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순한아이 ... 어떻게 키우세요.

걱정이 조회수 : 1,798
작성일 : 2016-03-21 23:48:55
초2 아들 이야기 인데요
오늘 아이랑 대화 하던 중 영어 학원에서 귀찮은 일이 있다 해서 물으니
학원 같은반 여자 아이가 자꾸 발로 차려고 한다고
너무 귀찮다고 불편 하다고 해요 .
(아이한테는 괴롭힌다는 표현을 쓰지 않아요.)

사실 아이 성격이 순하고 공격적이지 않고 유~한 성격이라
어릴적 부터 걱정이 되어 태권도도 보내보았는데
별 효과는 못봤어요.
7살때도 반에 귀찮게 하는 친구가 있어 .
원을 통해 주위도 주었는데 변화가 없어.
친구가 때리거든 "너도 같이 때리거라" 라거 속상한 마음에 아이에게 말하니 친구를 때릴 수는 없다고
친구들끼리는 때리는건 바르지 않다고 하는 아이였어요.

항상 선생님 말씀이 교우 관계는 굉장히 좋대요
붙임성도 좋고.아이들도 다 좋아 한다고..
그런데 그중 간혹 공격적 행동을 보이는 아이가 있네요

혹시나 해서 네가 먼저 여자아이를 귀찮게 한거 아니냐 물었더니
역시나 아니라고 ...ㅜㅜ

일단 아이에게는 너도 너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이유없이 친구를 때리는건 옳지 않으나 몸을 보호하는 행동을 하는건 괜찮다.
네 몸은 네가 지켜야 한다. 라고 알려주었어요

일단 내일 학원에는 cctv 를 보자 하고 이런일이 있어 아이가 불편해 하니 확인 후 주의를 주라고 요청할 예정인데...

아이가 약지 못하고 순해서 걱정이에요 .
또 폭적력인 장면. 게임. 미디어 등에 전혀 노출이 안된 아이에요
집엔 티비도 없고 그냥 대화하고 책만 읽는 집이라 이런가.. 라는 생각도 들고 초2인데 아이같은 순한 아이 입니다

때리라고 할 수 없어 네 몸을 방어 하라 알려줬는데
남편은 방법이 없으니 다시 태권도 보내라고 하네요
ㅠㅠ . 순한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IP : 116.127.xxx.2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3.22 12:05 AM (120.16.xxx.113)

    그냥 똥은 더러우니 피하는 거라고요..
    그리고 농구공이나 축구공 던지고 받기 운동하면서요, 이게 똥이면 받을 래 안받을 래, 받는 거 아니지?
    라고 따돌림이나 놀림 받으면 피하라고 밖에서 공가지고 가르쳐줬어요.
    어느 선생님이 알려준 방법이에요

  • 2. ㅇㅇ
    '16.3.22 12:05 AM (221.165.xxx.55)

    애고 어른이고 사람 순한건 귀신같이 알아보고 괴롭히죠. 남자로써 여자를 때리는건 안되는데, 너를 괴롭힐시에 반드시 바로 그 자리에서 그 아이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화를 내라고 하세요. 참고 가만히 있으면 만만하게 보고 계속 괴롭히니깐 바로 맞서서 싸워야 너를 괴롭히지 않는다. 그리고 유도 가르치면 어디가서 맞고 다니진 않을껄요.

  • 3. ...
    '16.3.22 12:26 AM (124.49.xxx.100)

    태권도가 도움이 된다 들었어요

  • 4. 태권도 도움안돼는..ㅜㅜ
    '16.3.22 3:03 AM (61.79.xxx.99) - 삭제된댓글

    저 역시 그런 이유로 아들을 태권도에 보냈는데 기질이 순해서 그런지 태권도는 태권도일뿐.
    태권도에서 배우는 발차기는 승급심사용일뿐. 절대 친구(?)에게 응용하지 않더라구요..
    다행스러운건. 거친 애들과 잘 어울리지 않더라구요.

