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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작정하고 속이면 어쩔수없는거같아요

조회수 : 22,783
작성일 : 2016-03-22 00:56:28
지인 1- 지방유지 아들이라고 소개받고 만나 결혼.
결혼하고보니
유지는 커녕 재산 다 날린지 오래. 신혼집도 차압됨.

지인2- 이혼 2 번인데 1 번은 혼인신고안하고 그냥 이혼 한번으로 속이고 결혼.


지인3- 돈은 없어도 시집 인품은 결혼준비할때까지만해도 좋았는데
결혼식후부터 본격 간섭 갑질 시작. 결혼전엔 다들 친절 무난해보임
남자도 결혼후부터 성질 돌변함.
시가 남편형제들 이혼이나 실업상태 결혼후 알게 됨

오랫동안 옆에서 자세히 보고 평판알고 만나는거 외엔
정녕 속을수밖에 없나요?

그외 흔한 속임
- 급여 나 저축: 친구들 얘기들어보면
남편들 급여 속인 사람도 꽤 많았어요. 알만한 기업은 급여 알수있지만
잘모르는 분야는 미리 알기 힘들잖아요.
카드나 대출로 결혼 비용쓰고 배우자에게 결혼후 말하기도 애교.

- 집대출: 자기소유 아파트 있다고해놓고 결혼하고나서보니
대출이 반이상. 서울에 집있다하더니 알고보니 경기도는 애교.

지인은 아파트 있다는 남자와 결혼했으나 결혼후 그 집에서 못삼.
일년후 전세준 아파트 빼서 들어간다는 조건하에 결혼했으나
돈없어 못들어가고 오피스텔 살음. 그후로도 쭉 못 들어감

- 가족 형제 직업 이혼여부 등 - 직업속이기. 이혼여부. 이혼사유속이기
이혼을 사별로 말하기. 부모 이혼도 숨김.

- 건강 관련 지병 이나 유전병 숨기기

아무리 혼인무효해도
데미지가 너무 크잖아요. 결혼식 다했는데.

IP : 219.240.xxx.140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아보니
    '16.3.22 12:59 AM (175.211.xxx.245)

    제일 못된 사람들이... 모르고 속았어도 결국 똑같은 사람이라 속았다는거... 진짜 입찬소리들 하더라구요. 남일인데도 참 사람들이 말을 쉽게하는구나 싶었어요. 정말 작정하고 속이면 어쩔도리없어요.

  • 2.
    '16.3.22 1:00 AM (219.240.xxx.140)

    맞아요. 순식간에 같은 급으로 몰아부치죠.
    제친구 남편 혼인신고 안하고 해어진거 숨겼어요.

    급여 숨긴건 애교일정도.

  • 3.
    '16.3.22 1:02 AM (219.240.xxx.140)

    정직하게하면 결혼못할거같으니 저러는 걸까요
    정말 여자 인생 망치는 것들같아요

  • 4. 그런듯
    '16.3.22 1:03 AM (223.62.xxx.1) - 삭제된댓글

    다들 말은 잘 알아보고 해야한다 하지만
    결혼전 시부모 속마음을 얼마나 알것이며
    그집 통장 부채내역을 얼마나 알수 있겠어요

    결혼만큼 운이 따라야 하는것도 없는거 같더군요

  • 5. .........
    '16.3.22 1:03 AM (216.40.xxx.149)

    엊그젠가 자기아들 이혼했던거 사돈네 비밀로 하면 어떠냔 글도 올라왔어요.
    한둘이 아니죠 속이는 결혼.

  • 6. 요즘은 한길사람속을 모름
    '16.3.22 1:05 AM (103.51.xxx.60)

    김주하 아나운서도
    제아무리똑똑해도
    결혼은 그랬죠ㅠ

  • 7. 맞아요
    '16.3.22 1:06 AM (221.155.xxx.204)

    결혼만큼 운이 따라야 하는것도 없는거 같더군요 222
    작정하고 속이면 당해낼수가 없을것 같아요.

  • 8. 그러니까
    '16.3.22 1:06 AM (79.213.xxx.186)

    아무나 소개 시켜주면 안되는거죠.

  • 9.
    '16.3.22 1:11 AM (219.240.xxx.140)

    주변에 지인이 말하길
    자기오빠가 자기네집 엄청 부자인것처럼 속여
    새언니 될 사람 데려왔다고
    보니까 조건이 오빠보다 훨씬 좋은데
    오빠 조건 잘못알고있는거같다고 ( 집안 재산사항)

    남자들 허세가 여자 잡아요.

    안속을방법 없나요

    정직한 사람이 피보는건 슬프잖아요 ㅠㅠㅠ

    시아버지 공무원이었다더니
    알고보니 학교 소일거리 해주는 사람이었네요. ㅎㅎ

  • 10. 말도마세요
    '16.3.22 1:18 AM (122.44.xxx.36)

    결혼전 독신인 시누이가 자기는 아버지를 너무 존경해서
    아버지같은 남자를 못찾아서 독신이라더니
    알고보니 아버지에게 질려서 독신......ㅠㅠㅠ

  • 11.
    '16.3.22 1:30 AM (219.240.xxx.140)

    자기 수준으론 못 만나는 사람과 결혼하려고 다 속이는 남자들 많고요 그걸 사랑해서 속였다고 개지랄.

    결혼 보험이라도 들어야하나요? 리스크가 너무 커요.
    믿고했는데 배신부터 때리면 남은 세월 어케 같이 살아요

  • 12. jipol
    '16.3.22 1:47 AM (216.40.xxx.149)

    정말 운이에요 이건.
    작정하고 속이면 뭐 방법있나요.
    아니면 독하게 맘먹고 속은거 아는순간 깨고 나와야죠 애낳기 전에..

