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원해서 스스로 상황을 만들고 그 속에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원하던대로 일을 진행하는 남편이 자랑스럽고 대단했어요. 그리고 또 업무도 수월할거라고 믿었어요.
그런데..바뀐일을 하면할수록 일이 남편과 궁합이 맞지않나봐요.
여러모로 자꾸 업무적으로 트러블고 생기고 직원들과도 부딪치고...
암튼 15년 넘게 직장생활을 해오면서 이렇게 업무로 힘든적은 없었다고 하면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네요.
스트레스로 저녁엔 몸까지 아픈것같다며 감기몸살약까지 먹었네요.
옆에서 지켜보고만 있으려니.. 너무 마음이 아파요.
갑자기... 여자라면 속상해서 혼자서 울기라도 할텐데.... 얼굴만 굳어있는 남편이 너무 안쓰럽네요.
불과 이주전쯤엔 저랑 감정싸움해서 남편이 그리고 미워죽겠더니...
암튼 사람관계, 업무적인 일.. 요즘 회사일로 힘들어하는 남편 불쌍해요..ㅠㅠ
전 그저 이밤에... 이 또한 지나가리라.... 맘속으로 되뇌이기만 합니다.