137
540854 네이트에 투견도박 떴네요 4 투견 2016/03/24 969
540853 예물 다이아 목걸이 디자인 골라주세요 6 다이아 2016/03/24 2,083
540852 파마 다시 하려면 최소한 몇주/ 몇달 후에 해야하나요? 2 어게인 2016/03/24 2,622
540851 불당카페 문닫았나요? 2 불당 2016/03/24 1,187
540850 제가 연애 못하는 이유..모태솔로 탈출하게 도와주세요 15 ..... 2016/03/24 5,543
540849 애들이 야자, 학원가면 혼자 있는 밤 시간에 고등맘님들은 뭐 하.. 49 야자하는 고.. 2016/03/24 2,838
540848 파마하면 파마컬이 죄다 흐트러져서 나오는건 왜죠?? 5 파마 2016/03/24 1,587
540847 세컨하우스 살아보신분 조언필요해요 4 궁금이 2016/03/24 1,966
540846 씽크대가 막혔어요 1 막힘 2016/03/24 631
540845 오체불만족, 폐기해야 14 오체든 사체.. 2016/03/24 4,638
540844 왜 이런증상이 날까요? 4 발바닥 뒷꿈.. 2016/03/24 725
540843 내쳐진 유승민, 결국 무소속 출마…˝당의 모습은 시대착오적 정치.. 세우실 2016/03/24 651
540842 가정집 옷가게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21 궁금합니다 2016/03/24 4,587
540841 얼굴 예뻐서 유리한 직업이 있을까요? 23 .. 2016/03/24 7,285
540840 드라마)괜찮아 사랑이야 보고 계속 울었네요 3 뒷북 2016/03/24 1,616
540839 딸들만 있는 집 아빠들.. 집에서 옷차림 조심하나요? 17 2016/03/24 4,577
540838 태양의 후예 어제 간만에 본방사수 했는데 17 태후 2016/03/24 3,774
540837 퍼달린 오리털점퍼 세탁법알려주세요. 3 세탁 2016/03/24 1,554
540836 요즘 저처럼 미친듯이 배고프신분 계신가요? 4 푸르른물결 2016/03/24 1,361
540835 2016년 3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3/24 470
540834 아기가 약을 적정용량보다 많이 먹었어요 ㅠㅠ 8 복잡미묘 2016/03/24 1,485
540833 대구에 눈밑지방재배치 잘하는 곳 추천 부탁드려요~ 1 긍정모드 2016/03/24 2,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