  • 13. 저도
    '16.3.22 2:28 AM (124.56.xxx.218)

    서울 한복판에 재건축되면 큰평수받을 아파트 있다더니 10평대 아파트 그거하나로 대출도 받아놓고 헐값에 재건축되기전에 팔아 근근히 시부모나 살고있는 상황. 결혼해서 서류떼다 알게된 시어머니가 두번째부인(사별)임을 알게됨. 남편학벌 속인것임...
    애 낳고 난후 알게 된거고 남편이 한결같아 살자고 맘먹었지만 그때 받은 충격들이 20년을 갑디다.
    지금도 시부모라면 이가갈리고 평생 용서가 안되네요. 그외 속인것은 더 말도 못해서...
    이런 시부모가 상가갖고 있다고 친척들에게 말하시는 친정부모님의 속내는 또 뭔지.. 다들 나보고 시집잘간줄 알고있더라구요. 평생 남편 월급만 미친듯이 저축해 모아서 웬만큼 살게되니 다 시댁덕으로 알고있네요.

  • 14.
    '16.3.22 3:03 AM (219.240.xxx.140)

    정직한 사람 판별해내야할거같아요
    보통 한두개만 속인거면 다행인데
    보통 속이는 사람들은 하나만 안 속여요.
    저기 있는 거 다합쳐 속일수도 있어요.
    꼭 돈목적 사기 목적아니고 일반 연애결혼도요.

  • 15.
    '16.3.22 3:05 AM (219.240.xxx.140)

    결혼하고보니 남편이 혼외자식인 경우도 있죠
    부모가 세컨드는 그래도 애교임

  • 16.
    '16.3.22 3:14 AM (219.240.xxx.140)

    속아서
    이혼이나 혼인무효소송하면
    피해자임에도 졸지에 이혼녀 소리듣거나
    수준 확 떨어지게 봄.

    반대로 시집가보니 좋은집이면
    수준 업 되게 봄.

    평판좋은집 며느리되는것과
    결혼같은 인륜지대사부터 사기치는 집 며느리되는건

    존경받는 평판좋은 신의 직장 다니는거랑
    좋은회사인줄알았더나 댓글부대나 보이스피싱 시켜 졸지에 감방가는것보다 황당하고 인생 망하는 길임

  • 17.
    '16.3.22 3:26 AM (219.240.xxx.140)

    여자들 전졸인데 4 년제 나왔다고 속였단 얘기듣고 정말 기막혔어요. 자기 자신이 그렇게 창피한건지.
    학교 캠퍼스 가지고 속이는 경우는 애교일정도.

    이상적인건 같은 학교나 직장 다니면서 만나거나
    응팔처럼 한동네에서 다 알고 결혼하는게 최선같아요

  • 18. ..
    '16.3.22 4:09 AM (219.241.xxx.147) - 삭제된댓글

    맞선이나 결혼정보회사는 사기결혼 많을거 같아요.

  • 19. ...
    '16.3.22 4:17 AM (65.110.xxx.41)

    저희두 집안에 그렇게 속아서 결혼할 뻔한 경우 있었네요 자기네가 재벌 친척인 것처럼 말하면서 먹고 살만한 정도로 사업하는 우리쪽 집안이 자기들에 비해 무척 처지는 것처럼 하더군요. 알고보니 재벌가랑 안면만 있더라구요. 그 재벌이랑 가까운 다른 집안에서 집안일 해주던 도우미 정도??...
    본인은 사랑해서 놓치기 싫어서 그랬다고 울고불고 그랬는데 당사자가 안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평생 같이 할 사람한테 거짓말 하는 사람이면 못 믿는다고 결혼 못 하겠다고. 기가 막혔어요 저희 친정 사촌오빠가 그 기업 임원으로 퇴직했는데... 하다못해 거기 홍보실에 전화만 해봐도 들통날 거짓말을 하다니

  • 20. ////////
    '16.3.22 5:46 A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사기공화국
    저도 속아서 결혼했어요.
    급여나 시댁직업,아파트같은거 속이는건 애교수준.
    진짜 사기는 인성,술버릇,폭력성향..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리스크는 남자쪽 DNA,이건
    직업,학벌,경제력으로 어찌할 수 없는 불가항력의 세계더라구요.

  • 21. 속이는거
    '16.3.22 6:58 AM (211.36.xxx.171)

    한가지아니라는데 완전공감이요.

