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좋은 일 있었던 지인을 만나면...

ㄱㄴㄷ 조회수 : 1,362
작성일 : 2016-03-22 00:32:06
남편 동기가 세상을 떠났어요
1년 전에 자신의 의지로..떠났어요
그분 와이프가 저랑도 아는사이에요. 하지만 그 당시에 아무런 연락이나 말도 못했어요. 위로, 그것조차 못하겠더라구요. 자녀도 있어요. 매우 어려요.

그런데 최근 그 와이프가 사는 아파트로 저희가족이 이사가게 되었어요
아파트 단지가 크지않아서..
아이 또래도 비슷해서..
마주칠것같은데

그럼 그냥 지나쳐야할까요?
어설프게 인사하거나 위로하면 더 싫겠죠?
웃으면서 인사할수도 없구요..

진심 담아서 손한번 꼭 잡아주고싶은데 그것조차 싫겠죠?



IP : 1.247.xxx.1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쭈글엄마
    '16.3.22 12:38 AM (223.62.xxx.25)

    왜 싫겠어요 그분 생각한다고 알고있는일을 아무렇지않게 모르는척 대하시는거도 어렵잖아요 그냥 이사오게 됐다고 가볍게 안부 묻고 인사하세요

  • 2. ,,
    '16.3.22 1:25 AM (112.140.xxx.220)

    마주치면 인사하는 정도만 하세요

    다른 얘기지만 너무 가까이는 지내지 마세요
    님과 달리 남편 입장에선 자신의 친구 와이프였기에 더 맘이 안타깝고 애틋할 수 있어요
    그 맘이 사소한 도움으로 자주 연결되다가 님 가정이 위태로울 수 있답니다.

    실제로 자녀의 학교친구의 싱글맘이랑 남편과 함께 자주 만나고 여행까지 가던 어느분
    결국 남편 뺏기고 남편은 그여자 애들을 키우고 자신의 애들은 나몰라라

    물론 님 남편은 그렇지 않겠지만 만에 하나 모르는 일이니
    그 부분도 염두에 두시길 바래요

  • 3. 그냥
    '16.3.22 1:42 AM (1.234.xxx.83) - 삭제된댓글

    인사만 하세요. 손잡고 뭐 그러지 마시구요. 가족 잃으면 충격으로 종교에 귀의한다고들 하는데 자식 잘못되고 오히려 발끊은 사람 여럿 봤어요. 신앙으로도 회복 안되는 상처인데 굳이 아는척 할 필요 없어요.

  • 4. 그냥
    '16.3.22 1:44 AM (1.234.xxx.83)

    인사만 하세요. 손잡고 뭐 그러지 마시구요. 가족 잃으면 충격으로 종교에 귀의한다고들 하는데 자식 잘못되고 오히려 발끊은 사람 여럿 봤어요. 신앙으로도 위로가 안되는 상처인데 굳이 아는척 할 필요 없어요. 원글님이야 잠깐 도리를 다 했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상대방은 지옥으로 떨어집니다.

  • 5. 위로는무슨
    '16.3.22 7:59 AM (119.192.xxx.231)

    물어보는것자체가 넌센스군요
    주책맞게 위로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0622 두개 주차선 가운데에 주차하는 비양심 운전자를 보시면 어떻게 하.. 5 .. 2016/03/23 1,218
540621 아직도 고민중 조언부탁해요 수수꽃다리 2016/03/23 363
540620 스트레스로 갑자기 위가 아프고 설사를 심하게 할수도 있나요? 3 ggg 2016/03/23 1,771
540619 호남은 왜 친노를 싫어하게 된건지요? 30 궁금 2016/03/23 2,908
540618 서상사 멋지다~ 1 진구멋져 2016/03/23 1,163
540617 법무사가 정확히 뭐하는 직업인가요? 4 이런 2016/03/23 2,564
540616 연탄때는 이웃집때문에 머리가 아파요ㅠㅠ 3 ........ 2016/03/23 1,950
540615 다이슨 45 사용법 9 궁금이 2016/03/23 1,828
540614 유승민 오후 11시께 기자회견... 탈당·무소속 출마 선언 예정.. 9 고고 2016/03/23 2,181
540613 안녕하세요 21살 차이 예비부부 1 티비 2016/03/23 4,205
540612 햄스터랑 뽀뽀하시는분... 7 ... 2016/03/23 2,056
540611 태양의 후예에서 오늘 송송 키스 14 기껏 태워줬.. 2016/03/23 6,935
540610 2박3일 패키지 여행 살빠졌네요. 4 .. 2016/03/23 2,964
540609 퍼실 냄새 6 퍼실 2016/03/23 2,985
540608 엄마가 돈 오백을 보내달라고 하면? 31 나쁜딸인가?.. 2016/03/23 6,469
540607 주소 다른 도시로 된경우 거기 안가고 투표 할수있나요 2016/03/23 346
540606 등하원 도우미와 간다한 집안일 얼마 받을까요? 9 궁금 2016/03/23 5,206
540605 피아노 잘 아시는 분들 문의드려요 16 궁금 2016/03/23 2,311
540604 탄냄새가 진동하는 집안 8 ... 2016/03/23 2,433
540603 제사문제 고민됩니다 ㅠ 7 스트레스 2016/03/23 1,717
540602 탄수화물 적게 드시는 분 계세요? 10 ㅇㅇ 2016/03/23 4,794
540601 이철희가 운동권인가요?? ㅎㅎㅎ 20 kbs뉴스 2016/03/23 2,570
540600 기독교인들 "박근혜는 죽었다 깨도 민주주의 못해&quo.. 4 반민주 2016/03/23 1,336
540599 강아지 때문에 찡해요.. 19 .. 2016/03/23 3,199
540598 권고사직으로 실업급여받으려면 8 급여 2016/03/23 2,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