  • 5. 태권도 도움안돼는..ㅜㅜ
    '16.3.22 3:25 AM (61.79.xxx.99)

    저 역시 그런 이유로 아들을 태권도에 보냈는데 기질이 순해서 그런지 태권도는 태권도일뿐.
    태권도에서 배우는 발차기는 승급심사용일뿐. 절대 친구(?)에게 응용하지 않더라구요..
    저학년일땐 어쩔수 없이 엄마가 좀 지켜봐줘야 하는 부분도 있어요. 괴롭히는 아이가 있다면 직접 그 아이 엄마에게 문자도 보내고 했어요. 이런 일이 있었다.. 라고.
    적어도 그 아이가 누구를 터치하면 꼭 엄마귀에 얘기가 들어간다 라는 걸 인지시키려구요.
    싫은 행동을 하는 친구에게 싫어!! 하지 마!! 큰 소리로 말하라고 연습을 시켜도 저학년땐 못했어요.
    4학년 되니 이제는 하네요.
    친구도 본인과 비슷한 성향의 친구와 어울려서 다행이란 생각도 들어요. 과격하고 짖궂은 애들은 알아서 피하는것같았어요.

  • 6.
    '16.3.22 6:55 AM (218.238.xxx.101)

    태권도보냈더니 거기서 맞고오고 울고오고...
    순한아이는 뭘해도.....방법이없는듯...
    저희아이는 합기도 보내요..
    합기도에서는 말그대로 실전 싸움하는법을알려주더라구요. 자신을보호할수있는 방법.
    태권도를 생활체육? 동네아이들과 피구며 게임을 주로했다면... 합기도는 어린애들이없어요. 말그대로 운동이예요.줄넘기는 기본에 무술..알려줘요.

  • 7. ...
    '16.3.22 9:40 AM (218.147.xxx.246)

    싫다는 의사를 표시하게 하고 안되면 선생님 도음받게해요
    제 아이랑 만나서 놀면 잘놀겠어요ㅋㅋㅋ
    귀찮다는 표현까지 같네요^^
    때리라는 건 하지마세요. 못하기도 하지만 하면 안되는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670 코스트코 캐셔로 취직하고 싶어요. ㅜ ㅜ 23 처음본순간 2016/04/05 29,632
544669 초등학교가 단지내에 없는 경우 매일 데려다 주시나요? 5 ... 2016/04/05 1,041
544668 먹방하시는 분들 말이죠 5 부러웡 2016/04/05 4,529
544667 밑에 사투리 얘기나와서.. 15 ㅑㅑ 2016/04/05 2,548
544666 아동 브랜드인데 i♡jesus 라는 브랜드 아세요? 6 . . 2016/04/05 1,748
544665 대학은 왜 수시로 많이 뽑는걸까요 30 ㅇㅇ 2016/04/05 4,732
544664 교회 다니시는 분들 만 봐주세요 10 ** 2016/04/05 1,642
544663 아이 종교활동..저학년..기독교싫지만 ..교회어린이반 다니면 .. 10 초등저학년 2016/04/05 1,719
544662 [연구] 나쁜 음식으로 오해받던 다섯 음식, 누명 벗다 11 풀잎 2016/04/05 6,568
544661 (펌)페미니스트 남자를 만나는 방법이래요 24 타자 2016/04/05 4,953
544660 직원이 한명일 경우에도 4대보험 다 가입해야 하나요? 4 4대보험 2016/04/05 1,303
544659 근데 그냥 공부보다 기술 설계 이런쪽이 더 어렵지 않나요? 3 dsfd 2016/04/05 1,120
544658 학교 상담가서 애 흉만 보고 온거 같아요 ㅠ 15 .. 2016/04/05 4,693
544657 더컸-7시 장소변경 홍대입구역에서 정문 앞으로 2 흥하세요 2016/04/05 627
544656 갑상선 기능 저하증..... 10 날씬하고파 2016/04/05 3,980
544655 시대가 달라도 영어 잘할 사람은 잘하네요 12 ㅇㅇ 2016/04/05 3,650
544654 여드름피부이신분들....임신중 여드름 더 심해지셨나요?? 7 ,,,, 2016/04/05 1,648
544653 아이가 초1로 되돌아 간다면 그때 이것만은 꼭 해주고 싶다 하는.. 14 쪼아쪼아 2016/04/05 3,836
544652 가장 강력한 썬크림은 뭘까요? 7 ... 2016/04/05 2,650
544651 요즘 3억 대출받아 집사는거 미친짓이죠?ㅠㅠ 32 하아... .. 2016/04/05 19,240
544650 인플란트후 3 ... 2016/04/05 1,026
544649 예민한분들은 디카페인 커피도 잠 안오나요? 4 디카페 2016/04/05 4,066
544648 남편이랑데이트하니 3 오랫만에 2016/04/05 1,787
544647 세탁기 뭐가 좋을까요 ? 10 ........ 2016/04/05 2,628
544646 저좀 꾸짖어주세요 13 .. 2016/04/05 3,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