  • 22. ..
    '16.3.22 7:20 AM (175.223.xxx.23) - 삭제된댓글

    누구나 여자쪽에선 보잘것 없는 날 잿더미에서 구해내줄 신데렐라 꿈꾸고, 남자쪽은 자신이 별볼일 없어도 하늘에서 뚝떨어진 공주만나 평생 처갓덕 보길 꿈꾸고
    고전이든 현대든 책이든 영화든 사람은 다 자보다 잘난 사람을 원하는데 대박 쫓다 쪽박차죠.
    우리나라 처럼 시집조건 따지는 나라에서 사기결혼은 완전 개망입니다.
    저도 큰애낳고 나니 학벌 속인거 알았고 배차기식으로 지금 와서 어떡할거냐고 시어머니와 그집 딸셋이서 물릴거냐 묻더만요. 집꼬라지 보니 완전 시골 오막살이에 그것도 자기 엄마 집도 아니고 남에 집에서 죽을때 까지는 살으랬다네요. 중매여서 속았어요.
    집이 그사람 수준인걸 알았어요. 남보기에 집만 좋고 빚많은 집도 큰일이지만 집모양 그대로 시어머니와 남자와 그에 딸린 부속물들이 딱 집이 그사람들 수준이었고 살면서 살면서 너무 기가막힌일 참 많았고요. 홧병으로 갑상선, 자궁근종, 신장에 자잘한 모래있어서 검사하면 오줌에 눈에 보이지 않는 모래가 희미하게 나오고, 치질, 심장이 심쿵할때 있고, 혈압 높고, 최근에는 쓸개 제거까지 했어요.
    저만 이렇게 병이 있고 나한테 속이고도 미안함 없이 당당하고 뻔뻔하게 도리 요구하며 아무것도 없이 맨몸에 어떡하라고 떼로 지럴들 했고 그런 거지년들을 잘했다고 수수방관하며 나하나만 조용히 시키려고 억압하며 무슨 몸종 들였나 내몸만 고단하게 놀려서 놀구먹으려는 시어머니에 그걸 당연히 여기는 인간 군상들은 저처럼 아픈데 없이 살고 시애미는 장수하면서 지아들과 맨날 쏙닥대며 꼭 약도 아들 사는 곳에서 처방받아서 약봉지 여봐란 듯이 들고 주말마다 내려가더라고요. 그걸 왜 나한테 뭘 어쩌라고 보여주는지 그 의도도 웃기고요. 참 뻔뻔하다 염체가 어쩌면 리 얼굴이 두껍니 싶고 시어머니는 딸네집서 육아와 살림을 20년 가까이 해줬는데 제가 애기낳고 신생아가 20일 중환자실 들어가고 다들 안오고 큰애 단 3일 봐주고 몇칠만 더 봐달라니 거절하고 딸집 가버리고 와보지도 않고 어떠냐는 말도 없이 약올린 인간들이라 상종 않는데 그사람들 웃긴게 받아먹을건 저처럼 안넘어가고 꼭 끌고 들어와서 저가 왜그런지 무시하고 은근히 바라길래 싫다고 딱 꼬집어서 그걸 얘기 하면 내엄마 맘이지 하면서 편들고 자빠졌는데 내맘은 뭔데? 나도 내맘이잖아요.
    그인간하고 이혼안하는게 지 좋아서 아니고 이렇게 살아도 됀다고 팔자가 만들어졌으니 난 괜찮다 다독이며
    내새끼들 불쌍할까봐 내손으로 거둬 먹이고 싶은 딱 그 맘하나 뿐인데 더 확장해서 지엄마를 내게 떠넘기려고 딸들과 계속 우리집 쑤셔대고 뭔구실대서 염체없이 기어들어 올 궁리에 남편이란 자랑 잘지내길 했나 지가정 나몰라라 애들 나몰라라 고수하며 산 끝이 어딘지 저도 몰라요.
    분명 난 억울하게 속는게 잘못이라 내인생 이렇게 돼버렸고 학벌이니 여러 수준이 저수준이라 월급도 애들하고 빠듯해서 나먹는거 손주들거 친정에서 오늘까지 쌀과 김치, 내옷들, 내수술비,등등 그월급으로는 축낸적 없어도 애들한테만이지 그이상은 제가 자살할거 같아서 사기결혼 보상 원치도 않고 사는동안 친정일 일절 안끌고 왔고 지몸 귀찮게 한적 없으니 본인 엄마는 나와 상관없이 조용히 알아서 하고 더이상은 내집에 싫은 그림자 드리우지 않고 조용히 살고 싶은 그맘 뿐이에요.
    남자든 여자든 결혼할때 속이면 안됩니다.
    선택은 본인이지만 선택할 기회조차 막는건 중대한 범죄행위에요.

  • 23. ㅇㅇ
    '16.3.22 7:31 AM (59.11.xxx.126) - 삭제된댓글

    제 친구.. 엄마의 의심과 오지랖 덕분에 사기결혼 막은거 직접 보고나니... 양가에서 결혼전에 이것저것 확인하며 심지어 뒷조사하는 것도 이해하게됬어요.
    남자 만나볼만큼 만나봤고 야무진애가 속았어서 정말 놀랐네요.
    그 친구 그 사기꾼 애 지우고 헤어졌고 좋은 짝 만나 이쁜애들 낳고 잘 살아요.
    좀 순진 평범하고 범생이로 자란 여자나 여자집안였으면 결혼식은 물론 애 낳고까지 설마 설마 했을만큼 속이는데 능그렁이였어요.

  • 24. 그러게요
    '16.3.22 7:37 AM (223.62.xxx.57)

    학력사기는 기본이고 재산의 정도. 정신병력.
    뇌질환 상태도 속여서 결혼 후 애만 만들고 죽어버린 경우도 있고. 부모이혼에 사생아 인것도 속이고. 많이 봤어요.
    기본 인성에 문제가 있으니 거의 이혼했어요.
    그나마 결혼 전 모두 털고 한 경우는 잘 살긴하더라구요.

  • 25. 냐항항항
    '16.3.22 7:45 AM (90.205.xxx.135)

    어떻게 작정하고 속이는 사람의 속내를 알 수 있을까요

  • 26. ㅡㅡ
    '16.3.22 7:52 AM (39.7.xxx.179)

    소개로 만난지 얼마 안 됬는데 괜찮은 살만한 남자집에서 결혼 서두르면 한번쯤 의심스런 맘이 들긴 하죠
    뭐 요샌 그래도 결혼 이틀전에도 파토 내고 애 낳고도 아니다 싶으면 애 줘버리고 헤어지니까 -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 고통은 말해 뭐하랴만 -

  • 27. 울시댁
    '16.3.22 9:27 AM (39.7.xxx.6) - 삭제된댓글

    엄청 화목한집 코스프레하더니 정작 결혼해보니 화목은 개뿔
    경우없는 인간들 집합소

  • 28. 격공
    '16.3.22 10:02 AM (175.118.xxx.94)

    결혼복불복맞아요
    윗분처럼
    시부모님들 화목다정코스프레하더니
    신행갔다오자마자 돌변
    어머니 이혼하겠다 니네랑같이살겠다 드립
    결국 오피스텔얻어 별거시작
    그스트레스 장난아님
    시어머니 시도때도없이 외롭다괴롭다타령
    제친구이야기예요

  • 29. 맞아요
    '16.3.22 10:42 AM (71.121.xxx.158)

    남편에게 유전질환 장애가 있는걸 몰랐어요.
    아이 태어나고나서야 알았네요.
    끝까지 아니라고 잡아떼고는 의사가 어버지쪽 가족력이 있다 했더니 되려 제가 장애인자가 있는걸로 몰아부치고있습니다.

  • 30.
    '16.3.22 11:04 AM (219.240.xxx.140)

    헐 유전인자 횐장하네요. ㅠㅠ
    설사 결혼깨고 손해배상 받는다해도
    첫결혼 그렇게 깨지고 애까지 있는데 그걸 어떻게 보상해요
    그리고 애 있어 그렇게 참는다해도
    평생 어케 그런시집인간들 보고 살아요

    결혼직전에 밝히는 인간도 양반인건지.
    연애로 동호회같은데서 만나도 많이 속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요
    형사법에서 사기법 있는것처럼
    결혼시 연애때 말한것과 다른거있음
    집 쫄땅 망할만큼 위자료를 민사로 받을수 있던가
    형사상 사기로 고소할수 있던가해야해요.

    전 결혼후 시가식구 학벌 다 숨긴거 알았죠.

  • 31. 지인
    '16.3.22 1:32 PM (211.36.xxx.27) - 삭제된댓글

    남자쪽이 애 있는거 속이고 결혼. 이혼하고 다른 남자 만나 잘 삽니다만 상처가 컸죠. 가끔보면 82에도 이혼경력 또는 아이 있는거 시부모또는 친정부모한테 숨겨도 되냐 이런글 올라오는데 그거 사기결혼입니다. 결혼상대가 다 이해해줬다고 핑계되지 마시고 양가 부모님한테 솔직하게 다 말하고 결혼 하세요.

  • 32. ///
    '16.3.22 1:39 PM (1.224.xxx.99)

    작정하고 속이면 속아요...
    하.지.만.......말입니다. 진짜배기에겐 가짜가 다 보여요.
    속을만하니깐 속는다고 보여요.

    허영심을 자극....하면 홀랑 넘어가는거죠..

  • 33. 두 경우
    '16.3.22 1:45 PM (1.210.xxx.11)

    봤어요
    한 경우는 바로 이혼 신의 도우심인지 아이는 자연유산
    재혼해서 잘 살고 있음
    또 다른 하나는 죽어죽어하고 살고있음
    애들도 남편닮음 서로 미워하고 애처로워하며 살고있음
    결단력문제인듯 속여도 끊는 사람은 끊더군요

  • 34. ...
    '16.3.22 1:49 PM (175.121.xxx.16)

    속이고 결혼한 경우 결국 다 이혼하던데요.
    사기결혼은 중대한 이혼사유에 들어갈걸요. 재판가면 이혼가능 해요.

  • 35. 병력
    '16.3.22 2:06 PM (5.254.xxx.107)

    제 친구는 남편네에 간질 병력이 있는 거 모르고 결혼했다가 결국 애들 둘이 다...
    남편네 식구 중에 80%가 간질을 앓는다고 합니다.
    게다가 암을 앓거나 지금 앓고 있는 사람도 그에 육박하더라고.
    결혼 전에 정밀 건강 검진 꼭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조울병 조현병 같은 정신병력 속이면 더 난감할 것 같아요.

    재산 속이는 사람은 너무 많아서 입이 아프고요.

  • 36.
    '16.3.22 2:28 PM (219.240.xxx.140)

    속이고하면 이혼사유니
    당연히 이혼가능한데
    졸지에 이혼녀가 되잖아요. 우리나라사회에서
    사기결혼으로 이혼했다해도
    위자료를 그 사회적 명예나 정신적충격 극복할만큼 받진못햐요.
    솔직히 일억 받는다해도 사기결혼당하겠어요?
    현실은 3 천이나 받음 다행.

    뉴스봤는데 남자가 대졸에 연봉 얼마라해서 했는데
    대졸은 커녕 고졸에 자영업인데 거의 일용직이었음

    손해배상소송 3 천 나왔는데
    3 천받는다고 그런일 겪겠어요 지인들에게 개망신이죠

    허영심 쫓아서 그런일 겪는다보면 편견이에요. 이래서 피해자가 또 한번 상처받는거에요.
    유전질환 있는 가족을 허영심때문에 만나겠어요?
    같은 대졸인줄알았는데 전졸이나 고졸이라면?
    나는 백퍼 속지않는다 라는것도 오만이라는걸 지인들 보며 알았어요.

    가족들에 대해 속이는건 그나마 양반이네요.
    문제는 그후에도 처벌이 거의 없다시피하니
    계속 일단 결혼하고보자. 너가 어쩌겠어 이런거죠.
    실제로 속은거 분해도 그냥 참고사는 여자가 꽤 될겁니다

  • 37.
    '16.3.22 2:52 PM (59.25.xxx.110)

    시어머니 결혼전에는 사탕발림으로 우리며느리 뭘해도 이쁘다 난리피우시더니,
    결혼하고 나니까 갑질 시작..짜증나 죽겠네요.

  • 38. ...
    '16.3.22 2:54 PM (118.33.xxx.49) - 삭제된댓글

    정말 작정하고 속이면 당하는 경우가 많죠..
    근데, 사실 어느 정도 시간 같이 보내고 하다 보면 어지간히 보이지 않나요..?
    학벌 속인 거.. 뭐 같이 얘기하다보면 기품이 보이고 지식도 보이고 그렇잖아요.. 물론 이것도 허상일 순 있습니다만..
    부동산 같은 건 등기조회해보면 나올 거구요. 담보 설정된 거 등기부에 나오잖아요.
    선 보고서 너무 빨리 결혼 결정하고 후다닥 해치우다 보면 이런 경우도 생기죠

  • 39. ...
    '16.3.22 2:56 PM (118.33.xxx.49)

    정말 작정하고 속이면 당하는 경우가 많죠..
    근데, 사실 어느 정도 시간 같이 보내고 하다 보면 어지간히 보이지 않나요..?
    학벌 속인 거.. 뭐 같이 얘기하다보면 기품이 보이고 지식도 보이고 그렇잖아요.. 물론 이것도 허상일 순 있습니다만..
    부동산 같은 건 등기조회해보면 나올 거구요. 담보 설정된 거 등기부에 나오잖아요.
    선 보고서 너무 빨리 결혼 결정하고 후다닥 해치우다 보면 이런 경우도 생기죠.

    근데요.. 속았든, 아니면 속은 건 아니지만 그냥 결혼 후 안 맞아서 헤어지든, 당사자가 아닌 제3자들은 그걸 굳이 세세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아 그냥 이혼했구나, 하고 말아버리지. 그리고 한번 결혼했던 사람으로 처지가 격하되죠. 이러니 더 무서운 거긴 합니다만..

  • 40. ㅇㅇㅇ
    '16.3.22 3:31 PM (106.241.xxx.4)

    결혼하고 나니 지금 시모는 새엄마라고 커밍아웃.
    남편과 이복동생 사이에 자식 차별 엄청나고, 또 과거에도 엄청났고요.
    완전 속았죠 뭐.....

  • 41. 훗..저의집에도 한명
    '16.3.22 3:55 PM (175.192.xxx.3) - 삭제된댓글

    제 지인이 이상한 여자와 결혼해서 혼인신고도 안하고 6개월 살다가 여자가 집나간 경우가 있었어요.
    그냥 이렇게만 들으면 남자가 잘못해서 그러겠지 할 수도 있겠지만..
    진짜 이상한 여자였어요. 친정에 돈 퍼다주고 자기 하고싶은 거 다 하다가 남자가 안해주니깐 가출..
    그후로도 자취하려면 생활비 든다고 월 150씩 요구해서 받구요.
    이 지인도 결혼하고나서야 처가가 이상한 집이고, 와이프가 이혼경력이 있다는 것도 알게되었구요.
    지인 보면서 왜저렇게 병신같이 모르고 결혼했을까 싶었는데..
    제 남동생이 약간 비슷한 결혼을 했습니다..ㅋㅋ
    작정하고 속이면 정말 몰라요.
    저와 부모님은 몇번 만나면서 뻥치는구나 짐작은 했는데 동생은 장거리 연애라 너무 모르더라고요.
    데이트 초기에 아우디 끌고 왔다길래 잘 산다니깐 부모가 사준 차인가 보다 했다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렌트카..
    나중에 다른 외제차 끌고왔다길래 외제차가 여러대인가보군 했다는데 알고보니 형부차..
    밤이라 번호판을 안봤다고 동생이 나중에 황당해 하더라고요.
    어머니 건강식품 매장 운영하신다고 하더니 알고보니 다단계..
    명품 하나 없는 게 자긴 검소해서 그렇다더니..월 150 이상 못벌어봐서 살 수가 없었던 것..
    자기 명의로 땅있는 것도 뻥이었고 자기 명의 아파트는 부모님 임대 아파트..ㅋㅋ
    저와 부모님이 반대했었는데..우리집은 뭘 얼마나 잘난 집이냐면서 그럴 애가 아니라고 개지랄을 하드만..
    결혼 1년 되서야 후회막급이라는 소리나 쳐하고 있는 병신같은 남자가 우리집에 있네요.

  • 42.
    '16.3.22 3:59 PM (219.240.xxx.140)

    시댁집이 자가인지 남편이 말하는 시댁재산이 사실인지
    내가 살집도 아닌데 그 건물가서 일일이 확인해보고 등기부등본 해보긴 쉽지않죠.
    그것만보고 결혼하는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신혼집등 등기부 확인할 당시는 깨끗한 경우 많아요.
    문제는 확인후에도 얼마든지 대출이나 차압은 당할수 있다는 겁니다.

    시부모 노후보장도 말만 그렇지 현실은 아닌경우 너무 많으니까요.

    시모가 새엄마인거 최소한 말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문재는 속이는 태도에요. 이런짓 하는 사람들이
    이후에 결혼생활 충실하란 보장이 없죠.

    특히 사업하는 남자는 부실여부를 알기 쉽지 않아요.
    맨날 몇년만 참음 나아진다하기도히고
    방송출연 잘나가는 사업가도 알고보니 부도직전 많아요

  • 43. 나 800만원 빚있는거
    '16.3.22 4:11 PM (125.187.xxx.206) - 삭제된댓글

    저 46인데 800만원 정도 빚이 있어요.
    (날리거나 투자 한거 아니니 딴지는 제발..)

    그런데 그거 남편이 몰라요.

    그런데 하물려 남을..어찌 알겠어요.

  • 44. 나 800만원 빚있는거
    '16.3.22 4:12 PM (125.187.xxx.206)

    저 마흔 여섯인데 800만원 정도 빚이 있어요.
    (날리거나 투자 한거 아니니 딴지는 제발..)

    그런데 그거 남편이 몰라요.

    그런데 하물며 남을..어찌 알겠어요.

  • 45. ㅎㅎ
    '16.3.22 4:17 PM (123.214.xxx.234)

    아는여자가 재혼인데 숨기고 총각만나 아주잘살아요
    나같음 찔려서 힘들텐데 떵떵거리고 잘사네요^^
    요즘 결혼유무를 알수있는 서류가 드문 덕도 있는듯

  • 46. ,,,,
    '16.3.22 5:44 PM (125.61.xxx.2)

    하도 사기꾼이 많으니까

    개인사업자들중에 정말 이상한 사람이 많거든요

    사회생활하면서 이런저런 사람들 만나보니

    사람에 대한 방어와 경계심이 확 올라가더군요. 그래서 노총각 노처녀들 결혼이 더 힘든게 아닌가 싶어요

    근데 정말 작정하고 속이거나.. 은근슬쩍 속이면 미치고 팔짝 뛸듯

    결혼은 끼리끼리 하는게 좋을거같아요.


    구청에서 중매도 주선하던데...
    신뢰할 수 있을까요?

  • 47.
    '16.3.22 6:37 PM (219.240.xxx.140)

    제 생각엔 서류도 위조 많이해서요
    급여명세서 가짜 였단 기사도 본적있거든요.
    가능만하다면
    같은회사나 동네, 학교에서 오랫동안 봐온 사람과 하는게 제일 안전해요. 물론 그래도 가정사는 지극히 사적인 부분이라
    말안해주면 알수없죠.

    빚있는거 지인에게 얘기 다 안하잖아요.
    소개자에게도 비밀로하면
    신용조사 직접 해보지 않는 이상 힘들죠.
    그거 너무 대놓고따져도 나 못 믿냐 할수있고요

  • 48.
    '16.3.22 6:49 PM (219.240.xxx.140)

    어래 사귄 친구에게 집안내력 다 얘기 인하잖아요
    오래 사귀어도 모르는건 몰라요.
    그리고 캐묻는것도 예의없게 보일수있고요.
    양심껏 미리 말해줘야하는 부분인데.

  • 49. 뻔한 말
    '16.3.22 7:41 PM (110.34.xxx.36)

    뻔한 말에 불과하지만, 이래서 사람만 봐야 하는거 같습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조건을 주로 보고 결혼한다는 얘기구요.

    아파트가 있냐 없냐, (시가,처가) 사는 동네가 어디냐, 벌이가 얼마냐, 식구들 직업이 뭐냐.. 등등 다 결혼하곤 하등 상관없는 것들이잖아요. 이런 걸 중요시해서 판단하니 서로 속고 속이는 일이 비일비재한 거죠.

  • 50.
    '16.3.22 7:48 PM (219.240.xxx.140)

    사람자체를 중요시 봐야하는거 공감해요.

    하지만 나는 사람 자체만 보고
    다른 조건은 그냥 말해주는대로 믿었는데,
    그게 거짓일경우앤 더 큰 배신감을 느낄겁니다.

    사람 자체도 거짓이 되니까여.

  • 51. 뻔한 말
    '16.3.22 7:52 PM (110.34.xxx.36)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제 동창엄마들하고 수십년째 친목회 하시는데 제 결혼적령기때 제가 엄마한테 엄청 들볶였어요. 누구누구는 그렇게 시집을 잘가는데 넌 뭐하고 있는 거냐고..

    근데 20여년 지난 지금, 엄마한테 그 동창들 엄마 통해 사는거 들어보면 소위 시집 잘간 제 동창이 단 한명도 없어요.
    시집갈땐 그리도 잘 간다고 난리더니 중간에 망한것도 아닌데 왜 그런가 곰곰 생각해보니, 처음부터 거짓된 정보였던듯 합니다.
    일단 신랑 집에서 신부 집에 뻥뻥대고, 그 상태에서 신부 엄마가 주변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살짝 뻥튀기 했던거 같아요.
    이렇게 두번 뻥튀기가 되니 직업 좋지 않은 신랑감 없고, 돈 많은 집으로 시집 갔다더라가 되는 거죠. 사실은 지극히 평범한 결혼이었던 건데..
    우리나라의 과시하기 좋아하고 남눈에 목숨 거는 문화는 정말 문제가 많습니다.

  • 52. 뻔한 말
    '16.3.22 7:55 PM (110.34.xxx.36)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제 동창엄마들하고 수십년째 친목회 하시는데 제 결혼적령기때 제가 엄마한테 엄청 들볶였어요. 누구누구는 그렇게 시집을 잘가는데 넌 뭐하고 있는 거냐고..

    근데 20여년 지난 지금, 엄마한테 그 동창들 엄마 통해 사는거 들어보면 소위 시집 잘 간걸로 보이는 제 동창이 단 한명도 없어요.
    시집갈땐 그리도 잘 간다고 난리더니 중간에 망한것도 아닌데 왜 그런가 곰곰 생각해보니, 처음부터 거짓된 정보였던듯 합니다.
    일단 신랑 집에서 신부 집에 뻥뻥대고, 그 상태에서 신부 엄마가 주변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뻥튀기 했던거 같아요.
    이렇게 두번 뻥튀기가 되니 다들 대단한 직업의 신랑감에 돈 많은 알부자 시집이 되는 거죠. 사실은 지극히 평범한 결혼이었던 건데..
    우리나라의 과시하기 좋아하고 남눈에 목숨 거는 문화는 정말 문제가 많습니다.

  • 53. 뻔한 말
    '16.3.22 8:03 PM (110.34.xxx.36)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제 동창엄마들하고 수십년째 친목회 하시는데 제 결혼적령기때 제가 엄마한테 엄청 들볶였어요. 누구누구는 그렇게 시집을 잘가는데 넌 뭐하고 있는 거냐고..

    근데 20여년 지난 지금, 엄마한테 그 동창들 엄마 통해 사는거 들어보면 소위 시집 잘 간걸로 보이는 제 동창이 단 한명도 없어요.
    시집갈땐 그리도 잘 간다고 난리더니 중간에 망한것도 아닌데 왜 그런가 곰곰 생각해보니, 처음부터 거짓된 정보였던듯 합니다.
    일단 신랑 집에서 신부 집에 뻥뻥대고, 그 상태에서 신부 엄마가 주변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뻥튀기 했던거 같아요.
    이렇게 두번 뻥튀기가 되니 다들 대단한 직업의 신랑감에 돈 많은 알부자 시집이 되는 거죠. 사실은 지극히 평범한 결혼이었던 건데..
    우리나라의 과시하기 좋아하고 남눈에 목숨 거는 문화는 정말 문제가 많습니다.

    남 의식하는 데 최고봉인 저희 엄마, 언니들 시집갈때 적당히 자가발전 해서 주변에 자랑하셨건만 지금 저희 언니들 자영업 가게 맞벌이 하면서 근근이 먹고 삽니다. 결혼 당시엔 시가가 지역유지니 사윗감이 공기업 연구원이니 하며 본인이 믿고싶은대로 멋대로 믿어버린 후 남들에게 거짓말까지 보태 자랑하셨지만...

  • 54.
    '16.3.22 8:06 PM (219.240.xxx.140)

    ㅎㅎㅎㅎㅎㅎㅎㅎ 매우 심하게 공감가네요.

  • 55. 깡텅
    '16.3.22 8:24 PM (218.157.xxx.87)

    저 위에 댓글에 사기결혼 할 뻔 했다는 야무진 친구요. 사기꾼 남자 애 지우고 좋은 짝 만나 알콩달콩 산다시는 친구요.. 그 친구 시댁서는 친구분이 전 남친 애 임신중절하고 시집 온 거 아시나요? 남편쪽이 들으면 이것도 사기다 하겠구만...

  • 56. 제친구도요
    '16.3.22 8:43 PM (116.127.xxx.131) - 삭제된댓글

    제 친구는 대학때 첫 남자로 만난 사람이 까막눈에 초등 중퇴였어요.
    둘째까지 낳고 그 사실을 알았고
    그때까지 초등 중퇴라고는 상상할수도 없어서 한치의 의심도 없이 그런가보다 했다네요.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 신뢰가 깨져 힘들어 했지만
    그래도 애들봐서 참고 살려고 했는데 신랑이 막노동이라도 몸을 쓰는 일이라도 해주길 바랬는데
    한번도 월급을 제대로 가져다 준적도 없고 큰거 한껀 이런거만 쫒아다녔다네요.
    십년가까이 백수로 있으면서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해서 이 친구가 참다참다
    이혼했어요.
    애들아빠가 정신차리면 애들위해서 재결합까지 생각하고 받아주려 했는데
    한동안 잘 하나 싶었는데 또다시 백수로 돌아가 한탕만 꿈꾸고 돌아다닌데요.
    남편과 재결합 하려고 좋아하던 사람하고도 독하게 연락끊고 했던 친군데
    친구말로는 이제 다 징글징글 하다고 딸들만 바라보며 살고 싶대요.
    볼때마다 맘이 안좋아요. 충분히 평범하게 살수 있는 아인데 첫남자를 잘못만나서
    그래도 애들에 대한 애정이 엄청난지라 그걸로 버티는듯해요
    친구를 볼때마다 선봐라 재혼해라 말해도
    혼자 늙어갈거라고 누굴 만나 또다시 속을까봐 두렵다고 말도 못꺼내게 하네요.
    아직 이쁘고 젊은데 말이에요.
    안타까워요.
    아무런 도덕성 없이 이것저것 속이는 사람 있나봐요.

  • 57. 제친구도요
    '16.3.22 8:45 PM (116.127.xxx.131) - 삭제된댓글

    제 친구는 대학때 첫 남자로 만난 사람이 까막눈에 초등 중퇴였어요.
    둘째까지 낳고 그 사실을 알았고
    그때까지 초등 중퇴라고는 상상할수도 없어서 한치의 의심도 없이 그런가보다 했다네요.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 신뢰가 깨져 힘들어 했지만
    그래도 애들봐서 참고 살려고 했는데 신랑이 막노동이라도 몸을 쓰는 일이라도 해주길 바랬는데
    한번도 월급을 제대로 가져다 준적도 없고 큰거 한껀 이런거만 쫒아다녔다네요.
    십년가까이 백수로 있으면서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해서 이 친구가 참다참다
    이혼했어요.

    애들아빠가 정신차리면 애들위해서 재결합까지 생각하고 받아주려 했는데
    한동안 잘 하나 싶었는데 또다시 백수로 돌아가 한탕만 꿈꾸고 돌아다닌데요.
    남편과 재결합 하려고 좋아하던 사람하고도 독하게 연락끊고 했던 친군데
    친구말로는 이제 다 징글징글 하다고 딸들만 바라보며 살고 싶대요.
    볼때마다 맘이 안좋아요.
    충분히 평범하게 살수 있는 아인데 첫남자를 잘못만나서
    그래도 애들에 대한 애정이 엄청난지라 그걸로 버티는듯해요
    친구를 볼때마다 선봐라 재혼해라 말해도
    혼자 늙어갈거라고 누굴 만나 또다시 속을까봐 두렵다고 말도 못꺼내게 하네요.
    아직 이쁘고 젊은데 말이에요.
    안타까워요.
    아무런 도덕성 없이 이것저것 속이는 사람 있나봐요.

  • 58.
    '16.3.22 8:49 PM (219.240.xxx.140)

    지가 느끼기엔 제일 중요한게
    도덕성과 책임감 같아요

    그 두개가 없는 사람은 더한 짓도 하지요.

    상대가 말하고싶지않은건 말 안할 자유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혼인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거나 지속못할 이유를 제공한다면
    남녀 불문 상대에게 알권리는 필요하다고 봐요.

    솔직히 전국민이 유명인들 학벌사기에 속았으니 속는 사람이 바보라서란 말은 아닌거같아요.
    회사취업시에도 증명서 위조하는 판이니까요.

  • 59. 제친구도요
    '16.3.22 8:55 PM (116.127.xxx.131) - 삭제된댓글

    친구는 가장 부러운 사람이
    택배 하는 사람 와이프 이삿짐 나르는 사람 와이프 중국집 배달원 와이프를 제일 부러워 했어요.
    왜그러냐 물었더니
    가진거 없고 자신의 능력이 없어도 놀지 않고 뭐든 하려고 버둥거리는 그 마인드가
    엄청난거라고..
    능력 없어도 성실성 하나로 무장해서
    처자식 먹여 살리려고 열심히 살고 노력하는 남편을 둔 아내가 부럽다면서요.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니 한달에 150 이라도 가져다 달라
    몸을 쓰는 일이라도 이삿짐을 날라서라도 의무를 다 해달라 눈물로 말을해도
    그런 힘든일을 어떻게 하냐는 대답에 온 정나미가 다 떨어져서
    친구는 결국 이혼했어요.

  • 60. 정말 무섭죠..
    '16.3.22 9:13 PM (116.34.xxx.220)

    제 친구는 알콜중독 남자 속아서 결혼 하여..3개월 살고 1년 소송해서 겨우 이혼했네요.
    사랑해서 이혼 못한다며 개드립.

    정말 이쁘고..일도 잘하고 똑똑한 친구인데..완전 사람한테 질려 일만하고 살아요.

  • 61. 진짜
    '16.3.22 9:36 PM (112.169.xxx.81)

    결혼이 복불복 게임 같네요

  • 62. 가장 황당했던 국제결혼 케이스
    '16.3.22 9:46 PM (59.9.xxx.49)

    남자가 의사래요. 이탈리아 의사.
    우리나라 여자들. 의사라면 완전 죽죠.
    의사 사위라고 여자쪽 집안에선 요란뻑쩍지근하게 결혼비용 썼는데...결혼하고 보니 가짜의사였다는.

  • 63.
    '16.3.22 9:47 PM (219.240.xxx.140)

    우리나라에서도 의료기기 판매하는사람이 의사라고 사기친거 나왔어요 ㅎㅎㅎ

  • 64. aaa
    '16.3.22 10:23 PM (1.235.xxx.33)

    저는 속진 않은 케이스긴한데..
    남편 소개해준 친척분이 큰건물이 세개나 있는 집안이라고 엄청난 부자라고 해서 만났는데.만나보니 건물은 단층짜리로... 지방이라 세개를 합쳐도 5억이 안좨요. 저희 친정집은 서울이라 굳이 액수로 따지면 친정이 더 잘살아요..
    시부모님들 인품 훌륭하셔서 그런거 부풀리거나 갑질 따윈 없지만 중간에 소개해준 친척이 늬들이 나 아녔음 어디서 이런 부자시댁 만났냐며 만날때마다 상응하는 댓가? 요구하고 생색내서 황당하더라구요. 부자는 무슨...

  • 65.
    '16.3.22 10:29 PM (219.240.xxx.140)

    ㄴ 윗님 캐공감요.
    소개자가 중간에서 부풀려말하고 소개비 많이 받고
    알고보니 친정보다도 훨씬 못한 ㅎㅎㅎㅎㅎ

    그런경우 많더라고요.

    아님 본인이 소개자를 속이는 경우도 있고요.
    대기업이라했는데 계약직이고
    집은 자가라고했는데 알고보니 대출이 더 많고
    이걸 알고 결혼하면 괜찮은데 결혼하고 알면 억울하죠.

  • 66. . .
    '16.3.22 10:40 PM (211.246.xxx.195)

    속이는거 많더라구요. 친부남편은 집이 몇채라했는데 알고보니 오래된 연립 전세가 90%라 팔아도 돈도 안되는거였어요. 건너건너 사람은 결혼하고 애도낳았는데 처녀라속이고 총각하고 결혼해서 애낳고 십년넘게 잘 살더라구요. 속이려하면 속을수밖에 없어요.

  • 67. 그렇게
    '16.3.22 11:23 PM (211.206.xxx.180)

    해서까지 결혼을 하고 싶을까...

  • 68. ..
    '16.3.23 12:35 AM (112.140.xxx.220)

    일단 젤 기본적인 서류 다 교환해야죠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위조 의심되면 공인인증서로 바로 접속해서 출력하면 돼구요

    그럼 최소한 재혼남녀랑 엮일 일은 없죠.
    혼인 신고 안한 경우는 제외하고,,,

    그외 서로 건강검진 같이 가서 받고 결과 서로 교환하고
    이런 기본적인것도 안하고 결혼이라는 걸 하니 속였네마네
    복불복이라고 하는 거죠.

    저정도로 요구하면 상대방이 사기칠래야 치기도 힘들어요
    그외는 그집 분위기나 부모들 성향을 파악하면
    아무래도 사기 당할 가능성이 줄어들죠
    백프로라는건 없지만..글두 최소한 결혼이라는 중대사에
    너무 얼렁뚱땅 하는 경우가 많아요

  • 69.
    '16.3.23 1:16 AM (219.240.xxx.140)

    윗님!! 저도 그렇게 하는게 마음놓일거같긴한데
    증명서 보여달라는게 어떻게 말 꺼내는게 좋은가요
    같이 가서 졸업증명서 떼자 그러나요???

  • 70. ..
    '16.3.23 12:22 PM (112.140.xxx.220) - 삭제된댓글

    확실한게 좋지 않겠냐고, 부모님이 원하신다고 하세요
    옛날에도 사주단자 서로 교환하고 했는데
    같은 의미로 보면 돼죠

    물건 사는것처럼 한번 사고 손해보면 마는것도 아니고
    인륜지 대사인데..어찌 서로의 말만 믿고 하나요

    젤 좋은 핑계는 부모님이예요.
    그거 싫다고 하면 그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일방적 요구도 아니고 서로 교환인데...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결혼유무가 기록되어 있으니 꼭 발급해야됨)
    관공서 서류는 인증서로 바로 발급가능하니
    같이 접속해서 출력하면 되고

    대학교 졸업증명서는 학교 홈페이지에 신청할 수 있어요
    바로 출력되는지는 학교마다 다르지만
    보통 근처 동사무소로 받는 곳을 지정하면
    거기서 몇시간뒤면 바로 받을 수있게 연계되어 있어요.

  • 71. ..
    '16.3.23 12:23 PM (112.140.xxx.220) - 삭제된댓글

    확실한게 좋지 않겠냐고, 부모님이 원하신다고 하세요
    옛날에도 사주단자 서로 교환하고 했는데
    같은 의미로 보면 돼죠

    물건 사는것처럼 한번 사고 손해보면 마는것도 아니고
    인륜지 대사인데..어찌 서로의 말만 믿고 하나요

    젤 좋은 핑계는 부모님이예요.
    그거 싫다고 하면 그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일방적 요구도 아니고 서로 교환인데...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결혼유무가 기록되어 있으니 꼭 발급해야됨)
    관공서 서류는 인증서로 바로 발급가능하니
    같이 접속해서 출력하면 되고

    대학교 졸업증명서는 학교 홈페이지에 신청할 수 있어요
    바로 출력되는지는 학교마다 다르지만
    보통 근처 동사무소로 받는 곳을 지정하면
    거기서 몇시간뒤면 바로 받을 수있게 연계되어 있어요.

  • 72. ..
    '16.3.23 12:24 PM (112.140.xxx.220)

    확실한게 좋지 않겠냐고, 부모님이 원하신다고 하세요
    옛날에도 사주단자 서로 교환하고 했는데
    같은 의미로 보면 돼죠

    물건 사는것처럼 한번 사고 손해보면 마는것도 아니고
    인륜지 대사인데..어찌 서로의 말만 믿고 하나요

    젤 좋은 핑계는 부모님이예요.
    그거 싫다고 하면 그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일방적 요구도 아니고 서로 교환인데...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결혼유무가 기록되어 있으니 꼭 발급해야됨)
    민원24에서 인증서로 바로 발급가능하니
    같이 접속해서 출력하면 되고

    대학교 졸업증명서는 학교 홈페이지에 신청할 수 있어요
    바로 출력되는지는 학교마다 다르지만
    보통 근처 동사무소로 받는 곳을 지정하면
    거기서 몇시간뒤면 바로 받을 수있게 연계되어 있어요.

  • 73. ..
    '16.3.23 12:26 PM (112.140.xxx.220)

    그외 개인 빚이 있는지도 서로 알아보세요
    마이크레딧에 가입하고 몇만원만 내면 가능해요

  • 74.
    '16.3.23 3:22 PM (219.240.xxx.140)

    아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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